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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의 무투표 당선 시나리오가 25일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마감을 30분 남겨두고 불발됐다.앞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이날 오후 4시경 무소속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해당 지역구에는 유 의원 외에는 후보 등록자가 없어 유 의원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점쳐졌다. 마감 시간인 6시 까지 다른 후보 등록자가 없으면 유 의원은 투표 없이 20대 국회에 입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후 5시 30분께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인 이승천 씨가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유 의원 무투표 당선은 물건너 갔다.이승천 위원장은 애초 유 의원과 일대일 구도가 되면 후보등록을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2010년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 16.86%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 의원 측은 “오히려 주민들의 진정한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김무성 대표가 공천 거부한 5개 지역을 포함해 의결이 보류된 총 6개 지역 가운데, 일부는 공천하고 일부는 비워두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최고위는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등록 신청 마지막 날인 25일 11시 3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한 끝에 정종섭(대구 동갑)·추경호(대구 달성)·이인선(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를 공천하기로 의결 했다. 반면, 유재길(서울 은평을)·유영하(서울 송파을)·이재만(대구 동을) 예비후보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은평을과 대구 동을은 각각 탈당한 이재오·유승민 의원 지역구다.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친박계 원유철 원내대표와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안대희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던 김 대표는 친박계가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가겠다고 나오자 ‘옥새 투쟁’ 선언 21시간만에 최고위를 개최했다.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 참석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 매체를 통해 끝까지 밀어 붙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당헌·당규를 어기는 결정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누차 이야기해 왔다”며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끝까지 변함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었다.또 일부 지역에 한해서만 타협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난 최고위원회의 때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 군데를 무공천하고 나머지는 푸는 방향으로 가자고 했는데 다른 최고위원들이 단호히 거부했다”며 “나는 이미 할 도리를 다했다고 본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고로 온몸에 피를 흘리고 있는 여성이 고통 속에서도 모유수유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에게 안타까움과 함께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페이스북에는 ‘엄마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병원 응급실에서 한 아기가 얼굴과 몸이 검붉은 피로 뒤덮인 엄마의 젖을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설명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최근 태국 북부 프래주(Phrae province)에 있는 롱광 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머리는 산발이 된 채 피가 흐르고 있었고 팔과 다리도 부러진 상태였다. 사고 경위는 언급되지 않았다.이 여성은 정신마저 혼미한 상태였지만 좁은 응급 침대에서 힘겹게 몸을 돌려 함께 사고를 당한 생후 7개월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구급대 자원봉사자가 포착해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대중에 알려졌다. 촬영자는 “여성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아기를 꼭 붙잡고 있었다” 고 전했다.다행히 아기는 무사하며, 여성도 잘 치료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사진=방콕 포스트 페이스북}

이재만 “내가 직접 조사해보면 내가 유승민 이기는 걸로 나온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안 추인 거부로 총선 출마가 원천봉쇄 될 위기에 처한 이재만(대구 동구을) 전 대구동구청장이 “마음이 초조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이재만 전 청장은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잠을 뒤척거리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새누리당이 문민정당으로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김 대표의 옥새보이콧을 ‘감정’에 의한 돌출행동이라고 비판하면서 “곧 봉합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 전 청장은 ‘월등히 앞서가는 후보(유승민)가 있었는데도 다른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김 대표의 지적에 대해 “그것은 김무성 대표의 판단”이라며 “왜냐하면 여론조사는 그 방법에 따라서 또는 설문조항에 따라서, 표본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설문조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제가 직접 설문조사를 해보면 김무성 대표가 이야기하는 거하고는 또 다른 내용으로 아주 박빙으로 나오거나 또는 내가 이기게 나온다. 