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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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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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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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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3%
  • 노사합의로 임금협상… 노조설립 후 30년간 파업 없어

    인천의 대표적 항만하역업체인 영진공사의 모든 임직원은 입사할 때는 물론이고 진급할 때마다 한국생산성본부 같은 산업컨설팅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1975년 공채 1기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른 김승회 사장(67)도 예외가 아니다. 그는 진급에 따른 관리자 교육을 거쳐 최고경영자(CEO) 경영전략과정을 밟았다. 이 회사는 임직원 196명을 대상으로 매년 직급별로 전문기관에서 30시간 이상 교육받으면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교육학점이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교육비 전액을 부담한다. 항만하역업체에 근무하는 사무직원이라면 누구나 외국어로 된 문서 작성이나 회화 구사가 기본이기 때문에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것도 기본이다.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공항이나 항만으로 들어오는 보세화물 전문 관리자인 보세사와 물류관리사 같은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직원에게도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 교육을 받은 22명은 매달 회사가 주는 자격수당을 받고 있다. 김우택 경영지원부장(55)은 “다양한 교육 제도와 인센티브는 임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회사에 대한 만족감과 성취감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6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천항을 통해 수출입되는 화물의 약 10%를 처리하는 중견기업. 1977년 국제 입찰을 통해 중동에 있는 바레인 공항과 미나살만 항의 화물 하역을 독점하는 사업권을 따냈다. 1991년 걸프전 때도 철수하지 않고 하역을 계속한 덕분에 현지 신뢰를 얻어 지금까지 바레인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는 노사협의회와 공동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열어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3개월마다 열리는 노사협의회는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이 머리를 맞대고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다. 또 직원 채용과 배치, 건강, 고충 처리, 작업환경 개선 문제도 폭넓게 협의한다. 항만하역업의 특성상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되는데, 지난해의 경우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노사 합의로 경영 여건에 따라 임금을 인상하거나 동결하기 때문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1987년부터 지금까지 파업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무분규 사업장으로 유명하다. 1993년부터 매년 1월엔 전년도 하역물동량을 기준으로 노사화합기금을 마련해 직원 복지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 소재지인 중구지역의 저소득층에게는 건강보험료를, 청소년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노사가 함께 진행한다. 이 회사는 3일 인천경영자총협회가 주는 제23회 보람의 일터(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인천경총은 매년 경쟁력을 높이고 노사 화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기업에 이 상을 주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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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사다리로 인천항 보안울타리 넘어 밀입국한 중국인 검거

    지난달 인천항에서 보안울타리를 넘어 밀입국한 30대 중국인 선원이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인천 내항 4부두를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A 씨(32)를 2일 오후 10시경 서울 금천구의 한 주택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1시경 3m 높이의 작업용 사다리를 놓고 보안울타리(높이 2.7m)를 넘어 인천 내항 4부두로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있던 또 다른 중국인 B 씨(33)도 1월 4일 중국에서 화물선을 타고 인천 북항에 들어온 뒤 다음날 새벽 밀입국한 것으로 밝혀져 함께 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중국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B 씨를 뒤따라 한국에 밀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찰이 B 씨를 검거할 때까지 밀입국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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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서비스, 11년 연속 세계 1위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인천국제공항이 11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2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ACI가 전 세계 공항 이용객 50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시설운영 등 34개 분야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공항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대형공항(연간 여객 4000만 명 이상) 최고 공항’과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부문에서 인천공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함께 공동 1위에 선정됐다. 세계 1위 공항을 향한 아시아 공항 사이의 경쟁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포화상태에 이른 제1터미널의 시설과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2017년까지 제2터미널을 완공해 인천공항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항공사 88개가 취항해 세계 185개 도시를 연결한다. 지난해 여객은 4900만 명을 넘었고 화물은 260만 t을 처리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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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절박했으면… 7호선 가상의 ‘역사 개통식’

