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민

하정민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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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정민 기자입니다.

dew@donga.com

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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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이 미래다]우리금융그룹, 다문화가정·소외이웃 도우며 나눔 기업으로 정착

    “1달러의 기부는 19달러의 부가 수익을 가져옵니다. 고객과 사회를 이롭게 하면서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전달식에서 한 말이다. 사회공헌이 갖는 사회·경제적 가치에 그가 얼마나 주목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우리금융은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다문화가정 지원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정 자녀를 돕기 위한 장학재단을 세우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아 200억 원 규모의 공익재단을 내년 1월 설립하겠다고 결의했다. 이 회장은 “국내 다문화가정이 18만 가구에 이르는 만큼 우리 사회가 이들을 더 따뜻하게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우리금융의 계열사인 경남은행은 7월 3명의 결혼이주여성을 직원으로 채용했고 우리투자증권은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에 2억 원을 내놨다. 이 회장도 직접 다문화가정 100쌍을 위해 주례를 섰다. 우리금융은 ‘나눔’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11∼12월 두 달을 ‘자원봉사대축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전 계열사가 약 2만 포기 내외의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우리금융의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8개 지역에 지원채널을 구축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창업,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상품, 영세 개인택배사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맞춤형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소외이웃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나눔의 4계절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주는 ‘희망드림기금’, 무의탁 어르신에게 매달 생활비를 전달하는 ‘생활안정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희망드림기금은 2009년부터 우리금융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후원하는 사업으로, 회사가 임직원의 모금액과 동일한 규모를 추가 출연해 지원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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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기 연루된 설계사… 업계에 다시 발 못붙인다

    보험사기에 연루된 보험설계사나 손해사정인은 앞으로 보험업계에서 영구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기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의 입·통원 기준도 마련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사기에 연루된 보험업계 종사자에 대한 강력한 신분 제재 도입 방안과 관련해 법무부와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새 방안에 따르면 설계사나 손해사정인 등 보험업계 종사자가 보험사기를 주도하거나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 사실이 확인되면 바로 등록을 취소해 업계에서 완전히 쫓아낼 수 있다. 이 방안은 국회에 의원입법 형태로 계류된 보험업법 개정안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피해 과장, 허위 사고, 고의 사고 등 보험사기를 유형별로 정의하고 여기에 관련된 이들의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라며 “보험업계가 보험사기 연루자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이들의 업계 복귀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여러 사람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보험사기에 대해서도 각 금융회사들이 사기 혐의자들의 금융거래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강원 태백시에서 일어난 대형 보험사기 사건처럼 설계사, 병원, 가입자 등이 조직적으로 가담했을 때 이들 사이에 오간 돈의 흐름만 파악해도 혐의를 쉽게 포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국무총리실이 주도하는 ‘정직한 보험질서 확립 태스크포스(TF)’는 ‘나이롱환자’를 뿌리 뽑기 위해 교통사고 환자의 입·통원을 엄격히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용역 보고는 가톨릭대 의대 연구진이 맡았으며 뇌(성인과 12세 이하로 구분), 목, 허리 등 보험사기에 주로 악용되는 부상 부위를 중심으로 입원 대상자를 분류하는 기준이 마련된다. 총리실 TF는 최근 이에 관한 공청회도 마쳤으며 국토해양부가 내년 초 장관 고시 등의 형태로 이 기준을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병·의원은 당국이 세세한 입·통원 기준을 만들고 여기에 강제력까지 부여하는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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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SKT, 하이닉스 단독 입찰

