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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이대호(35) 선수가 두산베어스 선수 오재원(32) 에게 훈계를 한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을 샀다.23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롯데-두산전 종료 후 그라운드에 도열해 팬에게 인사하는 시간. 이대호는 반대편의 오재원을 불렀다.두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알수 없으나, 이대호의 표정은 어두웠고 마치 훈계하는 것 처럼 보였다. 대화를 마치고 오재원이 이대호에게 고개를 숙인 후 돌아가 훈계라는 추측이 높다.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팬들이 보고 있는데 상대팀 선수를 훈계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선배가 후배에게 훈계할 수 있는 것이다”는 의견이 엇갈렸다.이날 경기에서 이대호의 심기를 건드린 장면은 8회초 롯데의 공격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타 이우민이 2루수 오재원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다. 이대호는 2루를 향해 뛰었고 오재원은 이대호를 태그하며 이닝을 마쳤다.이대호는 양손을 허리춤에 갖다 대고는 고개를 갸웃 거렸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한 모습이었다.크게 문제될 게 없는 상황이지만 한 가지 추측해볼 수 있는 것은 오재원의 태그 플레이였다. 타구를 잡아낸 오재원은 굳이 이대호와 접촉하지 않고도 2루 송구를 해 아웃을 잡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태그 플레이가 규칙을 어겼다거나 잘못된 점은 아니다.이에 두산 팬들은 “설사 기분이 상했더라도 따로 풀어야할 문제다. 의견을 피력할 장소와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쏟았다.이날 경기는 롯데가 두산에게 9대 1로 완승을 거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9명이 사망·실종된 영국 그렌펠 타워 화재 여파로 이 타워 외장재와 비슷한 가연성 제품이 사용된 런던 고층 아파트 800여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그린펠 타워 화재 후 수거된 외벽 단열재, 외장 피복재 및 타일들을 조사한 결과 사후 전문기관의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제품들이었다.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피해를 키웠다. 이에 런던 캠던구청은 그렌펠 타워 외장재와 같은 제품을 쓴 챌코츠 아파트 단지 5개 동 주민들에게 23일(현지시간) 잠정 대피를 요청했다.구청은 거주민들이 집을 떠난 사이 아파트 외장재를 제거할 계획이다. 외장재 제거 작업은 약 3∼4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캠던 구는 대피한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설치하고 호텔을 마련했다.조지아 굴드 캠던 구청장은 "그렌펠 타워 참사가 모든 것을 바꿨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갑자기 강제로 집을 비우라는 통보에 분노와 불안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민 셜리 필립스는 "짐 싸서 떠나라는 요청을 받기 전까지 아무런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불평했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집이 안전하게 만들어지는 동안 대피하는 캠던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한다"고 위로를 전했다.한편, 런던 경시청은 그렌펠타워 화재 조사에서 고장 난 냉장고(핫포인트 FF175BP)로부터 불이 시작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농촌에서 사람을 닮은 양이 태어나 미신을 믿는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 레이디프레레 마을에 ‘반인반수’의 양이 태어났다”고 보도했다.신생아를 연상케 하는 새끼 양을 본 촌장은 “악마가 보낸 것”라고 말했고, 여기에 갖가지 소문이 더해져 4000여 명 주민이 공포에 빠졌다.괴소문이 퍼지자 이스턴케이프 농촌 개발 당국은 검증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했다.양을 검사한 수의사 루바발로는 “어미 양이 임신 초기 단계에 리프트밸리열(RVF) 바이러스에 감염돼 태아 염색체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며 “기형으로 태어났을 뿐 악마가 보낸 괴물이 아니라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또 다른 전문가 웨비 박사는 “어미 양의 임신 초기인 올해 1월 무렵 이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다”며 “모기와 날벌레가 양의 우리로 날아들어 바이러스를 전염 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설명에도 미신을 믿는 마을 주민들은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다. 한 주민은 “새끼 양을 불에 태우기 전까지는 안심하지 못할 것”이라고 토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회에서 신생아 동반과 모유 수유가 가능하도록 호주 연방의회 규정을 개정하는데 힘을 보탠라리사 워터스(Larissa Waters) 녹색당 연방상원의원이 22일 연방의회 사상 처음으로 모유 수유를 하며 연설을 했다.