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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 내 분양 중인 아파트의 잔여물량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호매실지구는 호매실동 일대에 311만m² 규모(총 2만400채)로 조성되는 수원시의 마지막 신도시급 개발지구다. 2009년 보금자리지구로 전환되면서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해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주택 2347채와 단지 내 상가 34채는 모두 조기에 분양이 끝났다. 지구 서쪽으로 칠보산이 있고, 지구 안에 금곡천과 호매실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통 여건과 생활편의시설도 양호하다. 직선거리로 수원역과 약 3km, 수원시청과 5km 거리에 있으며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 고속화도로로 서울을 오갈 수 있다.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인천 복선전철,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등이 개설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편의시설도 고루 갖춰진다. 지구에 다양한 쇼핑시설이 들어서고 사업지구 인근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밀집해 있다. 사업지구 인근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원여대 등이 있고, 지구 안에는 초등학교 4개교, 중·고등학교 각 3개교가 순차적으로 개교(존치 중학교 2개교 포함)될 예정이다. 가격은 기준층 기준으로 59m²(전용면적 기준)는 2억 원, 74m²는 2억3600만 원, 84m²는 2억6700만 원 선. 청약통장이 없어도, 유주택자여도 신청할 수 있다. 분양사무실은 수원종합운동장 맞은편 수원 보금자리주택홍보관에 있다. 031-248-2334}

올해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투자자들에게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여겨졌던 여러 투자원칙들이 크게 흔들렸다는 점이다. ‘부동산 불패’의 상징이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급락했고, 수도권 매매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보인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지난해의 분양열기를 꾸준히 이어갔다. 작년 한 해 동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세대란의 우려를 자아냈던 전세시장은 안정적으로 변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시장 환경이 급변한 데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한 게 원인이다. ○ 수도권 죽 쑤고 지방은 선전 올해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역(逆)양극화다. 종전에는 수도권이 과열되고 지방은 침체되는 양상이었다면 올해는 수도권이 침체된 반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이 호조를 보인 것. 그 중심에 수도권의 가격 하락이 있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 하락폭이 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 상반기에 2.85% 하락했고,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m²당 1000만 원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부산, 대전 등 지방 도시들도 2분기 들어 가격이 조정되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울산, 대구 등 광역도시들이 올 상반기까지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특히 울산은 1.59%가 오르면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가 됐다.○ 전세시장 짝수 해 효과 사라졌다 전세금이 짝수 해에 크게 오른다는 일명 ‘짝수 해 효과’도 올해 상반기엔 통하지 않았다. 짝수 해 효과는 1990년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2년마다 임대 재계약이 이뤄질 때 전세금이 큰 폭 오르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가 모두 짝수 해에 발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짝수 해인 올해의 경우 전세금은 안정적이다. 전국적으로 0.37% 올랐을 뿐이고, 서울(―0.47%) 1기 신도시(―0.22%) 등은 오히려 떨어졌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일반적으로 1분기 전세시장은 학군 수요에다 신혼부부 수요, 봄 이사 수요로 전세금이 들썩였는데 올해는 조용했다”며 “급등한 전세금 부담으로 지역별로 조정이 나타났고, 재계약 사례도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철 지난 유행가 된 투자원칙 매매가에서 전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전세가율)이 60%에 육박하면 집값이 오르고 거래가 활기를 띤다는 ‘전세가율 60% 법칙’이 최근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50%를 넘은 뒤 최근 60%를 넘는 곳이 속출하고 잇다. 하지만 매매가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최근 3년간 서울시내 대형,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줄면서 ‘대형 아파트=비싼 아파트’라는 공식도 흔들리고 있다. 2010년 말 기준 전용면적 85m² 이상 대형 아파트와 60m² 미만 소형 아파트의 거래가격 격차는 m²당 200만 원대였지만 올해 3월에는 180만 원대로 줄었다.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소형이 대형보다 비싼 곳도 나온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포스코건설이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를 분양한다. 대구시 동구 봉무동 1529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의 총 9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774채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70m² 151채, 84m²A형 472채, 84m²B형 151채이다. 패션테마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의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기존에 조성된 이시아폴리스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팔공산, 금호강, 봉무공원과 단산지 등이 가까워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이시아폴리스 내 롯데몰, 영신초중고교, 대구 국제학교, 한국폴리텍 섬유패션대학 등이 인접해 있어 주거 편의성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포스코건설은 획기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의 서비스 면적과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70m²는 소형 평면에서 볼 수 없었던 4베이(앞 발코니에 방 3개와 거실이 놓인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84m²는 서재나 아이들 공부방, 드레스룸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인 ‘알파룸’를 배치했다. 인테리어 마감재 색상이나 수납공간 등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홈스타일 초이스 서비스’도 도입했다. 단지에는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인 도서관과 키즈북카페, 스터디룸, 실내놀이터, 보육시설 등도 조성된다. 4차 분양으로 이시아폴리스 더샵은 총 3800채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본보기집은 15일부터 문을 연다. 053-746-6767}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첩첩산중(疊疊山中)이다.’ 산이 겹겹이 쌓여 있는 깊은 산골을 이르거나 상황의 어려움이 심해지거나 문제가 꼬일 대로 꼬였을 때를 의미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는 말로 첩첩산중을 꼽았다. 동아일보 부동산팀이 관련 전문가 10인에게 설문한 결과에서다.》