    SK텔레콤이 세계 2위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하이닉스 인수전에 단독 입찰했다. SK텔레콤은 최근 검찰의 SK그룹 압수수색 등으로 하이닉스 인수를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성숙기에 접어든 통신사업 외에 새로운 신성장동력 사업의 필요성 때문에 최종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은 10일 “심도 있는 협의 끝에 하이닉스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마감시간인 오후 5시를 불과 10여 분 남기고 긴급히 입찰서류를 제출할 만큼 마지막까지 고심했다. SK텔레콤이 단독 입찰하면서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11일 오전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채권단이 지난 10년 동안 수차례 하이닉스 매각에 실패한 만큼 가격만 적당하다면 SK텔레콤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식매매 계약(SPA)을 체결한 뒤 정밀 실사와 대금 납입을 거쳐 이르면 연내에 하이닉스 매각작업이 끝난다. 그룹 차원의 악재와 함께 SK텔레콤의 결정이 막판까지 늦어진 이유는 적정 인수가격 때문으로 풀이됐다. 하이닉스의 주가는 8월 한때 1만500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10일 현재 2만1500원까지 상승했다. 하이닉스를 인수하면 현재 자산 규모 기준 3위인 SK그룹의 자산 총액은 99조 원에서 115조7179억 원으로 늘어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약 126조6890억 원)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은 하이닉스는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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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 사람]류승헌 신한금융지주 IR팀 부장

    “기업설명회(IR)는 유리 포장지로 회사를 포장하는 업무입니다. 투명성과 신뢰가 없으면 유리가 깨지고 맙니다.”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아시아의 최고 IR 담당자로 뽑힌 류승헌 신한금융지주 IR팀 부장이 내린 ‘좋은 IR의 정의’다. 1989년 신한은행 입행 후 2001년부터 신한의 IR팀을 이끌고 있는 류 부장은 지난달 세계적인 금융투자전문지인 미국의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II·Institutional Investor)로부터 최고 IR 담당자(best IR professionals)로 뽑혔다. II는 아시아의 50여 개 금융회사에 소속된 수백 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운용담당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IR팀의 신뢰성과 정직성, 해당 산업에 대한 지식, 질문에 대한 답변의 깊이 및 질적 수준, 재무정보 및 공시자료의 투명도 등 6개 부문을 평가해 베스트 IR 담당자를 선정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아니라 주식을 직접 사고, 이를 운용하는 기관투자가들이 1위로 뽑았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짐작할 수 있다. 최고 IR 담당자로 뽑힌 비결을 묻자 ‘회사의 재무제표를 달달 외워서 시시콜콜한 숫자를 알려주기보다 투자자의 감성에 호소한 IR를 펼쳤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류 부장은 “대부분의 투자자는 IR 담당자 못지않게 해당 회사나 업황에 대한 정보가 많다”며 “2003년 카드대란 직전 한국 내부에서는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외국인 투자가들이 ‘이 문제가 예상외로 커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실제 그 의견이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을 붙잡고 ‘우리 회사의 실적이 좋다’는 말을 되풀이해봤자 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이 회사는 이런 점에서 투자할 만한 가치와 차별성이 있는 회사’라는 점을 각인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류 부장은 소로스펀드의 20대 펀드매니저와 나눈 대화를 예로 들었다. 회사 지배구조나 향후 투자계획 등을 주로 묻는 다른 매니저들과 달리 갓 대학을 졸업한 그 매니저는 류 부장을 만나자마자 대뜸 ‘내가 왜 신한의 주식을 사야 하느냐’고 물었다. 열정이라고 답하자 “열정 없는 회사도 있느냐”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류 부장은 “20년 전 신한은행이 갓 출범한 소형 은행일 때 집 근처에 신한 지점이 새로 생겼다. 해당 지점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에 반해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후 당시 대형 은행들을 놔두고 신한에 입사했다. 결국 그 회사가 한국의 최고 은행이 됐는데 전 직원의 열정이 없었으면 가능했겠느냐”고 답했다. 이 대답에 만족한 매니저는 이후 신한 주식을 매수했다. 류 부장은 “회사에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때로는 이를 감추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만 3개월마다 실적 발표로 모든 게 낱낱이 드러나는데 유효기간 3개월짜리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며 “유리 포장지로 가릴 수 있는 단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적이나 향후 사업계획에 관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높은 기대치를 갖도록 했다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의 후폭풍은 엄청나다”며 “차라리 ‘회사에 이런 일이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곧 극복 가능하다’고 솔직하게 양해를 구하는 게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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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재정위기가 만든 ‘격세지감’

