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균

김희균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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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희균 센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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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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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3%
기타7%
  • 삼양사, 우수인턴 내년부터 정규직 채용

    삼양사는 매년 여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올해까지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공채로 직접 연결되지 않았다. 인턴십 기간에 좋은 인상을 남긴 수료자가 공채 모집에 지원할 경우 면접 등에서 혜택을 주는 경우는 있었다. 내년부터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직접 정규 공채로 이어지도록 채용 시스템이 바뀐다. 매년 상반기에 인턴 모집 공고를 내고 선발 절차를 거쳐 대학 여름방학 기간인 7, 8월 두 달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근무가 끝난 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턴은 12월에 실시하는 하반기 공채에서 정사원으로 채용한다. 삼양사는 인턴에게 일반적인 사무 보조 업무를 맡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연구개발, 마케팅, 경영지원 등 각 인턴에게 잘 맞는 분야에서 직접 기획을 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실무를 지도하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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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삼천리 회장 한준호 씨

    도시가스업체 삼천리는 14일 한준호 대표이사 부회장(65·사진)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 회장은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중소기업청장,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을 지냈고 2007년 삼천리로 영입됐다. 삼천리는 오너인 이만득 회장과 전문 경영인인 한 회장의 2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이 삼천리ENG 대표이사 사장(64)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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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개도국 저임금 벨트 무너질라”

    한국 의류업체인 영원무역의 방글라데시 공장에서 11일 촉발한 의류부문 노동자들의 소요사태와 관련해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다른 한국 기업도 노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기지로 떠오르던 중국-동남아-서남아의 저임금 벨트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980년대 후반부터 인력난과 높은 임금 상승률로 국내 생산 여건이 악화되면서 국내 기업은 저임금 국가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최근에는 중국마저 임금이 비싸지자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라오스, 미얀마까지 진출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임금문제 왜 터졌나 방글라데시 사태는 임금 문제가 발단이 됐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11월 1일부로 새로운 임금체계를 시행했다. 새 임금안은 비숙련 노동자들에게 등급에 따라 매월 39∼109달러(약 4만5000∼12만5000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도록 했다. 그러자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 숙련 노동자들이 자신들에게는 임금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이달 들어 현지 외국 기업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영원무역 사태에 앞서 12월 초 한국 의류업체 ‘Haewae(해외)사’에서도 임금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거센 폭력 시위를 벌였다. 영원무역은 6일 최저임금 인상분에 맞춰 월급을 지급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조정 대상이 아닌 숙련공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11일 노사 미팅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임금을 올려주기로 합의했다. 이런 상황에서 11일 괴한이 침입해 공장을 점거하고 기물을 부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외국 투자기업을 공격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불만을 더 크게 이슈화하려는 외부 세력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공장 6곳과 공단 1곳을 폐쇄했던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노동부 장관이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에게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겠다고 해 14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 다른 업체들도 불똥 튈까 우려 방글라데시 사태를 계기로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다른 의류업체 등 노동집약적 기업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베트남, 니카라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 4곳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세아상역 관계자는 “해마다 최저임금이 10%씩 올라가는 상황이라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공장이 있는 한 의류업체 관계자는 “1만 명에 이르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오전에 요구사항을 내놓으면서 들고 일어났다가도 사측에서 ‘들어주겠다’고 하면 오후에는 해산하는 일이 간혹 있다”면서 “방글라데시 사태의 분위기가 베트남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KOTRA는 방글라데시 소요 사태를 계기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노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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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미레이트항공 A380 인천∼두바이 취항 1년 ‘편안해진 중동길’

    해외여행을 떠날 때 숙소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하지만 항공편을 고민하는 일은 드물다. 별생각 없이 국적기를 택하거나 가장 싼 항공편을 찾는 정도가 차이랄까. 비행기는 목적지를 오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구름 위의 특급호텔’이라는 A380을 타보면 이런 생각이 바뀔 것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해 12월 14일 인천∼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노선에 취항한 A380을 타본 감상은 한마디로 ‘비행기도 숙소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층 구조의 A380은 기체 길이 73m, 너비 79.8m로 웬만한 축구장에 맞먹는다. A380의 1층엔 421개의 이코노미석이 있다. 비행기가 워낙 크니까 이코노미석도 좌석 간격 84cm, 너비 46cm로 다른 비행기에 비해 여유롭다. 모든 좌석에 노트북 전원 장치와 USB 포트가 있고, 개인용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도 10.6인치나 된다. 2층은 14개의 1등석과 76개의 비즈니스석으로 이뤄져 있다. 고급 좌석 전용층이라 다른 비행기에는 없는 시설이 2개 있다. 1등석 승객을 위한 샤워 시설과 비즈니스석 이상을 위한 바(bar) 라운지가 그것이다. 1인당 30분을 쓸 수 있는 2개의 샤워부스는 불가리 등 명품 목욕용품, 바닥의 온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탈의 공간이 갖춰져 콸콸 쏟아지는 뜨거운 물로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바 라운지는 돔 페리뇽 같은 샴페인을 비롯해 산지별 와인, 고급 양주와 음료, 핑거푸드와 간단한 요리를 비행 내내 제공한다. 한 승무원은 “한국인 승객들은 바 라운지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독특한 사교 장소니까 충분히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인천∼두바이 노선 스케줄은 매일 오후 11시 55분 인천 출발, 오전 3시 두바이 출발이다. 0시 무렵 인천에서 뜬 비행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4시 반이면 두바이에 내린다. 두바이에 도착한 날 하루를 온전히 비즈니스나 관광에 할애할 수 있고, 떠나는 날 역시 늦은 밤까지 일과를 소화할 수 있는 스케줄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의 리처드 주스버리 수석부사장은 “인천 노선의 시간대 배정은 매우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건설사와 중공업회사들의 현지 진출이 늘고 있기 때문에 출장 일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짤 수 있는 스케줄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여행할 때 두바이를 경유할 경우 새벽에 내려 두바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저녁에 최종 목적지로 떠날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여행 전문 자회사인 ‘아라비안 어드벤처’(www.arabian-adventures.com)를 통해 경유 일정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하루 이상 머문다면 사막 사파리는 필수. 4륜 구동차로 모래 언덕을 질주하며 스릴을 즐기다가 사막의 지평선 너머로 붉게 타는 석양을 보며 감상에 젖을 수도 있다. 베두인족의 옛 생활을 재현한 캠프에서 낙타도 타보고, 전통 음식과 시샤(물담배)를 즐기며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다 보면 두바이의 밤이 깊어 간다. 두바이=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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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실시 → 2013년 배출권 거래제 추진