○ 구매심리 약화가 발목을 잡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정부가 시장이 살아나길 기대하고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3개 구에 대한 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5·10대책까지 발표했는데도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으니 첩첩산중이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승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풀어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요소요소마다 시장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라며 상반기 시장 상황을 요약했다. 이 밖에도 ‘지지부진(遲遲不進)’이나 ‘악전고투(惡戰苦鬪)’로 갑갑한 시장 상황을 표현한 전문가들도 있었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꽉 막혔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침체돼 있고 유럽 재정위기 등이 발목을 잡고 있는 지지부진한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영업전략부 팀장은 “정부는 시장 부양을 위해 대책을 내놨으나 효과가 없고, 수요자는 아파트를 팔고 싶어도 거래가 안 되고, 건설사는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다들 어렵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부동산시장이 이렇듯 침체된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구매 심리 약화’와 ‘글로벌 경기불안’을 꼽았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주택이 오르지 않을 거란 생각 때문에 투자심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을 푼다고 해도 거래가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계에서 돈을 쓰길 꺼려서 매매 위축이 일어나는 것, 정책을 내놔도 아무 효과가 없는 것 등 모든 문제의 근원은 결국 경기 침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수익형 부동산상품의 독주 전문가들은 올해 주택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는 매매실종(거래위축), 강남 재건축 아파트 급락, 5·10 부동산 대책 등을 꼽았다. 하지만 ‘이슈가 없었던 게 이슈’란 냉소적인 의견을 내놓은 전문가들도 있었다.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이슈도 없고 대책의 영향도 없는 지루한 조정장이었다”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 역시 “경기 영향이 너무 강하게 작용해서 시장을 흔들 만한 이슈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가장 유망했던 투자처에 대해서는 오피스텔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오피스텔이 어느새 중산층의 로망이 돼 버렸다”며 “강남 주부들 사이에선 아직 오피스텔 하나 없느냐는 이야기가 계속 나올 정도로 유행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공급과잉인 데다 수익률도 떨어졌지만 오피스텔 외엔 딱히 투자할 곳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빌딩을 꼽은 전문가들도 있었다. 안 팀장은 “불특정 다수가 투자할 만한 자산이 아니긴 하지만 수익률로만 보면 상반기에 가장 유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부동산 자산 자체의 투자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 교수는 “은행 이자보다는 높은 상품이 있어야 하는데 소형 아파트든 오피스텔이나 상가든 이미 포화돼 진부한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당분간 불투명한 장세 이어질 듯 그렇다면 이들이 보는 하반기 주택시장의 전망은 어떨까. 대체적으로 “현 상태의 지지부진한 답보를 지속하거나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당분간 세계 경제의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금융규제 완화 등을 함부로 내놓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을 만한 것은 다 내놓은 상태”라며 “주택시장이 독립적으로 움직인다기보다는 해외 문제나 국내 경기 등 거시 경제에 종속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 ‘상반기 주택시장 결산’ 설문에 참여한 분들 (가나다순)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안명숙 우리은행 PB영업전략부 팀장·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이승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요즘 같은 건설 불경기에도 ‘쏟아지는 사업제안’과 ‘연이은 청약흥행’으로 신바람이 난 건설업체가 있다. ‘푸르지오 시티’ 브랜드로 잘 알려진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이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상품은 오피스텔이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재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오피스텔로 올린 성과는 양과 질에서 경쟁업체들을 압도한다. 지난해 6845실을 분양했고 올해도 이달 초까지 ‘세종 푸르지오시티1차’ ‘강남 푸르지오시티’등 2500실가량을 판매했다. 이 중에는 최고경쟁률이 529 대 1에 이른 상품도 있다. 이런 이유로 건설업계에서는 ‘잘된다 싶은 신규 오피스텔은 전부 대우 푸르지오시티’라는 말까지 나온다. 11일 서울 광화문 대우건설 본사에서 오피스텔 사업의 수주부터 분양까지 전 업무를 전담하는 건축사업팀의 배유석 차장, 김혜주 차장, 최경진 과장, 임성훈 대리를 만났다. 이들은 “20여 명의 팀원이 각각 3, 4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한자리에서 얼굴을 보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배 차장은 “사업아이템을 싸들고 찾아오는 시행사가 늘면서 한 달에 100건이 넘는 프로젝트가 쌓이고 있다”며 “올해 오피스텔 공급 계획도 연초 계획보다 30% 증가한 12개 사업장, 8568실에 이르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임 대리는 “일이 몰리다 보니 다른 회사 분양 건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맡은 분양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해야 하는 재밌는 상황도 생긴다”며 웃었다. 이들은 대우건설이 오피스텔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이유에 대해 “오랜 준비와 경험이 빚은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부터 수익형 부동산으로 오피스텔이 급부상하면서 경쟁사들은 부랴부랴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대우건설은 이미 2008년에 ‘푸르지오 시티’라는 소형 주택 브랜드를 만들며 오피스텔 붐에 대비했다. 김 차장은 “외환위기로 주택시장이 어려웠던 1998년 직후 ‘오피스텔 붐’이 일었을 때 대우건설은 ‘디오 빌’이라는 브랜드를 만들며 오피스텔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귀띔했다. 주택시장 수요 변화를 정확히 읽고 대처할 수 있었던 점도 성공 요인이다. 인구구조 변화 등을 감안할 때 수익형 부동산 인기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는 판단을 어느 조직보다 빨리 내린 것. 배 차장은 “담당자의 재량권을 존중해주고 의사결정이 빠른 조직문화 덕분에 될 만한 사업을 빠르게 가려내는 것도 우리의 장점”이라며 “‘대우건설이 된다고 하면 되고, 안 된다고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시행사들 사이에 퍼져 있다”고 자랑했다. 여기에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설계와 복층 혹은 부분임대가 가능한 새로운 평면 개발 등 ‘푸르지오 시티’가 내세우는 특화된 상품들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사업을 주도하는 건축사업팀 직원들도 청약을 하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만큼 대우건설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는 얘기다. 