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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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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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03~2026-03-05
골프37%
종합경기27%
테니스10%
축구10%
스포츠일반7%
해외스포츠3%
각종 경기3%
인사일반3%
  • 우루과이 수아레스-발베르데 승선… 포르투갈 호날두 ‘라스트 댄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별리그 H조에 속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이 26명의 대회 최종 엔트리를 11일 각각 발표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 대표팀엔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6·벨레스 사르스피엘드) 등 국가대항전인 A매치를 100경기 이상 뛴 베테랑 선수가 여럿 포함됐다.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엔 남자축구 A매치 통산 최다골 기록(117골) 보유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리고 자신의 5번째 월드컵이자 ‘라스트 댄스’에 나선다. 우루과이축구협회가 이날 공개한 26명의 최종 명단을 보면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가 눈에 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부터 나란히 연속 3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선수로서는 마지막이 될 월드컵에 나선다. A매치 134경기에서 68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A매치 68골은 우루과이 선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14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우루과이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A매치 133경기에서 58골을 기록 중인 카바니는 수아레스에 이어 이 부문 우루과이 역대 2위다. 우루과이 역대 최다인 A매치 159경기를 뛴 중앙수비수 고딘도 포함됐다. 고딘은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가 생전에 ‘당대 최고의 수비수’라며 치켜세웠던 선수다. 우루과이의 기대주인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23·리버풀)는 월드컵 데뷔 무대에 오른다. 발베르데와 같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1·마요르카)은 발베르데를 두고 슈팅력을 포함해 많은 장점을 갖춘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포르투갈도 이날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참가한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소속 클럽에서는 출전 기회가 많이 줄었지만 대표팀 내에서 그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호날두는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시 한 번 포르투갈의 이름을 드높일 준비가 됐다. 가자, 포르투갈”이라는 글을 남기고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페페(39·포르투)는 대표팀 막내 안토니우 실바(19·벤피카)와 스무 살 차이가 나는 베테랑 수비수다.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을 페페는 포르투갈의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대표팀엔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평가받는 E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10명이나 포함됐다. 브루누 페르난드스(28), 디오구 달로트(23·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28), 후벵 디아스(25), 베르나르두 실바(28·이상 맨체스터시티), 주앙 팔리냐(27·풀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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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강 화력’ 우루과이-‘EPL 소속만 10명’ 포르투갈…H조 한국, 쉬운 상대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53)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최종명단이 공개됐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11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국가대표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47)은 세계적인 공격수를 포함시키며 강력한 화력을 예고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34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어 우루과이 대표팀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진 루이스 수아레스(35)가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등에서 맹활약을 했던 수아레스는 올 시즌 자신의 친정팀인 우루과이 프로축구 클루브 나시오날로 복귀해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아레스와 함께 우루과이 공격을 이끌었던 에디손 카바니(35)도 알론소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133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어 수아레스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카바니는 수아레스와 함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신예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다윈 누녜스(23)가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누녜스는 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나폴리의 김민재(26)를 상대로 공격을 이끌었다. 누녜스는 당시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지만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맹활약 중이자 우루과이 공격의 축이 될 페데리코 발베르데(24)도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다. 발베르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측면 공격수, 측면 수비수, 수비형·공격형 미드필더 자리 등 어느 위치에서든 정상급 플레이를 펼쳐 한국 축구대표팀이 상대하기 가장 까다롭다는 평가도 나온다. H조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도 이날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포함돼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5회 연속이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191경기에 출전해 117골을 넣어 남자축구 A매치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이렇다 할 활약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68) “호날두는 맨유에서 최근 4경기를 뛰었다”며 “호날두는 지금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호날두에 대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26명 중 EPL 소속 선수가 10명이나 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호날두 외에 브루노 페르난데스(28), 디오구 달로트(23·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28), 후벵 디아스(25), 베르나르두 실바(28·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앙 팔리냐(27·풀럼)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리그를 넘어 같은 팀에서 호흡을 계속 맞추던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발탁돼 다른 팀보다 팀 호흡이 좋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투스 감독은 “내가 소집한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굶주림이 있다”며 “포르투갈을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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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경기 MVP… “이래도 안뽑을건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럽파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경기를 뛰었다. 