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명

박재명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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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재명 기자입니다.

jmpark@donga.com

취재분야

2026-05-15~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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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유커 전용 종합관광 앱 내놔

    롯데그룹이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을 대상으로 한 종합 관광 애플리케이션(앱·사진)을 내놓았다. 국내 기업이 유커 전용 관광 앱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은 유커 관광 앱인 ‘톈톈러톈(天天樂添·매일 더해지는 즐거움)’을 내놓고 중국의 춘제 연휴(2월 6∼11일) 때 한국을 찾는 유커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앱에는 롯데그룹 내 15개 계열사의 쇼핑, 관광, 서비스 정보를 모았다. 또 한국 내 맛집과 추천 여행지, 각종 이벤트 정보 등을 수록했다. 앱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받아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중국어 지도 및 번역 서비스도 들어 있다. 롯데그룹이 그룹 차원의 유커 앱을 만든 것은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 형태 변화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598만 명 중 353만 명(59.0%)이 자유여행을 즐겼다. 2013년만 해도 중국인 자유관광객 비중은 전체의 40%를 밑돌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인 자유관광객이 한국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협소한 편”이라며 “그룹 미래전략센터가 유커 심층 인터뷰 등을 반영해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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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재명]삼성의 건배주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설령 알게 되더라도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다. 기자들은 취재원의 목소리를 듣고 취재 가능성을 판별한다. 1월 18일 밤 삼성그룹 임원에게서 들은 목소리에는 ‘어떤 것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단호함이 담겨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취재였다. 그날 삼성그룹은 올해 상무로 승진한 신임 임원 197명의 축하 만찬을 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한 부부동반 만찬에서 어떤 술로 건배를 했는지 알아내는 것이 임무였다. 배포한 자료에 건배주 내용으로 적힌 ‘한국 전통주(복분자주)’의 생산업체 등을 묻자 단호한 어조의 ‘취재 불가’ 통보가 나온 것이다. 출입기자가 아니어서 퉁명스러운가 하고 삼성의 다른 계열사 임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역시 우물쭈물하긴 마찬가지였다.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가지도 않고, 술 이름까지는 파악하지 않아요.” 함구령이 떨어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삼성 임원 만찬 건배주 이름 알아내기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주 취재만큼 어려워진다. 기사 마감을 끝내고 역으로 삼성이 ‘건배주 함구령’을 내린 까닭을 취재했다. 결론은 매년 건배주 때문에 적지 않은 고충에 시달렸기 때문이란 것이었다. 삼성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오너 일가가 함께한 자리에서 마신 술은 호사가들의 화젯거리가 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평소 와인을 즐겼다. 이 회장이 마신 와인은 매번 요란하게 보도됐다. 200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만찬에서 개봉한 ‘샤토 라투르’부터 자신의 칠순 잔치 때 내빈에게 내놓은 ‘피터 마이클 벨 코트 샤르도네’까지. 이른바 ‘이건희 와인’이란 이름으로 마케팅하는 와인만 10종류가 넘는다. 와인 수입업체들은 삼성이 건배주를 발표할 때마다 수입해 팔기 바빴다. 삼성그룹은 건배주가 와인업체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4년 초부터 와인, 샴페인 대신 한국 전통주로 ‘주종’을 바꿨다. 그해에는 청주, 2015년엔 복분자주를 사용했다. 하지만 말썽이 생기긴 마찬가지였다. 한 전통주로 건배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 경쟁업체 여러 곳이 “왜 삼성그룹이 특정 업체를 챙기느냐”고 항의하는 일이 생겼다. ‘회장님 술’로 알려지면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소비까지 늘기 때문에 주류업체로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였다. 2년 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올해는 아예 업체 이름을 ‘지우는’ 전략을 쓴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같은 방식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는다. 삼성그룹의 행보 하나하나가 온 국민의 관심사항이 된 지 오래다. 차라리 이런 관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면 어떨까. 장애인 단체, 복지원 등이 만든 술을 만찬주로 활용해 삼성이 전국적으로 홍보해 주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삼성이 건배에 쓴 복분자주는 지방에서 생산된 1만 원대 제품으로 확인됐다. 삼성과 복분자주 업계를 위해 그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박재명 소비자경제부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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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조합 이사장 선거, 회장측서 압력”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에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보좌관인 오인수 씨(60·사진)가 내정되는 과정에서 박송식 현 해운조합 회장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오 씨는 25일 대의원 21명이 참석한 해운조합 임시총회 투표에서 과반수인 12표를 얻어 이사장에 내정됐다. 27일 동아일보 취재팀이 해운조합 이사장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들과 통화한 결과 복수의 대의원들은 “박 회장 측의 압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A 대의원은 “선거 이틀 전인 23일 박 회장 측으로부터 ‘오 씨에게 투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대의원 대부분이 똑같은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대의원 B 씨 역시 “투표하기 전부터 판이 짜인 분위기였다. 그런 게 없었으면 비전문가가 어떻게 됐겠나”라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이에 대해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며 “오 씨와 안면이 전혀 없다. 선거 당일 처음 봤다. 오 씨의 고향이 울산인 것도 처음 알았고, 울산에서 정치모임 하는 것도 신문 기사 보고 알았다. 오 씨가 경기 출신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 내정자가 이사장에 출마할 때 낸 이력서에는 고향이 적혀 있었다. 박 회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사장 내정자의 기본 이력조차 회장이 확인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박 회장은 이날 3박 4일 일정으로 미얀마 해외 출장을 떠났다. 해운조합 측은 “매년 초에 정례적으로 가는 출장”이라고만 설명했다. 해운조합 회장은 조합 회원사의 대표가 맡으며 이사장은 외부 인사가 선출될 수 있다. 박 회장도 중견 해운업체인 명진해운의 대표이사다. 이 때문에 그동안 해운조합 이사장은 해양수산부 출신 ‘해피아’(해수부+마피아) 등 외부 낙하산 인사가 선임돼 정관계에 로비를 하는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정치권 출신인 오 씨를 영입한 것도 비슷한 이유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회장은 올해 7월로 예정된 회장 선거에서 연임을 노리고 있다. 오 내정자가 보좌해온 정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오 내정자는 박 회장과의 친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 회장과는 이번 업무를 하며 알게 됐다”고만 짧게 답했다. 오 내정자는 비전문가가 정치권의 입김을 타고 낙하산으로 내려온 것 아니냐는 ‘정피아’ 비판에 대해 “제가 일했던 문화의 전당이 경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성과를 냈다. 낙후한 해운 사업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히려 여러 소관부처 일들을 경험한 내가 전문가다”라고 반박했다. 오 내정자는 해수부 승인을 받으면 임기 3년의 이사장에 취임한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해수부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해수부 관계자는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고 반려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성모 mo@donga.com·박재명 기자}

