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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14위)를 꺾은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58위)이 경기 후 펼친 승리 세리머니가 화제다.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 경기에서 조코비치를 3-0(7-6 7-5 7-6)으로 물리쳤다.정현은 이날 경기 후 관중석을 향해 넙죽 엎드려 큰절을 올렸다. 또 코트를 떠나기 전 중계카메라 렌즈에 한글로 ‘보고 있나’라는 글귀를 적었다. 이에 가수 윤종신, 배우 이동휘 등을 비롯해 많은 누리꾼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잘 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자친구한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니냐고 추측했다.정현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누구에게 해당 글귀를 쓴 것인지 설명했다. 정현은 “‘보고있나’라는 문구 위에 ‘캡틴’이라고 썼는데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삼성증권 팀이 해체되고, 김일순 감독님의 마음고생이 심하셨다”며 “이렇게나마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큰절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 매니저, 팀이 있었다. 또 우리 가족이 다 모여 있었다”며 “내가 막내인데도 외국에 나가있고 막내처럼 행동을 하지 못한다. 평소 잘 표현하지 못하는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떠오른 것이 큰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멋진 코트에서 승리를 하면 한 번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가 자신을 우상으로 여기던 정현(22· 랭킹 58위)에게 완패한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현에게 메지시를 남겼다.조코비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현과 나란히 어깨동무한 사진을 올리며 “정현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축하한다. 그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적었다.조코비치는 “이번 경기에서 뛸 수 있어 행운이었다”며 “내년에 멜버른에서 다시 보자”고 덧붙였다.조코비치는 경기 직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도 정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는 “정현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예전보다 훨씬 좋은 선수가 됐다. 의문의 여지 없이 오늘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또 “정현은 어려운 상황에 몰려서도 믿을 수 없는 샷을 날렸다. 코트에서 그는 마치 벽과도 같았다”며 “2년 전과 비교하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난 시간 동안 큰 경기를 통해 성장한 게 보인다”고 평가했다.이어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선수다. 정현은 의심할 여지 없이 10위권에 올라갈 것이다”고 예상했다.정현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내 어릴 적 우상이었고 나는 그저 그를 따라한 것뿐”이라고 말했다.조코비치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현에 0-3(6-7 5-7 6-7)으로 패했다.정현은 조코비치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인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외국인 혈통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농구선수가 최초로 탄생했다.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는 22일 오전 법무부에서 체육분야 우수인재 특별귀화 심사의 마지막 절차인 면접 심사를 통과하고 마침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미국 미주리대 출신인 라틀리프는 지난해 1월 1일 새해 소망으로 대한민국 여권을 갖고 싶다고 밝혔고, 그로부터 13개월 만에 꿈을 이뤘다.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농구 종목에서 한국 국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에 앞서 문태종(고양 오리온)·문태영(삼성)형제와 여자농구의 김한별(용인 삼성생명)이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한국 국적을 취득 했으나 이들은 어머니가 한국 국적이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곧장 다음달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예선에 라틀리프를 출전시켜 태극마크를 달게할 계획이다.한국은 다음달 23일 홍콩, 26일 뉴질랜드와 홈에서 A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 두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팀의 엔트리 등록 마감일은 2월5일이다. 협회는 이 기간 전까지 호적과 주민등록증, 여권을 만드는 등 필요한 서류를 발빠르게 준비할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2월5일까지는 가능하다. 삼성 구단, KBL의 협조를 받는다면 다음달 열리는 A매치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12년 울산 모비스를 통해 처음 국내무대를 밟은 라틀리프는 정규리그 평균 18.3득점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두 차례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자신의 우상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와 펼치는 맞대결에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와 8강 진출을 다툰다.정현은 2016년 이 대회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0-3으로 완패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였고 그에 비하면 정현은 그야말로 무명 선수였다. 당시 경기 후 정현은 “우상을 상대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정현은 2년 동안 많이 변했다. 정현은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섰고, 지난 20일 호주오픈 32강전에선 알렉산더 츠베레프(21·독일·4위)를 3-2로 누르고 메이저 대회 16강에 처음 올랐다. 세계 랭킹 10위내 선수를 처음 꺾은 것도 의미가 있다. 반면 조코비치는 2016년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내리막을 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공백이 생겨 세계랭킹이 14위까지 떨어진 상태다.세계 주요 베팅업체는 두 사람의 경기 결과를 어떻게 예측할까? 