유럽파 선수들은 10일 열린 소속팀 경기가 자신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보여줄 마지막 기회였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12일 발표한다. 이강인(21·마요르카)은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라리가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72분간 뛰면서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유로스포트는 “이강인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기를 보면 그가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이유를 찾기 힘들 만큼 뛰어났다”며 “이강인의 빠른 발은 마요르카의 무기다. 그를 막기 위해 상대 팀 선수들은 반칙을 해야만 했다”고 평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30·마인츠)과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도 나란히 선발로 출격했다. 이재성은 이날 샬케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이재성은 전반 4분 헤더를 시도하는 등 슈팅 2개(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0-1로 졌다. 정우영도 이날 라이프치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59분 동안 뛰었다. 7일 쾰른전에서 이번 시즌 리그 1호 골을 터뜨렸던 정우영은 이날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이날 영국 울버햄프턴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팀에서 가장 많은 세 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팀은 1-0으로 이겼다. 손흥민(30·토트넘)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노팅엄에 0-2로 패하며 리그컵 32강에서 탈락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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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최종명단 발표 전 마지막 경기 치른 ‘유럽파’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발표를 2일 앞둔 가운데, 유럽파 선수들이 최종명단 발표 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팀의 승패는 엇갈렸지만 유럽파 모두 팀 내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며 월드컵 전망을 밝혔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의 이강인(21)은 10일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4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간 뛰며 활약했다. 올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기술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마요르카의 선제골이 나오기 직전인 전반 15분 빠른 돌파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인 나우엘 몰리나(24·아르헨티나)의 반칙을 유도하기도 했다.축구전문매체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후반 27분 교체되기 전까지 16개의 패스 가운데 13개(81%)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드리블 돌파는 4개 중 3개를 성공시키며 상대 수비를 완벽하게 흔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3점 만점 중 2점을 부여했다.이날 전반 16분 터진 베다트 무리키(28·코소보)의 선제골을 지켜낸 마요르카는 1-0으로 아틀레티코를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승 4무 5패로 승점 19가 된 마요르카는 라리가 10위로 올라섰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30·마인츠)과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도 최종명단 발표 전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팀 내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카타르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이재성은 이날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45분 간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된 이재성은 전반 4분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슈팅 2개와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다. 이날 0-1로 패배한 마인츠는 5승 3무 6패가 돼 11위에 머물렀다.정우영 역시 이날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59분 간 활약했다. 7일 열린 쾰른과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던 정우영은 이날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8승 3무 3패(승점 27)가 된 프라이부르크는 3위로 내려앉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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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대회째 잠잠한 LPGA 우승 소식… 다음주엔 낭보 전할까

    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이어지고 있는 14개 대회 연속 무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0일 개막하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과 17일 시작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등 단 2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LPGA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이 한국 선수 우승 여부에 쏠리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 15명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특히 최근 한국 선수 우승의 주인공인 전인지(28)가 8월 캐나다에서 열린 CP 여자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해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어깨 통증 등으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해 오던 전인지는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아직 한국 선수는 다승자가 없다. 전인지는 자신의 우승 이후 한국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터라 각오가 새롭다. 전인지는 “우승 경쟁을 하다 놓치면 누구보다 선수 본인이 가장 아쉽다”며 “지켜보시는 팬분들도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타야 티띠꾼(19·태국)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고진영(27)의 각오도 남다르다. 