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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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사회부를 시작으로 소비자경제부와 경제부, 산업부 등을 거쳤습니다. 신문과 방송, 매거진(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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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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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용실적-적립한도 상관없이 최대 0.8% 적립 ‘딥 드림’ 카드

    신한카드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선보인 ‘딥 드림(Deep Dream)’ 카드가 출시 2주 만에 10만 장 발급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전월 이용실적, 적립한도와 관계없이 전 가맹점에서 최대 0.8%를 적립해주고 자주 찾는 업종에서는 최대 3.5%까지 포인트(특별적립)를 쌓아주는 것이 장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연회비가 8000원으로 낮은 편인데도 기본 적립이 사용 금액의 0.7%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담고 있다”며 “하루 평균 1만2000여 장이 발급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 드림은 할인점, 편의점, 카페 등 사람들이 자주 찾는 서민밀착형 가맹점에서 적립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할인점, 편의점, 커피·영화, 해외 가맹점, 이동통신 자동이체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쓰는 서민밀착형 가맹점들을 ‘드림 5’로 분류했다. 해당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5개 업종 중 당월에 가장 많이 쓴 영역은 기본 적립의 5배(3.5%)를, 이 외 4개 영역은 기본 적립의 3배(2.1%)를 적립받을 수 있다. 특별적립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5만 포인트(1포인트=1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신한카드는 ‘오토 셀렉션(Auto Selection)’ 기능을 도입해 고객이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외에 이용금액에 따라 가입축하 5000포인트, 주말 전 주유소 대상 L당 80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있다. 신한은행 이용 시(전월 20만 원 이상 고객) 월 10회까지 송·출금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카드 이용 고객 중 신한금융투자 첫 고객은 10년간 온라인 수수료 면제 등의 그룹 우대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딥 드림’은 디자인, 디지털 모두를 고려한 상품”이라며 “국내 최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개개인들에게 맞는 맞춤형 ‘딥(Deep) 시리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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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 수요 잡힐것” “경기 회복에 찬물”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일단 전방위적 대출 규제가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잡고 가계부채의 증가세를 억제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강도 높은 규제가 최근 시중금리 인상과 맞물려 자칫 경기 회복의 불씨를 꺼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또 소득이 높지 않은 중산층 실수요자들은 이번 대책으로 대출 한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다수 전문가는 이번 대책으로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고삐가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정부가 8·2부동산대책에 이어 다시 한 번 시장에 강한 신호를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이 적용되면 당장 다주택자 대출이나 투기 수요는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 규제가 가구 소득에 기반을 뒀다는 점에서 대출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정책 방향이 명확한 만큼 전체 대출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효과가 작을 수 있고, 오히려 소득이 낮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 저소득층이 비은행권 등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원 자산분석팀장도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사람이 똘똘한 한 채만 남기려고 하다 보면 이미 집값이 급등한 지역은 가격이 안 떨어져서 결국 부동산 시장도 양극화 현상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수차례 나왔던 부동산 대책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아 효과가 불분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번 대책이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도 많다. 조영무 연구원은 “내년 건설 투자가 올해보다 줄고 이에 따라 경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대책이 경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반면 송인호 실장은 “대출 규제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금리 인상을 대비해 체력을 보강하는 차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번 가계부채 대책 발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굉장히 조심스럽게 발표한 흔적이 짙다”며 “취약 차주의 실질 소비력을 키워 소득주도 성장을 꾀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DTI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막판에 철회한 것도 경기 급랭을 우려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김성모 mo@donga.com·송충현 기자}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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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수협은행장 이동빈씨 선임