최 과장은 “청약경쟁률이 워낙 높아 당첨되는 직원이 별로 없다”며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사업팀에서도 탐내는 ‘알짜’ 사업지를 귀띔해달라고 하자 이들은 “담당자가 ‘나도 투자하고 싶다’고 탐내는 지역이 아니라면 진행하지 않는 게 우리의 원칙”이라며 “대우건설 오피스텔은 어디나 유망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인수합병(M&A)시장에 장기 표류하는 중견건설사가 늘고 있다. 최근 여러 중견건설사가 재매각 공고를 내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수차례 고배를 마신 회사가 대부분이라 매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해지면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M&A시장에서 장기 표류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단 워크아웃,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중견건설사들의 M&A시장 노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소지움’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신성건설은 지난달 29일 매각 공고를 내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2008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세 번째 시도다. 신성건설은 한때 도급순위 41위까지 올랐지만 매각조건 조율에 난항을 겪으면서 매각이 연거푸 불발됐다. 신성건설은 “8월 말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M&A가 쉽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시장의 냉랭한 반응 앞에서 회사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4월 인수가격에 대한 견해차로 매각이 한 차례 불발됐던 성원건설도 조만간 매각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최근 매각 관할기관인 수원지방법원에서 M&A 추진 허가를 받았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르면 8월에 유찰 원인이 됐던 높은 매각가격을 낮추고 재매각 공고를 낼 방침이다. 벽산건설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의향서(LOI)를 낸 기업이 한 곳도 없을 경우 신용도에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지난달 중순 공개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매각 방식을 전환했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남광토건, LIG건설 등도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현재 매물로 나온 중견 건설사들이 새 주인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매각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차별화된 기술이나 상품을 보유하고 있거나 두둑한 수주 잔액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매물로 나온 중견 건설사들이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탓이다. 건설산업연구원 건설정책연구실 김민형 연구위원은 “현재와 같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 상황에서 건설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며 “당분간 건설업계 M&A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투기지역 해제 등을 골자로 한 5·10 부동산대책이 한 달째를 맞았지만 강남지역은 집값이 오르기는커녕 바닥 모를 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책 발표 전까지만 해도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이 속절없이 떨어졌고, 강남지역의 랜드마크(지역 상징물)로 불리던 아파트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5·10대책의 직접 수혜주로 꼽혔던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들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9m²(전용면적 기준) 아파트는 5월 초까지만 해도 11억8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이달 초 11억1500만 원으로 6500만 원이 폭락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m²는 한 달 동안 4000만 원이 떨어져 10억5000만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송파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인 가락시영아파트 42m²도 1000만 원 하락한 5억5000만 원에 호가되고 있지만 매수세는 거의 없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 17차 119m²는 한 달 동안 6000만 원이 빠져 현재 9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추락하면서 시가총액은 5월 초 86조5204억 원에서 최근 86조2663억 원으로 2541억 원이 줄었다. 경기 동향에 큰 움직임이 없었던 도곡 렉슬, 반포 자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등 랜드마크 아파트들도 분위기는 썰렁하다. 강남구 도곡동과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급매물을 소개하는 전단이 빼곡했지만 거래는 실종됐다. 서초구 반포 자이 85m² 아파트의 경우 12억1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11억8000만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전국 최고가 아파트인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85m² 아파트는 5월 초 12억5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초 1억 원이 떨어진 11억5000만 원에 급매물까지 나왔다. 도곡동에 위치한 이화공인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도곡 렉슬의 경우 2006년에 165m² 아파트의 최고 거래가가 28억8000만 원까지 형성됐는데 현재 19억 원대에 머물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더니 5·10대책 이후 하락세가 더 가파른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매수세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310건으로 2010년 9월(2411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곡동의 W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요즘 가격이면 시세차익을 노리고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만한데 매수세는 전혀 없고 가격을 더 낮춰서라도 팔고 싶다는 매도 요청전화만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된 원인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대책에 따른 실망감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 상향 조정이나 취득세 면제 등 매매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 대책을 빼놓고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 사태 심화로 촉발된 내수경기 침체 분위기로 투자심리가 한층 얼어붙었다는 분석도 있다. 반포의 스타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미 강남 아파트들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저가보다 떨어지는 곳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경기불안에 대한 공포감이 더해져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7일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직원을 급파했다. 국토해양부도 8일 관련 회사 및 기관들과 직통전화(핫라인)를 개설하는 등 현지의 최신 소식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삼성건설은 사고 소식이 전해진 7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에 24시간 가동하는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페루에 인접한 브라질법인의 법인장과 미주법인 간부 직원을 현지에 급파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삼성건설은 8일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담당 사업부장 등을 추가 파견했고, 페루 삼성전자 법인 등과 함께 현지대책반도 구성했다. 