    《세계 각국이 녹색성장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국제 기준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도 정부의 온실가스 규제 정책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실시되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따라 각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설비 개선과 기술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201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산업계는 “불합리한 이중 규제로 국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산업부와 지식경제부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지 않거나 적어도 국제 흐름에 맞추자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는 관련 법 제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제도는 ‘목표관리제’와 ‘배출권 거래제’ 두 가지로 나뉜다. 이 제도들은 명확한 기준이나 적용 대상이 정해지지 않아 일반인은 물론 기업에도 생소하다.》○목표관리제 및 배출권 거래제란? 당장 내년부터 실시될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란 정부가 각 기관이나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해주고 이를 초과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약 470개 업체가 관리 대상으로 예비 지정돼 있다. 이들 업체는 내년 3월까지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신고하고, 9월까지 감축 목표를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업체별 할당량을 정하고, 2012년부터 할당량을 넘기는 업체에 1000만 원 이내의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녹색성장위원회가 2013년 도입을 목표로 법 제정을 추진 중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쓰레기종량제와 비슷하다. 온실가스 1t당 값을 매기고, 기업마다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을 정한다. 이를 초과해서 온실가스를 내뿜는 기업은 초과한 양만큼 배출권을 사야 하고, 덜 내뿜은 기업은 줄인 양 만큼의 배출권을 팔아 돈으로 보상받는 것이다. 쓰레기를 많이 버리려면 그만큼 종량제봉투를 더 사야 하는 것과 같다. 다만 쓰레기봉투는 모두 돈을 주고 사야 하는 반면 온실가스 배출권은 할당량만큼을 공짜로 받는 것이 차이점이다. ○산업계 “이중 부담으로 타격” 호소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이런 규제가 필요하지만 문제는 현실적으로 산업계가 이중 부담을 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당장 내년부터 목표관리제가 도입되는데 서둘러 배출권 거래제까지 도입되면 부담이 심해진다고 호소하고 있다. 아직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등이 미정이기 때문에 업계 부담을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이산화탄소(CO₂) t당 가격을 4만5000원으로 가정해 추산한 바에 따르면 철강, 화학, 기계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연간 12조 원 정도의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예측될 뿐이다. 이중 규제 논란에 대해 정부는 배출권 거래제를 적용받는 기업은 목표관리제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들은 해마다 어느 규제의 적용을 받게 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두 가지 모두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중 규제라고 보고 있다. ○국제 기준 고려 요구도 산업계가 특히 우려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나 경쟁국보다 필요 이상으로 배출권 거래제 도입을 서두른다는 점이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제 협상이 지지부진해 온실가스 배출권에 대한 국제 지침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우리 정부가 먼저 규제에 나설 이유가 있느냐는 것이다. 교토의정서의 주요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 중 현재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한 곳은 유럽연합과 뉴질랜드뿐이다. 지난해 한창 논의가 활발했던 미국은 배출권 거래제에 부정적인 공화당이 지난달 의회 중간선거에서 압승함에 따라 도입이 어려워졌다. 일본은 배출권 거래제 관련 법안이 야당의 반대로 폐기됐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일본이나 중국도 나서지 않는 마당에 우리나라가 자발적으로 배출권 거래제를 실시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부 내에서도 지경부는 배출권 거래제에 반대하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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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대기업들 올해 숙원사업 성적표 살펴보니