왼쪽 손목 부상으로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당시 1개 홀에서 5타를 잃는 ‘퀀튜플 보기’ 등을 하며 기권한 고진영은 일본에서 열린 토토 저팬 클래식을 건너뛰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고진영과 티띠꾼의 평균 랭킹 포인트는 0.05점 차다. 고진영이 좋은 성적을 낸다면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티띠꾼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고진영이 우승하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이다. 최근 샷감이 올라온 김효주(27)도 기대를 받고 있다. 김효주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후 등 통증을 호소했지만 토토 저팬 클래식을 불참하며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달리는 신인 최혜진(23), 202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세영(29) 등도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24·미국)와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코르다에게 아깝게 우승컵을 내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5)도 출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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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모든 골프장 요금 공개”

    앞으로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으려면 입장료를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입장료보다 최소 3만4000원 낮게 책정해야 한다. 또 내년 1월부터 모든 골프장은 이용요금을 표시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및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을 행정예고했다. 앞서 국회는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체시법) 개정을 완료했다. 문체부는 체시법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부터 적용될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3만4000원은 회원제와 대중형 골프장 간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차이를 이용객 1인 기준으로 환산해 산정한 것이다. 대중형 골프장 지정 요건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성수기(5월, 10월) 비회원 요금의 평균에서 과세 차등액인 3만4000원을 뺀 요금을 입장료 상한선으로 정해야 하는 것이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되면 3년간 개별소비세 면제, 낮은 세율의 재산세 부과 등의 세제 혜택을 누린다. 문체부는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되면 3년간 자격이 유효하나 정부의 가격 정책을 위반했을 때 즉각 제재할 수 있도록 입법화하는 방안을 현재 국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골프장 이용요금 표시관리 기준도 마련하고 내년부터 개별사업자인 캐디 이용료를 제외한 모든 골프장의 이용요금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어기면 1000만 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골프장의 담합 등에 따라 이용료가 치솟아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일을 방지한다는 취지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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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한경기서 10명 퇴장 시킨 심판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컵대회 결승전에서 10명이 무더기로 퇴장당했다. 이날 경기를 담당한 주심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심판으로 나선다.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 클럽이 7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비야 메르세데스에서 열린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트로피 오브 챔피언스) 결승에서 맞붙었다. ‘축구의 신’ 마라도나(1960∼2020)가 4시즌 뛰었던 보카 주니어스는 아르헨티나 1부 리그에서 35차례 우승한 명문 팀이다. 1-1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 라싱의 알카라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알카라스는 보카 주니어스 응원단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알카라스를 둘러싸고 귀를 잡아당기고 공을 던졌다. 라싱 선수들도 몰려와 몸싸움을 벌였다. 파쿤도 텔로 주심은 보카 주니어스 벤치 선수 2명을 포함해 5명에게 레드카드(퇴장)를 꺼내들었다. 이때 알카라스 등 라싱 선수 2명도 퇴장당했다. 텔로 주심은 몸싸움이 벌어지기 전인 연장 전반에 보카 주니어스 선수 2명과 라싱 선수 1명을 이미 퇴장시켰다. 보카 주니어스 선수 7명, 라싱 선수 3명 등 모두 10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아르헨티나 리그 규정상 한 팀에 7명 미만의 선수가 남으면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기는 라싱의 2-1 승리로 끝났다. 201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텔로 주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심판으로 나설 예정이다. 어느 경기 심판으로 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텔로 주심은 아르헨티나 1부 리그 118경기에 출장해 옐로카드(경고) 612개, 레드카드 45개를 꺼내 들었다. 한 경기에서 1장 이상의 레드카드를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고 보도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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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팀 합쳐 10명 퇴장 아르헨티나 컵대회…주심은 카타르월드컵 심판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컵대회 결승전에서 10명이 무더기로 퇴장당했다. 이날 경기를 담당한 주심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심판으로 나선다. 보카 주니어스와 라싱 클럽이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비야 메르세데스에서 열린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트로피 오브 챔피언스) 결승에서 맞붙었다. ‘축구의 신’ 마라도나(1960~2020)가 4시즌 뛰었던 보카 주니어스는 아르헨티나 1부 리그에서 35차례 우승한 명문 팀이다. 1-1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 라싱의 알카라즈가 결승골을 넣었다. 알카라즈는 보카 주니어스 응원단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알카라즈를 둘러싸고 귀를 잡고 공을 던졌다. 라싱 선수들도 몰려와 몸싸움을 벌였다. 파쿤토 텔로 주심은 보카 주니어스 벤치 선수 2명을 포함해 5명에게 레드카드(퇴장)를 꺼내들었다. 이때 알카라즈 등 라싱 선수 2명도 퇴장당했다. 텔로 주심은 몸싸움이 벌어지기 전인 연장 전반에 보카 주니어스 선수 2명과 라싱 선수 1명을 이미 퇴장시켰다. 보카 주니어스 선수 7명, 라싱 선수 3명 등 모두 10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아르헨티나 리그 규정상 한 팀에 7명 미만의 선수가 남으면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기는 라싱의 2-1 승리로 끝났다. 201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텔로 주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심판으로 나설 예정이다. 