    2월 18일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도서관 앞 광장에서 이색 행사가 열렸다.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의미를 담은 가상의 지하철역 개통식이었다. 이날 행사는 ‘7호선 청라 조기착공 촉구 범시민연대’가 마련했다. 주민들이 낸 성금으로 만든 높이 8m 규모의 ‘청라시티타워역 희망탑’을 개막하고 연장 구간에 들어설 역사의 착공을 기원하며 시민 명예역장도 임명했다. 개막식에서 박창화 범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인천의 균형 발전과 서구 교통난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7호선 연장사업이 하루빨리 착공돼야 한다”며 “국제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교통망”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지역을 지나는 지하철 7호선은 온수역에서 경기 부천시를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을 연결하는 연장 구간을 2012년 10월 개통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부평구청에서 서구 석남동까지 연장하는 구간(4.2km)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됐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2012년부터 서구 석남동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같은 해 5월 정부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조사는 대형 공공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해 추진 여부를 판단한다. 연장 구간은 10.2km 규모로 역사 6개가 신설되며 사업비는 1조2382억 원으로 추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9월 이 사업의 편익비용(B/C·1이 넘을 경우 사업타당성이 있음)이 0.56으로 조사됐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2012년에 비해 인구가 9만여 명으로 증가한 데다 지하철의 지역 기여도나 정책적 판단을 고려하면 편익비용이 1.0 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 강남으로 갈 경우 직접 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없어 지하철 환승을 통해 1시간 40분가량 걸린다. 그러나 7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1시간 안팎으로 줄어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을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건설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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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공항서비스’ 11년 연속 1위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실시하는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인천국제공항이 11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2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ACI가 전 세계 공항 이용객 50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시설 운영 등 34개 분야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공항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대형공항(연간 여객 4000만 명 이상) 최고 공항’과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부문에서 인천공항은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함께 공동 1위에 선정됐다. 세계 1위 공항을 향한 아시아 공항 사이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포화 상태에 이른 제1터미널의 시설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2017년까지 제2터미널을 완공해 인천공항의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항공사 88곳이 취항 중으로 세계 185개 도시를 연결한다. 지난해 여객은 4900만 명을 넘었고 화물은 260만 t을 처리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김포국제공항은 중형공항(연간 여객 1500만∼2500만 명) 분야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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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중학생 딸 폭행·시신 방치’ 목사부부 구속기소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부장 이상억)는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 가까이 집안에 방치한 혐의(아동학대 치사 등)로 목사인 아버지 이모 씨(47)와 계모 백모 씨(40)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해 3월 11일 이모 양(사망 당시 13세)이 교회 헌금 등을 훔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집을 나가겠다”고 하자 며칠 동안 회초리와 빗자루 등으로 허벅지, 종아리 등을 때려 같은 달 17일 출혈에 따른 저혈량성 쇼크로 숨지게 했다. 또 이들은 이 양이 숨진 사실이 주위에 알려질 것을 우려해 지난달 3일까지 딸의 시신을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월 발생한 부천 초등학생 시신훼손 사건의 피의자 부부와는 달리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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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 특산품 ‘소창’ 관광상품 육성