    •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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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폰 판매 재미들린 유통업체들

    새해 들어 편의점, 균일가숍, 우체국 등 휴대전화 판매 채널이 빠르게 다양해지고 있다.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이후 영세 휴대전화 판매대리점들이 줄면서 그 자리를 소매 유통업체들이 채우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체들은 저가 휴대전화 판매를 경쟁사와의 차별화 및 고객 유치 방안으로 보고 취급 상품 수를 늘리는 추세다.○ ‘저가 스마트폰’ 앞세운 유통업체 편의점 업체인 GS25는 20일부터 LG유플러스와 함께 중국 화웨이의 ‘Y6’ 스마트폰 판매에 나섰다. GS25 측은 “기존에도 알뜰폰을 판매해 왔지만 Y6 도입 이후 전체 매장의 일일 휴대전화 판매 계약이 2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균일가숍인 다이소 역시 27일부터 중국산 스마트폰인 샤오미(小米)의 ‘홍미3’를 각 매장에서 자판기로 판매한다. 전국에서 300개 한정 판매한다. 다이소와 함께 제품 판매를 기획한 이응준 폰플러스 대표는 “시장 반응이 좋으면 추가 물량을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일반 유통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스마트폰의 특징은 ‘저가’와 ‘중국산’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문 판매자가 없는 편의점이나 마트 등이 고가 스마트폰을 판매하기는 어렵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팔 수 있는 제품 위주로 구성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GS25가 판매하는 Y6는 2년 약정에 출고가 15만4000원이다. 다이소가 내놓는 홍미3는 약정 없이 기기 가격이 9만9000원이다. 휴대전화 취급점이 아닌 유통업체가 속속 스마트폰 판매에 나서는 이유는 간단하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남이 취급하지 않는 상품’을 발굴해야 한다는 압박이 크다”며 “통신사(LG유플러스)의 판매 제안에 긍정적으로 나선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객을 모으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 GS25는 9200여 곳, 다이소는 1000여 곳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유통업체를 통한 휴대전화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3년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이마트는 그해 1만1000여 명의 가입자를 받은 이후 2014년 4만 명, 지난해 4만9000명까지 매년 가입자 수를 늘리고 있다. ○ 우체국, 온라인몰 판매도 늘어 유통업체 외에도 휴대전화 판매 채널은 많다. 가장 손쉽게 단말기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 다이렉트몰’이다. 이곳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요금제 기본료의 7%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통사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우체국은 2013년부터 요금제가 저렴한 알뜰폰을 팔고 있다. 고객들은 전국 중대형 우체국 1300곳과 온라인몰에서 60종의 알뜰폰을 고를 수 있다. 우체국알뜰폰은 올해 들어 25일까지 9만6464대가 팔렸다. 삼성디지털플라자, LG전자베스트샵, 롯데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이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기에 눈속임 없이 정가에 단말기를 판매한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박재명 jmpark@donga.com·신무경 기자}