수자원공사도 7일 대전 본사에 비상대책본부를 마련하고 해외사업본부 직원 2명을 현지에 급파했다. 국토해양부 해외건설정책팀은 해당 기관들과 핫라인을 구축했으며 국토부 운항정책과는 항공기 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련 정보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중남미 담당 비상대책반을 만드는 한편 페루 지부장을 현지로 급파했다. 수자원공사 김모 팀장(50)의 부인 김모 씨(48)와 아들 등 실종자 가족 4명은 페루 현지로 출발하기 위해 8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 있는 외교통상부 여권과에서 여권을 발급받았다. 가족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말을 아꼈지만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 씨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이런 심정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삼성건설은 7일 오후 실종자 가족에게 사고 발생 소식을 알렸고 일부 가족은 직접 삼성건설 상황실을 찾아와 실종자들의 소재 파악 등 궁금한 점을 문의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직접 페루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실종자 가족들이 언제든지 페루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한국에 남아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가족들도 있어 실종자 가족 모두가 페루에 가지는 않을 것으로 삼성건설은 보고 있다. 한편 실종자들이 속한 한국컨소시엄이 페루 푸노 지역에서 추진하던 사업은 페루 정부가 수자원공사에 제안해 발주할 예정이던 사업비 1조8000억 원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공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페루 측 시행사가 사업시행 임시허가를 취득한 단계로, 삼성건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고현국 기자 mck@donga.com }

최근 A증권사 VVIP(초고액자산가) 영업점에 50대 대기업 임원 고객이 찾아왔다. 그는 “금액에 상관없이 중소형 빌딩을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형 빌딩은 최소투자 규모가 30억 원으로, 자금조달 규모가 만만치 않아 웬만한 자산가가 아니면 엄두를 내기 힘든 투자상품. 하지만 그는 “수입이 있을 때 대출을 받아 사두면 은퇴 이후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꼭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런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귀띔했다.유로존 위기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는 ‘더블 악재’ 속에서 강남 부자들이 뭉칫돈을 싸들고 몰려가는 곳은 따로 있었다. 금융권 프라이빗뱅커(PB)와 부동산 컨설팅업체, 경매정보업체 전문가들에 따르면 요즘 최고 인기 투자처는 중소형 빌딩이다. 아파트에서 중소형 빌딩으로 갈아타려는 고액자산가의 투자대열에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까지 합세하면서 중소형 빌딩은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품귀 현상 빚는 중소형 빌딩빌딩정보업체인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50억 원 미만 중소형 빌딩의 매매건수는 2010년 235건에서 지난해 302건으로 늘어났다. 올 들어서도 3월 말까지 68건(잠정치)의 매매가 이뤄지며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등기 완료가 되지 않은 물건까지 더하면 100여 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도 오름세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 지역에 있는 사무용 건물의 투자수익률은 직전 분기보다 0.25%포인트 상승했다. 법원경매시장에서도 빌딩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지역 근린상가 낙찰가율은 올해 1월 97.7%로 지난해 2월(98.8%) 이후 가장 높았다. 중소형 빌딩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감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되거나 1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경우도 나온다. 올해 1월 3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근린상가는 감정가(5억5506만6990원)보다 45%가 높은 8억600만 원에 낙찰됐다.중소형 빌딩에 관심을 갖는 자산가들은 특히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를 선호했다. 지난해 거래된 빌딩 635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4건이 강남 3구에 위치했다. 허혁재 미래에셋증권 WM컨설팅팀 차장은 “부자들의 투자목록에서 아파트가 제외되고, 10억 원대 상가나 30억∼50억 원대 중소형 빌딩으로 갈아타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부자의 기준이 ‘강남 3구 아파트’에서 ‘강남 3구 빌딩’ 보유로 바뀌는 셈”이라고 말했다. ○ 시세 차익보다는 임대수익 선호아파트나 토지 등으로 부를 축적해온 한국 부자들이 최근 중소형 빌딩 투자로 돌아선 것은 금융위기와 주택경기 침체를 겪으며 부동산 투자기준이 ‘시세차익’에서 ‘임대수익’으로 바뀌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영업전략부 팀장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주택시장 침체와 유럽발 재정위기가 더해지면서 자산가들이 마땅히 투자할 만한 상품이 없어졌다”며 “은퇴 이후를 준비하려는 베이비붐 세대까지 몰리면서 현재 빌딩매매 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이 선호하는 빌딩도 시세 상승이나 대지 지분이 많은 곳을 노리는 과거와는 달리 임대수익이 탄탄한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역,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를 비롯해 홍익대, 이화여대 앞, 명동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기대수익률도 은행 금리의 1.5배 정도인 6% 정도로 높지 않게 책정한다. 인기 지역인 강남3구는 수익률 5%를 밑도는 곳이 75%에 이르는데도 물건이 없어서 못 판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현재 수익률이 낮더라도 상가 권리금·임대료는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고, 고가 임차료를 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증가 추세여서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판단인 것 같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3.4%에 불과하던 자산가들의 건물·상가투자가 향후 24.5%로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선혁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빌딩은 입지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고, 공실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은행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

