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박종민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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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재계팀 박종민 기자입니다.

blick@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경제일반39%
산업24%
기업13%
인공지능10%
인물/CEO5%
자동차3%
대통령2%
언론2%
미담2%
사회일반0%
  • “카카오 판교 사옥에 폭발물” 협박글…5000명 대피 소동

    카카오 판교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접수돼 카카오가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15일 오전 11시경 “계좌로 100억 원을 보내지 않으면 카카오 판교 사옥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하고 임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고객센터(CS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글 작성자는 본인을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자퇴한 A(이름)’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 측은 신고 후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재택 근무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 사옥 근무자 3500여 명과 인근 상가 인원 1500명이 대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 소방 등 관계 기관 인력 59명은 이날 오후 2시 40분까지 카카오 사옥 전체를 대상으로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 등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몇차례 A씨와 관련해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조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누군가 명의를 도용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박 글 게시자의 IP 추적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작성자에 대해서는 공중협박죄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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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기계-석유화학-철강 ‘흐림’

    2026년 국내 산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전망이 좋은 반면 중국과 경쟁하며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는 철강 기계 전망은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분석한 ‘2026 산업 기상도’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맑음’, 배터리와 바이오, 자동차, 조선, 섬유패션 산업은 ‘대체로 맑음’으로 전망됐다. 기계와 석유화학, 철강, 건설 산업의 전망은 ‘흐림’으로 예상된다.대한상의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16.3% 성장하는 데 이어 2026년에도 9.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가 늘고 있다. AI 보급으로 전자기기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고 전력 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도 출하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배터리 수출 또한 올해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미 관세 완화로 불확실성이 개선된 자동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수요가 계속되는 조선,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의 수혜를 입은 섬유패션 또한 비교적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 꼽혔다. 반면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납사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올해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미국·유럽연합(EU)의 수입 규제 강화로, 기계는 미국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로 부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고금리와 노동 규제 강화의 영향을 받는 건설 역시 내년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예측됐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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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카카오가 15일부터 카카오톡 ‘친구 탭’을 대대적 개편 이전 모습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5일부터 친구 탭 첫 화면을 현재의 격자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드 형식에서 과거의 친구 목록 나열 형식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 격자형 SNS 피드 형식으로 개편한 뒤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자 석 달 만에 사실상 ‘원상 복구’하기로 한 것이다.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이용자는 현재의 격자형 SNS 피드 형식과 친구목록 나열 형식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친구탭 복원과 함께 숏폼 탭 등 전반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개선에도 나서는 등 기능 안정화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용자별 순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개별 이용자들의 실제 업데이트 날짜는 며칠씩 차이 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9월 UI를 대폭 개편했지만,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친구 목록에 있는 지인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반대로 친구를 찾아 대화를 하는 일이 불편해졌다는 불만이었다. 이에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개편 이후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미성년자들이 숏폼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기능을 신설하기도 했다. 아울러 챗GPT를 채팅탭에 도입하고,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선보였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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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산업 기상도…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석화-철강 ‘흐림’

