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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성호 본부장입니다.

starsky@donga.com

취재분야

2025-12-23~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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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2%
  • 여주경찰서장 투신 자살… 심장병 비관 유서 발견

    11일 오후 3시 15분경 경기 여주군 여주읍 D아파트 1층 화단에서 이모 여주경찰서장(55)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서장은 이날 오전 경찰서에 정상 출근해 업무를 본 뒤 오후 2시경 “병원에 다녀온다”며 나와 곧바로 D아파트 17층에 있는 관사로 들어갔다. 경찰은 관사에서 ‘심장병을 앓아 오래 못 살 것이다. 잠을 못 잔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 이 서장은 최근 서울의 모 병원에서 심장부정맥 치료를 받았고 우울증 약도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 서장에 대해 경찰 또는 외부기관의 감찰은 없었다”며 “지병으로 인한 어려움과 우울증이 원인으로 보이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여주=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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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내년 개통 앞둔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 타보니…

    소음 적어 쾌적… 속도변화 심해 움찔기관사 없이 관제실서 통제승객 내릴곳서 정확히 정차범죄예방 경보시스템 설치他지역 경전철 도입 늘듯경기 용인시 기흥구와 처인구 포곡읍을 잇는 용인경전철 ‘에버라인’이 내년 6월 개통한다. 본격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운행에 나서는 경전철은 에버라인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 경전철 역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시험선 및 인천공항 내 터미널 간 운행이 전부였다. 이달 5일 오전 11시 반 용인시 기흥구 경전철 동백역. 용인경전철주식회사 김학필 사장이 “자, 출발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곧바로 출입문이 닫혔다. 이어 ‘윙’ 하는 소리와 함께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출발한 지 몇 초도 안 돼 주변 풍경이 빠르게 뒤로 지나갔다. 갑작스러운 급가속에 열차에 탔던 사람들의 몸이 약간 휘청거렸다. 경전철은 기존 전철과 달리 속도 변화가 심하다. 차량 자체 무게도 가볍고 운행 차량이 고작해야 1, 2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에버라인은 정원 226명의 열차 1량만 다닐 예정”이라며 “10량 정도를 한꺼번에 운행하는 기존 중전철보다 속도 변화가 빠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전이나 소음 문제는 합격점 에버라인은 무인 운전시스템이다. 열차 안에 기관사가 없는 대신 운행 등 모든 통제는 차량기지에 설치된 관제실에서 담당한다. 기관사는 없지만 열차는 승객이 내릴 곳에 정확히 멈추고 출발했다. 야간 시간대 범죄 예방을 위해 차량에는 무인경보시스템이 설치됐다. 좌석 뒤편에 검은 줄을 누르면 자동으로 관제실에 경보가 울린다. 그러나 차량 안에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다음 전철역에는 승무원이 대기하고 있다. 당초 우려했던 소음 문제는 꽤 양호했다. 운행 때 열차 안에서는 약간의 소음이 발생했지만 기존 전철의 덜컹거리는 소리보다 훨씬 덜했다. 특히 외부에서는 열차 소음을 거의 들을 수 없었다. 선로가 지상 10∼20m 높이의 고가에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1m 높이의 방음벽이 설치됐기 때문이다. 동백역 인근에서 영업하는 코아루공인중개사 문현식 사장은 “경전철 고가가 바로 앞인데도 별로 시끄러운 걸 모르겠다”며 “당초 소음을 크게 걱정했는데 이 정도면 별 문제가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운행은 차량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 운전이다. 에버라인은 올해 말 정식 시운전을 시작한 뒤 역사 등 주변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하순 개통할 예정이다. 기흥구 구갈동에서 동백지구와 용인행정타운 등을 거쳐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와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총연장 18.1km 구간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반부터 밤 12시까지다. 배차는 출퇴근 시간대 2분, 나머지 시간에는 4∼6분 간격이다. 총사업비는 7278억 원. 용인경전철주식회사가 30년간 운영한 뒤 용인시에 넘기게 된다.○ 경전철 도입에 청신호 에버라인이 운행을 시작하면 경전철 도입을 검토 중인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10곳 안팎에 이른다. 도입을 검토하는 지역도 20여 곳에 이른다. 그러나 상당수 지역에서 안전과 소음 문제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용인에서 첫 경전철을 선보이면 다른 지역의 사업 추진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조홍식 연구원은 “아무래도 국내 경험이 전혀 없다 보니 우려의 시선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경제성과 안전성은 이미 해외에서 충분히 검증된 만큼 한두 곳에서 운행이 시작되면 부정적 인식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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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익는 마을’ 포천에 막걸리 특구

