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민

하정민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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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정민 기자입니다.

dew@donga.com

취재분야

2026-02-18~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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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연체율 2%대 빨간불… 서민층 ‘부채 폭탄’ 터지나

    한국 경제를 뒤흔들 ‘시한폭탄’인 가계 부채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대를 유지하던 신용카드 연체율이 2%대를 돌파했다. 카드회사는 연체율이 2%가 넘으면 위험 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판단한다. 가구 소득이 많고 고가(高價)의 아파트를 소유한 중산층 이상 가구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 가계 부채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911조 원(3월 말 기준)에 이르는 가계 부채가 서민층 이하뿐만 아니라 중산층 이상도 집어 삼킬 폭발력을 가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빚으로 버티다 한계에 도달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KB국민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2.09%로 지난해 말 1.91%에 비해 0.18%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카드채권 연체율은 1.74%로 0.15%포인트 높아졌다. 전업카드회사의 연체율이 2%를 넘어선 것은 2009년 말 2.23%를 나타낸 이후 2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체율이 상승한 이유는 은행들이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서민들이 쉽게 빌릴 수 있는 카드 대출로 몰렸고 이자나 원금을 제때 갚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빚을 내 생활비를 충당하다가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더는 버티지 못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신용카드가 연체되면 은행은 물론이고,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자율이 연 30%가 넘는 대부업체 등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신용카드 연체를 악성 채무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다. 연체는 아니지만 빚을 못 갚고 있다는 점에서 연체와 유사한 리볼빙(revolving) 서비스 잔액이 증가하는 것도 우려된다. 리볼빙은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 부분만 갚고 나머지는 대출 형태로 상환시기를 연장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 리볼빙 서비스 이용잔액은 약 6조2000억 원이다. 2009년 말 5조1000억 원, 2010년 말 5조5000억 원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 중산층도 가계 부채 위험에 노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1750만 한국 가구 중 6%에 불과한 소득 1억 원 초과 가구가 전체 가계 부채 총액 911조 원의 21%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가구의 33%인 소득 5000만 원 초과 가구가 지고 있는 가계 부채는 전체 가계부채의 55%에 이른다. 보유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주택가격 10억 원 초과 가구 비율은 1.9%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가계 부채는 전체 부채의 10.8%에 이른다. 3억 원 초과 가구 비율은 20%지만 이들의 부채가 전체 부채의 53.6%에 달했다. 가계 부채의 절반 이상을 가구 소득이 많고, 고가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갖고 있다는 의미다. 소득 수준이 낮고 싼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가계가 더 많은 부채 위험에 노출돼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고소득층 역시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계 부채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뜻이다. 양원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은 “현재 한국에서 가계 부채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계층은 거의 없다”며 “실업률 등 거시지표가 조금만 나빠지면 가계 부채에서 파생된 여러 문제가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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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투자상품 뜯어보기] 주가지수연동예금(ELD)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과 짬뽕 중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망설였던 분 많으시죠. 하나만 먹자니 아쉽고, 둘 다 먹기는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소비자의 심리를 파고든 상품이 바로 ‘짬짜면’입니다. 투자시장에도 짬짜면과 비슷한 상품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주가지수연동예금(ELD)입니다. 예금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이라는 장점을 결합한 ELD는 주가지수연계증권(ELS)과 마찬가지로 주가지수에 연동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파생금융상품입니다. 다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ELS와 달리 ELD는 은행 예금과 마찬가지로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원금을 보호받습니다. 독특한 ELD의 상품 구조 덕분입니다. ELD는 고객이 1억 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9000만 원 정도는 정기예금으로 묶어 이자를 확보하고, 나머지 1000만 원을 주식 등 기타 상품에 투자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이 1000만 원 부분에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투자 수익이 가능해지는 셈이죠. 설사 주가 하락으로 이 부분에서 추가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최소한 9000만 원에 대한 정기예금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투자 원금은 안전합니다. 1년 만기로 해지 시 연 1%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지수 상승률이 10% 이상일 때 연 9%를 지급받는 ELD가 있다고 가정해보죠. 1년 뒤 지수가 가입 당시보다 10% 이상 오르면 이 상품은 일반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고, 주가가 폭락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원금은 지킬 수 있습니다. ELD의 최저 가입금액은 보통 100만 원이며 만기는 6개월, 1년 등으로 다양합니다. 출시 초기에는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개별 종목의 주가나 특정 대기업 그룹주 등 다양한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ELD에 투자할 때는 몇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첫째, 중도해지가 가능하지만 중도에 해지하면 원금의 약 2∼10%에 해당하는 상당히 비싼 수수료를 물어야 합니다. 수수료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중도해지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둘째, ELD는 365일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 해당 은행에서 정한 판매 기간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판매 기간은 1∼2주일이며 판매 마지막 날 주가 흐름을 보고 가입하는 투자자가 대부분입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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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최대 1억… 청년 창업자 전용 ‘드림대출’