    6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Sh수협은행장에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57·사진)이 선임됐다. 수협은행은 18일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에서 이 전 부행장을 최종 후보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협은행은 후보자 5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행추위 관계자는 “이 전 부행장은 우리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높인 공로가 있고 풍부한 은행 경험을 갖춘 금융 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부행장은 은행에서만 35년 동안 일해 왔다. 원주고, 부산대 출신인 이 전 부행장은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부산경남동부영업본부장, 기업금융단 상무를 거쳐 2014년부터 최근까지 여신지원본부장(부행장)을 맡아 왔다. 수협은행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 전 부행장의 선임을 의결하고 24일 수협중앙회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수협은행장 선임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수협은행은 올해 4월 이원태 전 행장의 임기가 끝난 뒤 6개월 동안 정부와 수협중앙회 간 ‘밥그릇 싸움’으로 최종 후보를 고르지 못했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 추천 행추위원들이 외부 인사를,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들이 내부 인사를 지지하면서 의견이 갈렸다. 그러다 1, 2차 공모 당시 도전장을 냈던 이원태 전 행장과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가 이번 공모에 불참하면서 인선이 급물살을 탔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사가 길어진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내부 인사만을 고집하던 수협 측이 한발 물러선 것 같다”며 “외부 인사 중에서도 낙하산이 아닌 전문성 있는 인사를 찾다가 이 전 부행장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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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대출… 보험… 신용카드… 인터넷은행 거침없는 영토확장

    이르면 올해 말부터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은행의 금융상품이나 서비스가 사실상 일반 시중은행 수준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의 이런 움직임이 기존 은행권과의 경쟁을 통해 금융 소비자들의 금리나 수수료 혜택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케이뱅크는 방카쉬랑스와 주택담보대출 상품 개발이 이미 막바지 단계로 내부 테스트를 거쳐 12월 선보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주주사인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과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케이뱅크가 연내 선보일 보험은 저축과 상해·질병 관련 상품이다. 기존 금융사들은 케이뱅크의 방카쉬랑스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험상품 가입 절차가 기존보다 간편해질 수는 있지만,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포가 없는 케이뱅크가 모바일이나 PC만으로 복잡한 구조의 보험상품을 어떻게 판매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에도 1∼3분 내에 돈을 빌릴 수 있는 혁신적인 대출 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지만, ‘쉬운 대출’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주택담보대출도 100% 비대면 상품으로 12월 나온다. 인터넷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려면 근저당권 설정과 전자등기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져야 한다. 케이뱅크는 현재 대출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의 진위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일단 기존에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하는 대출 상품만 판매하고, 새 집을 사기 위해 받는 담보대출은 추후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도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소상공인 신용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 없이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중신용자 위주로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신용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입힌 체크카드를 내놓아 출범 두 달 만에 280만 건의 발급 신청을 받았다. 신용카드에서도 이 같은 인기몰이를 계속 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은행들이 새 상품들을 출시하면 시중은행들은 기존 고객 지키기에 나설 확률이 높다. 인터넷은행들이 낮은 대출금리와 싼 외화송금 수수료를 들고 나왔을 때 시중은행들도 이에 맞춰 일제히 상품 및 서비스 개편에 나선 바 있다. 은행들은 애플리케이션(앱) 통합, 업그레이드 작업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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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금융정보가 황금알”… 빅데이터에 사활건 은행들