    1200억 들여 전통술 체험시설 등 조성막걸리로 유명한 경기 포천시에 ‘전통술 특구’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시는 전통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일동면과 이동면 등 7개 지역을 전통술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2019년까지 1200억여 원을 들여 전통술 문화센터 등 제조부터 판매, 체험에 이르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전통술 문화센터의 경우 1900m²(약 570평) 규모로 전통술과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전통정원과 정자, 누룩방, 소주방, 전통양조 체험시설, 근대양조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통술 개발과 품질을 연구하기 위해 벼와 각종 과실 등 특화품목 재배단지도 조성된다. 전통술를 주제로 각종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갖춘 전통술 타운도 지어진다. 특구 내 관련 기업에 세제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진대와 경복대 등 포천지역에 있는 대학들에 전통술 관련 학과와 연구소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포천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포천 전통술 특구지정 및 육성을 위한 연구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포천시는 용역 결과를 자세히 검토한 뒤 구체적인 특구 지정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가진 포천막걸리는 우수한 품질 덕택에 해외에도 명성이 높다”며 “특구 지정이 이뤄지면 포천막걸리 관련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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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아 다시 일어서렴” 후원금 1억5000여만원 모금

    이른바 ‘나영이 사건’의 성폭행 피해자인 초등학생 S 양(8)을 돕기 위해 1억5000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일부터 S 양을 돕는 지정기탁 후원금을 받기 시작해 한 달 동안 371건, 6300만여 원을 모금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 등에서 진행된 모금운동에도 4만여 명이 참가해 8700여만 원이 모금됐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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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동아시아 유기농 콘퍼런스’ 17일부터 4일간

    경기도는 17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남양주종합촬영소(남양주시 조안면), 양평친환경농업교육관(양평군 양평읍) 등지에서 ‘2009 동아시아 유기농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유기농대회의 사전행사로 세계유기농운동연맹(IFOAM) 캐서린 디마테오 회장(미국) 등 국내외 유기농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아시아의 유기농업, 기후변화와 유기농업, 유기종자, 유기축산 등 주제별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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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모, 경기교육감 오늘 고발

    학부모 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유보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9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8일 밝혔다. 학사모는 “김 교육감이 사법부의 최종 판단 뒤에 조치하겠다는 것은 내년 6월까지인 자신의 임기 안에 대법원 판결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징계를 막아주는 대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등에 업고 다시 교육감 선거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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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원소스 멀티유스’ 새 콘텐츠로 뜬다

    경기도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인 남한산성과 수원 화성(華城)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공연장이라는 한계를 딛고 관객몰이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장기 공연에 성공하면서 대표적인 창작뮤지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문화재라는 콘텐츠를 이용해 공연,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과서에 실리는 뮤지컬 성남아트센터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한 달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뮤지컬 ‘남한산성’에 3만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고 5일 밝혔다. 공연 기간 중 인터넷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는 2주 연속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순위 집계도 1위였다. 남한산성은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토대로 1636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피란을 갔던 인조와 신하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창작뮤지컬로는 드물게 30억 원 가까운 돈이 투입된 대작이다. 뮤지컬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실제 공연 사진이 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다. 2010년 출간 예정인 고교 1학년 사회교과서의 병자호란 관련 부분에 공연 장면이 자료 사진으로 선정된 것이다. 10일에는 수원 화성을 소재로 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조선 22대 왕 정조의 정치 역정과 사랑을 다룬 것으로 영조, 혜경궁 홍씨, 사도세자, 다산 정약용 등이 등장한다.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예술의 전당, LG아트센터, 울산현대예술관, 부산문화회관 등 전국 대형 공연무대를 두루 거쳤다. 특히 2007년 5월 경희궁에서 3일간 ‘고궁 뮤지컬’을 선보이는 등 야외공연이라는 차별화된 무대를 통해 지금까지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연출상 등을 수상하며 명성황후와 함께 대표적인 창작 역사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6일간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初演) 당시 출연진과 기술진들이 다시 모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소스 멀티유스’ 추진 문화유산을 다룬 두 뮤지컬의 성공은 ‘원소스 멀티유스’의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한 관광지 수준에 머물렀던 문화유산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높이고 활용분야도 넓혔기 때문이다. 이미 뮤지컬 외에도 남한산성을 주제로 하는 창작무용극과 역사아카데미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남한산성과 수원 화성에 대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교육과 공연, 체험 등을 연계한 테마관광 프로그램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뮤지컬 남한산성은 기획 당시부터 원소스 멀티유스를 염두에 뒀다”며 “앞으로 남한산성이 복원되면 경기도와 성남시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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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장 수뢰혐의 구속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송삼현)는 5일 아파트 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이기하 경기 오산시장(44)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올 6, 7월경 오산시 양산동 모 아파트 시행사 임원으로부터 인허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전직 언론인 조모 씨(40) 등을 통해 2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다. 이 시장은 또 다른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도 관련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대가성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하태흥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오후 늦게 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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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 GREEN] ② ‘저탄소 생활화’ 가르치는 수원 영덕고

