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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박영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지난 7월10일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에서 4대강 문제를 진지하게 말했다. 대통령이 굉장히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박 의원은 "지금까지 들어간 액수만 22조원이고 앞으로 얼마만큼의 기하학적인 돈이 들어가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결단을 내릴 때가 되지 않았냐고 했다"며 "이 사업에 계속 세금을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 결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책임을 묻기 위해선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면서도 "(국정조사는) 여야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국정조사 의향에 대해) 어떤 판단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박영선 의원은 "얼마 전 미국의 우주선 로제타가 혜성에 착륙한 돈이 1조 8000억 원 정도 들었다. 그런데 4대강은 22조원을 강바닥에 뿌린 것"이라며 "국민의 세금이 쓰여야 할 곳에 쓰이지 않고 부정과 부패에 파묻히거나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을 국회에서 바로 잡아야 한다. 새누리당이 이 문제에 대해 조용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친이(친이명박)계의 강력한 반발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4대강 포함 이른바 야당의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사업)' 국정조사 요구에 응하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이게 친이계 문제고 친박계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일축했다. 이어 "이것이 이명박근혜 정권으로 연결됐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이렇게 되면 저는 언젠가는 이러한 부담을 국민들이 고스란히 안아야 하고 결국 그 부담이 서민들의 허리를 굳게 만드는 일로 되기 때문에 빨리 조기에 이 부분을 정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1998년 이혼건수가 처음 10만 건을 돌파한 이래 매년 10만 쌍 이상이 헤어지고 있다. 최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작년 이혼 신고는 11만 55725건에 달한다. 결혼 5년차 미만 부부의 '신혼 이혼'도 2만 7299건에 이른다. 이혼이 결혼만큼 '흔한 일'이 된 것이다. 따라서 미혼 남녀가 이혼 전력이 있는 이성을 만날 확률도 높아졌다. 본격적인 교제 전 '썸 타는 사이'일 때 상대가 이혼한 이른바 '돌싱'이란 것을 알았다면 미혼 남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결론부터 말하면 미혼 남성은 이혼녀라도 마음에 들면 교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미혼여성은 아무리 호감이 가더라도 이혼남과의 교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76명(남녀 각 288명)을 대상으로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는 이성에게 결혼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질문에 미혼 남성은 '출산 등의 다른 조건을 보고 판단한다'(27.4%)거나 '교제를 계속한다'(24.3%)고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반응이 51.7%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성은 이 비율이 49%로 나타났다.반대로 '교제를 중단한다'는 대답은 남성이 절반 이하인 48.3%인데 반해 여성은 51.0%로 절반을 넘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이혼 전력이 있는 이성과의 교제에 조금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실제 2012년 전체 재혼건수의 46.1%가 초혼-재혼 커플이었는데 초혼인 남성이 이혼녀와 결합한 경우가 전체 재혼 건수의 26.9%였고, 초혼인 여성이 이혼남과 결혼한 커플은 19.2%로 조사돼 초혼 남성과 이혼녀 간 결합이 7.7%p 더 높았다.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여성의 학력이나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저학력, 저소득의 남성은 배우자를 구하기 힘들어 돌싱여성도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프로필이 양호한 남성 중에서도 배우자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골드미스 대신에 젊은 돌싱여성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며 "하지만 여성 중에서는 혼기를 놓친 경우 등 일부만이 돌싱남성에게 호의적이라 그 수는 남성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최근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된 동영상이 있다. 도심 유흥가에서 당나귀가 끄는 수레를 담은 영상이다.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끄는 수레에는 할아버지와 세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아이가 타고 있었다. 이들은 왜 당나귀와 함께 도심 한복판을 배회하고 있는 것일까? 취재결과 이들은 밤마다 유흥가를 돌면서 아이의 친모를 찾고 있었다. 친모를 찾지 못하면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기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나중에 여덟 살이 되더라도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 이들은 수소문 끝에 친모가 있다는 술집을 찾았다. 