    2026년 국내 산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전망이 좋은 반면, 중국과 경쟁하며 미국 관세의 영향을 받는 철강 기계 전망이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1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분석한 ‘2026 산업기상도’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맑음’, 배터리와 바이오, 자동차, 조선, 섬유패션 산업은 ‘대체로 맑음’으로 전망됐다. 기계와 석유화학, 철강, 건설 산업의 전망은 ‘흐림’으로 예상된다.대한상의는 올해 반도체 수출이 16.3% 성장하는 데 이어 2026년에도 9.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가 늘고 있다. AI 보급으로 전자기기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고 전력 효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도 출하량이 늘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배터리 수출 또한 올해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대미 관세 완화로 불확실성이 개선된 자동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수요가 계속되는 조선, ‘K-콘텐츠’ 글로벌 확산의 수혜를 입은 섬유패션 또한 비교적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 꼽혔다.반면 석유화학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납사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올해 대비 6.1%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미국·유럽연합(EU)의 수입규제 강화로, 기계는 미국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로 부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고금리와 노동 규제강화의 영향을 받는 건설 역시 내년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예측됐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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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장님 프사 그만 볼래요”…카톡 친구탭, 15일부터 복원

    카카오가 15일부터 카카오톡 ‘친구 탭’을 대대적 개편 이전 모습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5일부터 친구 탭 첫 화면을 현재의 격자형 소셜미디어(SNS) 피드 형식에서 과거 기존 친구목록 나열 형식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9월 격자형 SNS 피드 형식으로 개편한 뒤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자 석 달 만에 사실상 원상 복구하기로 한 것이다.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이용자는 현재의 격자형 SNS 피드 형식과 개편 이전 친구목록 나열 형식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친구 탭 복원과 함께 숏폼 탭 등 전반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선에도 나서며 전반적인 기능 안정화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용자별 순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개별 이용자들의 실제 업데이트 날짜는 며칠씩 차이 날 수 있다. 카카오는 9월 대규모로 UI를 개편했지만 이로인해 이용자들의 반발이 커졌다. 자신이 원하는 바와 상관없이 친구목록에 있는 지인의 소식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반대로 원하는 친구를 찾기는 불편해졌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개편 이후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미성년자들이 숏폼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기능을 신설하기도 했다. 아울러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챗GPT 연동 기능을 도입해 카카오톡 채팅 탭 상단에 배치하는 등 서비스 확장 방안을 모색 중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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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대부터 전역까지’ 모바일 플랫폼 ‘장병e음’ 공개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국방 정보 체계 통합 모바일 플랫폼 ‘장병e음’이 소개됐다. 국방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방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국방 ICT 기술혁신 세미나’를 열었다. 국방부 기획조정실, 국방전산정보원, NIA 등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양자 등을 활용한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성과와 함께 내년 1월 개통되는 장병e음이 소개됐다. 장병e음은 행정, 복지, 교육 등 여러 부문에 흩어진 국방 정보를 연계해 장병, 장교, 군 가족 등에게 원스톱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집 안내 △병역 판정 △휴가·외박 △증명서 발급 △예비군 훈련 안내 등 입대 전부터 전역 이후까지 군 관련 행정을 통합 지원한다. 체력단련장 예약, 내일준비적금 가입 등도 이용할 수 있다. NIA는 “국방 부문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 기반 운영 환경을 구축해 장병e음의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며 “향후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해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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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금산분리 완화로 투자 숨통… ‘한국형 국부펀드’도 추진

