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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벌어진 폭발물 설치 신고 소동은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찰과 군이 건물을 폐쇄하고 2시간 넘게 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 군 관계자 등 135명이 출동했다. 낮 12시3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수색을 벌였으며, 전체 35층 가운데 일반인이 출입 가능한 지하 1~3층·4~6층, 지상 1~6층·8~11층·13~18층 등을 5개 구역으로 나눠 폭발물 설치여부를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특공대와 탐지대를 통해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300여명의 임직원들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약 2시간가량 건물 밖에서 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직원들은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인근을 떠돌아 다녔다. 특히 비가 내린 탓에 근처 까페는 임직원들로 가득 채워졌다.입주객 A씨는 “처음 방송을 할 때 만해도 별 다른 시급성을 느끼지 않고 모두 제 자리를 지켰다”면서 “방송에서 ‘실제상황’이라고 강조하자 긴박감을 느끼고 직원들이 서두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부산의 한 시민은 지인에게 SNS를 통해 영어로 “삼성생명을 폭파할 예정이다”는 내용의 글을 전해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경찰에 신고했고, 부산경찰은 오전 11시20분쯤 서초사옥 관할서인 서초경찰서에 공조요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전 11시30분쯤부터 현장에 출동하고 직원을 대피시킨 뒤 수색을 벌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의 정선우 외무성 아주1국 국장은 14일 미국의 대북 압박과 관련해 항전(抗戰 ·적에 대항하여 싸움)의지를 드러냈다.정 국장은 이날 중국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는 일촉즉발 상태”라면서도 “우리는 평화를 기구(祈求·바라고 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알다시피 현재 미국의 대북 정책과 핵에 대한 압박 정책으로 한반도가 전쟁 위기에 놓였다”며 “이 점에서 우리는 자력방어를 위해 힘을 키워왔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데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밤낮으로 정신병자처럼 무력을 과시하며 핵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런 미국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생존을 위한 핵개발을 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특히 “만약 미국이 항모 전단이나 다른 수단으로 우리 땅에서 총알 하나를 쏘거나 불꽃이 일게한다면 우리 군과 인민은 전면 대응할 것”이라며 “빈 말을 하지 않는다”고 두번에 걸쳐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있는 염동열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민심과 다르다고 강조했다.염 의원은 13일 오후 방송된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여론에 나타난 민심과 실질적으로 투표 행위를 하고 나서 투표함 속에서 나온 민심은 상당히 달랐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런 쪽에서 본다면, 아마 이것이 대통령 선거까지 이어져서, 우리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위기 한국과 위기의 경제를 살려달라고 하는 뜻이 담겨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풀이했다.그는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는 문제가 있는 거로 파악하고 있었다"며 "다소 여론조사가 부끄럽다고 여기는 세력들, 상당 부분 응답하지 않는 세력들, 실질적으로 국가의 여러 가지 위기의 상태에서 자기 뜻을 드러내지 않는 국민들 속에서의 투표가 실질적으로 이번에 드러난 거라고 보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4일 바른정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난 세탁기에 들어갔다 왔다"고 한데 대해 "깜빡하고 세제나 표백제를 넣지 않고 돌렸나 보다"라고 비꼬았다.이상곤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겠다는 발언은 정말 시대착오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부대변인은 또 홍 후보가 자신의 독무대였다고 자평한 데 대해 "그야말로 토론의 질을 떨어뜨린 독무대"라며 "착각도 지나치면 병"이라고 비난했다.그는 “홍 후보는 정책도, 비전도, 품위도 없는 ‘3무 후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온통 좌파 타령뿐이고 토론 주제와 방향을 벗어나는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자로부터 수차례 지적을 받았다”며 “축구경기였다면 퇴장감"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홍 후보는 자신을 바라보는 유권자 시선은 아랑곳 않고 오로지 ‘마이웨이’만 고집한다"며 "후보 자질 운운은 사치일 뿐 오로지 보수의 대표자리만 꿰차면 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고 공격했다.그러면서 "자신이 ‘고장 난 세탁기’에서 돌아온 사람이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이제 보수의 대표 후보를 보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분명해 질 것'이라고 자당을 어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4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전 직원을 대피시키고 건물을 정밀 수색중이다.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초사옥 지원센터에는 사내방송을 통해 “폭발물 신고가 됐으니 대피하세요”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이는 앞서 한시민의 신고를 접수한 부산경찰이 이날 공조요청을 해온데 따른 것이다. 신고자는 누군가 영어로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SNS 를 통해 전달했다고 경찰에 알렸다. 대피 방송이 나오자 직원들은 초반에는 ‘훈련’이라고 움직이지 않다가 “실제상황”이라며 반복적으로 방송이 나오자 대피하기 시작했다.