    •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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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세 사업권 잃은 롯데 월드타워점 美디자인상 3관왕

    지난해 11월 면세 사업권을 잃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미국의 유명 디자인 대회 3곳에서 잇달아 상을 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이 매장은 길어도 올해 6월까지만 영업이 가능해 수상 의미가 크게 퇴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5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2015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쇼핑환경 디자인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일반 유통매장과 면세점을 통틀어 국내 업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곳곳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이다. 대형 LED 패널로 ‘미디어 월’을 설치하고 기둥에 ‘콜롬’이란 원통형 LED 화면을 설치했다. 천장에도 원통형 실린더 모양의 LED를 달았다. 영상물을 상영해 매장별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매장의 고객친화형 동선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롯데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이 월드타워점 조형물 설치에 사용한 돈은 3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월드타워점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허브 프라이즈(HUB Prize)’의 브랜드경험 디자인 부문 동상, ‘그래피스 컴피티션(Graphis Competition)’의 혁신적 환경 디자인 부문상을 받았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월드타워점이 제안한 새로운 형태의 면세점 쇼핑 환경이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해 기쁘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월드타워점이 지난해 11월 14일 면세점 특허권 재입찰에 실패한 후에야 이 수상 사실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12월 특허 기간이 만료됐고, 최장 6개월 동안만 연장 영업이 가능하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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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미폰, 다이소 매장서 9만9000원에 판매

    중국산 스마트폰이 국내 판매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과 편의점에 이어 균일가숍인 다이소도 중국 샤오미(小米)의 스마트폰인 ‘홍미3’ 판매에 나섰다. 다이소는 휴대전화 자판기 업체인 폰플러스컴퍼니와 함께 27일 낮 12시부터 300대의 홍미3를 선착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다이소가 내놓은 조건은 기기값 9만9000원에 약정 없이 휴대전화 유심(USIM·8800원)만 장착하면 된다. 가입비는 7200원.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두 통신사 계열 알뜰폰 통신업체로 개통할 수 있다. 폰플러스컴퍼니 측은 “93일 동안 기계를 유지하면 해지나 번호이동을 해도 위약금이 없다”며 “최저 월 요금제도 1만3500원이라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선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이소와 폰플러스컴퍼니는 이번에 홍미3를 팔아본 후 반응이 좋으면 추가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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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롯데 회장, 평창올림픽 사전대회 50억 지원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대비해 50억 원을 내놨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22일부터 이날까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스키종목이 열리는 강원 정선군의 알파인 경기장 개장 기념식에 참석해 선수 및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롯데그룹은 50억 원으로 평창 올림픽 스키 경기 코스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를 후원한다. 해당 코스가 올림픽 개최에 적합한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으로, 다음 달 6일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월드컵이 첫 후원대회가 된다. 대학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만큼 수준급의 스키 실력을 갖춘 신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 회장직에 취임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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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입법 서명 참여 20만명 넘어

    롯데와 두산그룹이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동참하는 등 서명 열기가 확산되면서 전체 서명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 등 38개 경제단체 및 업종별 협회가 꾸린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 서명 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서명 인원은 19만9100명(온라인 16만9600명, 오프라인 2만9500명)으로 집계됐다. 운동본부 사무국 김현수 팀장은 “아직 오프라인 서명 인원은 절반도 취합이 안 된 만큼 실제 서명 인원은 20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 주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 사옥에 서명 부스를 차려서 임직원들의 서명을 받기로 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11명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에 마련된 서명대를 찾아 서명했다. 운동본부는 23일 남대문시장상인연합회, 중구상공회와 함께 서울 남대문시장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서명을 받기로 했다. 이샘물 evey@donga.com·신수정·박재명 기자}