    정부가 제한적으로나마 일반지주회사의 지분 규제와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한 것은 국내 기업들의 반도체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과 산업을 분리하는 원칙을 훼손한다는 반발을 의식해 대상을 반도체 산업으로 한정하고 각종 제약을 뒀다.● 지방 투자 조건부 첨단산업 규제 완화 기획재정부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증손회사 의무 지분을 현재 100%에서 50% 이상으로 낮추고, 금융리스업을 필요한 최소 한도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0월 이 대통령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자리에서 처음으로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시사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와 함께 미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려면 천문학적인 투자로 생산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이날 발표대로면 SK지주사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자회사로 금융리스사를 만들고, 이 리스회사가 설비·시설을 지어 SK하이닉스에 대여할 수 있게 된다. SK하이닉스가 외부 투자를 받아 합작 자회사를 만들어 공장을 지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기 위해 금산분리 원칙을 허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통령은 이날 “금산분리는 그대로 지키는데 대규모 초기술 분야 투자 자원 확보를 위해 특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지방 투자를 확대한 기업에 이를 허용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삼성전자는 지주사가 없어 이번 금산분리 규제 완화에 해당되진 않는다. 그 대신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저리 대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확정되면 평택5공장(P5)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 등은 반도체, AI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국부펀드’로 전략적 투자 기재부는 정책금융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대규모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이 대통령도 “이제 국가 간 전쟁 비슷하게 (수출 경쟁이) 돼서 국가가 역할을 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방산·원전 등 정부 지원을 통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혜택을 받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일부 이익을 환수해 ‘전략수출금융기금’(가칭)을 만들고, 이를 산업 생태계 지원 등에 쓰기로 했다. 또 기재부는 내년 상반기(1∼6월) 싱가포르의 테마섹, 호주의 퓨처펀드 등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국부펀드’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있지만 외환보유액 등 외화자산 위탁 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새로 만들 국부펀드는 KIC와 달리 국내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대상도 국가전략 분야 등으로 폭넓게 확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아직 초기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앞으로는 상장 주식도 상속세로 납부할 수 있게 해주려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상장 주식도 상속세 물납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비상장 주식만 상속세로 낼 수 있고, 상장 주식은 불가능한데 이를 허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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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방 투자 조건 하에 금산분리 등 규제 완화”

    정부가 제한적으로나마 일반지주회사의 지분 규제와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한 것은 국내 기업들의 반도체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과 산업을 분리하는 원칙을 훼손한다는 반발을 의식해 대상을 반도체 산업으로 한정하고 각종 제약을 뒀다.● 지방 투자 조건부 첨단산업 규제 완화기획재정부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증손회사 의무지분율을 현재 100%에서 50% 이상으로 낮추고, 금융리스업을 필요한 최소 한도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반도체 업종에 대한 특례를 규정해 일반지주사의 지분 규제 및 일반지주사는 금융 계열사를 둘 수 없도록 한 금산분리 규제에 예외를 적용하는 방식이다.앞서 10월 이재명 대통령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자리에서 처음으로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시사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와 함께 미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려면 천문학적 투자로 생산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이날 발표대로면 SK지주사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자회사로 금융리스사를 만들고, 이 리스회사가 설비·시설을 지어 SK하이닉스에 대여할 수 있게 된다. SK하이닉스가 외부 투자를 받아 합작 자회사를 만들어 공장을 지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기 위해 금산분리 원칙을 허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통령은 이날 “금산분리는 그대로 지키는데 대규모 초기술 분야 투자 자원 확보를 위해 특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도 지방투자를 확대한 기업에 이를 허용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재계 관계자는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은 반도체, AI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국부펀드’로 전략적 투자기재부는 정책금융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대규모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이 대통령도 “이제 국가 간 전쟁 비슷하게 (수출 경쟁이) 돼서 국가가 역할을 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원받은 기업들이 얻은 이익의 일부를 환수해 ‘전략수출금융기금’(가칭)을 만들고, 이를 산업 생태계 지원 등에 쓰기로 했다. 앞서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나랏돈을 써서 자동차 등 특정 기업에만 혜택을 보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문제 제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또 기재부는 내년 상반기(1~6월) 싱가포르의 테마섹, 호주의 퓨처펀드 등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국부펀드’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있지만 외환보유액 등 외화자산 위탁 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새로 만들 국부펀드는 KIC와 달리 국내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대상도 국가전략 분야 등으로 폭넓게 확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아직 초기 검토단계”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업무보고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등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내년에 10개 군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영농형 태양광 제도화, 햇빛소득마을 조성, K-미식벨트 조성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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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대부터 전역까지’ 국방부 모바일 플랫폼 ‘장병e음’ 공개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국방 정보 체계 통합 모바일 플랫폼 ‘장병e음’이 소개됐다. 