대학가 주변은 고정적인 대학생 임차 수요와 더불어 상권이 발달해 있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임대사업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이다. 공급 과잉에 따른 임차인을 구하지 못할 우려가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학가 주변은 주로 원룸주택 등이 임대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신규 오피스텔이 지어질 터는 부족한 편이기 때문이다. 최근 오피스텔 투자 수요 증가로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임대수익률이 낮아지는 편이긴 하지만,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대학가 임차 수요의 특성상 안정성이 높아 주목해볼 만하다. ○ 회전율 낮고 장기 임대 많아 유리 대학가 임대사업은 오피스 밀집지역보다 집주인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 임차인의 거주기간이 길어 회전율이 낮다. 한 번 들어온 임차인이 임대조건이 맞으면 졸업할 때까지 거주하거나 직장에 취업한 이후에도 눌러 앉는 경우가 많다. 단기임대가 많아 중개수수료 부담이 크고 임차인 변동에 따른 공실 손실이 큰 오피스 밀집지역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다. 서울에서 대학가 오피스텔이 밀집된 지역으로는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 몰린 서대문구의 신촌∼이화여대 일대다. 신촌역 대로변에 위치한 르메이에르신촌5차, 신촌센트럴코업레지던스, 아이스페이스 등은 공실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다. 종로구 성북구 동대문구 일대도 주목할 만하다. 종로구 성북구 일대의 지하철 4호선 주변으로 성균관대 한성대 성신여대 국민대가 있고 지하철 6호선 역세권에 고려대가 있다. 동대문구 지하철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 주변으로는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이 몰려 있다. 하지만 이곳의 대학생들은 대부분 오피스텔보다는 저렴한 원룸이나 하숙 주택에 거주한다는 게 단점이다. 광진구 쪽에는 화양동의 건국대와 군자동의 세종대가 있다. 주변 오피스텔은 구의동 화양동에 집중되어 있다. 상업시설, 학교와 가깝지만 주거 쾌적성이 떨어지는 건대입구역 일대보다는 구의동 일대 오피스텔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광진구 일대 오피스텔은 최근 건국대에서 기숙사 공급을 늘리며 강남 일대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추세다. ○ 대학가 오피스텔 장기 투자는 신촌·이화여대 앞이 유망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연평균 임대수익률은 동대문구 오피스텔이 6.28%로 가장 높다. 매입 가격 부담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광진구(5.83%) 서대문구(5.78%) 종로구(5.43%) 성북구(5.2%) 순으로 뒤를 잇는다. 하지만 배후수요 규모와 상권 발달도를 고려하면 장기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은 신촌∼이화여대 주변의 오피스텔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신촌∼이화여대 일대는 학원과 문화시설, 놀이공간 등이 풍부해 대학생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데다 원룸보다 높은 임차료를 부담할 수 있는 대학생 수요도 도심권보다는 신촌 주변에 더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에는 신촌∼이화여대 역세권 인근에 고분양가로 공급된 신규 오피스텔이 늘고 있어 기존 오피스텔도 매매가 추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임대 운영뿐만 아니라 일정 부분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서울시내 상가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곳은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점포 10곳 중 1곳은 한 달에 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시내 2만5000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월 매출 최고 지역은 서초구로 4167만 원이었다. 강남구(4073만 원)와 송파구(3259만 원)가 뒤를 이으면서 강남 3구가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3곳은 모두 서울시내 평균매출액(2931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점포가 10%에 이르렀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인 중견 건설업체 우림건설이 1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우림건설은 최근까지 출자전환 및 채권 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에 기대를 걸었으나 채권단이 이를 거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전북 익산이 연고지인 우림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57위의 대표적인 중견 건설업체로 2000년대 중반까지 현금 보유액만 20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기업이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중국 등지로 무리하게 해외 진출을 추진한 것이 자금난의 화근이 됐다. 이들 지역에서 벌였던 부동산개발사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한 것. 게다가 2008년부터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부동산경기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자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당시 영업실적 악화와 함께 해외사업 진출 당시 환율 급락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한 통화옵션 파생상품거래에서 발생한 1470억 원의 누적손실이 유동성 위기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우림건설은 지난해 매출 3484억 원에 당기순손실 1749억 원을 냈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법정관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아파트는 행정구역에 따라 선호도가 갈린다. 같은 조건의 아파트라도 행정구역 분류에 따라 가격 차가 크게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집값 차이를 역으로 이용해 볼 수도 있다. 행정구역은 다르더라도 선호하는 구에 인접한 단지를 택하면 싼 가격에 동일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같은 행정구역 내 다른 아파트보다 시세도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지만 사실상 서울·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생활권이 강한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되고 있어 주목된다. 》○ 생활권에 강한 아파트들 주목하라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생활권이 겹치는 대표적인 예가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서초구의 방배동이다. 이 지역은 길 하나 사이로 행정구역이 달라지지만 맞붙어 있는 아파트들의 m²당 시세는 25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사당동의 아파트 중에서도 위치별로 가격 차가 크다. 방배동과 가까이 있는 단지일수록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사당동 평균 시세는 m²당 470만 원이지만 방배동과 인접해 있는 대림, 롯데 KCC 아파트 등의 시세는 530만 원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이는 행정구역으로는 동작구 사당동이지만 생활권은 서초구 방배동이어서 실제로 가격 형성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경기도에도 그런 아파트들이 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아파트는 행정구역상으론 용인이지만 수원 영통지구와 맞붙어 있어 영통생활권을 누린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도 서울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어 경기도라기보다는 서울 생활권을 누리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 행진 중 최근 행정구역보다 생활권을 보고 노려볼 만한 단지들이 수도권 여러 지역에서 분양 중이다. 이런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들은 향후 시세 경쟁력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자이’ 주상복합 아파트 일부 잔여분을 선착순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90∼154m² 140채로 구성됐다. 이수자이는 방배동과 근접해 있으며 남쪽으로 관악산과 우면산, 북쪽으로는 남산타워 등 도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지하 2층이 지하철 4, 7호선 총신대(이수)역과 연결돼 있다. 