    • 20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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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모 또 줄였지만… 서울시, 장충동 한옥호텔 4번째 제동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21일 한옥 호텔을 짓겠다는 호텔신라의 계획에 4번째로 제동을 걸었다. 별도 부지가 아니라 서울 중구 동호로 현 신라호텔 면세점 자리에 새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이 네 번이나 신청 거부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이날 공식적으로 “건축과 교통계획 등을 추가 확인해 한옥 호텔 건립 허용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심의에 참여한 도시계획위 위원들은 ‘문화재 보호’를 이번 보류의 중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들이 보호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문화재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추모하던 절인 ‘박문사(博文寺)’다.○ 이번엔 ‘이토 히로부미’ 사찰이 문제 호텔신라는 지난해 10월에 4번째 한옥 호텔 건립 신청서를 내면서 3차 때까지의 계획을 대폭 바꿨다. 우선 주변 경관을 가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규모를 축소했다. 8개 층(지상 지하 각 4개 층)이던 것을 6개 층(지상 지하 각 3개 층)으로 줄였다. 건물 최고 높이도 15.8m에서 현재 면세점 높이와 동일한 11.9m로, 객실도 207개에서 91개로 변경했다. 그동안 “서울 성곽과 건물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지적이 나오자 한옥 호텔과 서울 성곽 사이 거리도 기존 20.5m에서 29.9m가 되도록 했다. 이달 20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 참여한 복수의 위원들에 따르면 이번에는 문화재 보호에 대한 문제가 새로 제기됐다. 주요 논의 대상이 1945년 광복 전까지 신라호텔 자리에 있던 박문사다. 한 위원은 “박문사 역시 식민지 역사를 담은 ‘네거티브 헤리티지’(부정적인 유산)인 만큼 안내판만 세울 게 아니라 현황 파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말했다. 다른 참여 위원 역시 “해당 유적 보존의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위원들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소위를 구성해 박문사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보완해도 ‘반려’ 도돌이표” 호텔신라 측은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호텔신라는 이번에 한옥 호텔 규모를 크게 축소하며 수익성을 포기하는 ‘강수’를 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한양 도성을 보호하기 위해 이격 거리도 늘리고 건물 높이도 낮췄다”며 “5년 전부터 신청했는데 지금 이토 관련 문화재 조사를 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서울시가 총선을 앞두고 ‘재벌 특혜’로 비칠 수 있는 호텔신라 건축 허가에 소극적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 호텔신라의 한옥 호텔 건립 계획에 면세점 확장 계획이 포함된 만큼 허가를 보류했다는 관측이다. 호텔신라는 지금의 신라면세점 자리에 한옥 호텔을 세우고 현재의 주차장 자리에 기존 면세점보다 40% 이상 규모가 큰 면세점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호텔신라 측은 “내부적으로 면세점 용도로 쓰겠다는 것이지 관세청의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특허를 받지 못하면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부결 아냐, 추가 논의할 것” 반면 서울시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서울시 측은 “신라면세점의 확대 때문에 계획을 부결시켰다는 보도가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국 전통 호텔이라는 개념이 서울에 처음 도입되는 만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20일 회의에서는 호텔신라 계획안의 부대시설이 지나치게 큰 점도 논란이 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시 조례에 따라 서울시 공무원 5명, 서울시의회 의원 5명, 도시계획 관련 분야 전문가 19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는 20명이 참석했다. 한 참석 위원은 “객실은 90개에 불과한데 주차장에는 대형 버스만 55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사실상 호텔보다 면세점 비중이 더 큰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밖에 교통 흐름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 내에서 규제 문제를 총괄하는 국무총리실은 “면세점을 늘리는 것은 기업의 판단이며 건축 심의 단계에서 허용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그런 이유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면 지자체의 월권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보류 조치가 ‘반려’가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법규에 맞지 않으면 반려 조치를 내리지만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의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한옥 호텔 건립 보류를 주목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텔 등 서비스업 육성 대책까지 내놨지만 국회나 지자체 단계에서 표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당국자는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호텔 건립이 늘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 측은 “한옥 호텔과 면세점 확대로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서울시에서 명확한 이유를 전달하면 보완해 건축허가를 재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재명 jmpark@donga.com·김민 / 세종=손영일 기자}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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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문사, 일제가 ‘이등박문’ 기리려 지어… 이름도 따와

    이번 한옥 호텔 심의에서는 이전 심의들에서는 별 이의가 제기되지 않았던 박문사가 문제가 됐다. 박문사는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위해 지은 절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이등박문’에서 절 이름을 따왔다. 일제는 대한제국을 병합한 뒤 1919년 이곳에 고종이 쌓았던 장충단을 없애고 공원을 만들었다. 1932년에는 장충단 공원 동쪽에 초대 통감을 지내는 등 한일병합을 주도한 이토를 기리는 일본 조동종(曹洞宗) 계열의 사찰인 박문사를 세웠다. 사찰 위치는 서울 중구 동호로 지금의 신라호텔 자리와 거의 일치한다. 신라면세점 등 한옥 호텔 건립 추진 지역도 박문사 터이다. 그렇다면 최초 신라호텔이 들어설 때 ‘문화재 훼손’ 논란이 없었던 이유가 뭘까. 이는 신라호텔 영빈관이 정부가 만든 건물이기 때문이다. 이승만 대통령 당시 “외국 귀빈이 묵을 숙소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건설이 시작됐다. 영빈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후 1967년 완공됐지만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에 1973년 민간 기업인 삼성에 불하됐다. 여기에 민족적 감정이 좋지 않은 이토와 관련된 사적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미 건물도 사라진 이토 히로부미 추모 사찰 때문에 호텔을 짓지 못하게 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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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매거진]집에만 있기 아쉽죠! 아이와 함께 남산 한옥마을·제주 여행 어때요?