    신한은행 지점에서 상담을 받은 직장인 김민철 씨(가명)는 문구점에 들러 가계부를 하나 구입했다. 나이, 소득 등 형편이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보다 저축이 지나치게 적다는 것을 알게 돼 소비를 줄여야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김 씨는 지점에서 자신과 비슷한 생활수준의 고객들이 많이 가입한 적금 상품도 들었다. 앞으로 은행을 찾으면 김 씨처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상품을 추천받고 투자 포트폴리오도 짤 수 있다. 신한은행은 16일 전국 700여 개 디지털 영업점(7000여 개 창구)에서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블릿PC를 통해 다른 고객들의 금융생활을 자신과 비교하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태블릿PC에 본인의 성별과 연령, 거주지, 직업 등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과 유사한 정보를 가진 고객들의 월소득, 주택 소유 여부, 월저축 및 소비, 금융상품 보유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금융생활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 등을 추천받는 방식이다. 카드사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본격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고객들의 자료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금융상품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고객들의 향후 소득, 저축액뿐 아니라 콜센터 상담 내용 등도 분석해 연체율을 예측하는 데 쓰고 있다. 은행들의 빅데이터 서비스는 자영업자나 투자자를 위한 상권 분석이 많은 편이다. KB국민은행의 ‘상가정보 통합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전국 1200여 개 주요 상권의 여신 통계, 유동인구, 시장 동향 등에 대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전국 주요 상권과 23개 업종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사업성을 예측하는 상권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0m 단위로 지역을 세분해 해당 지역 고객들의 소비 패턴, 유망 업종, 상권 동향 등을 분석해준다. KEB하나은행은 은행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수집된 고객의 행동패턴, 상담 태도 등을 분석해 여신심사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카드 업체들도 다각도로 빅데이터를 사업에 접목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날 리얼미터, 넷마블게임즈, 아이엠그루 등 3개 회사와 빅데이터 관련 스타트업인 ‘빅디퍼’에 공동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는 이번 투자로 해당 업체의 지분 34.5%를 가진 2대 주주가 됐다. 국민카드는 빅디퍼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컨설팅’은 이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은 상태다. 신한카드는 올해 초 국내 한 대형 건설사의 의뢰를 받아 주상복합아파트의 상가 배치를 도왔다. 인기 주상복합들의 상가 구성과 해당 아파트의 고객 소비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다. 또 주변 지역의 유동인구를 분석해 홍보 효과가 높은 곳에 옥외광고 간판도 설치했다. 금융사들이 이처럼 빅데이터 사업에 몰입하는 이유는 기존의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획일적인 상품 판매 방식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전통적인 금융회사의 영업 방식이 앞으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록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는 고객의 목소리나 자주 쓰는 단어까지 분석하면 고객의 성향이나 연체율까지 미리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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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금리 24%로 내리면 35만명 사금융 몰려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 법정 최고금리가 24.0%로 떨어지면 기존 대부업체 이용자 35만여 명이 사채 시장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내년 1월 대부업법·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가 연 24.0%로 낮아지면 대출 잔액 1000억 원 이상 대형 대부업체 15곳의 신규 대출이 27.9%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협회에 따르면 최고금리가 24%로 내려가면 15곳 중 12곳은 신규 대출을 축소하고 2곳은 아예 대출을 중단(1곳은 결정 못 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의 지난해 대출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신규 대출 39만6000건이 승인 거절 대상으로 바뀐다. 결국 이에 해당하는 34만8000여 명이 1조9700억 원가량을 대출받지 못하게 된다. 또 만약 법정 최고금리가 현 정부 목표치인 20.0%까지 내려가면 대부업체 15곳 가운데 3개사는 신규 대출을 줄이고 11곳은 대출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107만9000여 명(6조981억 원)이 대출을 받지 못하게 된다. 김 의원은 “햇살론 등 현재 정책자금은 30만 명 정도만 이용할 수 있어서 서민금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최고금리 인하로 많은 사람들이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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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카드 사용액, 작년보다 36% 껑충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카드 결제 금액이 지난해 추석 때보다 36%가량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평년 명절보다 긴 연휴를 활용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병원 수술 및 치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나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KB국민카드가 자사의 카드 사용액 및 이용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흘 동안 하루 평균 국내 카드 사용액은 1918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1412억 원)보다 35.8%, 올해 설 연휴(1396억 원)보다 37.4% 많은 규모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도 702만 건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29.2%, 올해 설보다 38.7%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병원, 약국에서 하루 평균 이용액이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17.9% 늘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긴 연휴를 이용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술을 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건강식품점(119.2%), 관광기념품점(92.4%) 등에서도 카드 사용액이 늘었다. 해외 카드 사용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에서의 하루 평균 카드 사용액은 3억9360만 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49.3% 뛰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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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은행장 공모에 14명 지원… 5개월 수장공백 끝낼지 주목

    Sh수협은행이 12일 마감한 행장 후보자 공모에 1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1, 2차 후보자 지원에 도전장을 냈던 이원태 전 수협은행장과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는 이번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차기 수협은행장은 외부 출신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공모에는 과거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이었을 당시 근무했던 수협은행의 전직 임원들과 최근 지방은행장 공모에 후보로 지원했던 전직 은행부행장들, 관료 출신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은 5개월 넘게 수장 공백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2월 차기 은행장 선임 작업에 들어갔지만 두 차례의 행장 후보 공모와 12번이 넘는 회의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번 공모는 수협은행이 지난달 27일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세 번째 후보 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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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금융계열사 매물 나오면 인수의향”