폭발물 설치 장소로 지목된 곳은 삼성 사초사옥A동으로 삼상생명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사옥과는 달리 삼성 계열사가 아닌 일반 회사도 다수 입주해 있다.현재 임직원 3000여 명은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출입은 통제됐다. 경찰은 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 등 45명을 투입해 건물을 정밀 수색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일으킨 30대 남성이 오늘 (13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이날 오후 선고공판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및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모(3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급해 합의했고, 피해자들도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임 씨 변호인은 지난 2월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는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이 수면·불안장애와 함께 알코올 의존증세가 의심되는 점을 양형 결정에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임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2시20분께 베트남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2시간 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3일 대선후보 합통 TV토론회가 끝난 후 원내 5당은 한목소리로 “우리 후보가 더 잘했다”고 자평했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공보단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문 후보는)무엇을 알리는데 급급하거나 상대를 비판하는데 머무른 것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토론을 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수권적인 대안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고 말했다.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홍준표 후보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오락가락 안보관을 비판했고 ‘안보는 홍준표’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했다.김경록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미래를 준비한 안철수 후보의 능력과 전문성이 돋보였다”면서 “누가 더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는지,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의 적임자인지 국민이 판단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유승민 후보는)소신의 깊이와 능력의 크기가 다르다”며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을 추구하는 유 후보의 철학과 소신,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토론회였다”고 전했다.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정책과 자질 검증에 있어서도 타 후보와 어떤 점이 다른지 깊이 있는 고민의 결과를 선보였다”며 “안보가 정치에 이용돼선 절대 안 된다는 소신으로 사드의 진실을 당당히 이야기 한 점이 돋보이는 순긴이었다”고 말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는이날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5명의 후보는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난타전을 벌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최근 연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토론요청을 한 이후로 매일같이 네거티브 공세를 하면서, 네거티브 뒤로 문 후보가 숨으셨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13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관련 물음에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안철수 조폭, 그다음 날은 안철수 신천지, 그다음 날은 안철수 딸, 그다음 날은 또 안철수 부인, 이렇게 계속 나갈 것인가”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의혹과 네거티브는 다르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은 다 아신다.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5월9일 날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객관적 증거를 밝힐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다 밝혀왔다”고 답변했다.‘대형 단설유치원 설립 자제 공약’ 논란에 대해서는 “대형 단설유치원의 경우 (필요한) 비용을 추산해보면 서울지역 경우 100억, 200억 단위가 훌쩍 넘어간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며 “가능한한 빨리 유치원을 공교육화해서 많은 아이들이 혜택받을 수 있는 방법은 병설유치원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금 병설유치원이 단설에 비해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이다”며 “그래서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병설유치원을 만들고 그것에 추가적인 예산 투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거다 그렇게되면 대형단설유치원 짓는거보다 빠른 시일 내에 높은수준 공교육에 해결하는 유치원교육 시킬수있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토론회가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에는 “국민들께서 각 후보들이 가진 생각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이라도 더 알게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가능한 많이 가지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의 특보단장 민병두 의원은 4.12 재보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스스로 만족한 성과를 낸 것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민 의원은 13일 트위터에 "4.12재보궐선거 결과 보수층이 자신감을 갖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전략적 지지를 철회하고 보수후보 지지로 돌아설 것이다? 