    더 플라자 호텔 ‘출발 패키지’ 도심연계 1박2일 상품 눈길서울 그랜드하얏트-롯데호텔 20만 원대 패키지 상품 선보여하얏트리젠시 제주·제주신라호텔 아이 위주로 꾸민 서비스 다양 “이번 연휴에는 또 어디를 가야 하나….” 겨울방학이 찾아올 때마다 엄마, 아빠의 고민은 깊어진다. 직장 생활이라도 하면 꿀처럼 달콤한 주말과 연휴를 고스란히 아이들과 함께 놀아줘야 한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 끼어 있는 설 명절(2월 6∼10일)은 대휴까지 연휴 기간이 6일로 늘었다. 시골로 귀성하지 않는 가족이 집에서만 보내기 어렵다. 호텔업계는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해 올해 다양한 설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체험 놀이를 하고, 부모들은 연휴를 맞아 쉴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주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더 플라자 호텔이다. 이곳은 서울 중심부인 서울광장 인근에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도심 문화 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더 플라자 호텔이 내놓은 ‘출발 패키지’는 2월 5∼10일까지 디럭스 객실 1박 2일 숙박권과 함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2장), 덕수궁 입장권(2장) 등을 제공한다. 서울 을지로에 문을 연 프랑스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뮤지엄’ 입장권도 2장도 포함됐다. 가격은 16만8000원부터.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도 같은 기간에 ‘복(福) 패키지’를 선보인다. 매 시간 남산 한옥마을을 찾을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레스토랑 조식(2인)과 원숭이 인형을 주는 상품이 1박2일 기준 21만 원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가족 3명이 투숙하는 디럭스 객실 1박 이용권과 조식뷔페 이용권, 롯데시네마 관람권 3장 등을 포함한 설 패키지 상품을 29만 원에 제공한다. 서울을 떠나 제주로 가면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하얏트리젠시 제주는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몽키 뉴 이어 패키지’를 출시한다. 객실 1박과 함께 부모와 함께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2명까지 식사를 제공한다. 호텔이 디자인한 원숭이 인형을 받을 수 있으며 피트니스센터와 실내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식 포함 상품은 19만2000원, 여기에 석식까지 포함하면 29만2000원부터다. 제주신라호텔은 겨울방학용 ‘키즈 파티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다음 달 29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50분 동안 레저 전문 직원과 함께 댄스 타임 등 아이들만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 6시부터 야외 온수풀에서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가격은 1박에 32만 원부터.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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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매거진]연분홍 꽃잎처럼 우아한 男, 발레리나처럼 자유로운 女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에트로는 최근 올해 봄과 여름 패션 키워드로 ‘부드러움’과 ‘자유로움’을 꼽았다. 에트로 창립자 짐모 에트로의 딸인 베로니카 에트로는 2016년 봄여름 시즌의 남성복 주제로 곡선을 의미하는 ‘달걀(The Egg)’, 여성복 주제로는 자유를 뜻하는 ‘비밀의 정원(Nomadic Garden)’을 각각 선정하고 여기에 맞춘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좀 더 주목되는 것은 에트로가 올해 선보인 남성복. 다양한 남성 의상에 파스텔 톤의 분홍색과 파란색이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글로벌 색상 전문기업인 팬톤이 2016년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한 ‘로즈쿼츠(연분홍)’ 및 ‘세레니티(옅은 하늘색)’와 같다. 팬톤은 이달 초 “두 가지 색상은 내적 안정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어울리는 색상”이라며 “남성과 여성의 성적 고정관념이 모호해지는 실태와도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에트로 관계자는 “에트로는 지난해 8월 연분홍과 하늘색을 사용하는 다양한 남성 의상을 2016년 봄·여름에 맞춰 내놨다”면서 “팬톤이 선정하는 ‘올해의 색상’ 발표 전이었지만 거의 흡사한 트렌드 컬러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복 제작 키워드인 ‘달걀’에는 중성적인 의미도 포함됐다. 에트로 측은 “부화되기 전의 달걀은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다”며 “남성복에도 여성적인 우아함과 곡선을 함께 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성적인 재료가 남성복에 많이 사용됐다. V넥 티셔츠는 여성복에 주로 사용되는 얇은 비단인 ‘크레프 드 신(crepe de chine)’으로 만들어졌다. 슈트 역시 비단 원단으로 제작된 제품이 많다. 이번에 선보인 에트로의 남성 바지 제품은 벨트 고리 부분이 없다. 그 대신 바지 패턴과 똑같은 터널식 밴드를 고리 부분에 달아 그 안에 벨트를 넣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재킷의 옷깃 안에도 체크무늬나 에트로의 상징인 페이즐리 무늬를 새겨 넣는 등 세밀함이 돋보였다. 한편 에트로는 올해 봄여름 여성복에서 자유로움을 강조했다. 발레리나에게서 영감을 얻은 은은한 장미색을 주된 색상으로 사용하고 몸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랩 스커트 형태의 의상을 주로 선보였다. 여성복에도 페이즐리 무늬를 화려한 꽃무늬 패턴과 함께 적용했다. 에트로 관계자는 “올해 여성복은 정교하지만 실용적인 발레리나 의상에서 착안한 것”이라며 “신발과 숄더백, 귀걸이 등도 동일한 철학 아래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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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매거진]세련미 더한 클래식 토드백… 여유로움 묻어나는 리조트 룩