    올 6월 초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덕고 운동장. 13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맘때면 늘 열리는 체육대회지만 올해 풍경은 달랐다. 목청을 높여 응원구호를 외치는 학생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빈 페트병이 들려 있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즐겨 사용하는 신문지 응원도구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체육대회의 콘셉트는 ‘에코-그린’. 저탄소 녹색성장 연구시범학교인 영덕고는 에코-그린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는 ‘저탄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유진 교사(30·여)는 “에코-그린 체육대회를 연다고 하니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서 친환경 응원도구를 만들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어렵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쉽고 즐거운 저탄소 생활 이 학교 2학년 강동일 군(17)은 매일 오후 4시 20분 7교시 마지막 수업이 끝나면 마음이 급해진다. 학교 건물 안팎을 돌며 100L짜리 재활용품 쓰레기봉투를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재활용 쓰레기가 가득 담긴 봉투를 처리장으로 옮긴 뒤 선별하는 것이 강 군의 일. 골라낸 음료수 캔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자신의 키 높이 정도 되는 큰 압축기를 작동하는 강 군의 손길이 제법 능숙했다. 강 군의 ‘재활용 도우미’ 경력은 벌써 1년 반이 넘었다. 재활용 도우미를 하면 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 강 군은 이미 지난해 봉사활동 시간이 90시간으로 상한선인 60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도우미 일을 계속하고 있다. 강 군은 “사실 처음에는 봉사활동 시간 때문에 시작했다”며 “그러나 좋아하는 친구, 선생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덕고에는 다양한 분야의 도우미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린 절전 도우미’들은 학생들이 하교한 뒤 모든 교실의 전원을 확인하는 일을 맡고 있다. ‘에코-그린 도우미’들은 학교 안팎 환경정화 활동도 책임진다. 동아리 활동도 한창이다. 녹색학교 동아리인 ‘그린레인저’는 교내에 조성된 연못과 숲을 관리한다. 환경신문반은 에코-그린 활동의 홍보를 맡았다. 2주에 한 번씩 편집회의를 열어 각자가 취재한 학급별 환경이슈를 점검한 뒤 직접 기사를 쓴다. 치열한 토론 끝에 채택된 기사 4, 5건을 모아 환경신문을 제작한다. ○ 전 교과에 ‘에코-그린’ 반영 입시공부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인문계 학교인 영덕고가 저탄소 녹색성장 연구시범활동에 나서자 학교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측은 돈과 인력을 동원해야 하는 거창한 이벤트성 행사를 자제했다. 그 대신 정규 교과 과정을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담당 교사들은 자체적으로 스터디 모임까지 열면서 친환경 교육자료를 직접 제작했다. 이렇게 만든 교육자료와 결과를 전용 홈페이지에 올려 공유하고 있다. 정해준 교장(56)은 “인문계 학교가 친환경 교육까지 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걱정이 많았다”며 “보여주기 식 이벤트를 지양하고 교과 과정에 자연스럽게 반영하니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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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청계천 공구업체들 하남시로 이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장사하던 공구업체들이 경기 하남시로 옮겨간다. 하남시와 청계천산업용재상가 이주대책위원회는 하남지역에 공작기계와 공구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4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검토 중인 유통·물류센터는 용지 면적 49만5000m²(약 15만 평), 연면적 123만7500m²(약 37만 평) 규모다. 센터에는 공구뿐 아니라 디지털유통센터, 통신판매센터, 유통가공센터, 물류센터, 연구 및 교육센터, 전시장, 공구박물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용지 가운데 적합한 터를 골라 제공할 방침이다. 대책위에는 사단법인 한국산업용재공구상협회, 전기조명·등기구협회, 비닐판매협회 등 청계천 상가에 있는 13개 산업용재판매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대책위는 청계천 일대에 있는 관련 업체 중 최소 1800개 정도가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이들은 2003년 청계천 복원에 따른 이주대책에 따라 서울시가 지은 송파구 장지동 ‘가든 파이브’ 상가 특별분양권을 받았으나 높은 분양가 등의 문제로 입주하지 않았다. 하남시는 유통·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연간 매출액 7조2000억 원, 고용인력 1만2600명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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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 GREEN]경기도교육청 그린스쿨 사업