그러나 친모는 아이를 힐끗 한번 쳐다볼 뿐 그 뒤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냉담한 어머니가 태도를 바꿔 아이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을까? 결과는 18일 밤 11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공개된다.배우 류승수가 진행하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관공서 구내식당이 법이 금지한 일반인 상대 영업을 해 주변 식당들이 폐업위기에 처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 연맹 오호석 회장은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집단 급식소(구내식당)는 영업 행위를 할 수 없는데 직영 또는 대기업 계열사가 위탁 운영하는 구내식당이 외부 식당 손님까지 싹쓸이 하고 있다"며 "보통 50%가 외부인"이라고 주장했다.식품위생법을 보면 구내식당(집단 급식소)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공기관, 기숙사, 학교, 병원 등의 급식시설로 규정 돼 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74개 관공서가 외부인의 구내식당 이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오 회장은 "대기업 계열사 운영 구내식당은 재료를 대규모로 구매하고, 매출 규모도 크기 때문에 일반 식당의 절반 가격에 판매를 할 수 있다"며 "대기업이 계획적으로 구내식당을 통해 외식사업까지 접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렇다면 관공서는 왜 일반인의 구내식당 출입을 허용할까.그는 "관공서 입장에서는 민원인 등 이용객을 거절할 수 없다고 하지만 서울시 같은 데는 지난 9월부터 외부인(민원인 포함) 이용자가 전혀 없다. 그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하는 지자체도 많다"며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 받는다는 것은) 하나의 변명이다"고 지적했다.한편 전국 자영업 단체의 모임인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 연맹은 17일 지방자치단체 구내식당 74곳의 식품위생법 위반 관련 조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안전행정부에 제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급부상하고 있다.얼마 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World's most powerful people) 순위에서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공동 35위에 오른데 이어 18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세계 300대 부자'에 첫 진입한 것.블룸버그가 이날 밝힌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252위를 기록, 처음으로 30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SDS 상장으로 주식 가치가 껑충 뛰면서 보유재산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을 11.25% 갖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56억 달러(6조 1000억 원)로 집계됐다.이 부회장의 순위는 삼성SDS 상장 전인 지난 9월까지만 해도 300위에 훨씬 못 미쳤다. 한국에서 이재용 부회장보다 재산이 더 많은 이는 이건희 회장(94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28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235위) 뿐이다. 세계 부자1위는 빌게이츠 마이크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차지했으며,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포브스가 지난 5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46위)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49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이재용 부회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인'이라고 표현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순위에 없었지만 올해 이건희 회장이 병으로 쓰러지면서 이 회장의 자리를 물려받을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순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가장 흔하고 낭만적인 애정 행위는 키스다. 그런데 학술적으로 보면 키스는 면역체계와 질병 저항력 강화를 위해 발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혀를 접촉하고 타액을 교환하는 '친밀한 키스'를 통해 각자의 몸속에 보유한 박테리아를 교환·공유함으로써 이를 키운다는 것이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원(TNO)의 생물학자 렘코 코트가 이끈 연구진이 '키스의 진화 이유'를 발견했다고 전했다.이성애자 21쌍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0초 동안의 친밀한 키스 때 8000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이동한다. 이른바 '미소생물군 공유'로 각자의 몸속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가 섞여 비슷한 구성을 갖추게 된다.키스 때문에 세균 수천만 마리가 이동한다고 걱정할 이유는 전혀 없다. 이 박테리아들은 당신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복덩어리이기 때문.연구진은 '세균 교환'이 나중에 두 사람이 맞을 수도 있는 질병 감염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람 몸에는 조 단위의 박테리아가 있어 음식물 소화는 물론 감염방지 역할도 한다. 