    “(신한금융이) 대형 증권사나 주요 그룹 계열사에 관심 있다. 대기업 그룹들이 지주사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금융계열사가 매물로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사진)은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위 행장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 그는 국내 금융회사의 M&A에 대해 “실속 있는 매물이 나오면 인수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위 행장은 특히 증권사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형 증권사를 인수하면 업계 5위권인 신한금융투자의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끊임없이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A증권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이 카드는 1위고 은행은 국민과 1, 2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경영 다각화를 위해서 증권 쪽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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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AI 도입… 음성뱅킹 서비스”

    신한금융지주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9일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마존은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꼽은 50대 글로벌 스마트 기업 중 3위를 기록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다. 조 회장은 아마존의 주요 파트너 업체 대표에게만 제공되는 ‘CEO 벤치마킹’으로 초대받았다. 그는 아마존 주요 임원들과 만나 아마존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 회장은 신한금융의 인공지능(AI) 음성뱅킹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아마존의 음성인식 AI를 도입하기로 했다. 11월 관련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올해 6월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금융은 8월에 직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아마존의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딥러닝 등 디지털 심화교육을 실시했으며 9월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존 체험관을 만들기도 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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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도시락토크 2.0]PD는 ‘끼’ 발산보다 표현력 좋아야

    “PD가 되려면 ‘똘기’가 있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평범해 보이셔서 안심이 되네요. 도대체 어떤 사람이 뽑히는 건가요.” 지난달 25일 도시락토크 2.0 행사가 열린 서울 마포구 CJ E&M 본사. 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 원민서 씨(24·여)가 툭 던진 말에 냉랭했던 회의실에 웃음이 터졌다. 남경모 PD(기획제작1CP)가 “좋은 질문”이라고 입을 뗐다. 그는 “PD는 나를 보여주는 직업이 아니라 콘텐츠를 전하는 직업이다. 끼를 발산하는 사람보다 속에 있는 무엇인가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한테 적합하다”고 했다. 이날은 CJ E&M에서 일하는 입사 5, 6년차 취업 선배 5명이 취업 도우미로 나섰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14명은 이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비법을 전수받았다. 질문과 답변이 꼬리를 물면서 50여 분이 지난 뒤에야 도시락 뚜껑이 열렸다. ○ 스펙보다 중요한 건 ‘관심’과 ‘애정’ CJ E&M에는 드라마 ‘미생’부터 예능 ‘SNL코리아’까지 히트작이 많다. 영화 배급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같은 콘텐츠 업체의 특성 때문인지 자기소개서 문항이나 면접 비법 못지않게 일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했다. 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려고 PD, 방송 마케팅, 영화, 음악, 광고 등 다양한 직군의 선배들이 모였다. 홍익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안영수 씨(23·여)가 “방송 콘텐츠로 마케팅 기획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때 따로 기술이 있나”라고 물었다. 손보경 마케팅팀 대리는 “방송 프로그램마다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다. TV보다 온라인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화법도 이에 맞게 쓰고 구성도 다르게 한다”고 조언했다. “자신이 택한 영화가 흥행을 못 하면 속상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김다정 영화 배급팀 대리는 “극장에서 반응이 안 좋으면 주문형비디오(VOD)나 OST 등에 관심을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다음 작품을 더 열심히 준비한다”며 웃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물론 가장 많았던 질문은 취업에 필요한 정보에 대한 것이었다. 선배들은 ‘스펙 쌓기’보다 가고 싶은 곳에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손보경 대리는 “저는 잊혀진 프로그램을 이야기해서 ‘안 뜬 프로그램인데 그것도 알아요?’라는 말이 나오게 했다”고 조언했다. 김해나라 전략마케팅팀 대리는 “제가 지원한 부분과 관련한 몇 년 치 기사를 다 찾아보고 내 경험과 맞추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현장 경험에 대해서 선배들은 “인턴 등 현장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들어오면 또 새로 배워야 한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정도로 표현하는 게 적절하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질문 열기가 달아오르자 선배들도 묻지 않은 이야기까지 꺼내며 화답했다. 김다정 대리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는 이 회사에 두 번이나 떨어지고 세 번째에 합격했다. 그만큼 꼭 들어오고 싶었고 이 분야에 애정과 관심이 넘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는데 그게 합격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배들 “면접은 자신 있게, 솔직하게” 주니어 사원들은 ‘면접 꿀팁’도 아낌없이 쏟아냈다. 이들은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면 변화구를 던지기보다 솔직하고 자신 있게 직구를 던지라고 충고했다. 정치영 미디어솔루션 사업1팀 대리는 “면접 가면 떨어질까 봐 스스로 ‘을’이 된다. 부족한 부분도 포장하려고 하는데 그게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못 하는 건 ‘못 한다’고 하되 다른 잘하는 부분을 어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전용 팁도 던졌다. 김해나라 대리는 “면접에서 앞사람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미리 준비한 것과 비슷한 의견이 앞에서 나오면 보충 답변을 더하는 방법으로 대처하라”고 조언했다. 손보경 대리는 “면접 가면 다 답변 준비하느라 다른 지원자들의 답변을 안 듣는 경향이 있는데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행사가 끝나고 지원자들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만족했다. 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 신혜원 씨(23)는 “생각보다 인터넷을 뒤져도 면접 후기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현직자들에게 어떤 일을 하는지 듣고 면접 비법도 전수받아서 좋았다”고 했다. 호서대 행정학과 이정한 씨(26)도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선배들이 조언을 해주니까 당장 써먹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흐뭇해했다. 하반기(7∼12월) 채용을 진행 중인 CJ그룹은 지난달 지원서 접수를 끝냈다. CJ그룹은 22일 테스트 전형과 내달 1·2차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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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송금 규제 풀었는데… 핀테크 서비스 아직 없어