월드건설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분양하는 ‘고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는 양천구 목동과 접해 있다. 전용면적 84m² 단일 평형이며 총 180채가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1호선 개봉역과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등이 인접해 교통 환경이 좋다. 동부건설은 경기 용인시 영덕동에 ‘영덕역 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수원 영통지구와 인접해 영통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올해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선 영덕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수원 프리미엄 아웃렛, 홍플러스, 아주대병원 등 편의시설과 영흥 공원이 인접해 있다.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고양 삼송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00∼116m² 총 7개동 610채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 강동구와 바로 맞닿아 강남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하남미사지구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총 2156채의 본청약이 진행된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의 택지지구 내 단지들이 잇따라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택지지구는 주거만족과 미래가치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정부 주도하에 대규모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편의시설 및 교통, 학군 등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진다.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6월을 맞아 지방 택지지구 내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 대기 중이다.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에서는 현대건설이 M7블록에 ‘힐스테이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0층, 876채 규모다.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에서는 모아주택이 ‘어등산 모아엘가’를 분양한다. 선운지구는 62만1550m² 규모로 조성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평동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 기능을 맡고 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에서는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3차’가 이달 분양된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15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는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부영이 1478채를 신규로 공급한다. 올해 말부터 2014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수변공원 조성 등이 이뤄질 경남진주혁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진주혁신도시 휴먼시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대림산업은 12일 개막한 여스엑스포의 관문역할을 담당하게 된 ‘이순신대교’를 통해서 세계 6번째 현수교 기술 완전 자립화를 선언했다. 왕복 4차로, 총 다리 길이 2260m, 주탑 간 거리가 1545m 달하는 이순신대교는 광양항과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해양 특수교량의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 현수교는 주탑 사이를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으로 현존하는 교량 건설 방식 가운데 주탑 간 거리를 가장 길게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육지와 바다, 공중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첨단 토목기술과 구조해석이 필수적인 분야로 시공 및 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아 토목공학의 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현수교가 완성된 것은 국내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준공(1973년 6월)된 지 40년 만이다. 현수교 가설은 최첨단 토목기술과 고차원적인 구조역학이 만들어 낸 하이테크 기술로, 설계에서부터 시공 및 유지보수까지 모든 분야를 자국 기술로 소화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덴마크 등 5개국에 불과하다. 주탑과 앵커리지(지상에 케이블을 고정시킨 장치)에 케이블을 가설하는 작업은 현수교 시공 과정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정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대부분의 작업이 공중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케이블 설치 전문 장비와 전문 기술자가 도맡아 작업을 해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케이블 가설장비를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일본에서 주로 임대해서 사용해왔다. 대림은 순수 국내 기술로 케이블 가설장비를 직접 개발하였으며, 이를 활용해 케이블을 성공적으로 가설했다. 또한 공정별, 위치별로 하중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안정성 검토를 위한 시공 단계별 구조계산 및 해석이 필수적인 현수교 공사는 그동안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외국 기술진의 지휘와 감독 아래 공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순신대교에는 대림산업의 박사 3명과 구조기술사 4명 등 국내파 고급 기술인력들이 철저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을 지휘하며 구조 계산을 진행했다. 대림산업은 이순신대교 건설과정을 통해서 총 8건의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100여 편의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국토해양부 산하의 국책사업단인 초장대교량 사업단은 해상 특수교량 시장을 우리 건설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하며, 2011년 이후 10년간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약 50조 원 규모의 해상 특수교량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림은 한국형 현수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해상 특수교량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4대강 방문객 500만명 돌파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지난해 10월 22일 개방 이후 4대강을 찾은 방문객이 28일자로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4월 26일에 300만 명을 넘어선 지 한 달 남짓 만으로 5월에만 방문객 수가 170만 명에 이르렀다. 