    유럽 재정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건전성이 악화된 일부 선진국 대형은행들이 국내 은행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9일 “최근 독일 2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시가총액이 KB금융의 절반 수준인 데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관련 위험 정도를 알 수 없어 거절했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가 국내 은행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유럽 은행들이 이번 재정위기로 입은 충격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받아들여진다. 코메르츠방크는 1999∼2003년 외환은행의 최대주주로 있었던 데다 그간 우리 정부로부터 수차례 외환은행 지분인수, 증자참여 등 다양한 요청을 받았는데, 이번 유럽 재정위기를 통해 국내 은행과 글로벌 은행의 위치가 뒤바뀌면서 ‘격세지감’이라는 평까지 나온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최근 내놓은 새로운 신용평가 방법론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a’ 등급을 받아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일본 최대 은행인 도쿄미쓰비시가 받은 ‘a-’보다 한 단계 높았다. 어 회장은 “국내 은행들이 외국은행을 인수할 기회가 점점 많아질 것”이라며 “산은금융지주가 세계 유명 은행을 하나 인수하면 좋겠다”고 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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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2000만 스마트폰 고객이 바로 우리의 ‘특별고객’이십니다”

    《스마트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주요 금융회사들은 다양한 스마트폰 전용 금융상품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의 가장 큰 매력은 창구에서 판매하는 일반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게다가 번거롭게 은행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가입할 수 있는 데다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해 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 어떤 게 있나. KB국민은행의 스마트폰 전용 ‘KB스마트스타(★)폰 예·적금’ 상품은 딱딱한 금융상품에 즐거움의 요소를 가미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신의 계좌를 농장으로 형상화한 ‘농장육성서비스’는 예금과 적금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동물 수가 많아지도록 표현됐다. 또한 우대 이율이 늘어날 때마다 나무와 먹이가 증가해 농장을 관리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KB국민은행은 추천우대이율제를 도입해 상품 가입 시 추천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추천인과 신규 가입자에게 모두 연 0.1%포인트, 최대 연 0.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한 ‘아이콘적립 우대이율’도 흥미롭다. 커피를 마시고 싶은 유혹을 참고 ‘커피’ 아이콘을 누르면 5000원이 계좌로 이체된다. 택시를 타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택시’ 아이콘을 누르면 1만 원이 이체된다. 아이콘 적립 횟수에 따라 최대 연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도 있다. 신한은행은 커플 대상 스마트폰 전용 예적금 상품인 ‘신한 두근두근 커플적금’과 ‘신한 두근두근 커플정기예금’을 내놓았다.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 상품은 두근두근 커플샷 앱에서 커플을 인증하고 커플사진을 공유하면 연 0.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준다. 커플이 함께 적금을 가입해도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우리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앱 ‘원터치’는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성민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상품이다. ‘원터치’의 장점은 개인뱅킹, 기업뱅킹, 금융포털 서비스 등 3가지 앱을 갖춰 고객 개개인에게 맞춘 특화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농협중앙회도 스마트폰으로 예·적금을 가입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채움사이버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금리 우대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쿠폰도 얻을 수 있다. ○ 주식거래 수수료 면제, 스마트폰 수리비 등 부가 혜택도 스마트폰 전용 상품을 이용하면 다양한 부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업은행의 ‘IBK 스마트알림 서비스’는 계좌 거래 내용을 실시간 무료로 제공해주는 상품이다. 기존 은행 고객들이 계좌 입·출금 거래 내용을 통보받으려면 월 9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이 상품은 이에 관한 수수료가 전혀 없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최대 50개까지 계좌 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계좌 거래 내용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일부 증권회사는 스마트폰에서 주식 거래를 하면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도 한다. 하나대투증권의 스마트폰 증권 서비스인 ‘피가로’에 신규 가입하면 1년간 증권 매매수수료가 면제된다. 수수료 무료 기간 이후에도 업계 최저 수준인 0.015%의 매매수수료가 적용된다. 스마트폰 수리비를 지원해주는 상품도 있다. 하나SK카드가 출시한 ‘하나SK Touch T 카드’는 고객의 스마트폰이 파손되면 최대 10만 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할부금도 매월 최대 1만3000원까지 지원하고, 매달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기기 할부금도 차감할 수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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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생명, 중국 生保시장 내년 진출