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워터스 의원은 상원 본회의장에서 생후 3개월 된 둘째 딸 알리아 조이(Alia Joy)에게 젖을 먹이며 발의 법안을 설명했다.그는 어깨에 수건을 둘렀으나 가슴 일부가 보이는 상태로 탄광 노동자 진폐증 관련 법안을 설명했다. 발표가 끝나자 동료 의원들은 박수를 보냈다.워터스 의원은 앞서 지난달에도 호주 의회에서 최초로 모유 수유를 했으며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모유 수유를 하며 연설까지 했다. 연설을 마친 그는 "연설을 시작하려 할 때 아이가 너무 배고픈 상태였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직장인이든 주부든 여성들은 언제나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행동으로 모유 수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나 낙인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들어 온라인상에서 MBC ‘무한도전’과 관련된 논란과 종영설 등이 나돌면서 3년 전 이 프로그램에서 유재석과 정형돈이 나눈 대화가 재조명 받고 있다.지난 2014년 10월 2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정형돈은 자유시간 미션을 주자 불안감을 드러냈다.당시 정형돈은 "가만히 있으니 마음이 불편하다"며 방송인의 역할을 못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그는 "9년간 (활동적인 방송에) 훈련된 것 같다"며 "비오는날 논두렁 달리기 기억나냐. 그때 다 흙탕물 뒤집어쓰고 그랬지않냐. 그러고선 끝나면 '이야 오늘 일했다'생각했다"며 과거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살신성인으로 몸개그를 보여줬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렇게 가만히 있으니까 일을 안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유재석은 "오늘은 일로 생각하지 마라"고 자유시간을 즐기자고 말했다.정형돈은 석양 노을을 보며 "저렇게 노을지는게 무한도전 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으로 따지면 (무한도전은) 지금 몇시쯤?"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늘 얘기하잖니. 다음주에 끝날 수도 있다"고 답했다.이에 정형돈은 "확실히 12시는 지난 것 같다. 우리 마음은 안 그렇지만"이라고 말했다.유재석도 "그렇지" 라며 동의했다. 이어 방송에는 ‘언젠가는 맞이할 일몰 시간’이라는 자막과 함게 일몰 화면이 비춰졌다. 2005년 ‘강력추천토요일’의 한 코너인 ‘무모한 도전’으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2006년 ‘무한도전’으로 이름을 바꿔 독립 한 후 약 12년 간 방송을 이어왔다.23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무한도전이 연내 종영한다"며 김태호 PD는 최근 무한도전을 시즌 2로 새롭게 꾸리고 새로운 멤버를 구성하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MBC 측도 검토 끝에 수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또 다른 매체는 “새 멤버 및 시즌 2를 논의한 적 없다”고 MBC관계자가 밝혔다고 엇갈린 보도를 내놨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몇 년 전 아기 부처 모양의 배를 상품으로 출시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의 ‘푸릇몰드 컴퍼니’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얼굴 모양 호박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푸릇몰드’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회사로, 온갖 형상의 과일을 만들어 세계 곳곳으로 수출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사각형 수박’ ‘해골 모양 호박’ ‘LOVE 글자가 있는 사과’ ‘하트·별 모양 오이’,’프랑켄슈타인 멜론’ ‘부처 모양 배’등 별의 별 모양의 과일이 출시된다. 맞춤 디자인도 주문 받고, 틀도 판매한다. 또 엉덩이 모양 복숭아에 망사 팬티 포장을 씌워놓은 야릇한 상품도 있다.최근에는 트럼프 얼굴 호박도 선보였다. 업체는 제품 설명에 “특별히 미국인들을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미국인들이 명절인 핼러윈 데이에 호박 깨기 놀이를 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는 ‘희귀한 과일을 먹는 사람은 ‘불멸’을 얻게 된다’는 고대 설화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얻기 위해 이 제품을 찾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드는 방법은, 과일이 나무에서 여물기 전 특정 모양의 틀을 씌워 기르는 것이다. 지난 2009년 중국의 한 농부가 처음 선보인 후 수년의 보완 연구를 거쳐 대량 생산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여자친구와 골목을 지나다 맞닥뜨린 4마리의 성난 개를 물리친 다섯 살 어린이가 인도의 꼬마영웅으로 떠올랐다. 데일리메일은 20일 “인도의 5세 소년이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배고픈 개들을 물리치는 믿을 수 없는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영상 설명에 따르면, 다섯 살 동갑내기 친구인 ‘찬두’와 ‘푸자’는 지난달 27일 자정을 넘은 시각 하이데라바드시 나가르 지역에서 있었던 가족들간의 모임에서 따로 빠져 나와 놀고 있었다. 