어느 경기에서 심판으로 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텔로 주심은 아르헨티나 1부 리그 118경기에 출장해 옐로카드(경고) 612개, 레드카드 45개를 꺼내 들었다. 한 경기에서 1장 이상의 레드카드를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고 보도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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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통산 6번째 우승 도전… ‘최강 공격수’ 네이마르에 ‘노장 수비수’ 알베스까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만이자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30세 후반의 노장 수비수인 다니 알베스(39)와 티아구 시우바(38)가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61·브라질)은 7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최종 명단에 네이마르(30)와 비니시우스(22) 등 최정상급 공격수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끈 선수는 수비수 2명이었다. 특히 39세의 노장 알베스는 자신이 유일하게 가지지 못한 월드컵 우승컵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현재 멕시코 리그에서 뛰고 있는 알베스는 2021~2022시즌까지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며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4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우승컵,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우승컵,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 우승컵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다수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만 3번 들어올렸고,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알베스와 인연이 닿지 않은 트로피는 월드컵이 유일하다. 오른쪽 윙백인 알베스는 20대 초반 시절에는 브라질 대표팀의 상징과 같은 카푸(52)가 있어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당시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불린 마이콘(41)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부진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1달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출전하지 못했다. 알베스는 2019년 브라질 대표팀을 코파아메리카 정상에 올려놓고 지난해 올림픽에서도 풀타임 활약을 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치치 감독 역시 이날 최종 명단 발표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알베스는 훈련 모니터링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술적으로 다양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피지컬 트레이너를 통해 그가 카타르에 갈 수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고, 알베스는 여전히 훌륭하기에 선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4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될 시우바 역시 알베스와 함께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시우바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8강전에서 경고를 받아 4강전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시우바가 빠진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독일에게 1-7 대패를 당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했지만 브라질 대표팀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했던 시우바는 이번 월드컵에서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시우바는 알베스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3년 간 함께 뛰었고, 2019년 알베스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을 코파아메리카 정상에 올려놓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브라질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G조의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을 상대로 조별리그를 시작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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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일 새가슴’ 헨리, 5년 7개월 만에 우승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패를 자주 당해 ‘최종일 새가슴’으로 불렸던 러셀 헨리(33·미국)가 5년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했다. 헨리는 7일 멕시코 리비에라마야의 엘 카멜레온GC(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헨리는 브라이언 하먼(35·미국)을 4타 차로 꺾고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헨리의 투어 마지막 우승은 2017년 4월 셸 휴스턴 오픈이다. 헨리는 우승 상금 147만6000달러(약 20억7000만 원)와 함께 이번 시즌 마스터스 출전권도 얻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날 “헨리는 이번 대회 전까지 54홀(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다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5차례”라고 보도했다. 2020년 더 CJ컵,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 올해 1월 열린 소니오픈 모두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지만 우승을 못 했다. 헨리는 더 CJ컵에서는 15언더파로 최종일을 맞이한 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7위를 했다. 소니오픈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와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헨리는 “선두로 최종일을 맞으면 잠을 못 이룬다. 도무지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겠는데, 타이거 우즈(47·미국)는 어떻게 80번 넘게 이런 상황을 이겨냈는지 놀랍다”며 “내 과거와 실수에서 배우려 했다. 역전패의 기억은 늘 아팠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4타 차로 이겨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3명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이경훈(31)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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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영웅은 박은지”…‘여고생 세터’의 패기, KGC인삼공사 연패 끊었다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여고생 세터’ 박은지(18)가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KGC인삼공사는 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광주 방문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페퍼저축은행에 3-2(19-25, 15-25, 25-19, 25-23,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2연패 중이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점을 맞이했다.