    대한생명이 중국 저장(浙江) 성 정부 산하 국영기업인 저장성국제무역그룹과 합작해 내년부터 중국 생명보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한생명은 9일 중국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합작회사 설립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에 이어 두 번째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정부로부터 합작사 설립인가를 취득한 최초의 외국계 보험사가 됐다. 저장 성 최대 도시인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두는 합작회사의 자본금은 5억 위안(약 900억 원)이며 대한생명과 저장성국제무역그룹이 반반씩 출자하고 경영은 대한생명이 맡는다. 대한생명은 내년에는 저장 성을 중점적으로 공략한 뒤 최대한 빨리 중국 전역으로 영업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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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적금 만기 넘어도 이자 준다…약정금리의 20~50%

    만기가 돼도 고객이 찾아가지 않는 예금이나 적금에 대해 거의 이자를 주지 않던 시중은행들이 앞으로 약정금리의 20∼50%를 이자로 지급한다. 예금이나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계약 위반이라며 약정이자의 대부분을 깎던 관행도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해 만기가 된 예·적금은 925조 원으로 이 중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231조 원에 이른다. 주요 은행들은 그동안 이 231조 원에 대해 0.1%의 이자만 지급해 왔다. 사실상 제로(0) 금리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만기 후 1개월까지 약정이율의 50%를, 1∼3개월 기간에는 약정이율의 20%를 주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예금과 적금을 가입할 때부터 만기 후 자동연장 약정을 권유하기로 했다. 자동연장 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예금과 적금은 만기 후 1개월간 약정이율의 절반 또는 기본 고시금리를, 이후에는 연 1% 또는 약정이율의 25%를 이자로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만기 후 1개월은 기본 고시금리를, 이후에는 그 절반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은행들은 고객이 예금이나 적금을 만기 전 해지할 때 만기의 절반을 채웠다면 약정이자의 50%를 주고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더 높은 금리를 주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만기 전 남아있는 일수를 3개월, 6개월, 9개월 등 3개월 단위로 세분해 금리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일 단위, 기업은행은 월 단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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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신한생명 外

    ◇신한생명 ▽지점장 △광주TM 박상권 △상무TM 이경환 ◇IBK투자증권 △IB본부 상무 장갑덕 ◇토러스투자증권 △강남센터장 상무 조성만 ◇유진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정균식 △주식운용2팀장 이재선}

    •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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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2030 마케팅’ 후끈

    최근 금융회사들이 젊은층 대상의 전용상품을 개발하거나 이벤트성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2030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금융권의 탐욕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시각을 잠재우고, 미래 고객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신한은행은 5일 ‘대한민국 청춘들을 위로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S20청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꼼수다’ ‘청춘 콘서트’ 등과 유사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오랜 무명 시절을 경험한 배우 이범수, 개그맨 정형돈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범수는 “달리기를 잘하고 싶다면 운동화부터 신어야 한다. 앞날을 고민만 하지 말고 간단한 일부터 바로 실행하라”고 조언해 4000명의 젊은이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LIG손해보험도 비슷한 형식의 ‘3인 3색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같은 달 21일에는 배우 김갑수가 각각 ‘꿈’ ‘희망’을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11일에는 영화감독 류승완이 ‘도전’을 주제로 강사로 나선다. 류 감독은 2030세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뽑은 강연자다. 지난해 7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대학교 내 점포인 ‘KB락(樂)star’를 40개 이상 개설한 KB국민은행도 2030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2일부터 국내 은행권 최초로 총상금 1억6000만 원을 내건 대학생 전용 모의주식 투자대회를 개최했다. 총 포상 인원은 2030의 글자를 따 230명으로 정했고 우승자가 국민은행에 입사 지원하면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기업은행은 아예 40세 이하 고객만 가입할 수 있는 ‘IBK휴대폰결제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결혼, 여행, 유학, 자동차 등 젊은이들이 평소 바라던 10가지 소원을 직접 정하고 이를 달성할 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나의 소원적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대학생들의 창구송금 및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포화상태인 국내 금융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은 다른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오거나 잠재고객을 육성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2030마케팅 열풍을 설명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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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션 피플]33년 ‘제일맨’ 김진관 SC제일銀 부행장 명퇴