    삼성생명 상장,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완공, 제2롯데월드 건축 승인…. 삼성그룹과 현대·기아자동차그룹, SK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주요 경영 성과로 꼽을 만한 사업들이다. 짧게는 10여 년 전부터, 길게는 선대 회장부터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오던 숙원사업들이 정부의 친대기업 정책 등 우호적으로 바뀐 경영 환경에 힘입어 올해 결실을 거둔 것이다. 하지만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대기업들이 추진 중인 사업 중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보지 못하고 해를 넘기는 사업도 적지 않다. 올해 대기업들의 주요 사업 추진 성과를 분석해봤다.○ 삼성 현대 롯데, 큰 성과 이뤄 삼성그룹은 올해 양대 숙원 사업 중 삼성생명 상장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10년을 끌어온 삼성자동차 부채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지배구조 개선 여건도 한층 무르익었다. 또 다른 숙원 사업인 삼성카드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처리는 아직 가시적으로 드러난 성과가 없다. 삼성그룹 지주회사 격인 삼성에버랜드 지분 25.6%를 갖고 있는 삼성카드는 금융산업구조개선법에 따라 2012년 4월까지 5%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못다 이룬 꿈인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1월 완공한 데 이어 정몽구 회장의 꿈인 글로벌 생산 체제 완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는 이르면 17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 연산 15만 대 규모의 브라질 공장 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브라질 공장이 완성되면 남미에도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 정몽구 회장이 구상했던 글로벌 생산 체제 구축도 완성 단계에 접어든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현대건설 인수는 상황 변화의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일단은 패배로 끝났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11일 신격호 회장의 숙원사업인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한 최종 건축 허가를 받았다. 1998년 사업을 추진한 지 12년 만에 건설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SK LG 포스코, 희비 교차 SK그룹은 계열사별로 진출했다가 여러 차례 쓴맛을 본 중국 사업 성공이 숙원이다. SK는 중국에 흩어져 있던 각 사업 분야의 영업과 조직을 통합한 ‘SK차이나’를 7월 1일에 정식 출범시켰다. SK차이나의 지상 과제는 내수 기업인 SK그룹이 오래전부터 꿈꿔온 해외 시장 개척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것. 최태원 회장은 9월 이사회를 중국 상하이에서 열었을 정도로 SK차이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SK차이나의 앞날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SK의 주력 분야인 텔레콤과 에너지는 규제가 많아 중국 현지에서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LG의 경우 LG화학을 통해 10년 이상 과감히 투자한 2차 전지 시장에서 드디어 결실을 봤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양산에 성공해 미국 미시간 주에 직접 공장을 세우고, 세계 유수 자동차기업과 잇달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실적이 부진해 LG그룹은 희비가 교차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제철소는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몇 년째 공을 들이고 있는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은 올해도 이렇다 할 진전 없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인도 오리사 주 정부와 일관제철소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5년이 지났지만 현지 주민의 반발과 소송 등으로 답보 상태다. 최근에는 인도 환경부 산하 산림자문위원회가 포스코 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산림 벌목에 대한 승인을 보류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해 걸림돌이 하나 더 생겼다.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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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희균]재계 “육아휴직급여 인상 반대”의 씁쓸함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정부에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급여를 기존 정액제(월 50만 원)에서 정률제(임금의 40%)로 바꾸는 데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대한상의는 여성근로자가 육아기에 단축근무를 할 경우에도 부분적으로 육아휴직 급여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는 개정안에 대해서도 국회에 반대 의견을 냈다. 정부의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중 그나마 근로자들에게 환영을 받은 이들 방안에 대해 재계가 밝힌 반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육아휴직 급여의 재원인 고용보험기금을 충당하려면 기업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 이 주장은 재계가 여성인력에 대한 시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짊어진 여성 인력은 기업의 이익에 마이너스가 되는 ‘비용’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부담을 다소 지더라도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을 막고, 출산율 제고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재계의 최근 화두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들먹일 것도 없이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생산성과도 직결되는 문제인데도 말이다. 게다가 고용보험기금은 기업뿐만 아니라 근로자도 부담한다. 재계가 거론하는 두 번째 이유는 ‘육아휴직 급여 정률제’가 대기업 정규직을 위한 추가 혜택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월 임금이 229만4000원인 정규직과 125만8000원인 비정규직의 예를 들어 정률제를 적용하면 전자는 매달 41만7000원을 더 받는 반면 후자는 3000원만 더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근로자 대부분은 일단 ‘재계가 언제부터 비정규직의 불이익에 이렇게 관심이 많았나’라고 실소할 것이다. 재계의 고충도 전혀 이해가 안 가는 바는 아니다. 모성보호급여가 도입된 이후 국고 부담금은 매년 100억 원에 불과한 반면 기업이 근로자와 함께 부담하는 고용보험기금 부담분은 2002년 107억 원에서 올해 3260억 원으로 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계가 정부나 국회에 예산 증액을 요구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재원을 확충할 방안을 모색하지 않고 급여 인상에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 대한상의가 “모성보호로 기업 부담이 늘면 기업은 여성 고용을 회피하게 된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현실에서 어떤 저출산 대책을 논할 수 있을지 암담하다.김희균 산업부 foryou@donga.com}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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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평회 E1 명예회장 ‘한미 우호상’ 수상