    경기 이천시 마장초등학교에는 6000m²(약 2000평) 정도의 넓은 숲이 있다. 작은 화단 수준에 불과한 도심 학교의 숲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100년이 넘은 은행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와 매실나무 그리고 각종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다. 지난해 완성된 이 학교 숲은 때로는 야외교실로, 때로는 자연학습장으로 바뀌는 또 다른 배움터다. 올봄에는 좀 더 특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 학교의 경기민요 동아리 학생들이 마련한 ‘숲 속 음악회’가 열린 것이다. 음악회에는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까지 찾아왔다. 정희옥 교사는 “친환경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 숲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 선부초등학교 학생들은 얼마 전 추수의 기쁨을 만끽했다. 6월 학교 옥상에서 기르기 시작한 28종의 벼가 어느덧 노랗게 무르익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모종을 기증받은 학생들은 3개월간 직접 잡초를 뽑고 해충을 잡으며 벼를 키워왔다. 조병익 교사는 “수확량은 적지만 도심 속 학교에서 벼를 키우며 학생들이 느낀 감동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두 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체험은 경기도교육청의 친환경 녹색학교(에코그린스쿨)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친환경 녹색학교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한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838개 초중고교에서 약 77만 m²(23만 평)의 녹지공간이 새로 조성되거나 보완됐다. 도교육청은 또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을 영어와 수학 음악 미술 등 모든 교과과정에 반영토록 했다. 물과 전기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통해 전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7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교과과정을 접목한 교육이 성과를 거두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남현석 도교육청 장학사는 “학교 현장뿐 아니라 교과 과정에 ‘에코-그린’ 개념을 반영한 것이 주목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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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콤 사장 영장 기각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강성수 영장전담판사는 3일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김광현 사장(56)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 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범죄 사실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도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김 사장은 고양지역 비리사건 수사 과정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김모 씨(60)를 통해 모 정보통신업체가 건넨 1억 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양=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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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업체서 수뢰 혐의 경기 오산시장 사전영장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송삼현)는 3일 아파트 건설 시행업체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이기하 경기 오산시장(44)의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올 6, 7월경 오산시 양산동 모 아파트 사업 시행사 간부가 건넨 2억 원을 전직 언론인 조모 씨 등을 통해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조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조 씨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시장이 3년 전 조 씨를 통해 알게 된 건설업체에 이 아파트 연결 도로공사를 맡게 한 뒤 거액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건설업체가 적정 공사비보다 10억 원을 부풀려 받은 뒤 이 중 일부를 이 시장에게 전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시장은 “대가성 있는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시장의 구속 여부는 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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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남양주에 100km 올레길 만든다