    “이제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즐기는 사람이 은행원이 돼야 합니다.” 33년간 ‘제일맨’으로 살았던 김진관 전 SC제일은행 부행장(58·사진)이 젊은 행원들에게 들려주는 충고다. 1979년 1월 제일은행 행원으로 입사한 김 전 부행장은 지난달 31일 명예퇴직했다. 그의 장남은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SC제일은행의 외환담당 부서에서 일하고 있으며 부인도 결혼 전 제일은행에서 근무했다. 그가 ‘제일은행은 내 삶 그 자체’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유다. 김 전 부행장은 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은행들이 세계 대형은행과 경쟁하고, 금융상품의 발달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만큼 직업 안정성 때문이 아니라 ‘변화와 도전을 즐기기에 은행을 선택했다’는 젊은이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퇴직은 SC제일은행이 조만간 은행명에서 ‘제일’이라는 단어를 빼기로 한 것과 연결되면서 묘한 여운을 남겼다. 창업 83년의 제일은행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즈음에 그의 퇴직을 아쉬워하는 직원이 많았다고 한다. 김 전 부행장도 “‘제일’이라는 단어가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내 성이 바뀌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일본 도쿄지점에서 두 차례 근무하고, 오랫동안 대(對)정부 및 홍보업무를 담당한 그는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융계의 마당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준희 기업은행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등이 도쿄지점장 시절부터 그의 ‘절친’이다. 한국 최초의 외국인 시중은행장이었던 윌프레드 호리에 전 제일은행장을 비롯해 현 리처드 힐 행장까지 총 5명의 외국인 행장을 보좌한 남다른 이력이 있다. 그의 인맥을 눈여겨본 힐 행장은 작년 3월 그를 금융권 최초의 ‘은행장 대사(大使·CEO’s Ambassador)’로 임명하기도 했다. 그는 힐 행장을 대신해 각종 대외행사에 참석하면서 외부 목소리를 은행에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김 전 부행장은 “은행원은 고도의 도덕성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자주 말했다. 그는 “많은 선후배들이 불미스런 일에 연루돼 은행을 떠났다”며 “가족이나 친구의 간단한 부탁도 들어주지 않아 원망을 많이 들었지만 청렴에 관한 엄격성이 33년간 한 은행에서 일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했다. 67일이라는 금융권 최장기 파업으로 내상을 입은 SC제일은행의 파업 사태와 관련해서는 “노사 양측이 한발씩 물러나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외국 자본이 제일은행을 인수한 지 10년이 넘는 만큼 직원들도 영어 등 자기계발에 힘쓰고 사측도 한국 특유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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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하나은행,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 선봬

    하나은행이 근로복지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어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인출 수수료 월 10회 면제,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연금 관련 상품인 ‘하나 부자 되는 연금통장’에 공동 가입하면 기본금리 연 2.2%에 0.5%포인트의 추가 우대 금리도 제공받는다. 카드 발급 신청은 전국의 하나은행 영업점과 근로복지공단 지사 및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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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은행 노조 오늘 사실상 파업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확정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인수에 반대하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8일 하루 동안 사실상 파업에 돌입한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체 직원 8000명 중 5000명이 참석하는 임시 조합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는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문제 외에도 외환카드 노조와의 통합, 외환은행의 독자 생존 방안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노조는 8일 또는 9일 금융위원회가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 ‘조건 없는 매각’ 명령을 내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그동안 외환은행 노조는 줄곧 금융위가 론스타에 ‘징벌적 매각명령’을 내려 장내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금융계에서는 노조가 조합원총회를 열어 매각 명령을 내리는 금융위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총회가 평일 오전부터 진행돼 사실상 파업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노사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외환은행 측은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총회에 참석함에 따라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노조 측에 행사 규모 축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 측은 “행사 규모를 줄일 생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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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지주 오늘 日서 이사회