    NH농협은행이 청년 실업 타개를 위해 청년창업자 전용상품인 ‘청년드림대출’을 선보였다.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 소유주에게 연 5%의 금리로 최대 1억 원을 빌려준다. 대출 상환 방법은 일시 상환을 택할 때는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며 원금 균등 분할상환을 택할 때는 4년(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간 갚을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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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금융, 외부인사로 혁신” 신충식 회장 사의

    신충식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및 농협은행장(사진)이 농협금융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농협은행장만 맡기로 했다. 신 회장은 7일 임시경영위원회를 소집해 “9일 출범 100일을 맞이하는 농협금융지주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려면 내부 인사인 저보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내부 인사인 자신이 ‘지주회사 체제의 안정적 출범’이라는 금융지주 회장의 초기 소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농협금융이 우리, 하나, KB, 신한 등 4대 금융지주와 본격적으로 경쟁하려면 거물급 외부 인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금융은 다음 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자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새 회장 후보군을 물색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 지주회사 사외이사 2명, 지주회사 이사회가 추천한 외부 전문가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5명 중 3명 이상의 찬성을 받은 사람이 회장으로 선임된다. 당초 농협금융 회장 직에는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농협 출신인 신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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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경마공원 입장료 1000원으로 外

    한국마사회(KRA)는 다음 달 6일부터 경마공원과 장외 발매소의 입장료를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올린다고 7일 밝혔다. 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공원 입장료는 1976년 200원이었지만 1998년 900원으로 올랐다가 2000년 800원으로 조정됐고 이번에 12년 만에 다시 인상됐다.■ 하나銀, 피치사 부여 신용등급 철회 하나은행이 영국 피치사가 부여하는 신용등급을 자진 철회했다. 피치가 갑작스레 평가수수료 인상을 요구한 데다 하나은행의 등급을 KB국민은행 및 신한은행보다 한 단계 낮은 ‘A-’로 부여한 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하나은행 측은 6일 “해외 장기채권 발행에는 보통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중 두 곳의 등급만 필요하므로 등급 철회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HN ‘라인’가입자 4000만 돌파 NHN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지난해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가입자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인은 카카오톡처럼 무료 통화와 무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23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자보상배율 1이하 기업 38곳 증가 코스피시장의 12월 결산 668개 상장사 가운데 25.3%인 169개사가 이자보상배율이 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가 0∼1이라면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도 갚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런 기업이 지난해 1분기 131개사에서 올 1분기에는 38개사가 더 늘어났다.}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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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라이나생명, 아픈적 있어도 의료검진 없이도 OK 外

    라이나생명이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도 의료검진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OK실버보험(갱신형)’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60세 여자 기준으로 월 보험료 2만5800원을 내면 최초 보험계약일로부터 만 2년 이후 사망 때 10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재해 사망 때는 일반 사망 보험금의 두 배인 2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가입은 50세부터 81세까지 가능하며 최초 계약 이후 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86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주계약 보험가입금 1000만 원, 최초 계약 7년 만기, 전기월납,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기준). 만일 고객이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가입 2년 이내에 사망할 때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만 지급한다. 단 가입 고객이 심신상실이나 심신박약에 해당하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 차티스, 상해사망 보장+특화된 가격의 전문 상조서비스 급속한 고령화로 가장의 사망 뒤 남은 가족들을 위한 경제적 대비책을 마련하려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차티스는 노년층의 질병 및 상해사망에 대한 보장은 물론이고 전문 상조서비스를 특화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배당 명품장제비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장례대행 전문업체 ‘좋은상조’와 제휴해 가입 고객이 전문 상조서비스를 특화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60세 남자 기준으로 월 2만6100원 (여자 1만5100원)의 보험료를 내면 상해 및 질병 사망 때 2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상해로 인한 골절 때 진단 및 수술비도 각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물가상승률에 관계없이 가입 후 10년간 동일한 가격으로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무배당 명품장제비보험’은 5년 만기 자동갱신 상품으로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장 연령은 80세까지다. ■ ING생명, 공시이율 5.15% 적용… 저금리 시대 고수익으로 받는다 ING생명의 ‘무배당 ING 모아드림 저축보험’은 은행 예금금리에 해당하는 공시이율 5.15%를 적용해 저금리 시대에도 고수익을 원하는 장기투자자를 위한 저축보험 상품이다. 만기 때까지 연복리로 자금이 운용되며 기본 보험료는 30만 원이다. 기본 보험료를 초과 납입할 때는 금액에 따라 최대 기본 보험료의 1.3%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년 만기 때 보험 차익에 대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축보험의 특성상 오랫동안 자금이 묶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을 위해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는 중도 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품 가입이 가능한 나이는 만 15∼70세다. 월납으로 10년 만기 상품이다. 과거에는 KB국민, IBK기업, 씨티은행 등 일부 은행 창구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최근 ING생명 콜센터(1588-5005), ING생명 방카쉬랑스 콜센터(02-2200-8800)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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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똑 소리나는 치아보험, 보장 범위·면책 기간 꼼꼼히 살펴야