시설별로는 보(洑)를 찾은 방문객이 전체의 50%인 258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변생태공간과 체육시설, 각종 행사 등에 176만 명이 찾았고, 자전거길에 49만 명, 캠핑장 등 기타 시설에 31만 명이 방문했다. ■ “외국자본 조세회피 방지책 필요”국회 예산정책처는 30일 ‘외국 자본의 조세 회피 방지를 위한 합리적 과세 방안’ 보고서에서 외국 투기자본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로 유입된 론스타 등 외국 자본이 국내 세법의 허점을 악용하거나 조세 조약을 남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고도 세금을 회피해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산정책처는 “모호한 조세 회피 방지 조항 대신 구체적으로 조세 회피 유형을 열거하는 방향으로 법을 보완하고, 조세 회피 조장자에 대한 제재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러 농업협력 양해각서 체결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제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해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표도로프 러시아 농업부 장관과 한-러시아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농업·식품 생산 관련 민간분야 투자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날 카잔에서 열린 APEC 회의에서 21개 회원국과 7개 국제기구는 △농(農)무역 촉진과 식량시장 개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식량 공급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관리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카잔 선언문을 채택했다. ■ 1 대 1 재건축 주택면적 30% 확대 허용국토해양부는 1 대 1 재건축 시 주택 면적 규모를 30% 이내 범위에서 키우는 것을 허용하고, 기존 면적보다 축소할 때는 별도의 규모 제한을 두지 않는 내용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해 6월 초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5·10대책’의 후속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재건축을 활성화하는 한편 대형 주택을 중소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고갈된 도심 주택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8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 공공임대아파트 1548채 분양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에서 10년간 임대한 뒤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 1548채를 6월에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용면적 기준 59∼135m³이며 채당 임대보증금은 2000만∼2억2600만 원, 월 임대료는 62만∼78만 원 선. 6월 12, 13일에 특별공급대상자, 15∼20일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7월 10일 발표한다. 1600-1004 ■ 어제부터 시민 탈세감시단 운영국세청은 지능화하고 있는 탈세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시민 탈세감시단인 ‘바른세금 지킴이’를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른세금 지킴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원한 각계각층의 시민 중 전문성을 갖추고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 732명의 서포터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개별기업의 구체적인 세금탈루 행위를 국세청에 제보하고 업종별, 지역별 세원동향 정보와 국세 행정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제공하는 일을 맡는다. ■ 해외발주사 초청 사업설명회지식경제부는 KOTRA와 함께 건설 및 플랜트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30일 해외 사업설명회(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열었다. 총 39개국 65개 해외 발주업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공항과 항만, 철도 등 건설 인프라와 발전 플랜트 등에서 1500억 달러에 이르는 해외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최근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는 중동지역 국가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 대림산업,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준공 대림산업은 옛 문화체육관광부 청사를 리모델링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태양광발전과 벽면 및 옥상 녹화 등 친환경 건축물 기술을 적용하고, 사각형 외관의 ‘ㄷ’자형 변경, 일부 건물 증축 등으로 연면적을 9871m²에서 1만733m²로 늘렸다. 박물관은 11월에 개관한다.■ 삼성전자 ‘선진기술 세미나’ 열어 삼성전자는 30일 경기 수원시 매탄동 ‘삼성디지털시티’에서 협력업체와 삼성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스웨덴 라메라, 이탈리아 사이즈, 프랑스 이소그, 영국 빅트렉스 등 소재와 코팅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유럽 4개사로부터 최근 기술 동향을 전해 듣는 한편 기술 상담도 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해외 기업들의 노하우와 기술 트렌드를 협력업체에 소개하는 자리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 ‘덴쓰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세미나’ 개최 커뮤니케이션그룹 덴쓰는 6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2회 덴쓰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세미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덴쓰 본사의 시라쓰지 겐지(白土謙二) 특별프로젝트 임원과 구니미 아키히토(國見昭仁) 플래닝 디렉터가 연사로 참석해 경영전략, 사업구상,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전략홍보, 사회공헌활동(CSR) 등에 필요한 새로운 발상과 아이디어, 덴쓰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우인터, 에티오피아 병원에 기부 대우인터내셔널은 “2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라스데스타 병원에서 안질환 의료캠프 개최에 써 달라고 이 병원에 8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저개발국의 안과질환 치료 및 실명 예방을 위해 국제 실명 구호단체인 비전케어와 함께 매년 5, 11월 두 차례 안질환 의료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오늘부터 수산물 할인판매 롯데마트가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제주 생물 갈치’(3마리)는 9900원, ‘동해안 선동 오징어’(1마리)는 1700원이다. 각각 시세보다 약 23% 싸다는 설명. ‘거금도 바다 송어회’(300g 내외)는 시세보다 38% 싼 1만4000원이다. 31일부터 6월 3일까지는 하루에 수산물 한 품목을 최대 반값에 파는 ‘일별 초특가 상품전’도 진행한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오피스텔이 ‘나 홀로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되자 건설사들도 상반기 막바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5, 6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총 13곳 8400여 실이 분양 중이거나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와 경기 광교신도시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입지가 뛰어난 곳에 대규모 알짜단지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 식을 줄 모르는 오피스텔 인기 지난달 말 한화건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분양한 소형 오피스텔 ‘상암 한화오벨리스크’(897실)는 최고 52 대 1, 평균 5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주택경기 부진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최근 GS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분양한 ‘신촌 자이엘라’(247실)도 평균 9 대 1로 모두 마감되는 큰 인기를 누렸다. 