    화문석 생산지로 유명한 인천 강화군이 특산품인 ‘소창’을 관광상품으로 선보인다. 주로 기저귀나 행주로 사용하던 면직물인 소창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에도 강화도의 주요 산업으로 번성했지만 인조직물이 생산되면서 쇠퇴했다. 강화군은 올해 강화직물조합 창설 100주년을 맞아 소창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강화군은 우선 다산을 상징하는 포도문양을 수놓은 소창 손수건과 행주를 만들어 강화역사박물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소창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중에 내놓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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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철도 환승할인 운서역까지 적용을…” 요금체계 개선 서명운동 시작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을 오가는 주민들이 반길 일이 생겼다. 김정헌 인천시의원(중구2)과 영종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공항철도 운임 할인을 관철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 것. 이들이 서명운동에 나선 것은 공항철도의 불합리한 요금 체계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영종도 주민이 경제적 차별을 겪고 있어서다. 민자로 건설한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과 영종대교를 지나 인천국제공항역 구간(길이 58km)을 운행하고 있다. 서울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은 환승할인을 적용해 요금이 1850원이지만 영종대교를 지나 다음에 정차하는 운서역부터 독립구간으로 지정해 3250원을 받는다. 정거장은 하나 차이지만 요금은 1400원이나 비싸다. 김 의원은 “하루에 20만여 명이 이용하는 공항철도의 요금 체계가 이원화돼 있어 6만 명에 이르는 영종도 주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 환승할인을 운서역까지 시행하는 것을 요구하는 서명을 3월까지 받아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인천공항∼김포공항 1단계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2010년 12월 김포공항∼서울역 전 구간을 개통해 운행 중이다. 특히 서울역에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설치돼 비행기 탑승 수속과 수하물 배송, 출국심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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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가뭄 겪은 강화도, 저수율 높이기 안간힘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인천 강화도에서 생산되는 ‘강화섬쌀’은 미질이 좋아 과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유명했다. 인삼과 순무, 사자발약쑥 등과 함께 강화지역 특산물 중 하나다. 그러나 지난해 강화도를 덮친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대부분의 논이 타들어 가는 한해(旱害)로 벼농사를 짓는 농가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올해 모내기를 앞두고 저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달 20일 현재 강화도 저수지 31개의 평균 저수율은 40%. 지난해 12월 평균 저수율이 9.7%까지 내려갔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올랐다. 강화군은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의 한강 물을 강화도 북쪽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설치한 임시 관로(길이 19.9km)를 계속 가동해 평균 저수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 물길을 통해 하루 3만 t이 넘는 한강 물이 가뭄이 극심했던 강화도 북쪽 읍면 6곳으로 흘러들고 있다. 6월까지 700만 t에 달하는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군은 올해 480억 원을 들여 한강 물을 끌어와 강화도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식 관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설치되는 이 관로는 포내천에서 시작해 강화도 강화읍 옥림리와 대산저수지∼해안순환도로∼송해면 숭뢰리∼하점면 부근리∼양사면 북성리를 잇는 길이 15km 규모다. 또 각 저류지에서 농경지를 연결하는 7km 길이의 수로도 깔리게 된다. 또 강화군은 552억 원을 들여 주요 저수지와 하천의 토사를 걷어내는 준설작업을 포함해 수리시설을 보수하고, 지표수를 채우는 등 가뭄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강화도 북쪽 지역에서도 멀리 떨어진 섬 지역인 삼산면은 전체 논 면적(1150ha)의 절반이 넘는 745ha에서 모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최근 새로 뚫은 관정 1000여 곳을 가동해 저수지와 담수용 하천에 물을 가두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해 내린 가을비와 임시 관로를 이용해 저수량을 채우고 있지만 모내기가 차질 없이 이뤄지려면 평균 저수율이 60%까지는 올라가야 한다. 특히 삼산면은 도서 지역이라서 용수를 공급하기가 어려워 관정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수익성이 높은 특용작물을 짓는 농가를 위해 재배시설을 현대화하도록 돕기로 했다. 우선 강화도 특산품인 인삼을 심는 농가에 철재 비가림막과 방재시설, 파종기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비닐하우스인 ‘스마트 팜(Smart Farm)’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비닐하우스에 센서와 영상, 제어 장비가 설치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농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물과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이렇게 생산한 농산물을 쉽게 내다 팔 수 있도록 로컬 음식 판매장 2곳을 설치하고, 포장과 택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간 60억 원에 이르는 농어촌진흥기금을 운영해 저리 대출과 학자금 지원 등을 포함한 복지대책도 추진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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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5도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 반대”