    구평회 E1 명예회장(사진)이 30일 한미협회(회장 한승주)가 개최한 ‘한미 친선의 밤’ 행사에서 제8회 한미 우호상을 수상했다. 호남정유 사장과 LG그룹 창업고문을 지낸 구 명예회장은 한미경제협의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미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양국 교류에 힘써 ‘재계의 외교관’으로 불렸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래혁 전 국회의장, 송인상 효성 고문, 존 D 존슨 주한 미8군사령관, 조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등 양국 외교안보 관계자와 정재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역대 한미 우호상 수상자로는 남덕우 전 국무총리,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백선엽 대한민국육군협회 회장 등이 있다.}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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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장님은 ‘트윗 중’… 직원들은 ‘고심 중’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기를 끌면서 SNS에 동참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도 늘고 있다. 한 기업을 대표하는 CEO의 SNS는 일반인의 SNS를 훨씬 뛰어넘는 파급력을 가진다. 일반인에게 기업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고, 조직원들과의 소탈한 대화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렇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이 CEO의 SNS 활동에도 명암(明暗)이 갈린다. CEO의 SNS 활용 성향에 따라 기업을 웃게 하기도 하고 조직원을 울게 하기도 한다. ○ CEO 트위터는 일당백 홍보맨 스타급 CEO 트위터리안(트위터 이용자)을 꼽으라면 단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 회장을 들 수 있다. 이들은 트위터에 개인적인 이야기나 경영 관련 이야기를 격의 없이 적어 일반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정 부회장의 트위터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고객들이 올린 불만이나 칭찬에 즉각 반응해 ‘민원 창구’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 인터넷에 ‘박용만 어록’이 떠돌 정도로 젊은층에게 인기인 박 회장의 트위터는 구직자들 사이에 두산 선호도를 높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회장과 정 부회장은 한국PR기업협회가 PR전문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홍보 잘하는 오너 경영인’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두 CEO가 트위터를 통해 기업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직원 및 대중과 소통을 활발히 한 것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특히 전문 경영인과 달리 오너 경영인의 경우 대중과 격의 없이 소통하느냐가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등도 SNS를 통해 소통하는 대표적인 CEO로 꼽힌다. ○ 회사관련 소식 알렸다 곤욕 한 중견기업의 A 부장은 최근 점심 식사에서 몇 차례 따돌림을 당했다. 한창 트위터에 빠진 CEO가 오전에 ‘오늘은 냉면이 당기네요’라는 식의 글을 올리면 발 빠른 젊은 직원들이 냉면집 추천 대화를 주고받고, 이 과정에서 CEO와 트위터를 한 직원들만의 점심 식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A 부장은 “CEO가 트위터를 시작한 뒤 간부들이 엉뚱하게 소외되는 일이 종종 생긴다”고 푸념했다. CEO의 SNS 활동으로 대외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조직 내부의 스트레스가 커지기도 한다. CEO가 SNS의 인기를 끌기 위해 회사 관련 소식을 SNS를 통해 터뜨린다거나 사내 행사에 외부인을 불쑥 끌어들이는 것이 가장 흔한 사고다. 매달 직원 친목 오찬을 여는 한 중견 기업의 경우 최근 모임에 거래처인 대기업 관계자들이 갑자기 참석해 서로 어색한 상황이 벌어졌다. CEO를 대신해 모임을 주재한 임원이 SNS에 모임 계획을 올렸고, 이에 대해 코멘트를 한 이들을 불쑥 모임에 부른 탓이다.○ SNS도 ‘마이 웨이’ 추구형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NS의 효시 격인 싸이월드로 공전의 히트를 친 SK의 총수답게 ‘독자적인 SNS’를 쓴다. SK는 8월 그룹 포털 ‘톡톡’을 개통했다. 여기서 사내 트위터 격인 ‘틱톡(TikTok)’을 가동하고 있는데 최 회장도 이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틱톡은 폐쇄적인 사내 망이긴 하지만 임직원들이 서로를 팔로하면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은 SNS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 계열사 CEO들도 SNS를 거의 쓰지 않는다. 그룹의 위상이나 규모를 감안할 때 CEO가 직접 SNS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 대신 그룹 차원의 SNS를 통해 CEO의 근황을 알리는 편이다. 삼성은 3월 이건희 회장의 경영 복귀 소식을 그룹 공식트위터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렸다. LG 관계자는 “큰 기업은 그룹별 SNS가 잘돼 있어서 CEO가 직접 SNS에 나설 필요성이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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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토탈 ‘해외 김장경영’

    프랑스 회사의 구내식당에서 외국인들이 김치를 먹는 풍경을 상상할 수 있을까. 프랑스 토탈사와 삼성그룹이 합작해 만든 삼성토탈 덕분에 가능한 일이 됐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임직원이 정을 나누자는 의미로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시작했다. 가족들이 모여 김치를 나누어 먹고 거래 업체와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선물까지 해서 반응이 매우 좋았다. 삼성토탈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보고 이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합작사라는 특성을 살려 김치로 대표되는 한식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기로 한 것. 중국 대만 일본 등 우리 문화에 관심이 많은 나라의 거래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김장 행사를 한식문화 체험의 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27일 대만 석유화학회사인 치메이의 부사장 가족, 신다의 사장 가족 등 해외 손님 50여 명이 행사가 열리는 충남 서산 공장을 찾을 예정이다. 임직원 가족 1500여 명과 어울려 김치를 담그고 전통놀이도 하면서 한식의 멋을 즐길 기회다. 이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삼성토탈이 생산한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밀폐용기에 담아 프랑스 토탈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거래처로 보낸다. 파리에 있는 토탈 본사는 구내식당에서 ‘한국 김치 먹는 날’을 지정해 삼성토탈에서 보낸 김치를 맛보게 하고 한식에 대한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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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으로 취업뚫기]LG전자 김영롱-조호연 씨