아니다?"라고 글을 올렸다.이 게시물의 댓글에는 "보수층 이제 본색 드러내겠죠?"라는 예견과 "자유 한국당 응원하는 문주당 사람들"이라는 비난이 함께 달렸다.전날 열린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1곳·기초단체장 1곳·광역의원 3곳·기초의원 7곳 등 총 12곳을 승리한 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의 화려한 부활”이라면서 “우파 결집의 신호탄”이라고 자평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진영에서는 각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측이 13일 경제특보로 영입한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현 보고펀드 고문)은 1997년 외환위기 때 외채협상 실무를 주도 했으며,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15인'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한 인물이다.변 특보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9회로 관직에 입문했다.1990~1992년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뒤 2001~2004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2004~2005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거쳐 2005년부터 보고펀드 공동대표 및 고문을 맡았다.그는 경제관료로 재직하며 '천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탁월한 정책감각을 보였다.특히 1997년 외환위기 때 국제금융 주무 과장·국장으로서 금융산업 구조개선과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그는 국제금융과장으로 외채협상 실무를 주도했다.2005년 이후에는 국내 첫 사모투자펀드인 보고펀드를 설립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변 특보는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15인'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그런가하면, 2003년에는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을 주도했다가 헐값매각 시비에 휘말려 구속됐다가 무죄판결을 받기도했다.이를 계기로 공무원 사회에서는 ‘변양호 신드롬’(논란이 있는 사안은 손대지 않는다)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안 후보는 ‘우리 편 저쪽 편을 구분하지 않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하며 “변 특보의 영입이 현재 공무원들 사이에 만연한 보신주의 극복의 시그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3일(한국시간)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 원맨쇼를 보여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누가 날 의심 하냐”며 자신의 클래스를 과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꺾었다. 두 골 모두 호날두의 발끝에서 나왔다.호날두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2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에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16분 하비 마르티네스의 경고 누적 퇴장을 유도한 이 역시 호날두였다. 지난해 9월 도르트문트전 이후 659분 간 챔피언스리그 득점이 없던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로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97골·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유럽 대항전 사상 첫 100골 달성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호날두는 “누가 나를 의심했는지 모르겠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 실력에) 의문을 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날두 는 이날 해트트릭도 노렸지만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는 “노이어는 아주 좋은 플레이로 몇 차례 선방을 선보였다. 노이어가 없었다면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입맛을 다셨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9일 홈에서 뮌헨과 2차전을 갖는다. 0-1로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둔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 진출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 강하와 대상물 타격경기대회를 참관했다.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군 총참모장, 리영길 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등이 김정은을 맞이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타격경기대회-2017’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특수작전부대들과 경수송기부대들의 협동지휘실현 및 적후방침투, 대상물타격, 전투정황속에서의 실탄사격, 타격대들의 비행대호출 및 무장직승기편대타격능력을 확정함으로써 유사시 그 어떤 특수작전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전투행동조법을 더욱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선전했다. 