    인천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옹진군 서해 5도로까지 번졌다. ‘인천지방변호사회 해경 인천존치 법률지원단’은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어민 3명과 해경본부가 있는 연수구 주민 6명을 포함한 청구인 9명의 소송 대리인 자격으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2005년 제정된 ‘행복도시법’에 따르면 내치와 외치를 담당하는 부처를 제외한 나머지 중앙행정기관만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했기 때문에 안전행정부는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안전행정부가 세월호 참사로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으로 분리됐지만 행복도시법에 따라 국민안전처와 산하기관인 해경본부는 이전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서해 5도 어민을 포함한 청구인의 평화적 생존권 등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기 때문에 해경본부 이전은 위헌이라는 주장이다. 헌법소원 청구인인 박태원 연평도 어촌계장은 “지금도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때문에 서해 5도 어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데 해경본부가 내륙인 세종시로 옮아가면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이다. 해경본부는 인천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지역 여야 현역의원 11명은 지난해 11월 해경본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자부 고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달 국무회의를 열어 ‘국민안전처 세종시 이전 예비비 사용에 관한 건’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경본부는 6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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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kg 여아’ 학대 아버지와 동거녀에 각각 징역 10년 선고

    지난해 12월 11세 어린이 A 양을 모텔과 집에 감금한 채 학대한 아버지와 동거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신상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기소된 A 양의 아버지 B 씨(33)와 동거녀 C 씨(36)에게 각각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C 씨의 친구 D 씨(35·여)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이들 모두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방지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했다. A 양은 친부 등에 의해 3년여 동안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리다 지난해 말 16kg의 뼈만 남은 모습으로 탈출했다.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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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향심 높이자” 인천시 대표 노래 지정 추진

    인천을 대표하는 노래가 지정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인천 가치 재창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천의 노래’를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인천을 소재로 발표된 대중가요 중에서 ‘연안부두’와 ‘이별의 인천항’ ‘월미도를 아시나요’ ‘내 고향 인천항’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인천시는 5월까지 이 후보곡들을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어 인천예총과 인천연예예술인협회의 심의를 거쳐 인천의 노래를 정하기로 했다. 인천의 노래는 인천지하철에서 정기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등 인천 연고 6개 프로스포츠 구단의 응원가로 활용되고 각종 공식 행사나 축제에서도 사용된다. 인천시는 장기적으로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나 가곡 가운데서도 인천의 노래를 발굴해 ‘스토리를 담은 인천의 노래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노래집에는 인천지역 초중고교와 대학교의 교가도 수록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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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밀입국 사건 재발방지 위해 보안시설 확충

    지난달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인천항의 보안시설이 대폭 강화된다. 인천항만공사는 18일 인천항 북항의 민간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전용부두의 보안 철조망에 센서를 설치해 훼손하면 경고음이 울리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두 인근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고 조명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높이 2.7m의 보안 울타리를 철거하고 5m 높이의 철판으로 바꿀 계획이다. 인천항 전체의 보안경비를 담당하는 인천항보안공사는 국제여객선이 드나드는 인천항 내항을 포함해 모든 부두의 보안시설을 점검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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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기차’ 추억 싣고… 수인선 열차 다시 달린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40대 이상은 대부분 어린 시절 경기 수원을 오가던 수인선과 관련된 추억을 갖고 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소래포구에 수산물을 사러 가거나 근처 해안가에 나들이 나왔을 때 봤던 협궤열차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당시 수원과 인천을 오가던 이 열차의 궤간(두 바퀴 사이 간격)은 76.2cm. 객실의 통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승객의 무릎이 닿을 정도였다. 그래서 ‘꼬마 기차’로도 불렸다. 수인선 건설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이른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는 1937년 9월 경기 이천, 여주 지역의 쌀과 인천 소래, 남동 지역의 소금을 실어와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수인선(약 52km)을 개통했다. 