    《서구화된 식생활로 각종 치과 질환이 늘면서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치아보험은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보장 범위나 면책 기간도 회사마다 천차만별이어서 무작정 가입했다간 원하는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다른 보험 상품을 가입할 때보다 훨씬 더 세심하게 보장 내용 및 약관을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랑니는 혜택 없어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는 면책 기간과 감액 기간부터 확인해야 한다. 면책 기간은 보험 계약 후 일정 기간 동안 치아 치료를 해도 보상받지 못하는 기간, 감액 기간은 보험으로 보장은 해주지만 보험금이 일부만 지급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치아보험은 보장 개시일 이전에 진단받거나 발치한 치아를 보장 개시일 이후에 치료하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가입 당일 발치한 치료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다만 보장 개시일 이후 뽑은 치아는 보험기간 이후라도 발치 2년 내에는 보철치료비를 보장한다. 같은 치아에 복합 형태의 보철치료를 받으면 가장 비싼 치료 항목의 보험금만 지급한다. 임플란트나 틀니처럼 치료비가 많이 드는 항목을 얼마나 보장하는지도 잘 따져봐야 한다. 치아 1개당 1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은 연간 보장 횟수에 한도를 둘 때가 많기 때문이다. 과거 5년간 충치나 치주질환 치료 경험이 있으면 해당 질병에는 보험금이 나오지 않는다. 사랑니 치료, 치열교정, 미용 치료, 교통사고로 인한 치과질환도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단형과 무진단형 구분해야 가입할 때 진단형 상품인지 무진단형 상품인지도 구분해야 한다. 무진단형 상품은 치아 상태에 관한 진단 없이 고지 사항만 알려주고 가입이 가능하다. 전화 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나 질병으로 인한 치료만 보장되고 50%의 면책 감액기간이 설정돼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현재 AIA생보, 라이나생보, 롯데손보, 그린생보, 동부생보, 현대생보, 에이스생보 등이 무진단형 치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진단형 치아보험은 보험 가입 때 치아 검진이 필요하지만 보장 한도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는 편이다. 다만 보험 가입자의 치아 상태에 대한 검진 결과가 보험회사에서 정한 조건에 해당할 때만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그린손보, 동부손보 등에서 진단형 치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현재 시판되는 치아보험은 만 60세까지만 보장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갱신 때 가입자의 나이, 손해율 증가로 인한 보험료 인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주요 치아보험 어떤 게 있나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스마트 치아건강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받기 어려운 보철(임플란트·브리지·틀니) 치료, 크라운, 충전 치료를 6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현대해상의 ‘하이좋은치아보험’은 장기 보장이 가능한 상품이다. 보험기간은 3년이며 2회 자동 갱신이 가능해 총 보장기간이 9년에 이른다. 치과 치료비는 보험 가입 후 90일이 지난 후에 지급되고 180일이 지나야 보철치료에 대한 치료비가 지급된다. 어린이 치아보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젖니는 성인의 영구치보다 유기질이 많아 충치가 생길 확률이 훨씬 높다. 때문에 대부분의 치아보험은 청소년(15세 이상) 때부터 가입이 허용돼 있었지만 최근 이 추세도 달라지고 있다. 라이나생명의 ‘THE 건강한우리아이(E)보험(비갱신형)’은 유치 및 영구치까지 충전 및 크라운 치료를 보장하며 영구치에 대해서는 보철 치료도 함께 보장하는 상품이다. 0세(태아 포함)부터 13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흥국화재는 어린이의 중대한 질병 및 생활 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위험 사고를 종합 보장해주는 ‘더플러스 사랑보험’에 치과치료 보장을 추가했다. 대한생명의 ‘아이케어 보험’과 LIG손해보험의 ‘LIG 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은 특약으로 자녀들의 치과 치료를 보장한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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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군인대상 ‘리더스론 호국보훈 특판’ 시행

    외환은행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금리인하 및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리더스론 호국보훈 특판’을 시행한다. 복무기간 5년 이상의 중사 이상 부사관, 준위·대위 이상 장교 및 군무원들은 최저 5.73%의 금리에 최고 1억5000만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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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원-달러 환율 오름세… 환테크 상품 ‘짭짤’