그건 우리 캠프에서 도저히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다” 라고 강변했다.그는 자신이 진박 후보라서 특혜를 받았다는 시선에 대해서도 “내가 왜 진박이 됐지? 생각이 들 정도로 진박의 테두리에 간적도 없다”며 “왜 진박이 됐는지 저도 모르겠다. 그게 다 언론이 그렇게 만들어가 버렸다”고 말했다.이어 “진박연대 6인 모여서 식당에서 회동도 하고 그러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날 자리 모임도 제가 그렇게 6명이 모이는 줄도 몰랐고, 다만 제 옆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후보가, 정종섭 후보가 이제 이 지역에 출마한다니 한 번 미팅을 하면 좋겠다는 문자를 받고 미팅을 하러 갔지, 그 자리가 6명이 모인다는 내용 자체도 몰랐다”고 설명 했다. 하지만 사회자가 “진박 아니다, 억울하다는 입장이냐?”라고 재차 묻자 “그러니까 진박이다 진박 아니다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끝을 흐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이 “사무실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은 그대로 걸어두겠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25일 대구 동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0대 총선 후보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막상 등록하니 착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그는 ‘무소속 연대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연대라는 표현은 아직 저희 입으로 이야기 한 적은 없다” 면서도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두 분의 무소속 당선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유 의원이 언급한 ‘두 분’은 새누리당에서 공천배제된 류성걸(대구 동갑), 권은희(대구 북갑) 의원이다. 두 의원은 친유승민계로 분류된다.유 의원은 또 사무실에 여전히 박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더라는 지적에 “계속 걸어 둘 것”이라며 “박 대통령님 사진은 제 사무실에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그 마음은 변화 없다”고 덧붙였다.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니까 두고 보자”고 말을 아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급 외제차를 타고 목숨 건 난폭 운전을 하면서 다른 차량의 불법 경주를 생중계 했던 30대 남성이 최근 경찰에 붙잡힌 사건과 관련해 BJ(Broadcasting Jockey)계 스타인 ‘대도서관’이 “어떻게든 남보다 튀어보려고 자극적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다른 BJ들 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울분을 토했다.‘대도서관’이라는 예명으로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인터넷 라이브스트리밍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인기 BJ 나동현 씨는 2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BJ들이 처한 현실을 털어놨다.그는 “현재 활동 중인 인터넷 BJ가 150만 명 정도”라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처음 방송을 시작하는 BJ들이 무작정 사람들을 많이 끌어 모으고 별풍선을 많이 받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선택하다보니 법적 문제까지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시청자가 BJ에게 선물하는 사이버머니다. 1개를 구입하는 데 100원이 드는데, 아프리카TV에서 30%정도를 가져가고 세금 등을 떼면 약 60원 가량이 BJ에게 돌아간다. 별풍선으로 한 달에 200만 원 가량을 번다는 나씨는 “많은 돈이지만, 업계에서는 굉장히 적게 받는 수준”이라며 “별풍선으로 많게는 월 1억원까지 버는 BJ들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많이 받는 BJ들을 보면 다수가 별풍선을 썼다기보다 한 두 명의 사람이 주는 게 대부분이다. 한 두명의 시청자가 몇 천 만원어치의 별풍선을 쏘아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다보니 일부 BJ들이 무리수를 둔다는 것. 나씨는 “별풍선을 받았을 때는 그 사람을 위해 춤사위를 벌인다든지 리액선을 해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며 “그러다 보니 그들이 원하는 쪽으로 방송 내용이 바뀌게 된다. 이번에 과속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서 과도한 노출이라든지, 해서는 안 될 말, 장애인 비하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게임을 주제로 방송하고 있는 나씨는 “나는 모든 시청자들한테 평등함을 주기 위해 별풍선을 많이 쏜다고 다르게 방송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별풍선을 받으려고 도로에서 레이싱을 벌이며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30대 남성 엄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엄 씨 등은 강변북로 마포구 난지캠핑장 부근에서 영동대교 북단까지 20㎞ 구간을 시속 180㎞로 달리며 칼치기 하는 모습 등을 생중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무성 대표가 24일 서울 은평을을 포함해 5개 지역구 공천을 의결하지 않기로 결정 한것에 대해 친박(친박근혜)계 최고위원들이 일제히 비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긴급최고위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발표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결정은) 엄청나게 잘못된 것”이라며 “당대표로서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줬다. 5명의 후보들 생명을 앗아가는 행위는 정치사에서 처음보는 일이다. 어안이 벙벙하다”라고 말했다.그는 김 대표가 일부 공천장에 대표최고위원 직인을 찍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옥새는 사유물이 아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김태호 최고위원도 “지금 정당사에서 공천 없이 선거를 할 순 없다. 