두 어린이는 손을 잡고 인적이 드문 한 골목을 지나다가 어슬렁거리던 3마리의 개와 마주쳤다. 이 상황에서 무조건 도망가면 더 달려들 것을 짐작한 남자 아이'찬두'는 여자친구가 먼저 달아나는 사이 개들에게 정면으로 맞섰다. 개들은 무서운 기세로 다가왔고 그 사이 1마리가 뒤쪽에서 추가로 합류해 꼬마를 애워쌌다. 찬두는 그러나 아이답지 않는 침착함으로 한마리 씩 돌아가며 위협을 가했고 개들은 그 기세에 눌려 꼬리를 내리고 흩어졌다. 먼저 달아났던 여자친구는 골목 어귀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용감한 모습은 인근 가정집의 감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집주인은 꼬마의 용감함에 감탄해 방송사에 영상을 제보했고, 찬두는 인도의 유명인사가 됐다. 인도에서 개의 공격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꼽힌다. 매체는 “지난 20년간 뭄바이에서 두 번의 치명적인 테러 공격보다 더 많은 사람이 개에게 물려 죽었다”며 “인도 대법원 자료에 따르면 1994년 부터 2015년 까지 약 130만명이 개에 물렸으며 이 가운데 최소 434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몸짱 만들기 코너 ‘헬스보이’가 방영된 지 올해로 10년이 지나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두 개그맨의 극과 극의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이승윤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헬스보이 10년간의 변천사 사진’을 공개하며 “첫 번째는 2007년 100kg. 두 번째는 올해 2월 21일 한창 벌크업할 때 85kg. 세 번째는 올해 6월 4일 ‘시합’ 다음 날 67kg”라고 설명을 달았다. 이승윤이 언급한 ‘시합’은 지난 4일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열린 ‘피트니스스타 챔피언십 코리안 리그’다. 그는 이 대회에서 ‘머슬’부문 65㎏ 이하 급 톱6에 선정됐다. 이승윤은 “그야 말로 인간 승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10년 동안 살이 찔 때도 있었고 더 빠질 때도 있었지만 스스로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헬스보이’는 내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다”고 한 매체를 통해 소회를 전했다.이승윤의 뒤를 이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개그맨 김수영의 근황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영이 한 음식점에서 고기가 가득 담긴 접시를 들고 있는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데뷔초 키 168㎝에 몸무게 168㎏이 나가던 김수영은 2015년 부활한 ‘헬스 보이’를 통해 총 70㎏을 감량했다. 감량에 성공하자 그동안 살에 가려졌던 훈훈한 외모와 날렵한 턱선이 드러나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다이어트를 도와준 선배 개그맨 이승윤에게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감격했다.그러나 최근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수영은 요요현상을 극복하지 못해 김량 전과 다름없는 비대한 몸집이 됐다. 설명이 없으면 못 알아볼 정도가 된 김수영을 향해 누리꾼들은 “건강 생각해서 조금만 다시 뺐으면 좋겠다”고 걱정 어린 충고를 보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22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탁현민 행정관의 자진사퇴 의견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백 의원은 '야 3당이 탁 행정관의 사퇴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입장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공식적인 입장은 없고, 탁현민 행정관의 발언내용이 도를 지나친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원들 같은 경우는 어제 의견을 많이 나눴다"며 "청와대 측에 부적절한 행동이고 그것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저희가 전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탁 행정관의 결단을 촉구하시는 그런 입장이냐?'고 거듭 확인하자 백 의원은 "그렇다. 지금 내용이 보니까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탁현민 행정관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탁 행정관은 지난 2007년 공동 저자로 참여한 대담집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하다", "룸살롱 아가씨는 너무 머리 나쁘면 안 된다. 