    올해 초 11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이 어느덧 1200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증폭되면서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어 상당기간 환율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많다. 이에 따라 고환율 시대에 비교적 쉽게 환(換)테크를 할 수 있는 외화예금, 외화적금, 달러선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상품에 주목하는 사람이 많다. 외화예금은 외화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데다 우대금리, 수수료 혜택 등의 부가서비스가 많다. KB국민은행은 매월 이율이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독특한 구조의 1년제 정기예금인 ‘KB국민UP외화정기예금’을 내놓았다. 달러, 엔, 유로로 가입할 수 있고 최저 가입금액은 1000달러다. 달러 예금을 하면 첫 번째 달의 금리는 연 0.65%지만 12번째 달의 금리는 연 2.46%로 올라간다. 같은 방식으로 엔화 금리는 연 0.53∼1.92%, 유로화는 연 1.04∼3.10%를 적용한다. 특히 예금기간 중간에 최대 2회의 분할인출이 가능해 언제 외화를 꺼내 쓸지 확정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우리은행은 회전식 복리 외화정기예금인 ‘해외로 외화적립예금’을 선보였다. 1년 이상 10년 이하 기간 중 6개월 단위로 예금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초 신규 입금액은 10달러 이상이다. 6개월만 넘어가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6개월 단위 이자가 보전되기 때문에 자녀 유학자금 운용에 유용하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통화를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외화체인지업 예금’은 21개 통화를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으며, 일정 환율에 이르면 정해놓은 금액만큼 통화를 사거나 파는 자동 매매기능을 갖춰 환율 변동 위험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 10가지 통화를 한꺼번에 보유할 수 있는 ‘멀티플 외화정기예금’은 무역금융 수요가 많은 기업에 유용하다. 입금 건별로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해 하나의 계좌에 여러 건의 정기예금을 넣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다. 외환은행은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스마트팝콘 외화적립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신규 가입 시 우대 이율 0.1%포인트를 자동 적용하고, 본인 명의로 송금·환전 등 외환거래가 발생하면 최고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외화적금 및 통장도 있다. 하나은행은 정액분할투자로 환 위험은 줄이고 우대 환율 및 환전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는 ‘하나모아모아 외화적금’을 판매한다. IBK기업은행은 입출식, 자유적립식(6개월 이상 1년 이내), 정기예금(1주일 이상 1년 이내) 거래가 모두 가능한 ‘IBK외화통장’을 내놓았다.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달러선물 ETF 투자를 고려할 수도 있다. 지난해 2월 상장된 KOSEF 미국달러선물 ETF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달러화 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때 이익을 보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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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점 직원 우대…은행권은 지금 ‘인사혁명 중’

    2만 명 안팎의 직원들이 일하는 거대 조직인 시중은행들이 연공서열 위주의 획일적인 인사 관행을 깨고 '원 샷(one shot)' 인사, 사내(社內) 인력 박람회 등 새로운 인사혁신을 도입하고 있다. 그간 은행권 인사가 학연 및 지연에 휘둘린 측면이 적지 않았는데, 금융업계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생존하려면 보수적인 기업 문화에 일정부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투명한 인사 관행 정착시키기 기업은행은 올해 초 일반 행원부터 부행장까지 총 1910명의 승진 및 이동 인사를 단 하루에 끝내 '원 샷 인사'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이 은행은 7월 15일경 두 번째 원 샷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전에는 본부장급 이상 임원 인사와 지점장 이하 일반 직원 인사를 최소 일주일에 걸쳐 나눠 진행했다. 인사 기간에는 인사청탁이 적지 않고, 일손이 잡히지 않아 '개점휴업'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폐단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올 1월 원샷 인사에 대한 반응이 좋아, 하반기 정기인사에도 이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KB국민은행은 2일 경기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은행권 최초로 사내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본부 부서장 60여 명이 본부근무를 희망한 직원 120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했다. 국민은행은 전체 직원이 2만2000여 명에 이르지만 서울 여의도 본부 근무인력은 1500명에 불과해, 본부 근무를 둘러싸고 인사경쟁이 심했다고 한다.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인사 불만을 줄이고, 사내 인재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다음주에 발표되는 약 700 명의 합격자들은 7월 초 하반기 정기인사를 비롯해 향후 본부 부서에 결원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배치된다.●영업점 직원 우대하고 핵심 인력 맞교환우리은행은 본점 직원보다 영업점 직원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영업점 근무 직원의 불만을 다독이고 있다.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본부 인원 1600여 명의 5%에 해당하는 80명을 영업점으로 내보냈고, 직원들이 선호하는 해외지점 근무자는 대부분 영업점 출신으로 채웠다. 과거에는 해외지점 근무자의 절반 이상이 본부 출신일 때가 많았지만 올해 해외지점 근무자 36명 중 35명이 영업점 출신이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영업점의 업무 추진비를 종전보다 50% 늘렸고, 본점이 갖고 있던 금리 전결권을 영업점에 넘겨주는 등 '영업점 우대' 인사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핵심 인력을 맞교환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하려고 애쓰고 있다. 올 3월 인사에서 방기석 외환은행 본부장은 하나금융 글로벌전략실장으로, 각각 소매금융과 프라이빗뱅킹(PB) 전문가인 최임걸 전 하나은행 부행장과 권준일 전 하나은행 부행장보는 외환은행 개인사업그룹장과 외환은행 PB본부장으로 배치됐다. 외환은행의 강점인 해외영업의 경쟁력을 하나금융에 이식하고, 하나금융의 강점인 소매금융과 PB사업을 외환은행에 뿌리내리려는 시도다. 인사관리(HR) 컨설팅회사인 머서코리아의 박형철 대표는 "'가장 유능한 사람(the best)'이 아니라 '해당 업무에 가장 알맞은 사람(best fit)'을 배치하는 방향으로 조직관리의 근간이 바뀌고 있다"며 "은행처럼 대규모 직원이 오랜기간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회사일수록 사내 인력정보 관리와 인력배치가 지금보다 더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하정민기자 dew@donga.com}