    독일의 패션 브랜드인 에스카다는 올해 브랜드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에스카다는 2009년 인도의 철강 재벌사인 미탈패밀리트러스트에 팔렸지만 설립 초기부터 이어진 제품의 철학을 잇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올해 새로 출시하는 핸드백 컬렉션 ‘ML40(엠엘포티)’다. 에스카다는 1976년 독일 뮌헨에서 마르가레타 레이와 볼프강 레이 부부가 설립한 이후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새로 내놓는 ‘ML40’ 핸드백은 브랜드 창시자 중 여성인 마르가레타 레이의 알파벳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ML40는 에스카다에 소속된 장인들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제품 디자인 역시 기존 에스카다 제품의 역사와 철학을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카다 관계자는 “핸드백 위에 달린 손잡이로 전체적인 균형을 잡으면서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추구한 제품”이라며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클래식 토드백’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에 달린 어깨 끈은 탈부착이 가능해 실용성을 더했다. 핸드백 내부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줄였다. 정면에서 바라볼 때 제품 오른쪽에는 가죽 재질의 리본을 덧붙여 여성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에스카다는 올해 봄여름 전시를 통해 새로운 색상과 프린팅을 추가한 ML40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ML40 제품은 현재 라지, 미디엄 등 2가지 사이즈가 나와 있다. 가격은 각각 198만 원과 158만 원.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의 에스카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11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에스카다는 지난해 12월 올해 봄여름 시즌에 앞선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의상을 새로 선보였다. 리조트 컬렉션 자체가 겨울이 끝난 이후 여행을 떠나는 여성들을 핵심 소비층으로 삼는 성격의 전시인 만큼 이번에도 우아하고 실용적인 ‘리조트 룩’을 추구했다. 에스카다 관계자는 “올해 리조트 컬렉션은 흰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하면서 푸른색과 로즈핑크, 붉은색 등의 색상을 의상에 도입했다”며 “날렵한 정장 느낌의 의상에서부터 화사한 여성적인 의상까지 함께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리조트 컬렉션에서는 넓은 통의 바지와 옆트임이 있는 튜닉 의상으로 이뤄진 소위 ‘뉴 실루엣’도 새로 선보였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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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편의점서 화웨이폰 ‘Y6’ 판매