    지난해 내분 사태로 홍역을 앓았던 신한금융지주가 한동우 회장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이사회를 연다. 신한금융지주의 한 임원은 3일 “한 회장이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개편안, 3분기 실적 등에 관한 내용을 재일교포 주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이 내년 3월 있을 신한은행장 인사와 관련한 자신의 의중을 일본 주주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한 회장은 내년 3월 신한은행장 인사와 관련해 서진원 현 행장을 연임시킬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지주 대표이사인 한 회장, 비상임이사인 서 행장을 비롯해 남궁훈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10명의 사외이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재일교포 사외이사는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수, 유재근 삼경본사 회장,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 히라카와 하루키 신영상사 대표 등 4명이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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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 덜할수록 보험료 싸져요”…‘마일리지 車보험’

    운전을 덜할수록 보험료도 낮아지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이 12월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안으로 마일리지 차보험 상품 개발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감독원에 상품 판매를 신고할 계획이다. 보험료 할인폭은 평균 10%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 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약 7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7만 원가량의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는 셈이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가 길수록 자동차 사고 확률도 높아진다는 통계에 근거한 상품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먼저 도입됐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국토해양부의 협조를 얻어 주행거리에 따른 사고 확률을 산출해 주요 손보사에 통보했다. 보험개발원 분석에 따르면 주행거리가 2배 늘어날수록 사고율이 3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행거리가 긴 운전자들의 보험료를 일률적으로 올리면 영업사원이나 차량을 이용하는 자영업자 같은 운전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손보업계는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들의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을 기존 상품에 추가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국내외 경기 악화로 가뜩이나 자영업자들의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면 이들의 반발을 무마하기가 쉽지 않다고 당국과 업계는 보고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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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카페]서민우대 車보험, 쥐꼬리 혜택 코끼리 생색

    지난달 17일부터 손해보험업계가 시판한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이 ‘생색내기’ 상품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고객이 직접 해당 회사의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데다 일반 자동차보험 가격보다 17% 싸다는 손보업계의 주장도 다소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고객은 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다. 실제로 3월 말 현재 설계사 및 대리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 비중은 80.6%에 이른다. 19.1%가 지점을 통해 가입하지만 이런 고객도 대부분 직접 대면이 아니라 콜센터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 손보사일수록 지점 보험가입률이 낮다. 3월 말 기준 삼성 현대 LIG 등 대형 손보사의 지점 보험가입률은 각각 6.8%, 0.2%, 1.2%에 불과하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격도 대리점 및 설계사를 통해 일반보험에 가입할 때보다 17% 쌀 뿐이지 온라인으로 가입한 고객에 비해선 고작 2.5∼3.0% 낮은 수준이다. 3만 원 정도의 금액을 할인받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무소득자 사실증명원, 근로·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같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뜻이다. 서류를 낼 때도 대리점이 아니라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은 1년마다 갱신하는 상품이므로 매년 이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팀장은 “진정한 서민 우대상품이라면 가격이 저렴하고 소비자의 접근성이 용이해야 하는데 이 상품은 두 가지 조건 모두 엉망”이라며 “서민들에게 ‘3만 원 할인받자고 이렇게 까다롭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니 나는 정말 서민이구나’라는 자괴감만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설계사나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비용을 없앴기 때문에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달리 말하면 이번 상품이 설계사와 대리점주들의 희생으로 마련됐다는 뜻이 된다. 보험 대리점이나 설계사는 고객을 모집하고 그 수수료를 급여로 받기 때문이다. 친서민 상품의 재원을 보험사가 아니라 서민이라고 할 수 있는 설계사의 희생으로 마련했다는 주장이 나올 법하다. 손보업계의 ‘재탕’ 홍보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달 16일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출시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냈는데도 최근 5명의 금융협회장은 수수료 인하를 공동 발표할 때 이 상품을 처음 공개하는 것처럼 발표한 것. 이 상품이 서민들에게 얼마나 주목을 받을지는 손보업계 사람들이 더 잘 알 것 같다.하정민 경제부 기자 dew@donga.com}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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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은행 인수價 얼마나 깎을까…