    경기 남양주시에 제주 ‘올레길’과 같은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남양주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당고개역을 출발해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00km 안팎의 ‘다산 트레일’ 코스를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다산’은 남양주시에 유적지가 있는 정약용 선생의 호를, 트레일(trail)은 산속의 작은 길이나 오솔길을 뜻한다. 남양주시는 다산 트레일 코스를 친환경 숲길과 탐방로 중심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의 수직적인 등산로 개념에서 벗어나 여성과 어린이, 노인과 장애인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특히 트레일 코스가 주변 순강원(조선 선조 때 후궁 인빈의 묘), 봉영사, 광릉 국립수목원, 다산유적지, 남양주종합촬영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체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산책로 설계에 착수했다. 내년 말 조성이 목표다. 남양주시 측은 “자연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등산로와 숲 속 길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남양주는 물론 서울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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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오산시장 사전영장 청구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송삼현)는 3일 아파트 건설 시행업체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로 이기하 경기 오산시장(44)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올 6월경 오산시 양산동 모 아파트 사업 시행사 간부가 건넨 2억 원을 전직 언론인 조모 씨를 통해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조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시장이 3년 전 조 씨를 통해 알게 된 건설업체에 이 아파트 도로공사를 맡게 한 뒤 공사비를 부풀려 조성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건설업체가 적정 공사비보다 10억 원을 더 받은 뒤 이 중 일부를 이 시장에게 전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시장은 "대가성 있는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시장의 구속여부는 빠르면 4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수원=이성호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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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4개 초등교 첫 공동휴업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지역 초등학교 4곳이 처음으로 공동 휴업을 결정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주변에 있는 야탑·중탑·돌마·하탑 초등학교가 신종 플루 환자가 늘어나자 교장 협의를 거쳐 7일까지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야탑초등학교의 경우 주말 결석생이 110명을 넘어서는 등 환자가 급증했다. 이 학교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특수학급이 2개나 되고 장애학생 중 확진자가 나오자 학교운영위원회와 지역 내 학교장 협의를 거쳐 휴업을 결정했다. 근처 하탑초등학교도 이날부터 휴업에 들어갔고 중탑·돌마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시작한 휴업을 다른 학교와 맞춰 7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성남시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공동 휴업을 논의하는 경우가 많아 조만간 실시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은 학교장들의 판단으로 결정할 수 있다”며 “공동 휴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조금씩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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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대 유치, 대학들이 뛴다]한양대

    한양대가 생명나노공학과와 약학대학 신설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미 마이크로바이오칩센터와 두뇌한국(BK)21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사업단 유치 등 바이오와 나노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한양대는 약대와 생명나노공학과 신설로 바이오 융합 인프라를 확고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바이오 관련 인프라가 구축될 무대는 경기 안산시에 자리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옛 안산캠퍼스). 에리카캠퍼스는 100여 개 기업이 대학과 함께 연구 및 생산 활동을 하는 국내 대표적인 산학연 클러스터로 손꼽힌다. ○바이오 융합의 ‘강자’ 생명나노공학은 바이오와 나노기술이 융합된 학문이다. 두 기술을 복합적으로 이용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질병 진단 및 치료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분야다. 정보기술(IT)은 물론 기계, 화학, 물리 등 기초와 모든 첨단 분야와 연계가 가능하다. 기술적 파급효과의 규모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현재 연구 활동은 활발한 편이지만 실용화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2010학년도 신입생 30명을 모집하는 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는 바로 생명나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부는 이제 신설됐지만 바이오 융합 인프라 구축은 상당히 진전된 상태다. 2001년 산업자원부 지원 마이크로바이오칩센터를 시작으로 2007년 교과부 지원 BK21 대형 사업단, 2008년 교과부 지원 통합휴먼센싱기술 개발 연구센터 등 대형 정부사업을 잇달아 유치했다. 특히 휴먼센싱기술 개발 연구센터는 의학과 공학 융합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당시 3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의료, 보건, 바이오 메카로 한양대는 약대 설립을 통해 바이오 융합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상 중인 ‘한양대 약대’는 기존의 조제 약사 배출 단계를 넘어 연구약사나 산업약사 인력 양성이 목표다. 대학 내 신약 관련 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특화된 약대를 설립하겠다는 것. 약대 산하에 대규모 제약회사 부설 연구소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및 보건, 의료 인프라를 결집한 거점 연구소를 자체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바이오 융합을 위한 지역적인 환경은 경쟁 대학보다 뛰어나다. 에리카캠퍼스 주변에는 안산·시화공단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 화성시에는 경기지역 최대 규모 향남제약단지가 있다. 1998년 에리카캠퍼스 내에 조성된 안산테크노파크(현 경기테크노파크)에는 현재 100여 개 기업이 활동 중이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LG이노텍 중앙연구소 등 굵직한 연구기관이 교내에 설립됐거나 건립 중이다. 김우승 산학기획처장은 “한양대 약대는 산업 및 연구 분야의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의 약학산업은 물론 한국의 의약 및 의료·보건 산업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산=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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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서 17년간 장학금 받은 ‘박사 간첩’