    《“취업용 공부를 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경험하다 보니 취업으로 연결이 됐네요.” 7주간의 인턴 과정을 거쳐 10월 LG전자에 입사한 조호연(26), 김영롱 씨(25·여)는 한마디로 ‘준비된 정직원’이었다. 이들은 LG전자 휴먼엔터테인먼트사업부가 ‘실전형 인재’를 뽑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글로벌 마케팅 어드벤처(GMA) 인턴제를 통해 취업 관문을 뚫었다. 외국어 실력과 해외 경험 등으로 무장한 인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GMA 인턴제에서 이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결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꾸준히 매달린 실전 경험이었다.》○ 본말전도 아닌 정석대로 승부 취업난이 심해질수록 구직자들은 소위 스펙에 매달린다. 하지만 명확한 지향점이 없는 스펙 쌓기는 본말전도(本末顚倒)가 될 수 있다. 일을 잘하기 위한 실력을 쌓는 것이 아니라 그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서류 만들기에 급급해지는 것이다. 조 씨와 김 씨는 취업용 스펙 쌓기로는 본인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경영학을 전공한 두 사람은 각각 기획 분야와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그와 관련된 동아리나 인턴 활동을 해왔다. 그런 경력이 쌓여서 LG전자의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 입성한 것. 이들은 “많이 경험해 본 업무를 하니까 만족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조 씨의 경우 학부 시절 경영전략을 다루는 동아리 활동을 했다. 대학 동아리라지만 외부 기업과 컨설팅 작업도 해볼 정도로 전문적인 모임이었고, 컨설팅 회사에서 3개월 정도 인턴을 하기도 했다. 스스로 아이디어가 넘친다고 평가하는 김 씨는 학부에서 마케팅 관련 동아리 활동을 했고, 대학원에서도 마케팅 부문을 집중 공부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포털사이트에서 기자로도 활동했고, 제조업체의 마케팅 부서에서 인턴 활동도 했다. 김 씨는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GMA 인턴으로 선발됐을 때 회사 임원께서 ‘너희가 뽑힌 이유는 수천 명의 지원자 중에 가장 잘나서가 아니라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내가 평소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였기 때문에 선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 남다른 적극성이 무기 GMA 인턴 과정 중에는 지방 리조트에서 진행됐던 사흘간의 세미나가 있었다. 먹고 잘 시간도 부족할 만큼 속칭 ‘빡셌던’ 세미나는 20명이 5개조로 나뉘어 상품기획을 하고, 주어진 케이스의 해법을 찾아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이 주된 과제였다. 인턴 평가 과정에서 흔히 활용되는 합숙 세미나의 평가 포인트는 무엇이었을까. 김 씨는 “팀워크를 조화롭게 이루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시키는 능력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씨는 “모바일 텔레비전의 상품기획을 맡게 됐는데 해당 품목 자체에 대한 이해보다는 얼마나 논리적이고 적극적으로 기획안을 구성해내느냐가 관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로벌 감각이나 외국어 실력도 결국 적극성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조 씨와 김 씨는 학부 시절 한 학기 정도 각각 호주와 스위스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다. 조 씨는 “호주에 가서 느낀 것은 한국 친구들이 훨씬 똑똑한데 영어라는 제약 때문에 자신감이 없다는 점이었다.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우려고 노력한 것이 성과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초기엔 수업 때 영어를 다 못 알아듣더라도 맨 앞줄에 앉아서 매일 손을 들고 발표를 하며 자신감을 키웠다”고 회상했다. ○ 해외 활동 기회까지 있었던 인턴 기간, 업무에 적극 활용 LG전자 GMA 인턴의 경우 인턴 가운데는 매우 드물게 해외 활동 경험을 제공한다.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1주일 정도 해외 활동을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업무 성격에 따라 지역이나 기간은 천차만별이다. 기획 분야에 속한 조 씨는 무려 4주 동안 두바이, 모로코,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섭렵하는 행운을 누렸다.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하는 현지인이나 지사 관계자들을 만나 아프리카에는 어떤 이슈가 있는지,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 전략을 짜는 여정이었다. 그는 “회사가 나에게 투자를 한다고 느꼈고 그에 부응하려면 많이 배워서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케팅 부서에 배치된 김 씨는 영국에서 현지 유통 채널을 샅샅이 훑으며 상품기획 작업을 했다. 현지 체류 기간은 1주일이었지만 가기 전에 5주간 새로운 콘셉트를 연구하는 데 매달렸기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였다. 이들은 대기업 인턴이라고 하면 흔히 아주 작고 소소한 일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은 권한과 책임이 주어져 놀랐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권한과 경험이 정직원으로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준비된 인재답게 벌써 미래에 대한 구상도 하고 있었다. 김 씨는 “지금 있는 상품기획 부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모든 프로세스의 선봉에 서 있는 분야라서 다음에는 실행 단계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조 씨는 “큰 그림을 그리면서 업무를 배우고 나중에는 세일즈 분야로 가서 진짜 비즈니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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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여가지 직업 체험해보세요”

    중고교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테스트할 수 있고, 60여 가지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10 진로·직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중고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박람회 현장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대학 학과와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꾸며졌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직업심리검사를 하고 상담을 해주는 ‘자기이해관’, 유망 직업과 이색 직업, 이색 학과 등 다양한 직업과 학과를 소개하는 ‘진로준비관’, 테마별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직업체험관’으로 짜여 있다. 직업체험관에서는 운송 분야(항공기 조종사, 항해사, 기관사 등), 방송 분야(PD, 아나운서, 카메라감독 등), 공공 분야(거짓말 탐지관, 경호원 등), 문화·예술 분야(비보이, 도예공, 한옥 건축원 등)의 직업 60여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 감독, 뮤지컬 배우,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만화가, 제과제빵명장,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인이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참관객들과 대화도 나누는 ‘직업인 만남 코너’도 진행된다. 전공별 대학생 멘터 60명이 대학 진학과 학과에 대해 상담도 해준다. 정인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구체적인 정보 없이 대학의 학과나 직업을 즉흥적으로 선택하는 청소년이 많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진로에 대해 올바른 기준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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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평도 포격 도발]기업들 “체력 강해져… 북한發 악재 이겨낼것”