    론스타에 대한 금융당국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 명령을 코앞에 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 간에 펼쳐지고 있는 외환은행 인수가격 절충 협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을 끈다. 하나금융은 ‘먹튀’ 논란 소지를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가격 인하폭을 크게 하려고 하겠지만 론스타가 순순히 응할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론스타는 금융위원회가 다음 주 초 ‘외환은행 지분을 조건 없이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대로 지분이전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주당 1만3390원으로 돼 있는 인수가격 조정 여부를 놓고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현재 외환은행 주가는 8050원으로, 인수 예정가격과 5340원 차이가 난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추가적인 가격 협상이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론스타 측은 “계약 기간인 11월 말까지는 계약대로 협상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로선 다른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추진할 뿐 국민정서 등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공식적인 입장은 하나금융도 비슷하다. ‘먹튀’ 논란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데다 이 논란을 불식할 만한 가격 수준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치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섣불리 가격 인하 협상에 나섰다가 인수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주요 주주들 가운데 누구도 가격을 깎으라고 하지 않는다”며 “지금 가격도 미래가치를 볼 때 손해 보는 거래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과거 외환은행 인수에 참여했던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도 “외환은행은 확실한 핵심사업을 가진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론스타와 하나금융의 원론적인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수면 아래에서는 치열한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기업 인수합병(M&A)에 정통한 금융회사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1만 원대 초반으로 가격을 수정해 제안했고 론스타가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는 1만1000∼1만2000원대로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현행법상 강제매각 명령을 내릴 때 장내 매각처럼 매각 방식을 지정하는 조건을 달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재협상 결과 인하 폭이 당초 예상한 1000억∼2000억 원 선을 넘어서고 이 인하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하는 장치를 둔다면 국민 여론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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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성큼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 꼭 챙겨야 할 금융상품은?

    어느새 연말이 성큼 다가왔다. ‘세(稅)테크’에 민감한 직장인이라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13월의 보너스’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준비다. 소득공제 혜택을 늘리기 위해 올해가 저물기 전에 꼭 챙겨야 할 금융상품 체크리스트를 살펴본다.○ 소득공제 한도가 100만 원 늘어나 연금저축은 현재 가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소득공제 금융상품이다. 특히 세제 개편으로 올해부터 연금저축의 연간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어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개인의 급여 수준에 따라 다르다. 연봉이 3300만 원(세율 16.5%)인 직장인이 연말까지 연금저축에 400만 원을 불입했다면 내년 초에 66만 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연봉이 높으면 공제액은 더 커진다. 연봉 5000만 원(세율 26.4%)인 직장인은 105만6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연금저축은 불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 상품이다. 중도 해지하면 매년 소득공제를 받은 액수를 고스란히 토해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분기별 납입한도가 300만 원이므로 10월 이후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올해는 300만 원까지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 가입자는 추가 납입을 통한 소득공제 혜택도 따져봐야 한다. 연금저축 소득공제 한도인 400만 원에는 본인이 납부한 퇴직연금 액수도 포함돼 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합산해 4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납부액이 미미하다면 퇴직연금 추가 납입의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연금 납부액은 직장인의 직접 납부액만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되고, 회사가 내준 납부액은 제외된다. ○ 기부금 명세서는 챙기고 기부금 명세서도 꼼꼼히 챙기는 게 좋다. 정부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기부금 이월공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제한도를 초과한 기부금액을 다음 해로 이월해 공제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법정기부금은 1년, 특례기부금은 2년, 지정기부금은 5년까지 가능하다. 현재 일반기부금은 개인 소득의 30%, 법인 소득의 10%까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등 39개 법정기부금단체에 기부할 때는 기부금의 최대 10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도 적극 사용해야 한다. 외상소비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보다 높은 소득공제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총급여의 25% 이상을 사용했을 때 사용액의 20%까지만 공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체크카드는 사용액의 25%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금액을 썼더라도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신용카드 이용액보다 5%포인트 더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다. 신용카드의 포인트 기부제도도 잘 활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카드회사는 카드 포인트를 모아 기부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보장성보험도 소득공제 대상이다. 질병이나 상해, 사망 등에 대비한 보장성보험은 연간 100만 원 한도로 납입 보험료 전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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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저출산문제 해결 앞장”