연구진은 '친밀한 키스'는 인간에게서만 발견되는 애정행위로 미생물 군과 연관지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키스를 자주 할수록 두 사람이 비슷한 미생물 군을 보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매일 9차례 '친밀한 키스'를 하는 쌍을 조사한 결과 두 사람의 몸속에는 매우 비슷한 미소생물군이 분포돼 있었는데, 이는 비슷한 질병에 대한 저항 준비와 동일한 음식물을 소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걸 의미한다는 설명.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저널 '마이크로바이옴' 최근호에 게재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도전 여부로 관심의 초점이 된 문재인 의원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2위로 올라섰다. 문재인 의원은 7·30 재·보선 직후 3위로 떨어진 이래, 약 100일 만에 김무성 대표 위에 자리 잡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8.3%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문재인 의원이 13.9%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고 17일 밝혔다.박원순 시장은 전주보다 0.8%p 올라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반기문 바람'탓에 2주 연속 지지도가 하락했으나 이번 주 반등에 성공했다.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2위와 3위가 뒤바뀌었다는 것. 최근 4개월 가까이 박원순 시장과 1·2위를 다투던 김무성 대표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고 그 자리를 문재인 의원이 차지했다. 문재인 의원은 1주 전보다 지지율이 1.8%p 증가했다. 김무성 대표도 0.8%p 올라 13.5%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이 문재인 의원보다 작아 0.4%p 차이로 2위 자리를 내줬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7월 25일 1위에 오른 뒤 줄곧 3위에 머물렀었다.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주로 부산·경남·울산, 30·40대, 자영업과 사무직, 중도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내년 2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두고 이슈의 중심에 서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4위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7.9%), 5위는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7.4%)가 자리했다. 홍준표 지사는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6.3%·6위)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6.1%·7위)을 밀어내고 두 계단 뛰어올랐다. 홍준표 지사의 지지율 상승은 주로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 보수 성향의 가정주부와 자영업 군의 응원 덕을 봤는데, 최근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하며 복지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어 안희정 충남지사(5.1%)가 뒤를 이었다. 안희정 지사는 처음 5% 선을 넘었다. 모름ㆍ무응답은 18.4%.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결혼 전 연애는 많이 해볼수록 좋다."결혼 한 선배들이 미혼인 후배에게 자주하는 충고다. 미혼 남녀는 이 말에 얼마나 공감할까.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318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연애경험'에 대한 설문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에 응한 미혼남녀에게 '결혼 전 연애경험, 많을수록 좋을까?'라고 묻자 47%가 '연애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하지만 절반 이상인 53%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33%는 '굳이 지나치게 많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고 나머지 20%는 '진정한 사랑 한명이면 충분하다'고 응답한 것.'연애경험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사람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로 1위를 차지했다. '만나볼 수 있을 때 많이 만나봐야 한다'가 28%, '결혼 후에 후회 없을 것 같다'가 23%, '연애 공백이 길지 않은 것이 좋기 때문에'가 13%였다.'연애경험이 많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53%의 응답자에게도 그 이유를 물었다.가장 많은 38%가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를 꼽아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보다 신중하게 만나는 것이 좋다'(34%), 3위는 '잘 맞으면 오래 만나는 편이다'(23%), 4위는 '이별의 기억을 쌓고 싶진 않아서'(5%)라고 답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7일 이른바 '4자방(이명박 정권의 핵심 추진 사업인 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국정조사와 관련해 "박영선 당시 원대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4대강에 대한 엄청난 혈세 낭비에 대해 지적하니까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곧 (조사에) 착수하자' 이런 구두 약속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4자방(비리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야당이 줄기차게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4자방 국조의 당위성에 대해 "4자방에서 100조 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되었다고 하면, 이것을 묵인하는 게 야당인가? 국민인가?"