미국의 연이은 대북 경고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북한군 특수부대원들이 무장헬기를 타고 남한으로 침투하는 과정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정은은 대회를 참관한 뒤 “전투원들온 남녘땅을 거머쥐고 적들의 급소마다 비수를 박을 수 있는 진짜배기싸움꾼들로, 전투비행사들은 원쑤의 본거지를 송두리째 뒤집어버릴 수 있는 붉은매들로 억세게 준비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김정은은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에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기념선물로 준 뒤 경기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인천 8세 초등학생 유괴살인사건’ 등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조현병 환자는 지난해 기준, 국내에 11만 명 이상일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조현병 유병률(1년 유병률)은 0.2%, 6만3361명(추정)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02명를 대상으로 설문 및 방문 조사와 건강보험진료기록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다.여기에 집계가 어려운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과 부랑아수용시설 등의 조현병 입원환자를 더할 경우 총 11만3000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계산이다.하지만 실제 환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 효과로 질환을 앓더라도 병원을 찾지 않고 숨기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조현병은 망상이나 환각 및 현실에 대한 판단력 저하로 사회적, 직업적 또는 학업적 영역에서 적응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 각 영역에서 가벼운 증상을 호소하는 수준에 머물지만 일부는 폭력과 살인 등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전문가들은 조현병 장애를 방치하면 반사회적 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조기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의 북한 폭격설 등의 영향으로 연속 하락한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06포인트(0.24%) 오른 2128.91로 마감했다.이날 4.32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다만 오는 15일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생일)과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미국 시리아 추가 공습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상승 폭은 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KB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강경적인 대북 정책 스탠스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외국인 스탠스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송해가 진행하는 KBS1TV '전국노래자랑'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받은 권고 처분에 관심이 쏠린다.방통심의위는 방송법 제32조에 규정된 방송(유사방송 포함) 등에 대한 사후심의 및 방송 광고 사전 심의를 하며, 방송법 제100조에 따른 제재 조치 등에 대한 심의·의결로 심의규정 위반사업자에 대해서 제재 조치를 결정하거나 권고 또는 의견을 제시하고,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 7에 규정된 불법정보 등에 대해서 심의한다.9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적위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제재 조치의 종류는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정정·수정 또는 중지 △방송편성책임자·해당 방송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 △주의 또는 경고다.규정 위반 정도가 경미하여 제재 조치를 명할 정도가 아닌 경우에는 ‘권고’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12일 방통심의위는 ‘전국노래자랑’ 지난달 26일 방송분에서 진행자 송해가 ‘품위 없는 행동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에 대해 ‘권고’ 의견을 내렸다. 해당 방송분에서 송해는 노래를 마친 초등학교 2학년 남자 어린이 참가자에게 돌아 서게 한 뒤 성기를 만지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에 어린이가 “뭐하세요. 지금”이라고 물었고, 송해는 “고추만졌어. 지금 부른 노래의 원 가수는 여자 분이야. 여자분 노래를 그렇게 잘 부르기에 내가 거기좀 만져봤지”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KBS1TV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품위유지 위반에 대한 권고 의견을 받으면서, 해당 방송에 눈길이 쏠린다.방통심의위의 권고를 받은 방송은 지난달 26일 방영된 '전국노래자랑' 1841회 충남 서산시편이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의 한 남자 어린이 참가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심연옥의 옛노래 ‘아내의 노래’를 구성지게 열창했다.노래가 끝난 후 송해는 어린이에게 다가가 "잠깐 돌아서보라"며 몸을 돌려 성기를 만지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이에 어린이가 “뭐하세요. 지금”이라고 묻자 “뭐하시냐고? 고추만졌어. 지금 노래의 원 가수는 심연옥 선생님이야. 오래되신 분이야. 여자 분이야. 여자분 노래를 그렇게 잘 부르기에 내가 거기 좀 만져봤지”라고 말했다.어린이는 ‘하!’라고 짧은 웃음으로 반응했고 관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송해는 “올해 춘추가 어떻게 되슈?”라고 물었고 학생은 “2학년이유~”라고 답했다. 이어 “외할머니에게 노래를 배워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어린이는 서산시편에서 인기상을 수상해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이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이 불쾌하다는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12일 KBS1 '전국노래자랑' 측 관계자는 "거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앞으로 유의하고 조심하겠다. 향후 주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2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된 것에 대해 “빗나간 예언 공개 사과한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대국민 공개사과합니다’ 작년부터 박근혜탄핵, 반기문 항교안 불출마, 이재용 구속, 헌재 8:0인용 등 예언한 것을 모두 적중시켰습니다. 