    •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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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아파트 1채=지방 4채+5000만원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한강 이남 지역 11개 구의 아파트 한 채를 팔면 지방 아파트 4채를 사고도 5000만 원 이상이 남는 것으로 조사됐다.KB국민은행이 5일 발표한 전국주택동향조사 5월 평균 주택매매가격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 11개 구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6억3070만 원으로 수도권과 6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가격 1억4425만 원의 4배를 넘었다.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한 채를 팔고 지방으로 이사 간다면 아파트 4채를 사고도 5370만 원이 남는다는 얘기다.6대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가격도 1억8450만 원에 불과했다.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한 채를 팔면 광역시에서도 아파트 3채를 사고도 7720만 원을 남길 수 있다. 반면 지방 아파트에서 거주하다 서울로 이사를 오면 아파트 구입은커녕 전세도 구하기 어렵다. 6대 광역시나 기타 지방의 아파트 평균가격이 2억 원도 채 안 되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강남 11개 구가 평균 3억361만 원, 강북 14개 구는 평균 2억1729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이 어지간한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높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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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아파트 1채로 지방에서 4채 사고도…충격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한강 이남 지역 11개구의 아파트 한 채를 팔면 지방 아파트 4채를 사고도 5000만 원 이상이 남는 것으로 조사됐다.KB국민은행이 5일 발표한 전국주택동향조사 5월 평균 주택매매가격에 따르면 서울 강남11개구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6억3070만 원으로 수도권과 6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가격 1억4425만 원의 4배를 넘었다.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한 채를 팔고 지방으로 이사간다면 아파트 4채를 사고도 5370만 원이 남는다는 얘기다.6대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가격도 1억8450만 원에 불과했다. 서울 강남 아파트 한 채를 팔면 광역시에서도 아파트 3채를 사고도 7720만 원을 남길 수 있다. 반면 지방 아파트에서 거주하다 서울로 이사를 오면 아파트 구입은커녕 전세도 구하기 어렵다. 6대 광역시나 기타 지방의 아파트 평균가격이 2억 원도 채 안 되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강남 11개구가 평균 3억361만 원, 강북 14개 구는 평균 2억1729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이 어지간한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높다. 수도권과 6대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9749만 원이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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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년 쉬어도 OK” 금융계도 삼성출신 CEO 영입 붐