영국 스포츠 베팅업체 ‘Bet365’는 정현의 승리에 4.0배, 조코비치의 승리에 1.2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승리 가능성이 낮을수록 배당률은 높아진다. 예를 들어 정현의 승리에 1000원을 걸어 결과가 맞으면 4000원을 받는다. 정현의 3-0 승리에는 11.00배, 3-1 승리에는 9.50배, 3-2 승리에는 10.00배를 걸었다. 조코비치의 3-0 승리에는 2.20배, 3-1 승리에는 3.75배, 3-2 승리에는 6.50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즉 도박사들은 조코비치의 승리 확률을 압도적으로 높게 보고 있는 것.유럽 최대 베팅사 ‘bwin’에선 정현의 승리에 4.10배, 조코비치의 승리에는 1.22배를 걸었다. ‘William Hill’는 정현의 승리에 4.20배, 조코비치의 승리에 1.22배를 걸었다.정현과 조코비치의 16강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에 센터코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우울증을 앓던 중 21일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故) 전태수는 생전 인터뷰에서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을 때 누나 하지원의 반대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로 데뷔한 전태수는 당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어릴 때부터 연기자의 꿈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생각한 건 지난해 제대하면서부터다”며 “처음에는 누나의 반대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누나는 육체적인 고달픔 보다는 내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 많았다.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동생이 똑같이 겪는다는 게 안타까운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전역 후 내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자 가족 모두 긍정적으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전태수는 ‘누나의 후광’에 대해 “상당히 부담된다”며 “(누나는)혈육이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누나는 내게 좋은 얘기를 잘 안해준다. 단지 연기자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말해주는 편이다”고 밝혔다.기억나는 누나의 조언에 대해선 “‘내가 너한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촛불은 불을 밝히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태운다’는 이야기로 한가지 의미를 거듭 강조한다”고 전했다.안타깝게도 하지원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소속사 측은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고인이 생전 우울증을 앓고 있었음을 밝혔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특활비)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83)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22일 오전 이 전 의원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명박 정부 국정원 특수활동비 흐름을 쫓는 과정에서 이 전 의원 쪽으로 수상한 자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한 뒤 이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포스코 현안을 해결해 주는 대가로 측근에게 일감을 몰아주게 해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3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사전점검단이 21일 하룻밤을 묵은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에 관심이 쏠린다.강원도 강릉 경포해변에 있는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지난 17일 개관한 최신식 특급 호텔이다. 동해 바다와 경포호, 태백산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자랑한다. 숙박료는 일반실 비수기 주말 기준 1박에 50만원 선이다.점검단은 이 호텔의 특실이 있는 16~19층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특히 현송월은 가장 높은 19층 VIP룸에서 묵었다. VIP룸의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이 호텔을 북한 점검단 숙소로 정한 이유는 경호 및 보안 관리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호텔은 곧 개막할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사전 예약된 단체 손님만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반 손님이 없기 때문에 당국의 경호 및 보안 관리가 수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 호텔은 두 개 동을 상부에서 하나로 이은 구조로 지어졌으며, 정부 관계당국은 경호를 위해 호텔의 절반에 해당하는 한 동을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Shutdown·일시 업무정지)이 21일(현지시간) 이틀째 이어지면서 공공 기관들이 문을 닫았다. 셧다운은 정당 간의 예산안 합의가 실패한 채 시한을 넘기는 경우 정부기관이 일시 폐쇄되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0일 밤 10시 미 상원의 임시 예산 표결이 부결되면서 자정을 기해 4년 3개월 만에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갔다.이렇게 되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일부 필수적인 기능 외에 모든 공공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핵심기관 이외의 공무원들은 강제 휴가에 들어간다. 핵심기관 공무원들은 업무를 해야 하지만 예산안 의결이 되기 전까진 보수를 받을 수 없다.이날 뉴욕의 대표적 상징물인 자유의 여신상, 요세미티 국립공원, 미 전역의 국립 박물관 등이 문을 닫았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 경제 타격도 불가피하다. 미 의회조사국은 셧다운이 매주 최소 0.1%포인트의 경제성장률을 깎아 먹을 것으로 평가했다.