국방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방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국방 ICT 기술혁신 세미나’를 열었다.국방부 기획조정실, 국방전산정보원, NIA 등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양자 등을 활용한 국방 ICT 성과와 함께 내년 1월 개통되는 장병e음이 소개됐다. 장병e음은 행정, 복지, 교육 등 여러 부문에 흩어진 국방 정보를 연계해 장병, 장교, 군 가족 등에게 원스톱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집 안내 △병역판정 △휴가·외박 △증명서 발급 △예비군 훈련 안내 등 입대 전부터 전역 이후까지 군 관련 행정을 통합 지원한다. 체력단련장 예약, 내일준비적금 가입 등도 이용할 수 있다. NIA는 “국방 부문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 기반 운영 환경을 구축해 장병e음의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며 “향후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해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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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안드로이드 기기서 한때 오류…46분만에 복구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GPT가 11일 오전 안드로이드 기반 환경에서 오류를 보여 46분만에 복구됐다.오픈AI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7시 41분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 시 오류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AI가 밝힌 ‘영향을 받은 구성 요소’는 로그인과 대화, 검색,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에이전트, 파일 업로드 등 13개 요소다. 다만 웹 브라우저나 iOS 환경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식별되지 않았다.오픈AI는 처음 오류가 보고된 지 30여 분이 지난 오전 8시 15분경 “피해 완화 조치를 적용했으며 복구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8시 27분경 “영향을 받은 모든 서비스는 완전히 복구됐다”고 최종 공지했다. 오픈AI는 오류 원인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챗GPT는 지난달 18일에도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의 시스템 장애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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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NASA 우주비행사 조니 김, ISS 임무 마치고 지구 귀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인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45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김 씨는 올 4월 과학 조사 및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을 위해 ISS로 떠났었다.NASA는 9일(현지시간) 김 씨와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태운 소유스 MS-27 우주선이 지구로 복귀하는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을 태운 우주선이 ISS에서 ‘언도킹(분리)’되는 순간부터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접근하는 과정이 실제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 우주선에서 분리된 캡슐형 강하 모듈은 낙하산을 펼친 뒤 카자흐스탄 제즈카즈칸 초원 지대에 9일 오후 2시경(한국시간) 착륙했다. 김 씨를 비롯한 우주비행사들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강하 모듈 밖으로 나왔다. 구조대의 손에 들려 모듈 밖으로 빠져나온 나온 김 씨는 준비된 의자에 앉아 미소를 띈 얼굴로 주변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주변에서 선글라스를 건네받아 착용하는가 하면, 누군가와 잠시 통화를 하거나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공예품을 손에 들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 씨와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은 헬기를 타고 카자흐스탄 카라간다로 이동한 뒤 각자의 고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김 씨는 미국 해군의 정예 특수전 부대인 네이비실 출신이자 의사, 해군 전투기 조종사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네이비실 요원으로서 파견된 이라크에서 동료의 죽음을 목격하고 의대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하고 2017년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서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중 우주비행사 선발 과정에 지원했고, 2020년 16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NASA의 우주비행사 최종 12인에 선발됐다. 이런 그를 두고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내 친척이 아니라서 감사하다”라는 내용의 ‘밈(meme)’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ISS 임무를 맡은 것 역시 김 씨가 처음이다. 김 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햇반과 김치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동료들과 음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곧 지상으로 복귀하는 자신의 마지막 식료품이라며 비닐 팩에 보관된 음식을 꺼내 보여줬다. 그가 손에 든 제품에는 한글로 ‘햇반’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그는 “나는 엄밀히 한국인이기 때문에”라며 김치를 꺼내보이기도 했다. 앞서 그는 햄버거에 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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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클라우드플레어 장애…코인·게임·배달앱까지 한때 먹통