    해외유학 시절 만난 북한 공작원에게 20년 가까이 군사기밀 등 각종 정보를 넘기는 등 간첩행위를 해 온 현직 대학강사가 적발됐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변창훈)는 1992년 유학 중이던 인도에서 북한 측 대남공작원에게 포섭돼 올해 초까지 기밀정보를 북한에 넘겨주고 거액의 공작금을 받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경기지역 A대학 강사 이모 씨(37)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북한으로부터 받은 공작금 5만 달러로 학비를 충당하며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그는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자문위원, 통일교육원 교육위원, 정당 대의원, 대학강사 등 활발한 사회생활을 통해 ‘정계 진출’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범한 유학생이 간첩으로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1990년 대전지역 모 고교를 졸업했다. 평소 인도 철학에 심취했던 그는 국내 대학 진학 대신 인도행을 선택했다. 1991년 인도 델리대 람자스칼리지 정치학과에 입학한 이 씨는 같은 해 10월 북한의 대남공작기구인 ‘35호실’ 소속 공작원 이진우(56)를 만났다. 35호실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소속으로 ‘아웅산 묘소 폭파사건’과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 등을 주도한 곳. 유학생활의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던 이 씨는 곧바로 이진우에게 포섭됐다.이 씨는 1993년과 1994년 두 차례에 걸쳐 밀입북해 조선노동당에 가입했다. 1995년 귀국한 뒤에는 수시로 중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서 이진우를 만나 군사기밀과 국가정보원 및 민주평통 자료 등을 건넸다. 그 대가로 공작금 5만600달러를 받았다.이 씨가 넘긴 자료 중에는 2001년 육군 모 부대에서 정훈장교로 일하던 중 빼낸 육군 최상위 야전교범, 미 육군 최상위 전투수행교범 등 군 관련 자료 507종의 내용이 담긴 CD가 들어 있다. 또 2006년부터 2007년 사이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신분으로 참석한 안보정세설명회 녹음파일과 수원 공군비행장, 송탄 미군비행장, 해병대사령부 등 국가 중요시설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자료 등도 포함됐다. 특히 40여 개국에 파견된 군 장성들의 이름과 계급, 병과 등이 수록된 주외무관(駐外武官) 명단을 넘겨주기 위해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씨는 주로 외국에 서버를 둔 e메일로 북한 공작원과 연락하고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건네려고 웹하드까지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각종 정보를 넘겨준 공로로 2003년 싱가포르에서 북한 지도원으로부터 노력훈장과 훈장증을 받았다. ○ ‘정계 진출’ 지령까지북한이 지급한 공작금으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씨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모 정당 대의원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표창까지 받고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신문사와 함께 일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인정받았다. 급기야 북한 공작원은 올 2월 “국회의원이나 시장이 되라”는 ‘정계 진출’ 지령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 씨의 행적을 수상히 여기고 내사를 벌여 온 검찰과 국정원에 의해 지난달 긴급 체포됐다.수원=이성호 기자}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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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인허가 비리 의혹 오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송삼현)는 29일 경기 오산지역 아파트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이기하 오산시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수사관을 보내 이 시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자택, 시청 담당부서 사무실에서 인허가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30일 오후 이 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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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도 다함께/다문화 단신]평창 결혼이민자 무료 건강검진 外

    ■ 평창 결혼이민자 무료 건강검진강원 평창군 보건의료원은 28일 여성 결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에서는 체위 및 혈압 측정 등기초 검사를 비롯해 소변, 흉부방사선, 자궁암 검사 등이 이뤄진다. 건강검진 결과는 건강 수요 및 생활 습관 등의 조사 자료와함께 여성 결혼 이민자의 건강 증진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다문화여성 영어강사 양성 공개수업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28일 오전 의정부시 의정부2동 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다문화여성 어린이 영어강사 양성과정 공개수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수업에서는 2개월 동안 원어민 영어강사 교육을 받은 외국인 여성 10여 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게 된다. 북부여성비전센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결혼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강사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 제공서울 영등포구는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과 12일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문화유산해설사와함께 한옥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고 서울역사박물관과 인사동, 경희궁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이달 30일까지 영등포구국제지원과(02-2670-3956∼8) 또는 영등포다문화빌리지센터(02-2670-3800∼7)로 신청하면 된다.}

    •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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