라며 "이렇게 100조 원 이상의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앞으로도 수십조의 국민 혈세가 낭비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은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원외교는 한 10년은 지나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그는 "2조가 투입된 회사를 200억에 팔았다고 한다면, 1조 9800억이 그냥 날아간 것 아닌가"라며 "물론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계속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현대사회는 보다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봐야지, 무조건 실시했다는 것이 지금 신문에 전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정치권에서 떠돌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안과 4대방 국정조사를 맞바꾸는 이른바 '빅딜설'과 관련해 "(우리 당) 우윤근 원내대표에게 물었더니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며 "공무원 연금은 꼭 개혁해야 한다. 당사자들 대화를 해서 조금 덜 억울하도록 만들어주자는 것이지,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신혼부부 집 한 채' 논란에 대해 "주택기금 104조원을 활용해서 아파트를 지어 저리로 임대아파트를 준다고 하면 가능하다"며 "집권여당이 자꾸 무상이라고 호도해 가니까 무상 시리즈에 너무 겁을 먹은 우리 국민들이 '또 아파트 한 채도 공짜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누리과정 재원 문제와 관련해 "복지의 필요성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하면, 결국 증세 밖에 없다"며 "이명박 정부에서 법인세를 인하시켜 감세했다. 선진국에 비해 우리 법인세가 훨씬 싸다. 이것만 원상복귀 시키면 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당 대표 출마선언 시기와 관련, "적당한 기회가 오면 의사표명을 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 "예측 가능한 정치와 정당정치의 안정화를 위해서 지난 5·4전당대회의 룰(규칙) 그대로 하자 하는 것으로 합의되고 있다"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분리하는 현행 제도 유지에 찬성했다.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호남지역 신당 창당론에 대해서는 "과거를 봐도 단결했을 때 집권을 했고, 독점을 해서 균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일부 호남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그런(신당 창당) 이야기가 나오지만, 분열해서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단결해서 승리하는 것이 김대중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배우자와 헤어져 다시 혼자가 된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는 재혼을 생각할 때 상대 역시 돌싱일 경우 어떤 사람을 선호하고 어떤 사람을 꺼려할까.남성은 '성격차이'로 헤어진 이혼녀를, 반대로 여성은 '사별'로 홀아비가 된 남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재혼 상대는 전 배우자와 어떤 이유로 헤어졌으면 좋겠습니까?'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7.0%가 '성격차이(로 이혼)'을,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인 25.0%가 '사별'을 선택해 각각 1위에 올랐다.이어 남성은 '고부갈등(으로 이혼한 여성)'(21.4%) - '외도(로 헤어진 여성)'(19.8%) - '사별'(16.7%) 등의 순으로 답했다.여성은 사별에 이어 '성격차이(로 헤어진 이혼남)'(22.2%) - '속궁합 부조화(로 헤어진 남성)'(17.5%) - '장서 갈등(으로 헤어진 남성)'(15.1%) 등의 순서로 응답이 많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남녀와 재혼 상담을 하다보면 배우자 조건 중에 돌싱이 된 원인을 중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특히 사별로 돌싱이 된 경우 남성은 여자의 기가 셀 것 같아 기피하는 반면 여성은 부부간의 문제로 헤어진 것이 아니어서 가장 선호함으로써 남녀간에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북한 고위 간부 부인들이 마약과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는 등 고위층의 부패와 도덕적 방탕이 도를 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의 옛 주을온천에 있는 유명 근로자 휴양소 경성요양소에 대한 국가보위부의 지난 9월 기습 검열에서 요양소 체육치료과 안마실 직원들이 힘 있는 간부의 부인들에게 조직적으로 마약과 매음행위를 저지른 것이 적발됐다고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안마실 직원들은 힘 있는 간부 부인들에게 마약을 팔거나 성접대를 한 대가로 상당한 금전적 이득을 챙겼으며, 간부 부인들의 힘을 빌려 요양소 내부시설을 현대화 할 자재들도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들은 전했다.매년 네댓 번, 많게는 수십 번 요양소를 이용한 간부 부인도 많고 중앙에 있는 간부 부인들은 한번 내려오면 두세 달씩 요양소에서 머물다 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특히 사건의 내막이 알려지면서 요양소를 자주 이용한 간부들의 가정은 잦은 다툼과 불화를 겪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국가보위부는 이 사건이 미칠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10월 중순경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했는데, 요양소 소장과 초급당 비서는 출당·철칙(경질)됐고 체육치료과 과장과 안마실 실장을 비롯해 9명은 최고 10년에서 7년까지의 노동교화형에 처해졌다고 RFA는 전했다.