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이날 폭슈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앞으로 1주일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연방정부 셧다운은 1976년 이후 18차례 있었고, 클린턴 정부 때인 1995년, 21일로 가장 길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3년 10월의 셧다운은 해제까지 16일이 걸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세계 오지에서 국제구호 활동을 펼쳐온 한비야(60)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 지난해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국제구호개발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한 교장이 지난해 11월10일 서울의 한 작은 성당에서 네덜란드의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씨(66)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두 사람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나 이란, 이라크 등 세계 재난·재해 현장에서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6년간 세계 오지를 방문한 한 교장은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그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의 중국견문록’, ‘그건 사랑이었네’, ‘1그램의 용기’ 등의 책을 냈다.특히 그는 지난 2009년 한국대학신문과 캠퍼스라이프가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개그우먼 김신영이 ‘영수증’에서 박물관을 연상케히는 자택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김생민의 영수증’의 ‘출장 영수증’ 코너에서는 김신영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김신영은 “35년간 내 집이 없었다. 내 집을 장만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김생민은 “오래도록 활동했고 인기도 많았는데 번 돈이 다 어디 갔냐”고 물었지만, 김신영은 “눈물없이 볼 수 없다. 차근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그리고 현관문을 열자마자 이유가 드러났다. 현관 바닥에는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신발이 꽉 차있었다. 수제화와 한정판 공주 프린트 스니커즈 등 신지 않아 밑창이 닳지도 않은 신발들이 가득했다. 김생민은 “네가 인간 지네냐. 이렇게 신발이 많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소비요정 김숙도 놀랄 정도였다. 김숙은 처음으로 화를 냈다. 김숙은 “너 농구장 근처도 안 가지 않냐. 그런데 전부 다 농구화를 샀다”고 말했다. 수납장에는 심슨, 원피스, 미니언즈 등 유명 캐릭터들의 피규어가 가득했다. 김신영은 “집이 가난해서 야반도주하는데 앨범이 아니라 이걸 들고 나왔다”며 “어린 시절 가난해서 가족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애니메이션에 더욱 의지했다. 블록은 공황장애로 힘들었을 때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하던 것들이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이만큼의 피규어는 이만큼의 스트레스와 이만큼의 외로움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신영은 “슬픈 이야기인데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이사를 60번 정도 다녔다. 판자촌에서 살 때는 누군가 나에게 침을 뱉는 꿈을 꿨는데 눈을 뜨니 슬레이트 지붕이 날라가서 비가 얼굴로 쏟아지더라”는 일화를 말하기도. 김신영은 “사실 욕 먹을까봐 집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혼날 것 다 혼나고 정신 차려서 내 집 장만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서울 종로구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사망한 5명 중 3명이 모녀 사이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20일 새벽 벌어진 종로 서울장여관 방화로 숨진 피해자 5명 가운데 3명이 박모 씨(34·여)와 박 씨의 14세, 11세 딸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여관 105호에 묶고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세 모녀가 장기 투숙객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앞서 전날 오전 3시쯤 중식당 배달원 유모 씨(53)는 술을 마시고 여관에 들어갔다가 성매매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질러 무고한 5명의 목숨을 잃게 했다.범행 뒤 112에 자진 신고해 현장에서 체포된 유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관주인이 성매매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냈다고 진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1일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보여주기 식”이라고 비판했다.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리 대통령이 노력해도, 서울시장이 그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거나 엇박자를 낸다면 서울시민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결국 실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우 의원은 대표적 ‘엇박자’에 대해 “부동산 정책이다. 정부가 들어선 뒤 주거안정을 위해 부동산안정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서울시는 지난 연말에 강남4구의 재개발을 집중적으로 허가했고 그 결과 다른 지역들이 집값 안정세를 유지하는데 비해 강남 4구 부동산이 재개발 기대효과로 상승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처럼 다뤄졌다. 서울시가 그 때 재개발,재건축 허가를 하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의 초기 부동산 정책이 확실히 성과를 냈을 것이다”고 말했다.박 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도 “문제 접근에 있어 종합대책을 먼저 강구하고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와 상의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상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펴기보다 서울시가 먼저 무료 대중교통 정책을 펼친 것은 보여주기 식이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박 시장답지 않다”고 비판했다.박 시장 당선 당시 대변인을 했던 그는 “당시 박 시장의 가치와 시대정신에 동의했고 돕는 것이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싸우는 최선의 전선이라고 생각했고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민과 공직자들 속에 박 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당내 서울시장 후보들 간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특별히 누가 안 되게 하기 위해 합종연횡(合從連衡·후보간 단일화) 하는 일은 없다고 본다. 