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훈련을 많이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면서 “오늘 영웅은 박은지”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박은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4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신인 선수다. 고교 졸업 전 프로 팀에 합류했지만 아직 법적으로는(?) 엄연히 서울 일산여상 재학생 신분이다. 박은지는 어머니가 어연순 한국배구연맹(KOVO) 심판위원(49), 한 살 터울 언니가 이날 상대팀 페퍼저축은행 소속 박은서(19)인 배구 가족 출신이기도 하다.고 감독이 이날 박은지 카드를 꺼내든 건 2세트 11-18 상황이었다. 경기 시작 27분 만에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마저 내줄 위기에 처하자 베테랑 세터 염혜선(31)의 관록 대신 신인 선수 박은지의 패기를 믿어보기로 한 것이다. 3세트부터는 아예 박은지를 스타팅으로 내세웠다.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세트 때 26.19%, 2세트 때 30.76%였던 KGC인삼공사의 공격성공률은 3세트 때 47.36%까지 올라왔다. 특히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인 34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23·헝가리)의 공격성공률은 1세트 22.2%, 2세트 25%에서 3세트에 66.67%까지 치솟았다. 이전까지 팀이 치른 3경기에서 세트(토스) 시도 68개를 기록했던 박은지는 이날만 세트 102개를 공격수에게 띄워 보냈다. 박은지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에 투입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이겨서 뿌듯하고 기쁘다. 언니들이 제게 ‘자신 있게 하라’는 응원을 해줘서 더 과감하게 할 수 있었다”며 “서브와 블로킹에서는 자신감이 있지만, 최근에 토스 감각을 못 찾고 있었는데 동료들이 책임지고 때리려고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경기 초반 맹공을 퍼부으며 2개 세트를 먼저 따고도 결국 패하며 시즌 첫 승점 1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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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레나-김연경 쌍포’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2위 올라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옐레나와 김연경 쌍포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꺾었다. 흥국생명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안방경기에서 3-0(25-23, 25-22, 25-22)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 뒤 현대건설에 졌던 흥국생명은 3승 1패(승점 9)로 현대건설(3승)에 이어 2위가 됐다. 연승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1승 3패(승점 4)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날 옐레나와 김연경이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옐레나가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17점을 기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도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매 세트 20점대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명은 14개의 범실이 아쉬웠다. 여기에 공격수와 세터와의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뒤 “세터 김다솔이 경험이 부족해 이기는 상황에서도 범실이 나왔다. 더 훈련이 필요하다”며 “리시브도 흔들리면서 선수들이 급해졌다. 차츰 완벽하게 맞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원맨쇼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방문경기에서 3-1(25-18, 23-25, 25-17, 25-23)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 뒤 첫 승이다. 반면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다. 레오는 이날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팀내 최다 득점인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최다 공격 성공률(59.09%)과 공격 점유율(46.32%)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4점을 올렸지만 고비 때마다 쏟아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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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와 짝 이뤄 ‘더 매치’ 출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12월 열리는 이벤트 경기를 통해 5개월 만에 필드에 선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 “다음 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에서 열리는 ‘더 매치’에 우즈가 참가한다”며 “우즈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와 한 조를 이뤄 조던 스피스(29·미국)-저스틴 토머스(29·미국) 조와 겨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매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야간 경기로 18홀이 아닌 12홀로 진행되는 이벤트 경기다. 우즈가 더 매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우즈는 더 매치가 처음 열린 2018년 11월 필 미켈슨(52·미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2020년 5월에는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쿼터백인 페이턴 매닝(46·미국)과 한 조를 이뤄 미켈슨-톰 브래디(45·미국) 조와 맞붙었다. 올해 우즈와 함께 경기에 나서는 매킬로이, 스피스, 토머스는 이번이 첫 더 매치 참가다. 토머스는 2020년 이 대회 해설을 맡았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뒤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던 우즈는 올해 4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에서 복귀해 5월 PGA챔피언십, 7월 디 오픈 챔피언십 등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우즈는 다음달 1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월드챌린지도 주관한다. 히어로월드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며 PGA투어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20명의 참가자 중 임성재(24), 김주형(20)도 포함됐다. 우즈의 히어로월드챌린지 출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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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 발베르데, 발톱 제대로 드러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하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6차전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안방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한 발베르데는 팀의 4번째 골을 도왔고, 후반 25분에는 직접 골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5-1로 이겼다. 4승 1무 1패(승점 13)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발베르데는 이번 경기에서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발베르데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12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작성했다. 