동아닷컴은 RFA 보도 내용의 사실여부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비서실이 대통령 이름의 기념품과 선물을 위해 21억 800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14일 2015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청와대 기념품 및 명절선물 내역'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 이후부터 지난 10월까지 청와대의 각종 기념품 비용으로 5억 9100만 원, 명절선물(설과 추석) 비용 등으로 15억 8900만 원 등을 지출해 총액이 21억 8000만 원에 이른다는 것.최다 지출 품목은 이른바 '대통령 시계'로 불리는 손목시계로 4억 8900만 원을 썼다. 이어 벽시계 3500만 원, 커피 잔 2900만 원, 탁상시계 2500만 원, 볼펜 700만 원, 계영배 180만 원 순이다. 계영배는 술이 기준 이상으로 차면 밑에 뚫린 구멍으로 술이 새도록 만든 잔을 가리킨다.강 의원은 지출 내역과 관련해 "설과 추석 선물로 15억 3000만 원을 지출했으나 소외계층인 '가정위탁보호 대상 아동'들에게 명절선물로 지출한 비용은 5920만 원에 불과하다"며 "청와대가 소외계층보다는 당원이나 지지자들만 신경 쓰고 배려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또한 기념품 및 명절선물에 지나치게 큰 돈을 썼다며 경제상황 등을 감안할 때 적절치 않은 예산집행이라고 꼬집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은 1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신혼부부 5만 쌍에 집 1채씩 지원'안에 대해 "복지 포퓰리즘의 종결자"라고 맹비난 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연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이라는 포럼 발족식을 가지고, 내년에 신혼부부 5만 쌍에게 집을 1채 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며 "'신혼부부 공짜 집' 정책은 복지 포퓰리즘의 종결자"라고 질타했다.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상급식, 무상버스 공약에 이은 무상 시리즈로 언제까지 국민을 현혹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재원대책이 없는 복지는 더 이상 복지가 아니라 재정파탄과 국민 불행의 씨앗임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그러면서 "정책은 우선순위를 고려해 정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책적 균형감각'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 구성 결의안에 서명했던 새누리당 의원들이 서명을 속속 철회해 개헌 추진 동력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개헌전도사' 이재오 의원이 개헌 반대 세력을 '개'에 비유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이 의원은 1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서 자신의 학창시절 등굣길을 회상했다.이 의원은 "동트기전은 어둡다. 시골 살 때 새벽에 학교를 가려면 옆 동네를 지나야 한다"며 글을 시작했다.이어 "동네 개들은 골목에 나와 짖어댄다. 개들의 소리도 갖가지 멍멍컹컹킁킁낑낑"이라고 썼다. 개헌 반대 세력을 개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이 의원은 방해를 뚫고 개헌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는 "그러나 그 동네를 지나야 큰 길이 나오고 학교에 갈 수 있다"며 "개 짖는 어두운 거리를 지나서 동트는 아침 눈부신 태양을 보라. 산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두려움을 버리는 것이다"라며 글을 맺었다.앞서 개헌특위 구성 결의안에 서명했던 새누리당 의원 10명 가운데 4명(정우택, 나성린, 홍일표, 함진규)이 10일과 11일 이틀간 발의 서명을 철회했다. 서명을 철회한 의원들은 개헌에는 찬성이라면서도 "개헌이 민감한 정치쟁점이 된 현 시점에 개헌특위 구성 요구에 찬성하진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등이 '개헌은 블랙홀'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새누리당 지도부도 개헌 추진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의원들이 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연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최후변론이 예정된 가운데 통진당 이상규 의원은 14일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가 무죄 판결을 받고 RO가 실체가 없는 것으로 판명돼 법리적으로는 이미 끝난 것"이라며 "남은 것은 강령의 문제인데, 강령에 '민중'이 들어간 게 문제라면 민정당, 그리고 그 후신인 새누리당도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진당의 강령에 있는 '민중'이란 표현을 문제 삼아 정당해산심판청구의 쟁점으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지적.이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민중이 문제가 된다면)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는 경찰은 어떻게 되는 거냐, 위헌 기관이라는 얘기냐, 많은 사람이 보는 사전들이 민중서림이라고 하는 출판사에서 나온 건데 민중서림에서 나온 사전을 보고 공부한 사람들은 전부 다 위헌이란 말이냐. 심지어는 민정당의 발기 선언문에 '민중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민중의 편에서 쉬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라는 내용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특히 새누리당은 내란으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의 유산 아닌가? 