    해외 직구,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한국에서 급속히 저변을 넓히고 있는 중국산 스마트폰이 편의점을 통해 판매된다. 4년 전 중국산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이 알뜰폰 형태로 편의점에서 판매된 적이 있지만 최신 스마트폰이 통신사를 통해 편의점에 직접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편의점 업체인 GS25는 전국 모든 매장에서 LG유플러스와 함께 중국 화웨이의 ‘Y6’ 휴대전화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 화웨이 Y6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16일 국내에 선보인 제품으로 출고가가 국내에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15만4000원이다. GS25는 공시 지원금(13만4000원) 외에 2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화웨이 Y6에 책정했다. 월 3만 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공짜로 Y6를 얻을 수 있다고 GS25는 밝혔다. 다만 2년 약정 조건이 붙는다. 이달 19일까지 한 달여 동안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된 화웨이 Y6는 2만3000대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이 선보인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2만 대 넘게 팔린 것은 상당한 호조”라고 설명했다. 중국산 화웨이 Y6가 편의점에 입점하면 판매량이 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구입 방법도 간단하다. GS25 편의점을 찾아 “구매하겠다”는 의사만 밝히면 된다. GS25는 카드 결제기를 통해 고객의 연락처 등을 통신사로 보낸다. 이후 전문 상담사가 고객의 기존 휴대전화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개통된 스마트폰은 택배로 받게 된다. 이 같은 스마트폰 판매 방식은 통신사와 유통업계의 이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GS25 관계자는 “통신사는 최근 단말기 유통 시장이 침체되면서 새로운 유통 채널을 찾았고, 편의점은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찾던 상황이라 화웨이 Y6 판매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S25는 2013년 1월에 처음으로 휴대전화를 판매했다. 당시에는 팬택, 아이리버 등 국산 중저가 휴대전화를 알뜰폰으로 팔았다. 이후 삼성 갤럭시S3 등 구형 스마트폰을 주로 알뜰폰 형태로 판매했다. 통신사와 함께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서 GS리테일 편의점 서비스상품팀 상품기획자(MD)는 “화웨이 Y6는 단순한 기능을 원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메모리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는 만큼 고객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jmpark@donga.com·곽도영 기자}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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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수수료 면제-체류 30일 연장 2016년 중국인 관광객 800만명 유치”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한 ‘2016 한국관광의 해’ 행사가 2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비자 수수료 면제 등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8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 ‘오미오미’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 한중 양국은 2014년 7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2015년을 중국관광의 해, 올해를 한국관광의 해로 정했다. 이날 베이징 21세기 극장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리진짜오(李金早) 중국 국가여유국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등 양국 정부와 관광업계 관계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맛을 뜻하는 ‘오미오미(五美五味)’를 주제로 영상과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의 전통춤을 재창조한 국립무용단의 ‘향연(饗宴)’ 공연과 함께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케이팝 가수 2PM이 무대에 올랐다. 김 장관은 개막사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한국을 관광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통과 숙박 등 기반시설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류 비자 만들고 사후면세점 확대 정부는 올해 중국인 방문객 목표를 800만 명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내놨다. 먼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비자 수수료를 1년 동안 면제하고 체류 기간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늘린다.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공연과 패션, 미용, 레저 등 다양한 한류(韓流)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비자’(가칭)를 발급해 좀 더 쉽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3, 4월 중 한중 간 항공 신규 4개 노선(주 12회)을 신설해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 수를 늘린다. 전국 1만여 개 면세점에서 기존에 사후 환급을 하던 면세제도도 개선해 올해부터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는 즉시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전국에 크루즈 전용부두를 확충하고 백제와 신라 유적지 문화체험 등 각 지역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1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중국 여행객 유치 위해 ‘내륙 공략’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중국 내륙의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문체부는 중국 중서부 내륙 지방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상반기(1∼6월) 중 중국 우한(武漢) 청두(成都) 등 대표적인 내륙 도시에서 ‘한국문화 관광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연간 30%씩 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여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유명 포털 사이트와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1월부터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와 광저우(廣州) 등 중국 5개 도시의 공항과 시내 중심가에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 광고도 펼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양쪽에서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 중국인 관광객 8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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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면세점, 외국인 매출 2015년 처음 줄어

    지난해 한국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들이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방문 외국인 수는 늘었지만 이들이 지출한 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2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54억1690만 달러(약 6조5500억 원)로 2014년 매출액(54억5140만 달러·약 6조5900억 원)에 비해 0.63% 줄었다. 반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1608만1000명으로 2014년의 1576만6000명보다 31만5000명(2.0%) 늘었다. 외국인 방문객이 늘었지만 지출 금액이 줄어든 것은 결국 1인당 구입 금액이 줄었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는 특히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씀씀이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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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한국 면세점 외국인 방문 늘었지만 씀씀이 줄었다

    지난해 한국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들이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방문 외국인 수는 늘었지만 이들이 지출한 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2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54억1690만 달러(약 6조5500억 원)로 2014년 매출액(54억5140만 달러·약 6조5900억 달러)에 비해 0.63% 줄었다. 반면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1608만1000명으로 2014년의 1576만6000명보다 31만5000명(2.0%) 늘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반부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었지만 그 이전까지 면세점을 찾은 관광객이 많아 방문객 수 자체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늘었지만 지출 금액이 줄어든 것은 결국 1인당 구입 금액이 줄었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는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씀씀이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성숙기에 들어가면 대량 구매보다 필요한 것만 사는 성향이 나타난다”며 “중국인 여행객들의 해외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본 엔화의 약세로 중국인들이 한국보다 일본에서의 쇼핑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국인을 포함한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 81억4260만 달러(약 9조8500억 원)로 2014년보다 3% 늘었다. 면세점을 이용한 내국인 이용객의 수는 2458만7000명으로 1년 만에 603만 명(3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박재명 기자jmpark@donga.com}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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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신동빈 회장 “日롯데, 과거 성공 집착 벗어나라”…日서도 첫 신년사 발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일본 롯데의 개혁을 예고했다. 신 회장이 지난해 7월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하면서 한일 양국의 롯데그룹을 총괄하게 된 만큼 성장 정체에 빠진 일본도 한국처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일본 롯데 신년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일본 롯데가 고객이 빠르게 바뀌는 동안에도 고립에 빠져 있었다”며 “과거 성공 경험에 사로잡혀 자신만의 방식에만 집착하다가 세상의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본 롯데는 2014년까지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을 맡았다. 2014년 한국 롯데그룹이 81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동안 제과 중심의 일본 롯데 매출액은 3조 원에 그쳤다. 신 회장은 이 신년사에서 일본 임직원들의 ‘변화’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는 “이제부터 세상의 변화에 빠르고 기민하게 대처해 달라”며 “시대를 앞서 전망하고 변화에 미리 대응해야 고객의 협력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 롯데의 협력 강화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은 세계적으로도 존재감이 큰 글로벌 기업”이라며 “하지만 일본 롯데는 이런 커다란 기업 기반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 부재 상황에 대해서는 특히 “대단히 아까운 일”이라고도 표현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 롯데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롯데와 제대로 협력하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한 표현”이라며 “신 회장은 최근 한일 롯데의 협력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앞으로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과거에 했던 것처럼 한 달에 일주일 정도 일본에 머무르는 ‘한일 셔틀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이 한국에서 강조하고 있는 여성 인재 중용 정책은 일본에서도 그대로 추진된다. 신 회장은 “과자가 핵심 상품인 일본 롯데는 여성의 감성과 가치관을 활용해야 한다”며 “여성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롯데 신년사는 최근 발간된 일본 롯데 사보에 신 회장의 일본식 이름(통명·通名)인 시게미쓰 아키오(重光昭夫) 명의로 실렸다. 일본 롯데는 1948년 창립 이후 줄곧 신 총괄회장 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했는데 신 회장 명의의 신년사가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신 회장은 올해 한국 롯데 신년사도 처음 발표한 바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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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유여행지는 ‘파리’