    북한의 충격적인 도발 소식에도 국내 기업들은 침착했다. 재계는 연평도 포격 소식이 알려진 직후에는 잠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것 아니냐’며 술렁였지만 빠르게 냉정을 되찾고 기민하게 대응했다. 기업들은 23일 포격 소식이 금융시장이 마감된 이후에 알려졌기 때문에 하루 뒤인 24일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나 대폭락 가능성이 점쳐졌던 주가가 굳건하게 버티고, 개장 초반 급등했던 환율도 이내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 당시에도 환율과 주가가 요동쳤지만 금세 회복됐다. 이번 사태 역시 시장이 빠르게 안정 국면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재계는 한국 기업의 생태계가 북한발(發) 악재를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또 평소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미 시장 평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단발성 악재에 산업계가 쉽게 흔들리지 않게 됐다고 보고 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대기업들은 정유 등 일부 계열사의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업 전반적으로는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대기업 임원은 “아직까지는 우리 기업이나 우리 경제계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안정적인 코스피만 봐도 힘을 얻을 수 있는 분위기”라며 “특히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적다는 것은 한국 기업에 대한 국제 신뢰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경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공격은 해안이 아니라 땅에 쏜 것이고 민간에까지 공격을 감행해 천안함 사건 등 과거 위험 요소에 비해 상황이 심각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이미 북한 리스크가 상당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에 포격 공격이 일회성에 그친다면 국가신용도까지 문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 문제에 대한 학습효과로 시장이 자체적인 충격 완화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외환 시장 개장 초반에 환율이 급등하자 수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 은행권에 따르면 개장 초반 1170원대로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수출 기업들의 달러화 매물이 쏟아지면서 1150원대로 떨어졌다. SK 관계자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 파트너나 지사들이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북한발 단기 악재로 인한 악영향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계는 이번 사태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의 성과로 상승 기조를 타던 재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국지전으로 확대돼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 등 경제단체들은 ‘종전 이후 최대의 무력 도발’, ‘경악과 분노’ 등의 용어를 쓰며 북한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응징에 공조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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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와이덱스 파트너스 데이’ 27일 서울 목동서 개최 外

    덴마크 보청기 와이덱스를 판매하는 한국와이덱스(대표 전종웅)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양천구 목동 델쿠마라 목동점 별관에서 제4회 와이덱스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 전국 전문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와이덱스 신제품을 소개하고 판매 노하우, 고객 상담법, 마케팅 물품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지난해 시작된 파트너스 데이는 전문점 운영자에게 실질적으로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 와이덱스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이 좋은 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02-2093-1388 ■ 지경부-산업정책硏 오늘 ‘브랜드 대상’ 행사지식경제부와 산업정책연구원은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12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행사를 열어 ㈜SK 등 4개 그룹을 시상한다고 23일 밝혔다. ㈜SK는 행복추구 정신을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위상을 구축해 대통령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GS칼텍스는 국무총리상을, 삼성증권과 한경희생활과학은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는다. ■ LG이노텍, 포스텍과 산학협약 체결LG이노텍은 포스텍과 공동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23일 체결했다. 허영호 LG이노텍 대표와 백성기 포스텍 총장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사는 운영위를 구성하고 기술 교류회를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또 연간 세 건 이상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광학 및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산업에 대한 기술과제를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또 향후 5년간 매년 석사와 박사급 장학생 10∼1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한 해 10명 내외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세계 TV시장서 19분기 연속 1위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2006년 1분기(1∼3월) 1위에 오른 이후 5년 연속 1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7∼9월) 전체 TV 시장에서 21.3%(금액 기준)의 점유율을 보여 2006년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9개 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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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평도 포격 도발]금융당국-재계 초긴장

    북한 리스크가 또다시 한국경제 및 금융시장을 흔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즉각 경제부처 긴급회의를 잇달아 소집하고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특히 23일 국제금융시장에서 바로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치솟고 역외 선물환시장(NDF)에서 원-달러 환율이 한때 40원 넘게 급상승하면서 24일 개장하는 국내 금융시장에 어떤 여파가 미칠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북한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올랐으며 뉴욕 증시 개장 전 유럽 국가채무 위기 확대와 중국의 긴축 우려에 남북한의 충돌로 국제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쳐 낙폭이 컸다. 북한 리스크는 종전에는 우리 경제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향이 있더라도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으며 바로 정상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5월 25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한 직후에 금융시장이 흔들렸으나 당일 오후 들어 안정을 회복했고 CDS 프리미엄이 오히려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올 5월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열린 증시에도 0.34% 하락에 그칠 정도로 한국경제는 북한 리스크에 꿋꿋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도발이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점에서 예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기존 해상 충돌이나 미사일 발사 같은 무력시위와는 다른 차원의 도발이라는 점에서 투자자에 미치는 심리적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개성공단이 생긴 이래 최악의 사태”라며 도발 여파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개성공단 입주사인 ㈜지에스의 유창근 대표는 “오늘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임원들이 모여 회의를 했는데 워낙 사건이 커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배해동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회원사와 연락하면서 공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긴급 소집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과거 여러 유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단기간에 회복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다”며 경계감도 감추지 않았다. 실제 상황이 악화되고 긴장감이 고조되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금융시장은 물론이고 경제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더욱이 악재가 겹치는 듯한 상황도 부담이다. 밖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이어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북한의 농축우라늄 시설 공개에 이어 이번 포격 도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고 정부는 이날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24일 오전에는 재정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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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삼성發 조직 개편에 요동치는 재계 外