    정부가 최근 핀테크 업체도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지만 관련 서비스를 내놓는 업체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송금 서비스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데다, 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기준도 맞추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8개 핀테크 업체가 해외 송금 업무를 하겠다고 등록했으나 서비스를 개시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해 3월 핀테크 업체가 은행과 손잡고 돈을 해외에 보내는 ‘위탁형 외화 이체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어 올 7월에는 핀테크 업체가 직접 소액을 해외에 송금할 수 있도록 등록 기준을 완화했다. 하지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금융권은 핀테크 업체의 해외 송금 서비스가 아직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규범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핀테크 업체가 쓸 수 있는 송금 방식은 돈을 묶어 뭉칫돈으로 보내는 ‘풀링’과 외국으로 미리 큰돈을 보낸 뒤 나중에 개별 송금하는 ‘프리 펀딩’으로 나뉜다. 풀링은 돈을 쪼개 보내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지만 자칫 북한 돈이 섞여 들어가거나 돈세탁 시도가 있을 수 있고, 프리 펀딩도 테러자금을 차단해야 하는 중계은행이 자금 성격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업계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중계은행이 핀테크 업체의 서비스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문제가 생기면 은행도 제재를 받기 때문에 서비스 시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은행들도 수익은 작은데 리스크만 커서 핀테크 업체들과 해외 송금에 협력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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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銀, 로봇행원 11일 첫 출근

    우리은행은 소프트뱅크그룹 로봇 관련 업체인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세계 최초 감정인식 로봇 ‘페퍼(Pepper)’를 11일부터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여의도금융센터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점들에서 기술기능검증(PoC) 및 시범 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페퍼는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영업점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인사하고 창구 안내와 금융상품 추천, 이벤트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검증을 통해 로봇이 금융 서비스를 잘할 수 있는지 검증할 것이다. 문제가 없다면 설치 지점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고객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챗봇(채팅로봇·Chatting Robot) 서비스 ‘위비봇’을 선보인 바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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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이면 500만원 뚝딱… 시중銀도 ‘쉬운 대출’ 붐