    자유여행은 여행사의 패키지상품과 달리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여행객이 자유여행으로 선택하는 곳이야말로 진짜 ‘인기 관광지’로 볼 수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하나투어는 지난해 12월 자사 홈페이지 방문객 7200명을 대상으로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도시’를 설문조사한 결과 프랑스 파리(9%)가 1위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사 패키지로 파리를 이미 다녀온 관광객 중에서 ‘자유롭게 다시 한번 둘러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낭만’의 도시답게 커플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 확인됐다. 2, 3위는 각각 아시아권인 일본 오사카(大阪·7.4%)와 홍콩(7.2%)으로 집계됐다. 일본과 중국을 대표하는 도시인 도쿄(東京)와 베이징(北京)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하나투어 측은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관광객들은 여러 도시를 둘러본 만큼 도쿄나 베이징 등은 많이 방문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오사카와 홍콩은 최근 다양한 먹을거리를 맛보고 싶어 하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4위로 미국 하와이의 호놀룰루(6%), 5위로 미국 뉴욕(5.9%)이 선정됐다. 미국 지역에는 7위로 꼽힌 괌(5.3%)도 포함됐다. 영어가 통하는 곳이다 보니 자유여행지로도 선호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내 도시로는 유일하게 제주도가 6위(5.6%)로 꼽혔다. 제주도는 “가까워서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 밖에 호주 시드니(8위·4.2%), 대만 타이베이(臺北·9위·3.8%), 체코 프라하(10위·3.8%) 등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www.hanatour.com) 내 기획전을 통해 자유여행 상위 10위에 오른 도시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15일부터 3월 말까지 해당 도시 자유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매달 1명씩 선정해 여행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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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위기 강조… “녹록지 않은 상황, 최선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 행사에 참석해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지난해 이 자리에서 ‘변화·혁신·도전’이란 키워드를 강조한 이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만큼 올해도 최선을 다해 달라”며 위기의식을 말했다. 이 부회장은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 만찬 행사에 와병 중인 아버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대신 참석했다. 실질적 경영권을 행사한 이후 두 번째 신임 임원 만찬이다. 삼성그룹 오너 삼남매가 나란히 참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과 이달 이혼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이 부회장은 전통주인 복분자주를 들고 “건강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했다. 축사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맡았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만찬을 마친 뒤 “예년과 마찬가지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만찬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및 계열사 사장단들이 이용한 정문을 피해 다른 통로로 만찬장에 입장했다. 이서현 사장은 오후 5시 47분쯤 검은색 코드를 입고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하고 만찬장으로 들어섰다. 이 부회장은 약 한 시간 40분 동안 열린 만찬행사에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해외 오지에서 근무하는 임원들과 여성들도 격려했다. 만찬에 참석한 신임 임원 부부들은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 커플시계와 장미꽃 한 송이, 명품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액자에 담긴 부부 사진을 선물로 받았다. 이 부회장은 “시계 뒷면에 이건희 회장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선물의 의의를 설명했다. 삼성은 2011년까지 신임 임원에게 독일산 ‘롤라이’를 증정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론진 시계를 선물로 줬다. 지난해 삼성이 신규 임원에게 준 론진 시계는 정장용인 ‘프레장스’였으며 남녀용 세트 가격이 300만 원 선이다. 이날 자리에는 지난해 말 삼성그룹 임원으로 승진한 197명과 가족, 계열사 사장단까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임원들은 만찬에 앞서 이달 14일부터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4박 5일 동안 합숙 교육을 받았다. 서동일 dong@donga.com·박재명 기자 }

    •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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