    미국 웹 인프라 기업인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의 시스템 오류로 5일 저녁 한국의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다만 접속 장애는 수 분 만에 곧바로 복구됐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전후로 일부 사이트에서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됐다. 접속 장애를 일으킨 사이트는 배달의민족과 무신사, 올리브영, CGV, 리멤버 등이다. 이와 함께 퍼플렉시티 등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피파온라인4 등 게임, 업비트 등 가상자산거래소의 접속 또한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접속 장애 현상은 발생한 지 10여 분이 지나 곧바로 복구됐다. IT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플레어 시스템 오류로 잠시 장애가 발생했지만 빠르게 복구됐다”고 밝혔다. 접속 장애를 일으켰던 사이트들은 현재 이상 없이 이용 가능하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세계 각국의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에 빠르고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사업자다. CDN은 인터넷 콘텐츠의 ‘배달 네트워크’ 같은 개념이다. 서울에 사는 이용자가 미국 유튜브 등 콘텐츠를 볼 때 이용자의 요청이 미국 서버를 거쳤다가 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로딩 속도도 느리다. 이에 글로벌 IT 회사들은 세계 각 지역에 분산 네트워크 시스템인 CDN을 두고 각국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달하게끔 한다.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5분의 1이 클라우드플레어의 네트워크를 거친다. 클라우드 플레어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자 한국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먹통이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달 18일에도 클라우드플레어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오픈AI의 챗GPT, X(옛 트위터), 스포티파이, 페이스북, 아마존 사이트 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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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인프라 선두권인데…韓 ‘디지털 삶의 질’ 14위 그친 이유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이 발표한 ‘디지털 삶의 질 지수(DQL·Digital Quality of Life Index) 2025’에서 한국이 전 세계 14위에 올랐다. 한국은 디지털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선두권에 올랐지만 디지털 보안 등 나머지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사이버보안 업체 서프샤크는 DQL Index 2025를 발표하며 각국의 순위를 공개했다. DQL Index는 각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디지털 보안, 인터넷 품질, 인터넷 비용 부담도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분야별 순위와 종합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미국(1위)에 이어 전 세계 121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도입된 AI 분야에서도 미국(1위), 싱가포르(2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한국이 AI전환(AX)의 핵심인 디지털 인프라와 AI 분야에서 손에 꼽는 순위에 올랐지만 정작 종합 순위가 14위에 그친 건 디지털 보안과 인터넷 품질·비용 등 나머지 분야에서 비교적 낮은 순위를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디지털 보안 분야 순위는 18위였다. 지난해 조사보다 13계단 상승했지만, 한국의 인터넷 인프라와 투자 비용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다. 특히 서프샤크는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거론하며 “한국이 잇달아 발생하는 격렬한 사이버 범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사이버 보안 성숙도가 빠른 디지털 도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주요국의 전체 정보기술(IT) 투자 대비 정보보안 투자가 10% 이상으로 집계되는 반면, 한국은 5% 이내에 불과하다”며 “한국은 정보화, 전산화 수준이 상당히 높고 데이터가 집약되어 있는 반면 그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분야에 대한 인식은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법적으로 강제하기는 어렵더라도 정부가 기업 매출의 일정 수준 이상을 정보 보안에 투자하도록 권고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인터넷 품질 분야에서도 66위에 그치며 세계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서프샤크 분석에 따르면 한국 인터넷의 평균 속도는 291Mbps(초당 메가비트)로 세계 최고 수준인 싱가포르(463Mbps)에 비하면 한참 뒤처진다. 한국은 인터넷 비용 또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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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 과잉’ NCC업계, 전기료 부담까지… 실적 급락

    중국발 과잉 공급으로 국내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들의 영업 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전기료 부담까지 가중되며 실적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에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업계가 요구해온 전기요금 감면책이 빠지면서 ‘알맹이 없는 대책’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4일 한국화학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국내 주요 NCC 업체 7곳(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한유화, 여천NCC, HD현대케미칼)의 매출원가(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한 비용) 대비 전기료 비중은 3.10%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2.35%) 대비 0.75%포인트 오른 것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사이클이 본격화한 2022년 2분기(1.20%)와 비교하면 1.9%포인트나 상승했다. 섬유·철강과 함께 대표적인 장치산업인 석유화학은 24시간 연속 생산장비 가동이 필수인 만큼 전력 사용량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석유화학업계의 전력 소비량은 4163만3120MWh(메가와트시)로 국가 전체 사용량(5억4982만 665MWh)의 7.6%를 차지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급등했다는 점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2년 4월 kWh당 6.9원 인상을 시작으로, 2024년 10월까지 총 7차례 인상됐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말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168.17원까지 올라, 2021년(105.48원) 대비 6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료 부담은 실적 악화로 직결됐다. 