저는 긴급 상황이라고 보는데 이런 상황을 제쳐놓고 당 대표가 지방에 갔다는 건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가 끝까지 당무를 거부할 경우 당헌당규상 적당한 절차를 거쳐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인제 최고위원은 “이 세상에 풀지 못할 문제는 단 하나도 없다”고 의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김무성 대표의 참석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이 빨리 총선 위한 선대위 구성도 하고 또 정책이나 공약을 알리고 해야 하는데 할일이 많다”며 “김무성 대표가 오도록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의 저자인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39)가 24일 불륜을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자신의 저서를 이용해 했던 장난 글이 새삼 눈길을 끈다.오토다케는 2011년 9월 트위터에 자신의 저서명을 ‘오체불만족’이 아닌 ‘오체불륜만족(五體不倫滿足)’이라고 써서 올렸다.그는 ‘명작의 제목에 글자를 더하면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당시 일본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처럼 언뜻 보면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게 만드는 웃긴 글귀를 트위터에 쓰는 것이 유행했는데, 오토타케도 재미삼아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5년 후 오토타케의 농담은 현실이 됐다. 이날 발매된 일본 주간지 주간신조(新潮) 최근호는 오토다케가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으며 오토다케는 보도 내용을 인정하고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일본 네티즌들은 그가 언급했던 ‘오체불륜만족’이라는 표현을 재활용하거나 ‘육체불만족’이라며 책 제목을 패러디 하는 것으로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타케는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오체불만족’을 출간해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됐던 그는 불륜 파문으로 하루아침에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잃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더민주)에서 컷오프된 정청래 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김광진·장하나 의원, 비례대표 면접에서 탈락한 김빈 디자이너가 모여 ‘더컷유세단’이란 이름의 총선 지원 유세단을 구성했다.김광진 의원은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사상 전무후무! 컷오프된 사람, 경선 떨어진 사람, 면접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모여 중앙유세단을 구성했다. 정청래·장하나·김빈·김광진, 이제 공식적으로 더컷유세단, 앞으로 자주 뵈요~” 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정청래 의원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SNS에 ‘더민주 컷오프 동지회를 만들어서 지원유세하겠다’고 했는데 제가 이름을 정했다”며 “아직 확정짓지는 않았는데 ‘불쌍한 유세단’이나 아니면 ‘십자가 유세단’ ‘더 크로스 유세단’”이라고 생각 중인 이름을 밝혔다.그는 “공천에서 배제되고 컷오프 되고 했지만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자 마음먹고 있는 그런 분들을 모셔서 여러 선거운동 지원유세를 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이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음주운전 처벌 최소 단속기준을 맥주 두 잔(1000cc)이나 소수 세 잔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맥주 한 잔(500cc)이나 소주 한두 잔에 해당하는 0.03%로 강화하는 방안이다. 경찰은 대국민 여론 조사를 통해 이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40명을 대상으로 해당 내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단속 기준 강화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0%로, 반대한다는 의견 27.2%보다 42.8%p 높았다. 찬성 의견은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반대 의견보다 월등히 높았다. 먼저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찬성 78.3% 반대 19.1%로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60대 이상 찬성 73.8% 반대 21.6%, 50대 찬성 73.4% 반대 25.3%, 40대 찬성 63.5% 반대 36.5%, 30대 찬성 61.1% 반대 33.1%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찬성 76.5% vs 반대 21.1%)이 남성(63.4% vs 33.4%) 보다 더 환영했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찬성 75.0%(반대 19.1%) 수도권 찬성 73.6%(반대 22.6%), 부산·경남·울산 찬성 70.7%(반대 29.3%), 대전·충청·세종 찬성 62.8% (반대 37.2%), 광주·전라 찬성 52.3%(반대 43.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뢰를 받아 휴대전화(59%)와 유선전화(41%)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p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등 컷오프(공천배제) 된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승복할까 하기도 했지만, 공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불공정한 공천과 사천, 밀실공천에 굴복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을 흔드는 것”이라며 “바로잡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는 한이 있어도 대구 수성구 주민들의 직접 결정을 받기로 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역구 활동 가장 모범적으로 해 다른 공천신청자 전혀 없는 단독신청 지역이었는데 이 지역을 신청하지 않은 여성을 옮겨와서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설정했다”며 “이웃 지역구의 소위 진박후보 살리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향해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나 있냐. 