우병우구속도 예언했는데 빗나갔습니다. 검찰의 제식구감싸기와 우병우가 이정도로 센줄은 몰랐습니다. 공개사과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공’하고 ‘개’가 함께 나와있는 사진을 덧붙였다.이날 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6기)는 “혐의 내용에 관해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폭력 집회 유발 혐의로 12일 경찰에 출석한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 회장(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굳이 선거기간에 출석하라고 한 경찰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정 회장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지난달 10일 태극기 집회 당시 집회 질서를 관리하지 않음으로써 폭행 등을 유발,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3차례에 걸친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신청된 후에야 경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3분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나타난 정 회장은 “태극기집회 당시 흥분한 군중이 있었으나 나는 ‘침착하자. 폭력을 쓰지 말자’고 이야기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그는 “태극기집회 사회자 역시 흥분한 측면이 있지만 (당일 사망사고 등은) 경찰의 과잉 진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저항본부 측이 창당한) 새누리당은 10만 이상의 당원으로 구성돼 현재 대선 중”이라며 “이 기간에 당의 사무총장을 굳이 출석하라고 한 경찰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대선 이후에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원칙”이라며 “당의 사무총장을 대선기간 중에 부른 것은 정치탄압이자 선거 탄압으로 (새누리당의) 업무를 마비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국민저항본부 측 인원 30~40명은 정 회장의 출석에 맞춰 종로경찰서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힘내세요, 정 회장님” 등을 외쳤다. 이들은 ‘진상조사 먼저하고 정치탄압에 신중을 기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이게 나라냐” 고 외치며 시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작가로 활동 중인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된 것과 관련, "위기에 몰린 검찰내부의 깊은 ‘속사정’이 있다"고 분석했다.전 작가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우병우 전수석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그리고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말 하찮은 사람이네요. 사람이 우롱당했다라던가? 완전히 바보취급 받았다-뭐 그런 기분이 바로 이런 거겠지요?"라고 글을 올렸다.전 작가는 "저는 우 전수석이 ‘영장발부’를 확신했다"며 "박근혜 전대통령부터 장관,수석들 그리고 최순실이 모조리 지금 구치소에 있는데 오로지 한 사람 ‘우병우’전 수석만 남았다. ‘최순실게이트’의 실질적인 단초였고 또 민정수석이 할 일이 그런 게이트 생기지 않게 하는 일 아닌가? 그러나 오늘 집으로 유유히 돌아갔다.온갖 세상을, 우리들을 비웃으며"라고 썼다. 그는 구속 영장이 기각된 이유에 대해 "첫째, 우병우 자체가 ‘법률전문가’였다. 전문가의 솜씨를 한껏 발휘해 구속영장의 헛점을 파고 들었다. 둘째, 서초동에서도 이름난(최고가의) 영장전담 부장판사출신의 변호사를 썼다. 세째, 특수본이 50명넘는 참고인을 불렀다고는 하지만 ‘시늉내기’였다. 네째, 박영수특검이 적시했던 중요혐의(세월호 해경수사 압력전화)가 빠진점등 검찰의 ‘내부자들’의 보이지 않는 거래가 있었을 듯하다. 다섯째, 영장담당판사가 지나치게 우병우 전 수석에게 ‘관대’했다"고 정리했다.이어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며 "우리나라 사법부는 학연, 지연, 혈연으로 끈끈하고 질기게 얽혀있다. 검찰과 법원, 그리고 변호사—그 ‘법률전문가’들은 그 삼각형 구조아래 ‘묵언’과 ‘타고난 DNA’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철벽공조’를 하고 있다.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한 판사의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여기에는 ‘내부자들’의 은밀한 ‘속삭임’이 있다. 그리고 위기에 몰린 검찰내부의 깊은 ‘속사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법개혁을 확실히 할 수 있는 후보에게, 정치적 사면카드를 절대 쓰지 않겠다고 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에 배치되는 것에 대해 북한 측은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지게 만들 것”이라고 협박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10일 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이 이번에 또다시 칼빈손호 핵항공모함 타격단을 조선반도 수역에 들이밀고있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무모한 침략책동이 엄중한 실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위협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감히 ‘선제공격’이니, ‘수뇌부 제거’니 하면서 군사적 선택을 한다면 우리는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방식에도 기꺼이 대응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를 부르짖으며 조선반도 지역에 전략타격수단들을 줄줄이 들이밀어 어리석게도 우리를 어째보려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에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면서 “초강경으로 맞서 강력한 힘으로 자기를 지키고 우리 갈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미국은 호주로 향할 예정이던 칼빈슨호의 항로를 한반도 방향으로 급히 변경했다. 칼빈슨호는 F/A-18 전폭기 수십여 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공중조기경보기 4대 등이 탑재돼 있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과 맞먹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