국내 NCC 주요 업체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2분기만 해도 2.72% 흑자였으나, 올해 2분기에는 ―4.64%로 꺾였다. 업계는 “중국발 저가 공급 공세에 실적이 휘청이는 상황에서 전기료 폭탄까지 겹쳤다”고 호소한다. 석유화학업체들은 실적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NCC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대산석유화학 단지 내에 NCC 공장을 통폐합하면서 에틸렌 생산량을 110만 t가량 줄이기로 했다. 여천NCC도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3000억 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시했고, 에틸렌 등의 생산량 감축도 논의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도 3일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통과시켰지만, 정작 업계의 시급한 요구였던 전기세 감면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료 기본요금 산정 방식 개선이나 최대부하 시간대 축소 등 연속 공정 업종의 특성을 고려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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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이어 아마존… ‘AI칩 삼국지’ 달아오른다

    구글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전력 효율성을 끌어올린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하며 그동안 엔비디아가 장악해 온 AI 칩 시장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초대형 모델 학습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비용·전력·공급망 부담이 누적되자 기업들이 연산 구조를 직접 설계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른바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를 끌어올린 빅테크들의 자체 AI 칩이 엔비디아의 독보적인 지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자체 칩 개발 나선 구글, 아마존, 오픈AI AWS는 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행사 ‘AWS 리인벤트 2025’에서 맞춤형 AI 칩인 ‘트레이니엄3’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AWS는 트레이니엄3 칩이 최대 144개 탑재된 울트라 서버를 출시했으며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WS에 따르면 트레이니엄3는 이전 세대의 자사 칩보다 연산 성능을 4배 끌어올린 반면에 전력 사용량은 40% 적다. AWS는 트레이니엄3를 사용할 때 동급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는 시스템에 비해 AI 모델 훈련 및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트레이니엄3는 AI 훈련과 추론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비용 대비 효율성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처리장치(TPU)도 마찬가지로 적은 전력 소모량과 운영 비용 감축을 강점으로 한다. TPU는 최근 공개돼 호평을 받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3’의 학습 및 구동을 주도한 AI 칩으로, 구글이 미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브로드컴과 함께 만들었다.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은 최대 100만 개의 TPU를 사용해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메타도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글 TPU를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도 브로드컴과 함께 챗GPT 등 오픈AI의 AI 모델 훈련, 실행을 위한 자체 AI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공급 부족 GPU 대체이처럼 빅테크들이 잇달아 자체 AI 칩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원활한 수급과 비용 절감 때문이다. 수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GPU는 AI 생태계에서 필수품이지만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만성적인 ‘공급 부족’ 상태다. 전 세계 시장에서 AI 투자가 확대되면서 GPU를 시장에 먼저 내놓은 엔비디아는 이 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GPU 기반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게다가 GPU 하나당 가격은 3만∼4만 달러(약 4400만∼5900만 원)로 비싸다. 여기에 전력비까지 고려하면 특정 연산에 최적화된 전용 칩을 도입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을 빅테크들이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별로 서비스 특성이 다른 점도 자체 AI 칩 개발의 이유가 됐다. 가령 AWS는 클라우드, 구글은 제미나이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을 위한 AI 칩이 필요한 상황이라 여기에 맞는 AI 칩을 개발한 것이다. 범용으로 사용되는 GPU는 대부분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지만, 특정 기업의 모델 구조에 맞춰 설계된 전용 칩은 같은 양의 연산을 더 낮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AI 칩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가 바로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현재 전 세계 AI 연구개발(R&D) 환경은 엔비디아 GPU와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쿠다(CUDA) 생태계를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이미 투자한 인프라 규모와 전환 비용을 고려하면 당장 다른 AI 칩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구글이 AI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우리 제품이)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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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휩쓴 케데헌, 주제-인기곡-쇼츠 ‘3관왕’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025년 한국 유튜브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유튜브는 ‘2025 연말 결산 리스트’를 발표하며 한국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 노래, 크리에이터 등을 소개했는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고 인기 주제, 최고 인기곡, 최고 쇼츠 인기곡 등을 석권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올해 인기 주제 목록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게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기 주제는 해당 주제에 대한 조회수와 업로드 수, 크리에이터 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2025년에 새롭게 등장했거나 이용자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주제만 모아 선정한다. 