    ‘젊은 조직’, 그룹 조직 복원 등 잇따른 ‘삼성발 뉴스’에 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연말 인사를 앞둔 다른 대기업들도 저마다의 현안을 끌어안고 조직 개편이나 인선의 폭과 뱡향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삼성발 인사 바람이 재계의 인사 태풍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몰아칠 대기업의 인사 향배를 지켜보는 재계의 긴장감이 팽팽하다. ■ 일찍 찾아온 학군수요에 전세금 껑충예년에 12월부터 나타나던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현상이 올해는 한 달여 빨라졌다. 좋은 학군으로 이사 가려는 현대판 맹모들이 벌써부터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인기 학군 지역의 전세금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세난이 겹쳐 상황이 한층 심각하다. ■ 찰스냐 윌리엄이냐… 英 왕위계승 논쟁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이을 왕위 계승 서열 1위는? 물론 찰스 왕세자다. 그러나 최근 영국 왕실이 찰스 왕세자의 아들인 윌리엄 왕손의 결혼 계획을 발표하자 ‘왕위 계승’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인들은 윌리엄 왕손이 국왕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 그 배경은…. ■ 클래식 현악사중주의 이단아 ‘콰르텟 엑스’ 번호만으로 불려온 현악사중주곡에 ‘지하철’ ‘고양이’ 같은 새로운 이름을 붙인다. 공연 포스터는 홍익대 앞 클럽 포스터보다 파격적이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자 팸플릿’도 제작한다. 현악사중주단 ‘콰르텟 엑스’가 관객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10년 동안 선보여온 실험들이다. ■ 겨울철 급증하는 심근경색, 치료와 예방법은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을 아우르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가 31만 명에 이른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연간 1조2542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든다. 치료 후 사후 관리가 부실해 재발률도 높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예방 방법을 알아봤다. ■ 외환… 우리… 금융권 재편 밑그림 나온다외환위기 이후 근 10년간 유지됐던 한국 금융권 재편의 밑그림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낸다. 주 중반 외환은행 인수전의 승자가 가려지면 26일 우리금융의 새로운 주인 자리를 놓고 경쟁할 후보자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금융권 지각변동의 분수령이 될 운명의 주를 앞두고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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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發 조직혁신’에 인사철 재계 술렁

    《‘젊은 조직’을 강조하던 삼성이 전격적으로 19일 그룹 조직 복원을 선언하면서 연말 인사철을 앞둔 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삼성의 조직 개편 바람이 다른 대기업들의 연말 인사에도 이어져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태풍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업마다 세대교체, 최고경영자(CEO) 인사, 계열사 분할 등 복잡한 현안을 안고 있는 것도 이런 관측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주마가편(走馬加鞭)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딛고 선전했지만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3세 경영 체제를 다지고, 외국 경쟁사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이다. 우선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그룹 조직의 부활 등에 따라 인사 요인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 회장이 ‘젊은 조직’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면서, 벌써부터 직급 체류 연한을 다 채우기 전에 승진을 시키는 발탁 인사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에서는 체류 연한을 채우기 1년 전에 승진하면 발탁, 2년 전에 승진하면 ‘대발탁’이라고 부르는데 이 회장이 젊은 조직을 여러 차례 강조함에 따라 인사고과가 좋은 임직원의 발탁 또는 대발탁 인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거 7년이었던 상무에서 전무로의 승진 연한을 6년으로 1년 줄이는 것은 이미 확정됐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다만 각 직급의 체류 연한을 의도적으로 줄여 한꺼번에 승진을 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승진했고,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한 만큼 올해 인사 폭은 예년 수준으로 전망된다. 계열사 CEO와 주요 임원에 대해서는 평소 수시 인사를 하는 그룹 분위기 탓도 있다. 세간에는 현대건설 인수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지만 현대차 관계자는 “그룹 내부 분위기를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며 “품질 개선과 연구개발 강화에 초점을 둔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기아차 국내영업 부문과 현대차 해외영업 부문에 대한 보상 인사도 점쳐진다. ○ 환골탈태(換骨奪胎) 올 한 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SK와 LG그룹은 반등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LG의 경우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발 인사 요인이 있다. LG전자 CEO가 오너 일가인 구본준 부회장으로 바뀌었고, 3분기(7∼9월)에 영업적자를 내는 등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 등의 조직을 강화해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 구조를 만들 계획이어서 내부 인사 요인이 적지 않다. 또 LG디스플레이 출신의 구 부회장이 LG전자의 수장을 맡음에 따라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간 인력 이동이 예상된다. 이러한 이동은 그룹 전반의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는 최대 계열사인 SK에너지가 내년 초 분할을 앞두고 있다. 회사 이름을 SK이노베이션으로 바꾼 뒤 이를 모회사로 남기고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를 자회사로 독립시키기 때문에 각 분야를 책임질 임원 인사가 뒤따를 예정이다. 자회사의 업무 분장과 독립성 정도에 따라 임직원 인사 규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권토중래(捲土重來) 현대건설 인수를 준비하는 현대그룹과 박삼구 회장이 복귀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해당 변수를 고려한 맞춤형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그룹은 최종 인수가 확정된 이후 조직 개편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 개편은 대북사업 차질로 인해 줄어들 대로 줄어든 현대아산과 현대건설이 어떤 방식으로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인사가 예정돼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한 박 회장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대대적인 변화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올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그룹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전략경영본부 규모를 40%가량 축소했고, 전체 임원 역시 30% 줄였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당분간은 조직을 안정화하고 그룹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김기용 기자 kky@donga.com ▼ 삼성이 복원할 그룹조직 역할은 ▼ 계열사 가로지르며 ‘차세대 엔진’ 발굴삼성이 복원하겠다고 발표한 신설 그룹 조직은 어떤 모습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복원되는 삼성의 그룹 조직은 삼성의 차세대 먹을거리를 찾고 바이오와 의료장비 등 이미 추진 중인 신(新)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그룹 조직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전반적인 그룹 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새로운 그룹 조직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삼성의 신수종 사업이 실직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신사업추진단은 그룹 조직이 아닌 삼성전자 소속이어서 삼성SDI와 삼성LED, 삼성의료원 등 다양한 계열사간 협력이 필요한 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미래 신사업 육성은 새로운 그룹 조직의 책임자인 김순택 부회장의 경력과도 맞아 떨어진다. 김 부회장은 삼성SDI 사장으로 있으면서 삼성의 차세대 핵심사업을 키우는 역할을 해왔으며, 올 초부터는 신사업추진단장으로 일하면서 삼성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총괄했다. 이에 따라 신설될 그룹 조직에는 업무지원실, 브랜드관리실, 윤리경영실 외에도 신사업을 주관하는 별도 조직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학수 고문이 실장으로 있었던 시절의 전략기획실은 계열사 위에 있으면서 비자금을 조성하고 경영권 편법승계를 주도하는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새로운 그룹 조직의 복원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 그룹 조직이 과거의 조직과는 다를 것이라고 삼성 측은 주장한다. 복원된 그룹 조직의 책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 이학수 고문과 전략기획실 사장을 지냈던 김인주 상담역이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와는 확실한 선을 긋겠다는 것이 이건희 회장의 생각이라는 설명이다.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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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려라, 일자리]“취약 계층 위한 일자리 만들자” 500억원 ‘사회적기업펀드’ 박차