어떻게 감당하려 하는가”라고 쏘아붙였다.주 의원은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의원들과의 이른바 ‘비박 연대’, ‘무소속 연대’결성에 대해서는 “그분들은 제 입장과 다르고 연대는 좀 부정적이다”고 답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관위는 대구 수성을 지역을 여성우선추천 지역으로 정하고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공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벨기에 브뤼셀 테러의 범인으로 지목된 나짐 라크라우이(25)는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으며, 특히 그의 형제는 한국에서 메달을 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인 것으로 전해진다.24일(현지시간)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나짐은 모로코에서 벨기에로 이주한 집안의 6형제 가운데 하나로 자랐다. 형제 중에는 벨기에 태권도 국가대표인 무라드 라크라우이도 있다. 무라드는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 54㎏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딴 것으로 대회자료에 기록돼있다. 신문은 무라드를 비롯해 모든 가족이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에 빠진 나짐을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짐의 아버지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아들이 용의선상에 오르자 매우 수치스러워 하면서 “3년간 나짐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나짐은 파리 테러 당시에도 폭탄 조기를 만든 혐의로 공개수배를 받아왔으며, 22일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두 번째 폭탄 테러를 일으키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누리당의 대구동을 후보로 단수추천된 이재만 전 대구동구청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짧은 소감을 전했다.이 전 청장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이재만,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묵묵히 걸어나가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이른바 ‘진박’ 후보인 이 전 동구청장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이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유승민 의원이 탈당한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단수 추천했다.이 전 청장에 대한 단수추천안은 김무성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되면 최종 결정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을 향해 “우리 당을 모욕하고 침을 뱉으며 자기 정치를 위해 떠난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부었다.이 위원장은 24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공천 관련 브리핑 후 공관위원장으로서 소회를 통해 “그 분은 버려진 게 아니라 스스로 국민이 부여한 집권여당의 무거운 책임을 던져 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유 의원은) 권력이 자신을 버렸다며 정치적 희생양을 자처했다. 정치인들이 자기 정치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이런 가치들을 함부로 가져다 인용해서는 안 된다”며 “내무반에서 서로 총질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자를 비판하고 자기를 부각시키는 방법, 본인은 정치적 희생양 행세를 하는 것도 시급히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 의원에 대해 “야당과의 손쉬운 타협의 길만을 선택한 지도자”라며 “본인의 행동을 따뜻한 보수니 정의로운 보수니 그럴듯한 말로 미화하고 오히려 자신만의 잣대를 국민들에게 설득하려고 했다”고 맹비난했다.유 의원이 당의 정체성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4년 내내 국정 발목만 잡고 국가위기 해결 방해하던 야당 의원들에게는 박수갈채를 받고, 집권여당 의원들은 침묵시키는 그런 행동을 하면서 어떻게 당의 정체성 위반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유 의원은 우리 당에 입당한 이래 꽃신을 신고 꽃길만을 걸어왔다. 텃밭에서 3선의 기회를 주고 늘 당의 요직을 맡겼다”며 “국회의원 한 번 더하기가 그리 중요한 것인가. 오늘의 위치를 만들어주고 도와주던 선배 동료와 인간적인 배신감을 던진 행위이며 우리 당을 아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스스로를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막다른 길에 내몰린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결국 16년간 몸담았던 새누리당(전신 한나라당)을 떠났다. 이제부터는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까’가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 일단 유 의원 지지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유 의원의 탈당 선언 기자회견 장에는 지지자 200여 명이 밤 늦도록 자리를 지키며 “함께 하겠다”, “힘내라”며 유 의원을 응원했다. 유승민 의원을 지지하는 모임인 ‘유심초’의 회원 김진우 씨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당에서 원내대표까지 지내고 많은 일을 하셨는데 이렇게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고사시키다가 쫓아 내는가. 조폭도 이렇게 까지는 안 한다”라며 탄식했다.