얘기를 해야 되니까"등을 언급했고, 특히 ‘첫경험’과 관련해 "고등학교 1학년 때 한 살 아래 경험이 많은 애였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전혀 없었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폭발 사고가 난 공장 건물 앞에서 오열하는 소방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9일 중국 인민망은 전날 허베이성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화마가 집어삼킨 건물 앞에서 한 소방관이 주저 앉아 오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방관이 이토록 망연자실한 이유는 폭발한 공장에서 아내가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건물이 폭발해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이 화재로 소방관의 아내를 포함해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폭발이 일어난 건물은 지난 4월 생산을 중단하도록 명령 받은 곳이었다. 당국은 이후 공장이 불법으로 운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1일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당시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데 대해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성 고양시장을 언급하며 반발했다.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실제로 선거개입으로 치면 선거후보자로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성 고양시장이 100배 더한데 그들은 일번반구도 하지 않고 (신 구청장이)카카오톡 몇 번 사적으로 주고받은걸 선거법 위반으로 보고 현직 야당기초단체장을 소환해 포토라인에 세우고 중범죄처럼 취급한다”고 말했다.그는 “신연희 구청장이 받는 선거법 위반 주요내용이 카톡으로 27건 카톡으로 개인 정치적 견해 밝혀 선거법위반이라고 하는데 거의 대부분 탄핵에 대한 의견이었고 주고 받을 때는 대선을 언제 할지 결정 되지도 않았고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명백한 야당탄압”이라며 “탄핵과정 대선과정 3천만명 이상이 수천만통 문자 주고받았는데 그 중 유독 야당단체장 한 명에 대해서만 가혹하게 불러서 죄주겠다 한다”며 “매우 잘못된 처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신 구청장은 1월29일~3월13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과 1:1 대화를 통해 문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부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중앙선관관리중앙선관부터 고발당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정에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무료로 치킨을 배달해 준 ‘착한 거짓말 치킨 아르바이트생’이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앞서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의 한 치킨 가맹점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정모 씨(23)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눈물났던 치킨 배달”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이날 겪었던 사연을 올렸다. 반 지하에 아들과 함께 거주하는 몸이 편치 않은 여성으로부터 주문 전화를 받고 마음이 아파 가맹점주 몰래 사비를 들여 치킨을 무료로 배달해 주고, “행운의 7번째 손님”이라는 거짓말로 모자의 자존심을 배려했다는 내용이다. 이 후 정 씨가 안양시로부터 선행시민 표창을 받고, 치킨 업체도 본사 정직원으로 채용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온라인에서는 정 씨를 향한 칭찬이 쏟아지던 가운데, 20일 해당 사연을 비꼬는 만화가 등장해 새로운 논쟁을 촉발했다. ‘선행을 해요’라는 제목의 이 만화는 돈을 내고 치킨을 시켜먹겠다는 불편한 사람을 찾아 무료로 주고 인증 동영상을 찍어 커뮤니티에 배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같은 내용에 많은 누리꾼은 “선행은 선행으로 받아들이자”, “누군가 잘됐다니 또 시기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남의 선행을 비꼬는 사람은 비뚤어진 인간의 전형이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일정 부분 일리가 있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논란이 된 부분은 정 씨가 치킨을 건네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공개했다는 점이다. 이 영상에는 치킨을 받는 여성과 주변 건물들이 나온다.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동영상을 찍고, 아들도 있는데 어디 사는지 알만한 단서까지 제공한 건 잘못”이라는 지적이다.또 정 씨의 ‘보배드림’ 가입일이 사연 게시일 당일이라는 점을 들어 “선행을 하자 마자 평소 활동하지 않는 유명 커뮤니티에 굳이 가입해 사연을 공개하는 것은 진정성을 의심받을 만 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서는 “선행을 알리는 것은 주변 사람도 영향을 받으므로 좋은 일이다. 동영상은 단순히 선행을 거짓말로 의심하는 사람들을 위해 찍었을 것이다”는 의견과 “받은 사람은 단순 이벤트로만 알고 좋아 했을 텐데, 이렇게 어려운 형편이 알려지는 것은 어린 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등의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호숫가에 차량을 세워두고 뒷좌석에서 성관계를 하던 20대 남녀가 차량과 함께 물에 빠져 익사하는 참변을 당했다. 20일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최근 실종 됐던 러시아의 22세 동갑 연인 ‘에브게니 체르노브’와 ‘야나 크류츠코바’가 물에 빠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학교 체육교사인 체르노브는 얼마 전 여자친구와 볼로그라드 지역에 있는 호수로 나들이를 떠난 후 연락이 끊겼다.