광복 후에도 1960년대까지 증기기관차가 객차 6량과 화물차 7량을 달고 15개 역을 하루 7차례 운행했다. 1970년대에는 디젤기관차와 번갈아 편성돼 옛 정취를 느껴보려는 주말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사람들이 버스로 몰리고 매년 적자가 20억 원을 넘어서면서 1995년 12월 운행을 멈췄다. 일제의 수탈로 시작해 광복이 된 뒤 민족의 애환을 안고 달렸던 수인선의 인천 구간(20.5km)이 다시 개통된다. 2004년부터 약 1조9000억 원을 들여 건설하고 있는 수인선 전체 구간의 길이는 52.8km(기존 안산선 12.4km 포함). 2012년 6월 인천 구간 가운데 1단계로 오이도역∼송도역(13.2km)이 1차 개통됐다. 현재 각 8량으로 구성된 전동차 12대가 10∼15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인천 나머지 구간인 송도역∼인천역(7.3km)을 27일 개통한다.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인 한양대역∼수원역(19.9km) 구간 공사가 끝나면 과거 협궤열차가 다녔던 수인선의 구간이 모두 뚫리게 된다. 인천역∼오이도역을 오가는 인천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과 경기 서부권 주민들이 편리해진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인선 인천 구간의 종착역인 인천역은 경인전철 인천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중간 지점인 원인재역에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탈 수 있어 서울로 가는 접근성도 좋아진다”고 밝혔다. 특히 2단계 인천 구간인 학익(미완공)∼인하대∼숭의∼신포∼인천역 등 5개 역사가 새로 들어서는 옛 도심의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인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열차가 정차하는 역세권(송도∼연수∼원인재∼남동인더스파크∼호구포∼인천논현∼소래포구∼월곶∼달월∼오이도역)에 대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대형마트 등이 잇달아 들어서 도시 개발 사업이 활성화됐다. 신포역 부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영규 씨(52)는 “어렸을 때 방학이 되면 수원의 외갓집을 다녀올 때 타던 수인선이 재개통된다니 감회가 새롭다. 수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이 늘어 상권이 예전처럼 되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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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 기차’ 수인선 인천구간 20년만에 다시 달린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40대 이상은 대부분 어린 시절 경기 수원을 오가던 수인선과 관련된 추억을 갖고 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소래포구에 수산물을 사러 가거나 근처 해안에 나들이 나왔을 때 봤던 협궤열차의 풍경을 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당시 수원과 인천을 오가던 이 열차의 궤간(두 바퀴 사이 간격)은 76.2cm. 객실의 통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승객의 무릎이 닿을 정도였다. 그래서 ‘꼬마 기차’로도 불렸다. 수인선 건설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이른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는 1937년 9월 경기 이천, 여주 지역의 쌀과 인천 소래, 남동 지역의 소금을 실어 와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수인선(약 52km)을 개통했다. 광복이 된 뒤에도 1960년대까지 증기기관차가 객차 6량과 화물차 7량을 달고 15개 역을 하루 7차례 운행했다. 1970년대에는 디젤기관차와 번갈아 편성돼 옛 정취를 느껴 보려는 주말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95년 12월 사람들이 버스로 몰리고 매년 적자가 20억 원을 넘으면서 운행을 멈췄다. 일제의 수탈로 시작해 광복이 된 뒤 민족의 애환을 안고 달렸던 수인선의 인천 구간(20.5km)이 다시 개통된다. 2004년부터 약 1조9000억 원을 들여 건설하고 있는 수인선 전체 구간의 길이는 52.8km(기존 안산선 12.4km 포함). 2012년 6월 인천 구간 가운데 1단계로 오이도∼송도역(13.2km)을 1차 개통했다. 현재 각 8량으로 구성된 전동차 12대가 10∼15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인천 나머지 구간인 송도역∼인천역(7.3km)을 27일 개통한다. 내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인 한양대역∼수원역(19.9km) 구간 공사가 끝나면 과거 협궤열차가 다녔던 수인선의 구간이 모두 뚫리게 된다. 인천역∼오이도역을 오가는 인천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과 경기 서부권 주민들이 편리해진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인선 인천 구간의 마지막 종착역인 인천역은 경인전철 인천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중간 지점인 원인재역에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탈 수 있어 서울로 가는 접근성도 좋다”고 밝혔다. 특히 2단계 인천 구간인 학익(미완공)∼인하대∼숭의∼신포∼인천역 등 5개 역사가 새로 들어서는 옛 도심의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인천 구간이 개통되면서 열차가 정차하는 역세권(송도∼연수∼원인재∼남동인더스파크∼호구포∼논현∼소래포구∼월곶∼달월∼오이도역)에 대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할인점 등이 잇달아 들어서 도시개발사업이 활성화됐다. 신포역 부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영규 씨(52)는 “어렸을 때 방학이 되면 수원의 외갓집을 다녀오던 수인선이 재개통된다니 감회가 새롭다. 수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이 늘어 상권이 예전처럼 되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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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도 밀입국에 뚫려… CCTV 45대 ‘깜깜이’