공격수들과의 연계가 뛰어난 발베르데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특기다. 최근 득점들도 대부분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누누 멘데스(20·파리 생제르맹)도 골을 넣었다. 멘데스는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6차전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는 멘데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을 정도로 공격 능력이 좋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승선해 16경기를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4승 2무(승점 14)로 벤피카(포르투갈)와 승점은 물론 득점, 실점까지 같다. 상대 전적에서도 2무로 같았지만 방문경기 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24)는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통산 4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는 23세 10개월 13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은 24세 4개월 8일의 팀 동료 리오넬 메시(35)였다.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이 모두 끝나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도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개 팀(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시티), 독일 분데스리가 4개 팀(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이 16강에 올랐다. 그 뒤로 이탈리아 세리에A 3개 팀(나폴리, 인터밀란, AC밀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개 팀(포르투, 벤피카)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 라리가(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1(파리 생제르맹),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브뤼허)는 각 1개 팀씩 16강 진출 팀을 배출했다. 16강 대진 조 추첨은 7일 진행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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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손흥민-김민재 맞대결 못 본다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이 끝나면서 16강전 진출팀이 확정됐다. 각 국가별 리그로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의 분데스리가 소속 클럽 4팀이 진출해 최다를 기록했다. EPL에서는 토트넘,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시티가 진출했고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가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챔피언스리그 전통의 강호인 EPL은 이번 시즌에도 모든 참가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 인터밀란, AC밀란 등 3개 팀이 16강으로 향하고, 포르투칼 프리메이라리가에서는 포르투와 벤피카가 진출했다. 포르투와 벤피카가 동시에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고, 두 팀 모두 조 1위로 진출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탈락한 이변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만 살아남았다. 프랑스 리그1에서도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5)와 네이마르(30) 등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일하게 16강으로 향한다. 벨기에 브뤼허는 B조 2위로 16강 무대에 나서는 이변을 일으켰다. 16강 대진 추첨은 7일 예정돼 있다. 16강 경기는 내년 2월부터 열리지만 팬들은 벌써부터 각 팀의 주축 선수 간 맞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각 조 1, 2위가 만나게 되는데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였거나 같은 국가 리그 소속의 팀은 만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소속팀이 모두 조 1위로 올라온 손흥민(30·토트넘)과 김민재(26·나폴리)의 맞대결은 8강 이후에나 가능할 예정이다. 반대로 손흥민과 김민재 모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맞붙는 포르투칼의 누누 멘데스(20)와 맞대결 가능성은 높아졌다. 멘데스가 속한 PSG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하면서 같은 조였던 벤피카를 제외한 각 조 1위 7개 팀 중 1개 팀과 맞붙기 때문이다. 특히 나폴리와 파리 생제르맹이 맞붙을 경우 김민재와 멘데스가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맞대결할 수도 있다. 또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24), 네이마르 삼각 편대를 구축하고 있는 PSG가 16강전 이후부터 각 리그 유명 팀들을 한 팀씩 꺾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할 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득점왕 경쟁도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음바페와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가 7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메흐리 타레미(30·포르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바르셀로나),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이 5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하고 모두 16강 진출팀 소속이기 때문에 16강 이후부터 골 경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정훈기자 hun@donga.com}

    •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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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코앞인데 쓰러진 손흥민… 벤투호 ‘얼굴’ 다쳤다