각자 정책과 비전을 설명해 좋은 정책을 설명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 안 되게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떨어뜨리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해 최북단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 한 척이 전복된 채 발견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군 2함대 사령부는 전날 오후 11시 59분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6.4㎞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한 척을 발견해 해경에 통보했다.사고 선박은 약 12m 길이의 목선이며, 배 밑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물에 잠겨 있어 정확한 선명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해경은 목선의 형태와 구조 등으로 미뤄 중국어선으로 추정하고 있다.하지만 사고 해역 기상 상태가 나빠 정확한 인명 피해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해경 관계자는 “조류의 영향으로 이 선박은 최초 발견된 지점에서 점점 백령도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선체에 진입하지 못해 승선원 수와 인명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일 무고한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종로 서울장 여관 화재 사건의 방화범 유모 씨(53)는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중식당 배달원인 유 씨는 이날 오전 3시8분쯤 종로구 종로5가의 서울장 여관에 불을 질렀다. 이 방화로 5명이 숨졌으며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1층에서 4명, 2층에서 1명이 발견됐고 남성이 2명 여성이 3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관 주인 김씨에게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료들과 술을 마신 유 씨는 이날 오전 해당 여관을 찾아 숙박과 함께 성매매 여성을 불러달라고 요구 했다. 그러나 여관 주인 김모 씨(71·여)는 술이 많이 취했고 여관에서 성매매는 하지 않는다며 숙박을 거부했다. 이에 유 씨는 오전 2시7분쯤 김 씨가 숙박을 거절한다고 112에 신고했고, 김 씨 역시 유 씨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다고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경찰관은 유 씨에게 성매매 및 업무방해로 처벌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뒤 훈방 조치했다. 그러나 유 씨는 귀가하지 않은 채 그대로 택시를 타고 인근 주유소로 가 휘발유 10ℓ를 구입해 오전 3시8분쯤 여관 1층 복도 바닥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유 씨는 “내가 여관에 불을 질렀다”고 자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성매매 생각이 나 그 곳으로 갔고 골목에서 처음 보이는 여관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존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북측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전 9시2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현 단장 등 7명의 사전점검단은 CIQ에서 간단한 입경 절차를 밟은 뒤 서해 경의선을 이용해 육로로 서울역까지 이동, 서울역에서 우리 측이 마련한 KTX 열차를 타고 강릉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의선 육로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2년여만에 다시 열린 것.사전점검단은 이날 강릉 공연장을 둘러본 뒤 1박을 하고, 이후 서울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뒤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북측은 전날 오후 6시40분께 판문점 채널을 통해 “사전점검단을 1월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한다고 통지했다. 북측은 당초 20일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으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사정에 따라 하루 순연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베트남의 히딩크’로 통하는 박항서 베트남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새역사를 썼다.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변방으로 분류되던 베트남이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다. 베트남은 20일(한국시간) 중국 장쑤의 장쑤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라크와 3-3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이라크의 3회 연속 준결승 진출을 저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준결승에 오른 팀은 베트남이 유일하다. 베트남 돌풍의 중심에는 2002 한일 월드컵 신화의 멤버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박 감독은 2002월드컵때 우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박 감독의 지도를 받은 베트남은 사상 처음으로 호주를 꺾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초대 대회 우승팀 이라크까지 꺾고 준결승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베트남의 한 축구평론가는 박 감독을 “‘베트남의 거스 히딩크’ 라고 칭하며 “그가 놀라운 선물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최고 이슈팀으로 급부상한 베트남은 23일 카타르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유치원 교사로 추정되는 20대 남자가 수많은 아이들에게 단순 뽀뽀가 아닌 외설적 키스를 일삼아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7일 중국 시나, 웨이보닷컴 등에 따르면, 최근 ‘Zohn 미츠미츠’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남자가 사내 아이들과 키스하는 사진을 찍은 것을 네티즌들이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얼핏 단순한 뽀뽀 처럼 보이지만 네티즌들은 그가 아이들의 입에 혀를 넣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해 소아성애를 의심했다.네티즌들은 아이디 Zohn으로 인터넷을 뒤져 이 남자가 오랜 기간 수십 명의 아이들과 같은 방법으로 키스하고 사진을 찍어왔다는 사실을 추가로 알아냈다. 키스 사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알몸을 찍은 사진도 발견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남자가 유치원 교사나 운영자일 수 있다는 것. 