김 씨는 “대구지역 분위기는 어떻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어른들, 흔히 말하는 (새누리당)콘크리트 지지층도 TV 보다가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 ‘유승민이가 그렇게까지 죽일 놈이냐’ 이런 식의 반응을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그런 얘기들을 듣는다”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우리 또래 젊은 친구들은 ‘새누리 안 찍겠다’ 이러고 있다. (대구지역에서)이 상황은 되게 비정상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심초 회원들은 당연히 거의 새누리 지지자였다”고 부연했다한편, 앞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CBS와 국민일보의 의뢰로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상황을 가정해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의 여론을 조사한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유승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4.2%, ‘유승민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37.8%였다. 이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4·13총선을 앞두고 선거와 관련된 단기 업무 보조자 모집 공고가 등장하고 있다. 업무에 비해 급여가 높은 일들은 학생들 사이에서 ‘꿀알바’로 불리며 인기가 높다.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은 여론조사 회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업체 알바몬에 따르면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한국갤럽, TNS코리아, 한길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다수의 여론조사 기관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냈다.이들 업체가 뽑는 인력은 대부분 전화상으로 형태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상담 업무를 맡게 된다. 업무 특성상 발음이 정확하고 표준어를 써야 한다. 급여는 업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9만원 안팍이다.전화 조사원이 아닌 현장 조사원도 있다. 현장조사는 업무 강도는 높지만 그만큼 급여는 높다. KBS·MBC·SBS 등 방송3사의 선거 출구조사를 위해 조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TNS코리아는 출구조사원 급여로 일 최대 15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현장조사는 선거 당일 파견되는 지역에 따라 급여의 차이가 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파견되는 경우 교통수당이 제공된다.선거관리위원회에서 행정업무 보조자를 뽑기도 한다. 잡코리아에는 현재 다수의 선관위에서 모집하는 공정선거지원단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다. 하루 급여는 보통 7만원 선이다.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특정 정당의 당원 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아야 자격이 주어진다.이 외에도 투표소 설치 및 철거, 선거 홍모물 제작, 후보자 유세 지원 등의 아르바이트가 있다. 선거 관련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해당 업무가 적법한 범위인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의심이 드는 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번 없이 1390)에 문의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직후, 참혹한 현장 풍경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아낸 여기자가 피해자들을 돕지 못한 것에 대해 “남을 도울 수 없는 처지에 기자로서 최선이었다”고 항변했다.22일(현지시간) 발생한 브뤼셀 공항 폭탄 테러현장에서 가장먼저 사진으로 소식을 전한 이는 다른 일로 우연히 공항을 찾은 조지아 방송사의 케테반 카르다바 기자(56·여)였다.폭발의 충격으로 옷과 신발이 찢어진 채 울상을 짖고 있는 여성, 피가 흐르는 손으로 휴대전화를 잡고 누군가와 통화하는 여성,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선혈이 낭자한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성 등 각국 언론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된 사진은 그가 사고 직후 렌즈에 담은 것이다.미국 일간 USA투데이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특파원으로 브뤼셀에 8년째 거주하고 있는 카르다바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 출장을 위해 공항을 찾았다. 첫 번째 폭발물이 터지는 순간, 그는 1.5m 떨어진 출국장에서 출국수속을 밟고 있었다. 카르다바는 폭발이 일어나자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꺼내 연기 가득한 주변을 찍기 시작했다. 그는 부상자를 구조할 도의적 책임보다 직무를 우선시했다는 비판을 우려한 듯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신 “부상자를 도울 여력이 없었다”는 말을 되풀이 해 강조했다. 카르다바는 “사람들이 피를 철철 쏟았다. 모두 다리가 없었다. 나도 내 다리를 자꾸 쳐다봤다. 손으로 있는지 없는지 만져 확인도 했다”며 “목소리를 높여 도움을 청했으나 주변에 의료진은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남을 돕지도 의사를 부르지도 못하는 처지에서 기자라면 무엇을 했겠는가. 테러 순간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는 게 최선이었다.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나온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언론인이 자책하는 상황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1994년 수단에서 ‘소녀를 노리는 독수리’라는 사진으로 풀리처상을 받은 케빈 카터는 아이를 구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큰 비난을 받았다. 카터는 1994년 7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을 거듭한 끝에 김종인 대표를 비례대표 2번에 확정했다.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비례대표 1번에는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사퇴 배수진을 치고 장고를 이어갔던 김종인 대표는 비례대표 2번에 이름을 올렸다.▼더민주당 비례대표 최종 명단▼1. 