이처럼 오피스텔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계속 선전한 것은 높아진 아파트 전세금에 1, 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서 오피스텔의 장점 부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소형주택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지원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전용면적 85m²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최초로 분양받아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전용면적 60m² 이하는 취득세가 면제되고 종합부동산세 및 부가가치세 면제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알짜 지역 대단지 오피스텔 분양 봇물 오피스텔의 인기에 발맞춰 건설사들이 앞다퉈 다양한 유형의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하지만 옥석을 잘 골라내야 한다.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500실 이상 대단지라면 미래가치와 인지도 면에서 투자가치가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세곡동 보금자리지구 분양물량이 주목된다.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수서역 주변에 있으며 업무시설이 밀집한 강남 오피스타운이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KTX 수서역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근 문정지구에서 법조타운도 개발하고 있다. 세곡지구와 KTX 수서역, 문정지구로 이어지는 대규모 비즈니스벨트가 형성되면 미래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지하 4층 지상 10층, 총 513실 규모의 ‘강남 유탑유블레스’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광교신도시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신분당선이 지나는 광교신도시는 경기대, 아주대를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 등 대형 산업 및 업무시설이 조성돼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 전경련, 평창 스페셜올림픽 90억 후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과 주요 기업 대표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2013 평창 겨울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후원금 9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창 겨울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 스포츠행사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업들의 공헌은 우리 사회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개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영화를 발전시키고 우수한 영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제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연다.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상영시간 100분 기준의 장편 시나리오여야 하며 분야는 코미디, 로맨스(멜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액션, 기타(스릴러, SF, 호러, 애니메이션) 등 5가지. 접수기간은 7월 15∼31일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준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내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www.lottecinema.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코카콜라 ‘런던 올림픽 한정판’ 선보여 올림픽 공식 음료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코카콜라 런던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500mL 용량의 캔과 페트, 250mL 캔, 355mL 캔과 1.5L 페트, 2L 페트 등 6종류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500mL 용량의 캔 제품은 총 4만8000팩만 선보이는 한정판으로 영국 국기 이미지를 캔 디자인에 활용했다. 500mL 올림픽캔 패키지는 4개 묶음에 3490원(할인점 기준)이며 다른 제품의 가격은 기존 코카콜라 제품과 동일하다.■ 에쓰오일, 선박용 마리나 주유소 개설 에쓰오일은 “수상레저용 선박이 물 위에 정박한 채 기름을 넣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박전용 ‘아라 마리나 주유소’가 다음 달 초 경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들어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주유소는 에쓰오일이 기름을 공급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자회사인 워터웨이플러스가 운영을 맡는다. 에쓰오일 측은 “수상레저 스포츠가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전국적으로 10여 개의 마리나 주유소가 건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수상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시공에 사용된 경사구조물 공법과 경사벽 케이블 고정 시스템으로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건설생산성 부문 플래티넘, 골드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친환경,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그린 혁신건설사 부문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스타를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BCA 수상경력 총 19회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수상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 장애인 30명 특별채용 우리은행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30명의 장애인을 특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6월 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뒤 인성 및 적성 검사, 면접 등을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영업지원 같은 후선 업무를 담당하며 신분은 계약직이다. 우리은행 측은 “장애인에게 알맞은 직무를 다방면으로 개발해 장애인 고용의 문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플라자호텔 식당가 ‘월드컵2002’ 이벤트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플라자호텔이 2002년 한일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해 호텔 내에 있는 중식당 ‘도원’, 일식당 ‘무라사키’, 이탈리아 식당 ‘투스카니’ 등 3곳에서 저녁 코스메뉴를 10년 전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어게인, 월드컵 2002’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시작 첫날인 6월 8일에는 호텔 내 각 레스토랑의 대표 식사 메뉴와 뷔페 레스토랑에 한해 ‘반값 이벤트’도 연다.}

획일적이던 아파트 발코니 디자인이 앞으로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디자인 사전기획을 강화하고 3차원 입체계획을 고려한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런 내용으로 ‘보금자리주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발코니를 층별로 다른 위치에 배치하거나 개방형 발코니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신진 건축사를 대상으로 현상공모를 실시하고, 6월에는 시범지구를 지정해 새로운 디자인의 아파트 문화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국토부는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분양가 상승요인을 없애고 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및 배관기준 개선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가 절감 최적화 모델을 통해 주택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