네티즌들은 이 남자가 과거 ‘하얼빈 이통 유치원’이라는 이름으로 보육 교사를 모집하는 글을 올린 것을 찾아냈다. 또 그가 타오바오 쇼핑몰 어린이 의상 모델을 모집했던 기록도 있다. 남자는 경찰의 조사를 받기 전 이런 증거들을 모조리 삭제하고 어린이 사진이였던 프로필 사진도 축구선수 사진으로 바꿨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캡처한 사진이 이미 인터넷에 확산 돼 부인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신고당한 후 소셜미디어에서 “아동법에 대해 아는 사람 있나요? 경찰 조사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하얼빈 경찰은 이 남자를 아동추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남자의 이름이 리즈하오(20)라는 것 외에 실제 유치원 교사가 맞는지, 어떤 경위로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혐의가 입증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장난이 심하다는 이유로 어린 아들을 스쿠터 뒤에 끈으로 매달아 끌고 다닌 엄마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1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위난성 북동부 자오퉁시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사내 아이의 양손을 끈으로 묶어 스쿠터 뒤에 매단 여자 운전자가 촬영자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남아가 엎드린 채 스쿠터에 끌려가는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이를 멈춰 세우고 논쟁하는 상황이다. 촬영자에 따르면, 목격 당시 아이는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 촬영자가 “무슨 일이냐?”며 뜯어 말리자 스쿠터 운전자는 “아들이 장난이 너무 심해 훈육 중”이라고 답했다. 심지어 이 같은 훈육을 2 ~ 3일 전부터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이 영상이 게재된 중국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서 네티즌들은 “이것은 끔찍한 학대다”, “아이가 정신적 충격을 받을까 걱정된다”, “경찰에게 신고해 어머니의 양육권을 빼앗아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가상통화 대책에 관여했던 금융감독원 직원이 정부의 대책 발표 직전 가상통화를 팔아 50%가 넘는 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난 것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가 결코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가 가상화폐에 많이 투자했다는 제보가 있는 가운데 국무 조정실에 파견된 금감원 직원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기 이익을 챙기는 사건이 적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연말에는 정부의 가상 화폐 대책이 관세청 사무관 카톡을 통해 유출 되는 일이 발생하더니 가관이다. 살인적 청년 실업의 젊은이들이 가상화폐 빠져 있다가 극심한 피해를 입은 마당에 정부 내부 관계자는 내부정보 활용해 수익 얻는 작태 이게 문재인 정부의 현주소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자진해서 정부 관계자들이 가상화폐에 투자를 많이 했다는 시중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밝혀달라. 가상화폐 투자로 많은 젊은이가 월세 등록금을 잃어버린 이 참담한 사회 현상에 대해 책임져달라”고 촉구했다.앞서 전날 국무조정실과 금감원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내 가상통화를 담당하는 부서에 파견돼 일하던 선임급 금감원 직원 A 씨는 가상통화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하던 지난해 7월 가상통화에 약 1300만 원을 투자했다. 이 후 A 씨는 정부가 가상통화 규제 방안을 발표하기 이틀 전인 12월 11일 보유량의 절반 이상을 매도해 700여만 원의 차익을 챙겼다. 수익률이 50%를 넘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당과 통합을 공식 선언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향후 통합개혁신당(가칭)수장을 정하는 문제와 관련해 “책임을 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와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지금 저희들이 가는 이 길이 무슨 대단한 꽃길이 아니라 가시밭길이고, 중간에 바위를 만나고 장애물을 만나면 그거 치우고 가야 성공하는 길이기 때문에 무슨 대표라는 권력 그 권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거를 성공시키는 책임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대표가 되고 안 되고는 무슨 욕심을 부리고 제가 결정을 하고 이럴 문제가 아니고 다른 분들이 결정하지만 제가 그 책임을 피하고 뭐 통합만 되면 사라지고 그런 정치를 하는 거는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2월 기자회견에서 통합 뒤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유 대표는 또 신당의 정체성에 대해 “개혁보수, 합리적 중도가 합친 중도보수 영역의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제대로 견제하고 또 협력할 것은 협력하라. 자유한국당은 좀 갈아치워라. 저는 그런 명령을 내린다고 생각하고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대안 야당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보에 대한 당의 방향에 대해서도 “제가 어제 안철수 대표와 공동선언을 한 데에는 분명히 ‘국가 안보는 튼튼하게 한 치도 빈틈없이 지키겠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한미동맹 굳건하게 하고 전쟁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 해결하는 것을 우리 대북정책이나 외교정책의 목표로 두겠다’ 이렇게 분명히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었다. 그래서 여기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이탈자가 많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다는 지적에 “이 신당이 성공해서 국민들께서 저 정당은 믿음이 간다 그렇게 지지를 하시게 되면 저는 민주당으로 이탈을 하거나 또 자유한국당으로 이탈했던 그런 분들도 유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탈한 분들이)지금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고 통합신당에 대해서 여러 막말을 하시는데, 지방선거가 만약 끝나고 나면 저는 자유한국당은 결국은 붕괴되고 소멸될 정당이라고 본다. 거기는 리더십도 없고 국민의 지지도 없다”며 통합신당의 세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