    삼성그룹 출신 최고경영자(CEO)나 임원을 찾기 힘들던 금융계에 최근 ‘삼성 표’ 경영진이 부쩍 늘고 있다. 그간 산업계에는 삼성 계열사를 거친 경영진이 적지 않았지만 금융계에서는 삼성 출신이 드물었다. 동양증권은 지난달 25일 삼성증권 국제조사팀장 출신인 이승국 전 현대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메리츠종금증권도 채권 전문가로 삼성증권 상무를 지낸 김용범 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산은금융지주는 4월 옛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삼성증권에서 IR 담당 부사장을 지낸 주우식 씨를 수석 부사장으로, 산은금융의 계열사인 KDB생명도 3월 신임 사장으로 삼성생명 인사팀장 출신인 조재홍 전 동부생명 사장을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선임된 이남우 토러스투자증권 영업총괄대표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CEO로 영입되기 전 2∼3년간 휴식기를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화재 펀드운용부장, 삼성투자신탁 채권운용본부장, 삼성증권 캐피털마켓영업본부장 등 삼성 금융계열사를 두루 거친 김용범 사장은 2008년부터 약 3년간 야인 생활을 한 뒤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되면서 금융계로 돌아왔다. 조재홍 KDB생명 사장도 2009년 중반 동부생명 사장에서 물러난 뒤 휴식기를 가졌다. 특히 KDB생명 사장 자리는 신한생명, 우리아비바생명 등 다른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처럼 전직 은행 임원이 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조 사장 선임에 놀라는 이가 많았다. 산은금융 관계자는 “KDB생명 사장 면접을 본 후보 3명이 모두 삼성 금융계열사 임원 출신이었고, 공백기는 별로 문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융계에서 삼성 출신 경영진이 늘어나는 추세와 관련해 실적 호조로 입증된 삼성의 경영시스템 ‘따라하기’로 풀이하고 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라는 위기관리 중시 문화, 임원이 될 때까지 받는 강도 높은 내부교육, 부정행위에 엄격한 내부 감사, 지연과 학연을 배제한 실력 위주 인사 등을 배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한 증권회사 임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몇몇 금융회사에서 각종 금융사고가 터진 뒤 ‘관리의 삼성’ 노하우를 이식하려는 필요성이 더 커졌다”며 “사회 각계에 방대하게 퍼져 있는 삼성의 전현직 인맥은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 및 보험업계와 달리 은행권에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삼성 출신 금융지주 회장이나 행장을 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은행이 금융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지닌 데다 삼성증권 사장을 지낸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과 삼성화재 상무 출신인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이 신용부도스와프(CDS) 투자 실패 논란으로 지금까지도 구설수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CEO를 뽑은 하나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신한은행 등은 모두 내부인사를 승진시켰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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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희 행장, SC은행장 한글이름 지은 뜻은…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이 리차드 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의 한글 이름을 직접 지어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 행장은 지난달 31일 “힐 행장의 성이 ‘언덕(hill)’이라는 뜻을 지녀 성은 ‘언덕 구(丘)’로, 이름은 SC은행의 옛 명칭인 제일은행의 ‘제일’을 따서 ‘구제일(丘第一)’이라는 이름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제일은행의 전신인 조선저축은행이 1929년 설립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일’이라는 이름이 100년에 가까운 한국 근대사를 포괄하고 있다”며 “아쉽게도 SC은행이 행명에서 ‘제일’을 떼어 냈으니 행장의 한글이름에라도 ‘제일’을 넣어 그 역사를 기리는 게 좋지 않느냐”고 취지를 설명했다. SC은행의 모기업인 영국 SC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행명에 SC 외에 다른 이름이 들어가 브랜드 통일성이 떨어진다며 올 1월 이름을 기존 SC제일은행에서 SC은행으로 바꿨다. 조 행장이 한글 이름까지 지어준 이유는 힐 행장이 한글 배우기에 열중하는 등 다른 외국인 행장과는 달리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조 행장은 “외국인 행장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필요까진 없지만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한국 고객과 문화를 존중한다면 ‘안녕하세요’라는 말 정도는 해야 한다”며 “4년째 한국어 개인교사를 두고 있는 힐 행장은 만날 때마다 한국어 실력이 눈에 띄게 늘어 대화가 즐겁다”고 했다. 앞서 올 2월 퇴임한 래리 클레인 전 외환은행장은 2009년 4월부터 3년간 한국 생활을 했지만 ‘안녕하세요’나 ‘감사합니다’ 같은 간단한 한국말 인사조차 한 적이 별로 없어 각종 행사에서 만났던 한국인 행장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힐 행장은 “2009년 SC은행장으로 취임한 뒤 시중은행장 중 가장 먼저 교분을 쌓은 사람도, 각종 행사에서 가장 먼저 저를 반겨주는 사람도 조 행장”이라며 “한국 문화나 풍습은 물론 직원들과 소통하는 법에 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데 한글 이름까지 지어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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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산 프라이팬, 수입원가의 2.9배 폭리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럽산 프라이팬의 국내 판매가격이 수입 원가의 2.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해외보다 최대 57.4%나 비쌌다. 사단법인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 테팔, 독일 휘슬러와 볼, WMF, TVS 등 5개 브랜드 8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해 3일 발표했다. 연합회 조사 결과, 이 가운데 WMF의 세라룩스 등 알루미늄 프라이팬 4개 제품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수입가격의 2.9배에 이르렀다. 수입원가가 10만 원인 제품을 들여오면 소비자에게는 29만 원에 판매하면서 수입·유통업체들이 마진으로 19만 원을 챙긴다는 의미다. 연합회 관계자는 “유럽산 프라이팬의 수입·유통마진은 판매·관리비나 인건비 등을 고려해도 높은 편”이라며 “수입·유통업체들이 독점 수입권을 무기로 지나치게 많은 마진을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산 프라이팬의 국내외 가격차도 컸다. 휘슬러와 볼, WMF 등 고가 프라이팬 4개의 국내 백화점 판매가격과 6개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일본) 백화점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외 가격차는 3.0∼57.4%에 이르렀다. 조사 대상 제품 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볼의 ‘다이아몬드 플러스’ 제품은 해외에서는 14만6137원에 팔렸지만 국내에서는 23만 원에 판매돼 57.4%나 비쌌다. 같은 회사의 ‘로직’ 제품 역시 국내 판매가격이 외국보다 44.9% 비쌌다. 국내 판매가격은 어디에서 파느냐에 따라 가격차가 컸다. 백화점 판매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대형마트는 82.5, 전통시장은 74.3, 온라인쇼핑몰은 69.9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럽산 프라이팬의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은 수입원가 하락폭(평균 8.3%)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내렸다. 관세 인하분 일부를 수입·유통업체들이 챙겼다는 의미다. 실제로 연합회가 지난해 6월과 올해 5월 소비자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휘슬러의 ‘알룩스 프리미엄’은 20만 원에서 18만7000원으로 가격이 6.5% 내려가는 데 그쳤다. 또 이탈리아 TVS의 ‘블랙뷰티’는 가격이 4.7% 인하됐으며 볼의 ‘로직’, 테팔의 ‘나추라’의 가격은 FTA 발효 후에도 전혀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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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KB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전국 확대 外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후불 교통카드인 ‘국민 PASS카드’의 결제 서비스를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1997년 선보인 ‘국민 PASS카드’의 후불 교통카드 이용금액은 약 1조2000억 원으로 전체 후불 교통카드 이용금액의 27%를 차지한다. KB국민카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7월 31일까지 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나 KB국민카드 앱에서 퀴즈를 풀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 7∼9일 ‘2012 국토해양기술대전’국토해양부는 국토해양 분야를 총망라하는 전시회인 ‘2012 국토해양기술대전’이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국토해양 R&D, 미래를 향한 녹색 발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토관, 교통관, 해양관 등 전문관에 430여 개의 부스가 들어선다. 최근 선보인 시속 430km의 고속철도, 전통 한옥 건축비의 절반이 드는 실험 한옥,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항공기 ‘나라온’ 등이 소개되고 국토해양 연구개발(R&D)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오픈포럼도 개최된다. 전시 정보 등 관련 자료는 홈페이지(www.techfai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LG경제硏 “日경제, 외풍에도 꿋꿋”LG경제연구원은 3일 ‘외풍에도 꿋꿋한 일본경제’ 보고서에서 “일본경제는 유로 재정위기와 신용등급 강등에도 내수경기 회복 속에서 저금리와 엔고(高)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1∼3월) 일본경제는 개인소비와 공공투자 증가에 힘입어 연율(年率) 환산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4.1% 성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일본의 재정적자가 개선되긴 어렵지만 단기간에 재정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 홈플러스 ‘어린이 환경 큰잔치’ 열어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청와대 사랑채에서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 ‘2012 e파란 어린이 환경 큰 잔치’를 열었다. 이날 홈플러스는 석 달간 진행된 환경공모전 시상식도 열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했다. ‘탄소제로 마을’을 실제로 구현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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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고졸 채용 물결 타고 상고출신 임원승진 급류