특히 오징어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조사 대상국 대부분의 인기 주제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국내외 팬들이 유튜브를 통해 K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하고 소비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로블록스’, ‘마비노기’ 등 게임과, ‘올데이프로젝트’, ‘하츠투하츠’ 등 2025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도 인기 주제에 이름을 올렸다. ‘귀멸의 칼날’과 ‘진격의 거인’ 등 애니메이션 관련 주제도 올해 한국 유튜브에서 화제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 발매됐거나 전년 대비 유의미한 성적을 보인 노래를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 유튜브 최고 인기곡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과 ‘소다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세 곡이 각각 1위, 3위, 10위에 선정됐다. 소다팝과 골든은 업로드된 쇼츠를 기준으로 한 쇼츠 최고 인기곡 순위에서도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가수 지드래곤과 아이돌 그룹 아이브, 블랙핑크의 노래도 최고 인기곡 순위에 들었다. 유튜브는 “미국 유튜브 올해 최고 인기곡 차트에 오른 10곡 가운데 5곡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을 비롯한 케이팝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로는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코미디언 이수지, 안성재 셰프 등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햄스터 캐릭터를 통해 현실적인 회사 생활을 그려 구독자들의 공감을 받은 ‘정서불안 김햄찌’ 채널도 인기 크리에이터 7위에 올랐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순위는 2025년에 획득한 국내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선정됐고 브랜드와 미디어 회사의 채널, 아동용 콘텐츠 채널 등은 제외됐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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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611만건 털린 넷마블, 입사 지원서 내용도 유출

    넷마블의 PC 게임 포털 사이트 해킹으로 611만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후 자체 조사 과정에서 넷마블 고객센터 문의 고객과 입사지원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8000여 건이 유출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넷마블은 3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출 내용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넷마블이 밝힌 추가 유출 정보는 △2003~2004년과 2014~2021년 넷마블 고객센터 문의 고객의 이름, 이메일 등 상담자 확인 내용 3185건(주민등록번호 314건 포함) △2003~2006년 온라인 입사 지원자의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2022건(주민등록번호 990건 포함) △2011년 잡페어 부스 방문자의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등 966건 △2001~2005년과 2011~2021년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제안 담당자의 사업제안서 기재 내용 1875건 등이다.넷마블은 유출 당사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유출 사실을 통지하고 있고 추가 유출 사실을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고객님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다 철저하게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리며, 당사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보안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넷마블은 지난달 27일 ‘바둑’, ‘장기’ 등 PC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 포털 사이트가 해킹돼 고객과 가맹 PC방 점주, 임직원의 개인정보 611만 명분이 유출됐다고 밝히고 자체 조사를 벌여 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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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유튜브. ‘케데헌’이 사로잡았다…폭싹-오겜 등 K-콘텐츠 강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올 한 해 한국 유튜브의 인기 주제와 최고 인기곡, 최고 쇼츠 인기곡 등 분야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유튜브는 ‘2025 연말 결산 리스트’를 발표하며 한국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기 주제와 최고 인기곡, 쇼츠 최고 인기곡,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를 공개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올해 인기 주제 리스트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게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징어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조사 대상국 대부분의 인기 주제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국내외 팬들이 유튜브를 통해 K-콘텐츠를 활발하게 제작하고 소비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로블록스’, ‘마비노기 모바일’ 등 게임과, ‘올데이프로젝트’, ‘하츠투하츠’ 등 2025년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도 인기 주제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에 발매됐거나 전년 대비 유의미한 성적을 보인 곡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 유튜브 최고 인기곡에서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과 ‘소다팝’, ‘유어 아이돌’ 등 세 곡이 각각 1위, 3위, 10위에 선정됐다. 