    지난달 인천항에서 외국인 선원 2명이 허술한 보안시스템을 뚫고 밀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국제공항뿐 아니라 항만의 보안체계에도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이다. 항만은 공항보다 면적이 넓어 관리가 힘들지만 보안시스템은 훨씬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전 4시 50분경 인천항 북항 동국제강 부두(면적 2만9000m²)에서 중국인 화물선원 A 씨(36)가 밀입국했다. 그는 이날 썰물로 갯벌이 드러나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선박에서 내려 유유히 부둣가로 걸어 나온 뒤 높이 2.7m의 보안 울타리를 넘어 달아났다. A 씨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 화물선에 승선했으며 과거에도 한 차례 밀입국했다가 단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 달 6일 0시 20분경에는 베트남 선원 B 씨(33)가 인천항 북항 현대제철 부두(면적 7만 m²)를 통해 밀입국한 뒤 자취를 감췄다. 그는 평소에는 초병이 근무하지 않는 군부대 초소 옆 보안철조망 아래쪽을 뚫고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철조망은 인천항만공사의 자회사인 인천항보안공사와 현대제철이 관리하고 있다. B 씨의 밀입국 사실은 “선원이 사라졌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은 뒤에야 알려졌고, A 씨는 울타리를 넘는 모습을 보안직원이 보고 기동반을 투입했지만 붙잡지 못했다. 두 외국인 선원은 현재까지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밀입국한 인천항 북항은 관광객이 탄 국제여객선이 드나드는 인천항 내항과 달리 원목, 고철 등을 주로 하역하는 화물선이 입항하는 곳이다. 면적이 약 108만 m²에 이른다. 5만 t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선석 8개를 포함해 17개 선석을 9개 민간기업이 사용료를 내고 전용부두로 쓰고 있다. 인천항 전체의 보안경비 업무는 인천항보안공사가 맡고 있다. 그러나 북항을 담당하는 인력은 67명에 불과하다. 이마저 하루 12시간씩 2교대로 근무하다 보니 보안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북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167대를 통해 밀입국 등을 감시하고 있으나 122대만 종합상황실과 연결돼 있을 뿐 나머지 45대는 고장이 나거나 무용지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 항만도 사정은 비슷하다. 부산 감천항에서는 지난해 11월 3일 오후 8시경 정박 중이던 대만 선적 꽁치잡이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도주했다. 이들은 약 700m를 헤엄쳐 인근 공원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감천항에서는 지난해 15명이 밀입국을 시도해 ‘밀입국 1번지’라는 오명(汚名)까지 듣고 있다. 같은 해 11월 21일 경북 포항신항에서도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 조리사로 탑승한 중국인 순모 씨(28)가 항만 근처에 숨어 있다가 도심으로 탈출했다. 제주도는 밀입국 경로로 전락한 지 오래다. 대부분의 외국인이 비자 없이 30일 동안 머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제주도에 합법적으로 입국한 뒤 몰래 내륙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제주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문이 허술한 애월항과 한림항, 성산포항, 화순항 등이 주요 경로다. 활어 운반차나 냉동탑차, 이삿짐 차량 등에 몸을 숨기는 등 수법도 다양하다. 제주에 들어온 뒤 종적을 감춘 무단 이탈자는 2013년 731명에서 2014년 1450명, 지난해 4353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공항은 여객터미널 보안을 강화하면 밀입국을 막을 수 있지만 항만은 구역이 워낙 넓은 데다 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막막한 상태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최근 항만관리 정책이 일반인과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 조경, 친수공간(親水空間)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보안 수준이 더욱 약화됐다”며 “계약직 중심의 보안인력 운용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인천=황금천 kchwang@donga.com / 부산=강성명 / 제주=임재영 기자}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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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농산물도매시장 2019년 남촌동 이전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남동구 구월동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까지 남촌동으로 이전한다. 시장이 새로 문을 열면 인천 남부 권역은 물론이고 경기 시흥, 광명 시민들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구월농산물시장 이전 예정지인 남촌동 터 19만 m²의 보상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29일까지 토지 소유주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4월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마무리한 뒤 5월 토지 보상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토지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감정평가사를 선정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인천시는 보상이 끝나면 2018년 경매시설과 중·도매인 점포 등을 갖춘 농산물시장(총면적 10만752m²)을 착공한다. 이듬해까지 관리사무동을 포함해 건물 7채가 들어선다. 앞서 롯데그룹은 2014년 면적이 5만8000m²에 이르는 구월농산물시장 터를 3060억 원에 사들였다. 2013년에는 구월농산물시장과 맞붙은 시외버스터미널 터(7만8000m²)와 건물을 9000억 원에 매입했다. 롯데그룹은 2020년까지 2조 원을 들여 이 터에 쇼핑과 문화, 주거시설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 터에는 지상 28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등을 짓기로 했다. 구월농산물시장 터에는 스트리트 쇼핑 시설과 아파트를 건립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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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호? 윤치호?… 애국가 작사자는 누구일까