    직장인 이모 씨(28)는 지난달 말 한 시중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 5%대 금리로 200만 원을 대출받았다. 약관·동의서 내용 확인 등 대출 승인이 나는 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 씨는 “마이너스 통장을 이미 받아서 또 대출이 승인될 줄 몰랐다. 모바일로 쉽게 받을 수 있어 생활 자금으로 쓰려고 좀 넉넉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쉬운 대출’ 바람이 시중은행까지 번졌다. ‘60초 대출’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내놓은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들이 인기를 끌자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비슷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은행들의 이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이 신용관리가 미숙한 20대들을 중심으로 연체, 상환 불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8일 모바일 전용 대출 상품 ‘포켓론’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 앱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대출 절차를 간소화해 3분이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대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절차를 대폭 줄인 ‘쉬운 대출’을 내놓은 것이다. 최고 한도는 500만 원, 최저 금리는 연 3.01%다. KB국민은행도 소득 증명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KB리브간편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최대 300만 원을 연 4.68∼5.08% 금리로 빌릴 수 있다. KEB하나은행도 SK텔레콤과 합작한 ‘핀크’ 플랫폼을 통해 이달 중 비상금 대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중은행들의 이 같은 상품들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예상보다 크게 인기를 끌자 고객 지키기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출범 이후 무담보·무서류·무방문의 ‘3무(無)’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60초면 대출받을 수 있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현재 카카오뱅크에서 나간 대출 중 절반 이상은 소액 대출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제 은행 서비스도 편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비슷한 상품이라도 내놓지 않으면 이탈 고객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쉬운 대출이 늘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계부채 조이기에 나선 정부 정책과 상반된 전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가계부채는 1400조 원을 넘어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 중 신용대출은 생활자금으로 사용되고 상환 담보력이 떨어지는 ‘질 나쁜 빚’으로 꼽힌다. 부실 위험성이 크다는 의미다. 소액이지만 이자가 높아 연체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특히 신용 관리에 미숙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이를 이용했을 경우 상환 불능에 빠지는 ‘빚의 구렁텅이’로 내몰릴 수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이 올해 초 연령대별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6월 기준으로 대출이 있는 사람 중 1년 후 연체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은 25세(2.3%)였다. 35세(1.9%), 45세(1.5%) 등이 뒤를 이었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은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대출금을 찾지 않아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모바일 대출에 대한 초기 시장 선점 때문에 은행들 간 경쟁이 심해진 측면이 있다”며 “인터넷은행, 시중은행 모두 리스크 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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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대로 자금 조달해 고객에 20%대 대출… 카드사 ‘이자 폭리’

    국내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1∼6월) 연 1%대 저금리로 돈을 조달했지만 고객에게 빌려줄 때는 연 10%에서 많게는 연 20%가 넘는 금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총 23조9915억 원을 조달했다. 이 중 22조660억 원이 1% 초과∼2% 이하 금리로 빌렸고, 1조9255억 원은 2% 초과∼3% 이하 금리로 마련했다. 반면 고객에게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으로 각각 평균 20.2%, 14.4%의 금리를 받았다. 2% 내외 금리로 돈을 조달해 20%에 달하는 금리로 돈을 빌려준 것은 다른 카드사들도 마찬가지였다. KB국민카드는 1∼3% 금리로 15조368억 원을 마련해 14.5∼19.4% 금리로 대출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도 1∼3%대 금리로 돈을 빌려와 적게는 13.8%에서 많게는 21.1%의 금리를 적용해 빌려줬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조달금리는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그대로 유지된 결과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의 대출 이자 수익은 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7개 카드 업체들의 이자 비용은 4562억 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는 3920억 원으로 14.1% 줄었다. 이 기간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익은 1조92억 원에서 1조1173억 원으로 10.7% 늘었다. 카드사들은 해당 서비스들이 연체율이 높아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카드론 연체율은 2% 내외에 불과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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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금리 내려도 대출금리 그대로…고객들에 ‘이자장사’ 하는 카드사들

    국내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1~6월) 연 1%대 저금리로 돈을 조달했지만 고객에게 빌려줄 때는 연 10%에서 많게는 연 20%가 넘는 금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총 23조9915억 원을 조달했다. 이중 22조660억 원이 1% 초과~2% 이하 금리로 빌렸고, 1조9255억 원은 2% 초과~3% 이하 금리로 마련했다. 반면 고객에게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으로 각각 평균 20.2%, 14.4%의 금리를 받았다. 2% 내외 금리로 돈을 조달해 20%에 달하는 금리로 돈을 빌려준 것은 다른 카드사들도 마찬가지였다. KB국민카드는 1~3%금리로 15조368억 원을 마련해 14.5~19.4% 금리로 대출했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도 1~3%대 금리로 돈을 빌려와 적게는 13.8%에서 많게는 21.1% 금리를 받았다.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조달금리는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그대로 유지된 결과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의 대출 이자 수익은 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7개 카드 업체들의 이자비용은 4562억 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는 3920억 원으로 14.1% 줄었다. 이 기간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익은 1조92억 원에서 1조1173억 원으로 10.7% 늘었다. 카드사들은 해당 서비스들이 연체율이 높아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카드론 연체율은 2% 내외에 불과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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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감정인식 로봇 ‘페퍼’ 11일부터 첫 출근