특히 소다팝과 골든은 각각 쇼츠 최고 인기곡 순위에서도 1위, 2위를 차지했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로는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코미디언 이수지, 안성재 셰프 등이 선정됐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햄스터 캐릭터를 통해 현실적인 회사생활을 그려 구독자들의 공감을 받은 ‘정서불안 김햄찌’ 채널도 인기 크리에이터 7위에 올랐다.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순위는 2025년에 획득한 국내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하며 아티스트와 미디어회사, 아동용 콘텐츠 채널은 제외됐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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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석 어디 있나” 질타에, 쿠팡 대표 “한국법인 일은 내 책임”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는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 책임론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여야 의원들은 쿠팡에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김 의장을 두고 의사결정권자가 위기 상황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김범석 없고 한국법인 대표 출석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과방위 질의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를 향해 “쿠팡은 ‘괴도 루팡’이 된 지 오래”라고 했다. 이어 질의에 참석하지 않은 김 의장을 두고 “사과 한마디 없이 경영을 책임진 박 대표가 나가서 총알받이 하고 샌드백 하고 오라 이 얘기인가”라며 “한국이 그렇게 우습나”라고 질타했다.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의장이 한국에 들어와서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정부 당국이 고발하고 텔레그램 창업자를 프랑스가 체포했듯이 체포해야 한다”고 했다. 의원들의 지적에 박 대표는 “한국 법인에서 이뤄진 일은 가급적 제 책임하에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는 이사회에 보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김 의장의 현재 거취를 묻자 박 대표는 “장소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쿠팡의 클래스B 보통주를 1억5780만2990주(지분 8.8%) 보유하고 있다.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진 주식이다. 의결권을 기준으로 하면 김 의장의 지분은 73.7%에 달한다. 그는 지난해 11월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 1500만 주로 전환하면서 4846억 원을 현금화하기도 했다. 동시에 200만 주를 자선기금에 증여했는데 대부분 미국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김 의장은 과로사 논란, 물류센터 내 죽음의 노동환경, 입점업체 수수료 논란 때도 매번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며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을 어떻게 보고 있길래 미국에서 이런 식으로 기업을 운영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 검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과기정통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질의에 “이달 안에 있을 2차 (범부처 사이버 안보 종합 대책) 발표 때 징벌적 손해배상과 과징금 추가 등 (조치를) 종합 검토하고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안 질의에 참석한 박 대표와 브랫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전 직원에 대한 여러 질문에 ‘수사 중인 사항’이라며 답변을 회피해 여러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이런 가운데 쿠팡은 지난달 28일 모바일 앱과 PC 버전에 올렸던 공개 사과문 공지를 25시간 만에 내리고 연말 상품 세일 광고를 올려 지적을 받았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사과문이) 안 보인다”며 “3370만 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이 엄중한 사태에 당연히 잘 보이는 곳에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은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날 법률사무소 번화는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쿠팡을 상대로 1인당 1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3000여 명이 소송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청 역시 2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피해자 모임 카페 가입자는 2일 기준 40만 명을 넘어섰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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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AX·통신 경쟁력 집중’ 조직개편 단행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전환(AX) 사업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 핵심은 전문성 강화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이다. 핵심 사업 분야인 AX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담당하는 상품 조직으로 분리된다. 이를 통해 개선된 서비스가 고객에게 더 빨리 제공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모바일·홈으로 대표되는 통신 본업과 기업 간 거래(B2B) 유무선 사업 영역에서도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편이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하고, 가정용 인터넷과 인터넷TV(IPTV)로 대표되는 홈 사업도 사업과 상품을 구분해 효율성을 높인다. B2B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등 주요 추진 신사업의 상품 기획 기능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사내 업무에 AI 워크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들이 고객 관점에서 중요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역할이 중복되는 부서는 ‘대팀제’로 통합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은 “조직 개편은 AX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말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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