박경미2. 김종인(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3. 송옥주(더민주 홍보국장) 후보4. 최운열(서강대 교수)5. 이재정(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6. 김현권(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7. 문미옥(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8. 이철희(더민주 뉴파티위원회 위원장)9. 제윤경(주빌리은행 대표)10. 김성수 11. 권미혁(MBC방송문화진흥회 이사)12. 이용득(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및비대위원) 13. 정춘숙(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14. 심기준(더민주 강원도당 위원장) 15. 이수혁(전 6자회담 수석대표)16. 정은혜(민주통합당상근부대변인) 17. 허윤정18. 이태수 꽃동네 대학 교수19. 양정숙 여성변호사회 부회장20. 유영진 부산시 약사회회장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이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계속해서 미뤄 온 것에 대해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의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할 수 있는 초이스(선택권)를 줬다는 것은 특권”이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23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초이스는 보통 일반 평당원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유승민 의원이 예비 후보로 등록한 대구 동구을에 대해서만 경선 지역 선정 여부조차 발표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뤄왔다. 공관위는 유 의원 공천 여부를 최고위원회로 떠넘겼고, 최고위는 공관위가 먼저 결정하라며 무책임한 핑퐁게임을 했다. 공천하자니 그를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은 박근혜 대통령의 눈치가 보이고, 배제하자니 민심의 역풍이 두려운 상황으로 풀이된다.홍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본인이 현 지도부라면 어떻게 이끌었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같은 당원 입장에서도 찬성하는 분들도 있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고 또 정치적으로 현실적인 고려를 전혀 안 할 수가 없으니까 상당히 곤혹스럽고 결정하기가 어렵고 그런 거 아닌가 싶다”며 “그런 곤혹스러운 결정을 내릴 때 본인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들어주는 경우는 당 대표급이나 아주 굉장히 중요한 리더에게 (한한다) 굉장히 큰 예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리더라면 당당하게 ‘공천 못 받을 일 뭐했냐. 공천을 달라’고 얘기를 하던가, 아니면 ‘나는 당과 정체성이 다르니 나가는 게 낫겠다’ 이렇게 말을 하던가. 말씀도 안 하시고 연락도 안 되고 그냥 가만히 저러고 계시니까”라고 비난했다.홍 의원은 그러면서도 인터뷰 말미에는 “유 의원의 무소속 출마는 당에 큰 부담”이라고 밝혔다.그는 “(유 의원은)당의 리더 중의 한 사람이었는데 그 분이 무소속으로 나가면 어떤 결과가 만들어지든지 간에 당으로써는 굉장히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런데다가 대구에는 무소속으로 나가겠다는 분이 꽤 있어서 저희로서는 부담이 안 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유 의원 공천 시한은 당이 결정을 미루는 사이 ‘마지노선’에 왔다. 경선은 이미 불가능해졌고 유 의원을 단수추천하는 일은 실현 불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4일부터는 당적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23일에는 새누리당을 탈당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유 의원이 23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거취와 관련,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파격적인 결정(사퇴)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23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김 대표는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신 분”이라면서 “우리가 어렵게 모셔 왔기 때문에 많은 배려를 해드려야 되는데 그런 배려가 좀 모자랐던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폭발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손 위원장은 이어 “그러나 선거 20일 앞두고 파격적인 결정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을 도우려고 오셨는데 지금 어떤 결정을 하시는 게 당을 돕는 건지 본인이 너무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퇴설이 돌고 있는 김 대표가 결국 제자리로 돌아와 총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 본 것.그는 또 일각에서 친노(親노무현)그룹이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김 대표를 밀어내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친노가 누구고 비노가 누군지에 대한 부분들을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중앙위원회에서 몇 분들이 감정표출을 했다는 건데, 그땐 비례대표에 대한 결과를 내놓는 과정서 중앙위원들이 충분히 불만을 표출할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결정적으로 김 대표의 분노를 폭발시킨 건 사실 14번 문제”라며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초 김 대표는 자신을 비례대표 2번으로 배정했다. 하지만 셀프공천 논란이 일자 더민주 비대위원들이 김 대표의 순번을 14번으로 조정했는데, 이에 크게 기분이 상했다는 것.그는 “근본적인 문제는 2번에 대한 명분을 만들어드리지 못한 것에 있다. 2번에서 문제가 생기고 여론이 나빠졌는데 14번 주는 것도 꼼수다”면서 “그 때 도저히 못 참겠다. 나를 뭘로 보고 이러느냐는 표현을 하신 거다. 그 때 쌓였던 것들이 폭발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 단계는 좀 넘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