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은 수사당국은 호수에 빠져 있는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발견해 건져 올렸고, 체르노브와 크류츠코바는 뒷좌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수사 보고서에서 “커플은 사망 전 호수 근처에 차량 기어를 중립 위치에 놓아 둔 상태로 주차시켜 놓고 사랑을 나두고 있었으며, 격렬한 움직임에 흔들린 차량이 호수로 굴러들어갔다”고 추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젊은 남녀 대학생들이 중년의 여성 환경미화원 등에 업혀 폭우로 침수된 지역을 건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세계적 조롱거리가 됐다.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비롯해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문제의 사진은 지난 15일 중국 구이저우 지역에 있는 류판수이사범대에서 촬영된 것이다. 17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이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이에 대학측은 환경미화원들을 동원해 학생들이 물을 건널 간이 다리를 놓게 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많아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환경 미화원들이 직접 대학생들을 등에 업어서 날랐다는 설명이다. 사진에서 학생들은 저마다 우산을 들고 임시 발판 위에 줄지어 서서 기다리고 있으며, 환경미화원들은 비를 맞으며 학생들을 물이 없는 곳으로 이동시켜 주고 있다.이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외부에 알려지자 대학과 학생들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여성 환경미화원보다 몸집이 훨씬 큰 몇몇 남학생들은 얼굴과 신상까지 노출되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논란이 거세지자 이 학교 일부 학생은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사진만 보며 질타를 보내지만 실상은 다르다”며 “수업이 끝난 후 갑자기 밀려든 학생들로 다리가 부족해지자 환경미화원이 자발적으로 업어준 것이다. 학생들은 호의를 거절했지만 아주머니들이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해명 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 외려 비난의 강도는 더욱 세졌다. 공유되고 있는 여러장의 사진들을 보면 물이 발목까지 밖에 차지 않았음에도 누구 하나 스스로 건널 생각을 않고 물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기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해명 대로라면 왜 스스로 건너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나”, “이곳 학생들의 신발은 금으로 만들었는가”, “그냥 바지 단만 걷으면 될 것을, 덩치 큰 학생이 굳이 기다렸다 업히는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미래에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사범대 학생들의 모습인가?”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억류됐던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석방 엿새만에 사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북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틸러슨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세상의 어떤 부모도 알지 못했을 슬픔의 시기에 접어든 웜비어의 부모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하며 “미국은 웜비어가 부당하게 감금된 것에 대해 북한에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불법적으로 북한에 억류돼 있는 다른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북한에 17개월 간 억류됐다가 지난 13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웜비어 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석방 엿새만에 사망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굉장한 악재”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20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웜비어의 사마은 미국 사람들 정서에 굉장히 큰 나쁜 영향을 줬다고 본다. 북한이라는 정권에 대해서 과연 저런 정권과 어떤 대화가 가능할 것인가. 