    SK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다.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SK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저신용자들이 자립해서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열매나눔재단과 공동으로 핸드백부품 제조업체인 ‘고마운손’을 설립했다. 고마운손은 전체 직원 51명 중 63%인 32명이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익금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경기 파주시에 ‘메자닌 에코원’을 설립했다. 친환경 블라인드를 만드는 메자닌 에코원은 저소득층의 고용 안정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 민간기업으로부터 구매 지원, 마케팅,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2008년에 통일부와 연계해 설립한 박스제조 기업 ‘메자닌 아이팩’은 새터민을 포함한 취약계층 50명이 일하면서 매출도 올리고 있다. SK는 2015년까지 5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해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맞춤식 방과 후 교육을 책임지는 ‘행복한 학교’를 지원하기로 하고 3월에 서울 염리초등학교에서 첫 개학식을 했다. 행복한 학교는 초등학교 학생이나 맞벌이 가정의 학생을 위해 방과 후에 교육은 물론이고 보육과 체험활동까지 담당한다.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특화활동, 보육,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울타리 교육 △전 학년에 걸친 개인별 맞춤형 테마통합교육인 꾸러미 교육 △개별 과목의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자기주도 교육을 하는 낱개 교육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행복한 학교가 본격 가동되면 2012년에는 서울 160여 개교에서 2100개가 넘는 교육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공교육 내실화에도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SK행복나눔재단은 올해 3월 ‘제1회 사회적 기업 콘테스트’를 열어 지원 후보 기업 3곳을 선정했다. 사회적 기업 콘테스트는 SK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든 웹사이트 세상(www.se-sang.co.kr)에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심사해 자원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 1등은 장난감 재활용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금자동이’ 팀, 2등은 장애인이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사업을 제안한 ‘소셜이미지’팀, 3등은 시각장애인에게 안마 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DAGABA’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대상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창업자금,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금자동이팀은 제조업체들이 불량 등으로 인해 폐기처분하고 있는 장난감을 재활용하고, 기존 장난감을 위생 처리, 보수해 전국 가맹점에 판매할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기업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의 수준을 넘어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업의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동참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사회의 근본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K는 2005년부터 저소득층 보육시설 자원, 행복도시락 급식센터, 장애통합교육 보조원 파견사업, 스피드메이트 저소득 청소년 정비 교육, 장애인 무료 정보기술(IT) 교육원 등 5개의 ‘행복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SK미소금융재단은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과 저신용자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 원 이내에서 연 4.5%의 이율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등을 지원한다. 창업자금 지원 외에 경영컨설팅도 지원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지원한다. 특히 변호사, 회계사 등 SK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문 자원봉사단인 SK프로보노가 각종 도움을 준다. 기금은 SK 계열사들이 향후 10년 간 매년 200억 원 씩, 총 2000억 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제주 울산에 3개 지점이 개설돼 있고, 서비스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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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글로벌, 발전설비업체 DKT 인수

    GS그룹의 종합상사인 GS글로벌이 제조업체를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GS글로벌은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화공기기와 발전설비 제조업체인 DKT(옛 대경테크노스) 지분 55.4%를 645억 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KT는 1988년 설립된 플랜트 건설 기자재 전문 제조업제로 국내 제조업체 중 최대 폐열회수증기발전기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 울산에 3개의 사업장과 물류센터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634억 원이다. GS글로벌은 DKT 인수를 통해 기존 무역 중심의 상사 기능 외에 중공업 제조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짜게 됐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형 보일러와 특수열교환기 같은 고부가가치 발전설비, 소각로와 집진기 같은 환경설비, 육해상 플랜트 모듈 등의 신규 사업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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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60세이상 주유원 1000명 채용

    현대오일뱅크는 노년층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만 60세 이상을 주유원으로 채용하는 ‘워킹 실버’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인 취업지원단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노년층 주유원 1000명을 모집해 전국 주유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절모와 이름표를 착용하고, 기초교육을 통해 ‘노인 전용 서비스 매뉴얼’을 익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노년층 주유원을 고용하는 주유소는 있었지만 정유사가 전사적인 차원에서 대규모로 인력을 모집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20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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