    우리은행은 소프트뱅크그룹 로봇 관련 업체인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세계 최초 감정인식 로봇 ‘페퍼(Pepper)’를 11일부터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여의도금융센터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점들에서 PoC(기술기능검증) 및 시범 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페퍼는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영업점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인사하고 창구 안내와 금융상품추천, 이벤트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검증을 통해 로봇이 금융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는지 검증할 것이다. 문제가 없다면 설치 지점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고객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챗봇(채팅로봇·Chatting Robot) 서비스 ‘위비봇’을 선보인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비뱅크, 위비톡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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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가상화폐 통한 자금조달-대출 전면금지”

    이르면 올해 안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통한 기업들의 투자금 모집이 전면 금지된다. 또 가상화폐를 사기 위해 업자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신용거래도 어려워진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가 이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모든 형태의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조달(ICO·Initial Coin Offering)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이 담긴 유사수신행위규제법 개정안을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해외에서 새로운 투자 유치 방식으로 떠오른 ICO는 주식시장에서 자본금을 모집하는 기업공개(IPO)를 본뜬 것이다. 기업이 자신들이 만든 새로운 가상화폐(토큰)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나눠주고, 대신 현금이나 기존 가상화폐(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의 형태로 신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최근 한 핀테크 업체가 ICO를 통해 10시간도 안 돼 2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ICO가 투기에 가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ICO로 자금을 모집하려는 업체는 자신들이 발행하는 가상화폐의 특징과 수익률 전망 등이 담긴 백서(white paper)를 발간하지만 일반인들은 이를 해석하기가 어렵다. 가상화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 가상화폐에 유명 개발자가 참여했다고 소문이 나면 바로 투자가 몰린다. 기업 투자와 다르게 지명도만 보고 휩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ICO 과정에서 투자 자금을 받고 잠적하는 등의 사기 범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앞서 중국 금융당국도 ICO를 금융사기 등 불법 공모 행위로 규정하고 이달 초 규제 방침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비자가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업자로부터 가상화폐를 사고팔기 위한 자금을 현금이나 가상화폐로 빌리는 ‘코인 마진거래’도 금지할 방침이다. 이 같은 거래 방식은 가상화폐에 대한 투기를 조장하고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다. 정부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자의 개인정보와 거래 내용을 금융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규제 대책도 발표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핀테크 등 신산업 육성과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서다. 한 가상화폐 업체 관계자는 “가상화폐는 국가 간 경계가 없기 때문에 법인만 홍콩 등 다른 나라에 등록하면 자금을 모을 수 있다”며 “현재 발행돼 있는 가상화폐만 1000개가 넘는 만큼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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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일자리 최대한 유지”

    “기업과 일자리를 살리는 방식으로 금호타이어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금호타이어 재인수 가능성에 관해서는 “지금 금호산업의 형편으로 봤을 때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박 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포기한 건 영원히 포기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의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자율협약을 맺고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1조3000억 원에 대해 연말까지 상환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연말까지 금호타이어의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이다. 외부 전문기관이 경영 실사를 해서 중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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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신용대출 재개… 연내 주택대출 상품 출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6월 중단했던 신용대출 상품(직장인K) 판매를 내달 재개하고 연내에 100% 비대면 방카쉬랑스,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올해 4월 출범 이후 6개월 동안의 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케이뱅크 2.0’을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급여 이체를 하거나 일정 기간 이상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더 주는 예·적금을 선보인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우리가 카카오뱅크 브랜드 파워를 따라가긴 어렵다. 우리는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해 최종적으로 PB 서비스 등을 하는 전략을 택할 것”라고 밝혔다. 1000억 원을 증자하며 자본금에 숨통이 트인 케이뱅크는 올해 6월 중단했던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다음 달 재개한다. 연내에 모바일,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방카쉬랑스,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심 행장은 “한국자산신탁 모회사인 MDM을 새 주주로 영입했다. 연말에 1500억 원 증자를 계획 중이며 증자에 어려움이 있다면 새로운 주주를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

    •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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