    은행권이 고졸 직원 채용을 대폭 확대하는 가운데 과거 상업고교를 졸업하고 은행에 입행했던 상고 출신 임원의 승진도 늘어나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지난해까지 은행권의 고졸 채용이 사실상 전무했고 2010년 신한금융 내분사태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등 상고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은행권 상고 출신 인재들의 입지가 한동안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올해 인사를 실시한 은행들이 잇달아 상고 출신 임원을 발탁하고 고졸 채용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맞물리면서 더 많은 상고 출신 임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임 상고 출신 임원들이 정보기술(IT) 담당, 준법감시인 등 비핵심 업무를 주로 맡았던 과거와 달리 등기이사가 되거나 여신 및 카드 담당 등 요직을 맡는 추세다.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되면서 3월 경영진을 일괄 교체한 외환은행은 다른 은행의 부행장에 해당하는 7명의 그룹장 중 2명을 상고 출신 인재로 채웠다. 장명기 대기업사업그룹장(군산상고)은 사내 이사까지 겸직해 윤용로 행장에 이어 외환은행의 2인자가 됐고 정정희 여신그룹장(덕수상고)도 발탁됐다. 앞서 2월에는 신한은행이 여신심사그룹을 담당하는 덕수상고 출신의 주인종 부행장보를 부행장으로 승진시켰고, 기업은행도 1월에 광주상고를 나온 안홍열 경수지역본부장을 신탁연금본부 부행장으로 뽑았다. 안 부행장은 기업은행에선 2년 만에 나온 상고 출신 부행장이다. 우리은행의 카드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선린상고 출신의 김진석 부행장도 지난해 말 인사에서 승진했다. 임원의 직전 단계인 본부장 인사도 마찬가지다. 산업은행은 올해 초 사상 최초로 2명의 지역본부장을 상고 출신으로 발탁했고 신임 지점장 20명 중 절반이 넘는 11명을 고졸로 뽑았다. 비슷한 시기 하나은행도 대전여상을 졸업한 천경미 대전 관저동지점장을 대전중앙영업본부장으로 발탁했다. 천 본부장은 하나은행의 두 번째 여성 본부장이다. 상고 출신 임원들은 가정 형편 등을 이유로 대학 진학 대신 입행을 선택했지만 이후 주경야독을 통한 학위 취득, 해외지점 근무 등으로 대학졸업자 못지않은 능력과 전문성을 쌓았다. 대표적 사례가 윤종규 KB금융지주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다. 광주상고 졸업 후 외환은행에 입사한 윤 부사장은 은행 업무를 병행하며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고 1981년 행정고시까지 합격했다. 윤 부사장을 국민은행으로 스카우트한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은 당시 인사 보도자료에 ‘상고 출신 천재’라는 문구를 직접 썼을 정도다. 윤 부사장은 “본인이 노력하면 입행할 때의 학력이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라고 말했다. 은행권 수장들도 고졸 채용을 더 늘리고 교육 및 승진 기회도 대졸자와 똑같이 보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말 은행권 최초로 정규직 고졸 행원을 뽑은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경제활동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데 고졸을 많이 뽑으면 경제활동연령이 낮아져 그만큼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가장 먼저 고졸 채용을 단행한 조준희 기업은행장도 “고졸을 몇 명 더 뽑는 수준이 아니라 고졸 출신 행장이 다시 나올 수 있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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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연합회 “청년 창업자 지원재단 출범”