    애국가를 안익태 선생이 작곡했다는 데에는 이론이 없지만 작사자는 ‘미상’으로 남아 있다. 오랫동안 학계에서 논쟁을 벌였지만 도산 안창호, 좌옹 윤치호 설(說)이 아직까지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신학대가 16일 오후 1시 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애국가 작사자 규명-안창호인가, 윤치호인가’ 토론회를 연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날 토론회에서는 안창호설과 윤치호설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각각 논거를 제시하며 ‘끝장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안용환 서울신학대 초빙교수는 ‘안창호 작사의 타당성 16개항’을 발표한다. 도산이 친필로 썼고, 현재 국민이 부르는 애국가 1∼4절과 후렴이 비슷한 ‘무궁화가 2’가 발견된 것을 내세울 계획이다. 또 도산이 작사해 애국창가집에 수록된 ‘권학가’의 제목 밑에 ‘무궁화가와 한 곡됴(곡조)’라는 주석이 달린 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산의 딸과 비서실장, 독립운동가 등이 생전에 남긴 증언 등을 공개해 안창호 작사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 이에 맞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윤치호가 작사가인 증거 10가지’를 제시한다. 1897년 조선개국기원절 기념식을 위해 애국가와 후렴이 같은 ‘무궁화가’를 좌옹이 작사했다는 독립신문 보도를 들어 윤치호설을 주장한다. 1910년 미주 신한민보에 애국가 4절을 국민가로 소개하며 ‘윤치호 작사’로 보도한 기록도 내놓는다. 또 1908년 윤치호가 펴낸 ‘찬미가’에 애국가 가사와 비슷한 ‘무궁화가’가 들어 있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유석성 서울신학대 총장은 “두 학자는 오랫동안 애국가 작사가에 대해 연구해 왔다”며 “역사학계 미완의 과제인 작사자를 밝혀 내는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부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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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위 특급호텔’ 크루즈 입항 역대 최대 기록할듯

    지난달 10일 오전 6시경 길이 180m, 폭 25.5m 규모의 2만5000t급 크루즈선인 중화타이산(Chinese Taishan)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 승객 690명과 승무원을 태우고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출발한 이 선박은 올해 처음으로 인천항을 찾은 크루즈선이다. 크루즈선에서 내린 승객들은 인천과 서울을 관광한 뒤 11일 오후 8시 다시 인천항에서 칭다오로 출항했다. 이 크루즈선은 올해 20차례에 걸쳐 인천항에 닻을 내릴 예정이다. ‘바다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크루즈선을 타고 인천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8척의 크루즈선이 124차례에 걸쳐 인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IPA가 본격적으로 크루즈선 유치에 나선 2007년 3척이 들어온 이후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글로벌 경제 침체 등의 여파로 크루즈선이 55차례 인천항에 입항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인천항에 크루즈선이 95차례나 들어온 2013년 최고 기록도 갈아 치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항에 들어올 크루즈선 가운데 최대 승선 인원이 6000명이 넘는 초대형 크루즈선(16만7000t급)인 ‘퀀텀 오브 더 시스호’가 눈에 띈다. 이 크루즈선은 쌍둥이 선박인 ‘오베이션 오브 더 시스호’와 함께 26차례나 인천항에 들어온다. 이 두 척의 크루즈선은 한 번 입항할 때마다 평균 4800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온다. 또 코스타크루즈 소속 11만 t급 ‘코스타 세레나호’는 중국 상하이∼제주∼인천을 매주 1차례 정기 운항하기 때문에 인천항에 46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항에 들어올 크루즈선 가운데 처음 입항하는 선박도 5척이나 포함됐다. 지금까지 남미와 알래스카, 로스앤젤레스 등과 같은 미주 항로 위주로 다닌 프린세스크루즈 선사의 10만 t급 ‘골든 프린세스호’도 인천항을 찾는다. 스카이시 크루즈라인의 ‘스카이시 골든 에러호’, 다이아몬드크루즈 소속 ‘브릴리언스호’, 크리스털크루즈 소속 ‘크리스털 세레니티호’ 등도 인천항에 처음 온다. IPA는 이처럼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선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25만 명 안팎의 승객이 들어와 관광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억 원이 넘는 경제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크루즈선 1척이 입항할 때 1900여만 원을 항만 비용으로 지출하고, 중국인 탑승객의 경우 1명당 평균 약 105만 원을 한국에서 쓰고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IPA는 내년에 개장할 크루즈 전용부두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중국 정부, 여행업계 등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선과 승객들이 늘어나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들이 참가하는 박람회 등에서 인천항의 장점을 알리고 이들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인천항 투어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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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폭발물 설치 피의자 구속…“아랍어 메모지 넣은건…”

    인천공항경찰대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화장실에 폭발물 상자를 설치한 A 씨(36)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5일 구속했다. 박태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 씨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실시된 현장검증 때 “사회에 어떤 불만이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사회에 대한 불만도 있었지만, 나에 대한 불만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목적으로 (폭발물 상자를 들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며 “이슬람국가(IS) 등과 같은 테러단체가 이슈가 되고 있어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상자에 넣으면 경찰이 범인을 외국인으로 추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박 판사는 또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자동입국심사대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한 혐의로 베트남 환승객 N 씨(25)의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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