    손흥민(30·토트넘)이 얼굴을 크게 다쳤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11월 20일·현지 시간)을 17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과 소속팀 토트넘은 부상 정도를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2일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23분 마르세유 수비수 샹셀 음벰바(28)와 공중볼을 다투다 충돌했다. 손흥민은 왼쪽 광대뼈와 눈두덩 부근을 음벰바의 어깨에 강하게 부딪혔다.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코피까지 흘린 손흥민은 전반 29분 이브 비수마(26)와 교체됐다. 구단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는 손흥민의 얼굴은 많이 부어 있었다.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2-1로 꺾었다. 3승 2무 1패(승점 11)로 조 1위를 기록하며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뒤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선수들의 단체사진에는 손흥민도 있었다. 웃고 있었지만 퉁퉁 부은 얼굴에 왼쪽 눈은 뜨기 힘든 듯 보였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경기 뒤 라커룸에서 손흥민은 기분이 좋아졌고 (승리를) 축하할 수 있었다”며 “(손흥민의 부상이) 뇌진탕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얼굴에 상처가 있고 눈이 부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곧장 병원으로 가지 않은 것으로 볼 때 단순 타박상일 수 있다. 뇌진탕으로 확인되면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EPL은 뇌진탕 증세를 보인 선수에 대해 최소 6일간의 휴식과 단계적 훈련을 거쳐 구단 의료진의 최종 허가를 받은 뒤 복귀하도록 한다. 골절 부상이라면 복귀는 더 늦어질 수 있다. 수술과 최소 3주 이상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부상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장이자 전술의 핵심이다. 일주일 정도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다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지장을 줄 수 있다. 또 3주 이상 회복이 필요하다면 경기력 유지는 물론이고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도 쉽지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 측에 손흥민의 상태 확인을 위해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다. A조의 나폴리(이탈리아)는 이날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챔피언스리그 최종 6차전에서 0-2로 졌다. 나폴리의 이번 시즌 첫 패배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승 2무로 12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모두 이기며 공식전 13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나폴리는 이번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나폴리의 김민재(26)는 선발 출전해 후반 막판까지 리버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23)를 놓쳤다. 누녜스는 높이 떠서 헤더를 했고 골키퍼가 쳐냈다. 무함마드 살라흐(30)가 달려와 공을 차 넣었다. 누녜스는 후반 추가 시간에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누녜스는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격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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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지, ‘톱10’만 하면 조기 대상 확정…내친김에 상금왕도 도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가 2개 남은 가운데 김수지(26)가 대상 확정에 나선다.김수지는 3일부터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우승 2회를 포함해 9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한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전체 참가 경기 중 톱10 진입 성공률을 나타내는 톱10 피니시율 64%로 이 부문 1위인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면 올 시즌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대상을 확정한다.대상 포인트는 매 대회마다 1위부터 10위까지 차등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이번 대회는 1위가 60점, 10위는 31점을 받는다. 올 시즌 최종전에서는 1위가 70점, 10위가 41점을 획득한다. 현재 716점으로 대상 순위 1위인 김수지는 2위 유해란(21·614점)과 차이가 102점이다. 김수지가 톱10 진입에 성공하면 유해란이 남은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도 김수지를 넘어설 수 없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수지는 “타이틀 욕심이 나긴 하지만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둬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대상 1위가 유력한 김수지가 우승한다면 상금왕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수지는 현재 누적상금 10억 5738만 원으로 1위 박민지(24·12억 7156만 원)와 약 2억 1000만 원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을 김수지가 챙긴 뒤 시즌 최종전 우승상금 2억 원까지 가져간다면 상금왕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휴식과 부상 등으로 2주 간 대회 출전을 하지 않았던 박민지는 지난달 30일 끝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5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6)도 “타이틀 방어와 대회 3승이 걸려 있어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며 “최근 샷감은 괜찮은데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상태지만 최대한 체력을 보충해서 이번 대회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 대회는 국내 대회 최초로 올림픽 컨셉을 적용해 성화 점화와 메달 시상식을 매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성화 점화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hun@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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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女 골프 신예 티띠꾼, 고진영 제치고 세계 1위 등극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한 티띠꾼은 투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이자,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시즌에 세계랭킹 1위가 됐다.  티띠꾼은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랭킹 포인트 7.13으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기존 1위이던 고진영(27)은 티띠꾼과 0.04점 차이로 9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고진영은 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출전한 대회에서 얻은 랭킹 포인트를 모두 더한 뒤 출전 대회 수로 나눠 순위를 매긴다. 고진영은 티띠꾼보다 총 랭킹 포인트는 높지만 출전 대회 수가 더 많아 평균 랭킹 포인트에서 밀렸다.  티띠꾼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영광이고 특별하지만 이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며 “위대한 선배와 동료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가족과 팬,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2월생으로 만 19세인 티띠꾼은 17세 9개월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25·뉴질랜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 2017년 박성현(2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시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태국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도 에리야 쭈타누깐(27)에 이어 티띠꾼이 두 번째다.  2017년 7월 만 14세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태국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티띠꾼은 지난 시즌 LET에서 2승을 거두며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LPGA투어 24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14차례 톱10에 들었다. LPGA투어가 올 시즌 3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티띠꾼은 신인상 포인트 148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257점을 기록 중인 최혜진(23)이다. 