    은행연합회는 30대 이하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000억 원을 조성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을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 재단은 18개 시중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은행연합회 산하 20개 회원기관이 사회공헌 목적으로 설립했다. 지원 대상은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3년 이내 20, 30대 중소기업주들이다. 이 가운데 창업 후 6개월 이내, 대표자 연령 30세 이하, 신용도는 다소 낮으나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금리는 기존 보증대출 상품보다 낮은 수준에서 각 금융회사가 자유롭게 결정한다. 지원 신청은 이달 31일부터 전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18개 은행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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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힘빠진 주식시장… 6월 중간 배당주 노려 볼까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주식시장 약세가 이어지고, 저성장 고령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배당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는 대세 상승기 때는 성장주보다 수익률이 낮지만 하락장에서는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실질 투자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크다. 또 배당금을 받아 하락장 때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6월 중간배당을 하는 종목을 눈여겨보라는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중간배당주, 왜 매력적인가 배당은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지분에 따라 나눠 주는 것을 말한다. 회계연도가 끝난 뒤 이뤄지는 결산배당과 회계연도 중간에 오직 한 차례만 할 수 있는 중간배당으로 구분한다. 상장회사는 대부분 12월 결산법인이므로 통상 결산배당은 매년 초에, 중간배당은 6월에 실시한다.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은 이익 구조가 탄탄하며 향후 실적에도 자신이 있는 기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회계연도 중에 배당을 했다가 이후 경영 상황이 급변해 손실이 발생하면 큰 낭패를 입을 수 있는 걱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적이 좋으니 당연히 주가상승률도 높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 상장기업 중 최근 5년간 중간배당을 한 16개 종목의 6월 한 달간 평균 주가상승률은 2.0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28%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코스피보다 3.34%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해는 코스피가 1.9%가량 하락했음에도 중간배당을 한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5.69%에 이르렀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중간배당을 할 확률이 높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중간배당금 증가 기대 그렇다면 과연 어떤 기업들이 중간배당을 할까. 전문가들은 최근 3년간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기업인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하나투어, 대교, 한국쉘석유, 경동제약, 한독약품, 화인케미칼테크 등이 올해도 중간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종목은 역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10년 이례적으로 주당 5000원의 중간배당을 했지만 지난해에는 배당금이 1000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뚜렷해 중간배당 규모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이미 5조8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높은 약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SK텔레콤과 S-Oil도 각각 지난해와 비슷한 2500원, 2000원 내외의 중간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주 투자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말 그대로 탄탄한 회사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급격한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 가능성도 낮다는 의미다.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결산일인 6월 28일 장 마감 전까지 해당 종목의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지금 주주이더라도 28일 마감 전에 주식을 팔면 배당을 받을 수 없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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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RT 혁명/하이테크특집]하나금융지주, 앱+웹 혼합방식으로 추가·변경·삭제가 자유자재

    하나금융지주는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WM, Bada 등 모든 스마트폰 기기의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았다. 스마트금융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중 실제로 이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도 가장 높다. 하나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09년 말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폰 뱅킹 앱인 ‘하나N뱅크’를 선보였다. 실제 이용 고객 비율이 96%로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앱과 웹 혼합 방식으로 만들어 새로운 서비스의 추가, 변경, 삭제가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새로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하나N 미니’도 내놓았다. 계좌조회와 이체 등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간단한 메뉴를 중심으로 앱을 구성했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 문제로 원활한 뱅킹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언어 설정 기능, 해외송금 서비스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영어와 베트남어가 가능하며 조만간 지원 가능한 언어를 더 늘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가계부인 ‘하나N 머니 플러스’ 앱도 내놓았다. 수입, 지출만을 적는 단순한 가계부가 아니라 고객이 지정된 지출 항목별로 미리 한도를 설정하면 한도가 초과될 때마다 팝업 창에 경고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확실한 예산 관리가 가능하다. 특정 기간별 고객의 자산 변동 명세를 그래프로 한눈에 보여주고 자산 증가에 대한 목표치를 알려주는 자산관리 기능도 있다. 또 각종 기념일 및 적금 납입일 등 금융 일정을 등록한 후 ‘디데이(D-Day)’로 설정하는 일정관리 서비스, 해야 할 일을 메모해 작성 내용에 대한 완료 혹은 이월 여부를 체크하는 식으로 플래너의 역할을 하는 ‘투두(To-Do)’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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