    삼성생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 축하, 임산부 교육 등 체계적인 육아 서비스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달 31일 이길여 가천대 총장, 이어령 가천대 부설 세살마을 고문과 함께 최근 37세에 첫아이를 낳은 이성은 씨의 자택을 방문해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고령 임신부였던 이 씨는 세살마을이 실시한 임산부 부모 교육을 통해 아들을 순산했다. 세살마을은 사회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생명공동체’ 연구소다. 삼성생명 측은 “올해 3억 원을 들여 부모 교육, 출산 가정 방문, 축하 선물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7억 원, 2013년에는 16억 원으로 지원 규모를 늘리고 지원 대상 지역도 수도권과 6대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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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들엔 ‘바가지’ 부유층엔 ‘퍼주기’

    수수료를 내리라는 여론의 거센 압박에 뒤늦게 자동화기기(ATM) 관련 수수료를 일부 내렸던 은행권이 프라이빗뱅킹(PB)처럼 부유층을 상대로 한 영업은 적자를 감수하며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ATM 수수료 인하가 서민 고객들의 이용이 낮은 항목 위주로 이뤄진 반면 VIP 고객에게는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돈은 서민 고객으로부터 벌고 그 혜택은 부자 고객들만 누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동아일보가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외환 SC제일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의 서울 시내 25개구 PB센터 69곳을 집계한 결과 전체의 63.7%인 44곳이 강남, 서초, 송파구의 ‘강남3구’에 밀집해 있었다. 반면 강북 금천 도봉 동대문 중랑구 등 14개구에는 PB센터가 전무했다. 우리은행은 PB센터 4곳 모두 강남 3구에 있었다.PB센터 같은 VIP영업은 상당 기간 적자를 각오해야 한다. 은행의 핵심 수익원은 예대마진이지만 돈 많은 고객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일이 많지 않고 돈을 빌려도 파격적인 우대 금리를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비싼 임차료와 인테리어비, 각종 접대비용도 빼놓을 수 없다. ‘예대마진 측면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고객은 돈을 꼬박꼬박 갚는 강북 대출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한 시중은행의 PB는 “강남의 대로변 건물 1층에 100평짜리 PB센터를 개설할 때 인테리어비용은 12억 원, 월 임차료는 1억 원 정도가 든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개인고객본부 담당 부행장도 “일반 지점은 개설 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기간이 보통 2년이지만 PB센터는 최소 4∼5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 은행은 PB사업을 통해 부자 고객으로부터 자산의 1∼2%에 이르는 자산관리수수료를 받지만 국내 은행은 부자들에게 펀드와 보험을 팔아 겨우 마진을 맞추는 정도”라며 “비싼 인테리어비도 ‘배보다 배꼽’이 큰 형국이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부자 고객들이 다른 은행으로 가버리니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이번 ATM 수수료 인하가 생색 내기용이라는 비판도 많다. 하나은행은 최근 10만 원 초과 타행송금수수료를 600원 내렸지만 10만 원 이하 소액 송금은 100원 내리는 데 그쳤다. 영업시간 외 수수료도 10만 원 초과 송금은 1000원을 낮췄지만 10만 원 이하는 500원만 내렸다. 신한은행은 타행송금수수료를 10만 원 이하는 600원으로, 100만 원 이하는 1000원으로, 100만 원 초과는 3000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3만 원 이하 송금 수수료는 기존 그대로다. KB국민은행의 10만 원 이하 ATM 수수료 인하율 역시 10만 원 초과일 때보다 낮다.조남희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서민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몇 개 항목의 수수료만 낮춰놓고 전체 수수료를 내린 것처럼 홍보하니 ‘돈은 엉뚱한 데서 벌고 혜택은 다른 사람이 누린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은행권이 수수료 인하로 줄어든 수입을 대출금리 인상이나 다른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식으로 서민 고객들에게 전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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