현재 230점 차이로 티띠꾼이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김정훈기자 hun@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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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들 식당-골프예약 줄취소… 시민들도 “회식 자제”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5일까지로 정하면서 관가에서 식사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단체 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31일 낮 12시경 서울 중구 서울시청 주변 한 중식당. 주로 시청 공무원이 많이 찾는 이 식당은 오전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빗발쳤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예약 취소에 식당 관계자는 울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다음 주 예약돼 있던 저녁 식사 자리는 거의 다 취소됐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등도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취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이번 주에 잡아놓은 점심·저녁 식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 부처와 기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애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일정이나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했다. 공무원 A 씨는 “2주간 잡아두었던 약속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애도기간이 끝나도 쉽게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애도 기간 중 저녁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주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점심 일정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무원들의 골프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 수도권 일대 6곳의 골프장에는 참사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과 31일 오전까지 공무원들의 예약 취소가 20건 이상 이어졌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별도의 페널티 부과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며 “애도기간이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취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핼러윈 당일 소규모로 즐기려던 파티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인 문모 씨(26)는 친구들과의 홈파티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둔 파티용품과 밀키트 상품 5만 원어치를 배송 직전에 철회했다. 문 씨는 “나나 내 친구들이 겪었을 수도 있는 아픔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두 달 전부터 핼러윈 코스튬까지 준비했지만 친구들과 상의해 포기했다”고 했다. 핼러윈과 관련 없는 사적 모임을 자발적으로 미루거나 변경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김지성 씨(30)는 31일 퇴근 후 갖기로 했던 동기들과의 약속을 연기했다. 김 씨는 “다 같이 마음 아픈 시기에 웃고 떠드는 건 눈치 보인다”고 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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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모임-골프예약 취소 이어져…시민들도 자발적 회식-음주 자제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5일까지로 정하면서 관가에서 식사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단체 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31일 낮 12시경 서울 중구 시청 주변 한 중식당. 주로 시청 공무원이 많이 찾는 이 식당은 오전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빗발쳤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예약 취소에 식당 관계자는 울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다음 주 예약돼있던 저녁 식사자리는 거의 다 취소됐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등도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취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이번 주에 잡아놓은 점심·저녁 식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 부처와 기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애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일정이나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했다. 공무원 A 씨는 “2주 간 잡아두었던 약속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애도기간이 끝나도 쉽게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애도 기간 중 저녁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주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점심 일정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무원들의 골프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 수도권 일대 6곳의 골프장에는 참사 발생 다음 날인 지난 달 30일과 31일 오전까지 공무원들의 예약 취소가 20건 이상 이어졌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별도의 페널티 부과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며 “애도기간이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취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핼러윈데이 당일 소규모로 즐기려던 파티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인 문모 씨(26)는 친구들과의 홈파티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둔 파티용품과 밀키트 상품 5만 원어치를 배송 직전에 철회했다. 문 씨는 “나나 내 친구들이 겪었을 수 있는 아픔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두 달 전부터 핼러윈 코스튬까지 준비했지만 친구들과 상의해 포기했다”고 했다. 핼러윈과 관련 없는 사적모임을 자발적으로 미루거나 변경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김지성 씨(30)는 31일 퇴근 후 갖기로 했던 동기들과의 약속을 연기했다. 김 씨는 “다같이 마음 아픈 시기에 웃고 떠들기가 눈치 보였다”고 했다. 놀이동산 방문을 취소했다는 이모 씨(28·서울 마포구)는 “참사에 대한 황망함이 큰 데다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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