그런 여론이 팽배할 것이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해서 취하는데 굉장히 악재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그는 “북한이 그런 것을 피하기 위해서 마지막에 송환했지만 결국에는 마찬가지 결과가 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날 불거진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워싱턴 발언’논란과 관련해서도 “북미관계 상황에서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실 문 특보가 교수로서의 입장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아시아소사이어티 모임에 단순한 교수라면 초정이 됐겠는가 그것을 챙겨봐야 한다”며 “더 나아가서는 과연 출장비 같은 것은 개인 비용으로 냈는지 이런 기술적인 문제까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무리 교수라고 그래도 자기가 대통령 특보라는 지위가 주어졌으면 자신의 발언이 대통령의 정책으로 비춰진다는 것을 당연히 알았어야 한다. 몰랐다면 굉장히 무책임한 사람이다. 알고서 그랬다면 이렇게 되면 모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 현 정권이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런 발언은 북미관계 상황에서 볼 때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이다”고 말했다.그는 “문정인 교수는 원래부터가 대북유화론자다. 자신의 평소의 지론에서 조금도 벗어난 게 아니다. 대표적인 대북유화론자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문정인 교수를 특보로 임명했다는 것이 그런 대북의 대화의 의지를 표명한 것인데 지금 북미 관계를 볼 때 그런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사실 대북 대화 같은 것이 쉽게 되겠나? 그런 민감한 시절에 그런 발언을 하는 게 적절한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단정한 복장을 입어 승객에게 신뢰감을 주자는 취지로 서울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오는 9월부터 근무복을 입게 된다. 2011년 복장자율화 이후 6년만이다. 시 관계자는 19일 “자율화 이후 ‘택시기사 복장이 불량하다’는 내용의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노사 협의를 해왔다”고 밝혔다.또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 등이 처음 마주하는 ‘서울시민’이 택시기사인 만큼, 도시 이미지를 높이려는 의도도 담겼다. 시는 16억원가량을 투입해 서울 법인택시 운전기사에세 근무복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가 근무복 비용을 담당하지만 이후에는 법인택시 측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 근무복 디자인을 정하기 위해 시 온라인 투표사이트 ‘엠보팅’에서 20일까지 시민 의견을 묻고 있다. 다음주 전문가 의견 등을 취합해 근무복 최종 디자인을 2∼3가지로 정해 법인택시 업체별로 한가지를 골라 입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근무복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입고 있는 경우에는 현 복장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다만 5만명가량의 서울 개인택시 운전기사는 이번 근무복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이하 한변)이 19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즉각 해임하고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 발언 경위를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한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은 북한이 매년 주장하는 것이며 북핵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핵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를 줄인다는 생각은 안보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한변은 또 문 특보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체계) 한반도 배치는 한국 내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하며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에 1년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발언과 관련해서도 “사드는 현존하는 최상의 미사일 방어체계”라며 “사드배치는 한미 양국 정부가 오랜 협의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변은 “지금은 어느때보다도 굳건한 한미 동맹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안보위기를 좌우할 한미 정상회담이 열흘도 안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라는 사람이 나서 한미동맹을 폄훼하는 망언을 한 것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즉각 자격이 없는 문 특보를 해임하고 그의 한미훈련 축소 발언 경위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문 특보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동아시아재단-우드로윌슨센터 공동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중단 시 미국의 전략무기배치와 한미연합훈련 축소 방안을 거론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