거기다가 차떼기 불법 대선자금, 지난 대선에서도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가 대선에 불법으로 개입을 했다"며 "그러면 현재의 새누리당은 10번도 넘게 해산됐어야 될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작년 11월 5일 통진당에 대해 청구한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최대 쟁점과 관련해선 "법리적으로는 민주적 기본 질서를 해치느냐 그렇지 않느냐인 건데, 가장 중요한 근거가 이석기 의원의 내란 음모가 무죄가 났기 때문에 주요한 쟁점이 없어졌다"며 "그래서 진보당의 강령을 들고 나왔는데 강령도 아까 제가 얘기한 것처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최후변론 준비와 관련해선 "변호인들로 꾸려진 소송 대리인단이 최후변론을 준비 중에 있고, 이정희 대표도 직접 진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이복누나인 김설송이 북한 권부의 숨은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탈북자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최근 평양의 정보원들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입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전했다.김정은 제1비서가 최근 두문불출했던 40여 일간 북한 권력 중심에서 일어난 최룡해의 재부상 등 권력재편 과정을 김설송이 주도했다는 주장이다.김흥광 대표는 "김설송은 지난 9월 29일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2차 회의에서 김정은의 서기실장으로 명함을 올렸다"고 말했다.그는 또 김설송이 김 제1비서의 잠행이 시작되던 9월 초부터 직접 김 제1비서의 일정을 챙기고 업무를 보좌하는 한편 호위사업을 맡아하는 등 사실상 비서실장 자리를 꿰찼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김설송의 지위는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버금가는 핵심 지위로 김설송이 직접 김정은 제1비서에게 조언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동통치에 나선 것으로 봐야한다고 김 대표는 지적했다.다만 김정은 제1비서와 권력을 분할한 것으로 보긴 어려우며, 단지 김설송의 의견이 북한의 정책결정 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그러나 김 대표는 김설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식 부인인 김영숙의 맏딸인데다, 김일성 주석도 인정한 손녀라는 점 등 '백두혈통'이라는 명분을 갖고 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숨지기 전 김정은의 후계 작업을 도우라는 유언까지 받아 북한 내 입지가 탄탄하다고 김설송을 평가했다.최근 최룡해가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지위가 상승하고, 오일정 노동당 군사부장과 오금철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이 급부상한 것도 김설송의 작업에 따른 새로운 백두혈통 권력편대 구축의 일환이라고 김 대표는 진단했다.한편 김 제1비서를 보좌하는 비서실장을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던 김정은의 친동생 김여정은 일련의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직으로 밀려났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차기 당 대표 도전이 확실시 되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강력한 당권 후보인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당권-대권 분리론'을 펴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친노 반노의 문제도, 문재인 박지원의 대결도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당과 집권을 위해서 당권은 대권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우리의 두 번 대선·총선 실패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가 파탄 났다"며 "국가부채 가계부채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등 단 한 가지도 어렵지 않은 게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야당답지도, 할말도 못했으며 감동적인 협상도 못해 국민 속에 존재감도 상실했다. 최근에도 우리만 사정 당하고 간첩은 조작되며 국정원 군 사이버 사령부의 정치개입은 어떻게 되어 가는가"라고 무기력한 당의 상황을 꼬집었다.박 의원은 "당 대표는 싸울 때는 싸우고 협상할 때는 감동적으로 해야 한다. 상처 입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대중정당이기에 가치관이 목표가 아니고 집권이 목표"라면서 "대권 후보는 정책을 제시하고 이미지도 관리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몸과 마음을 섞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만약 대권 후보가 당권에 도전한다면 다른 대권 후보들은 뒷짐만 지고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DJ YS JP 박근혜 같은 리더십은 시대도 바뀌고 이젠 없다. 김무성 대표도 문재인 의원도 전라도 사람을 부산에 공천해 당선 시키겠나? 당과 집권을 위해서도 당권 대권은 분리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주인공 엘사의 10대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가 출연료로 고작 926.20달러(약 101만 원)를 받은 게 확인 돼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의 연예매체 TMZ는 디즈니 역대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는 엘사를 연기한 세 명 중 한 명인 스팬서 랜시 가너스(15)의 출연 계약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나머지 두 배우는 각각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엘사의 목소리 연기를 한 에바 벨라와 이디나 멘젤이다. 뮤지컬 배우인 이디나 멘젤은 이 영화의 최고 히트곡 '렛잇고'를 부른 주인공이다.이 매체는 겨울왕국이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돈이 12억 달러(약 1조 3155억 원)에 이른다면서 가너스의 출연료는 흥행수입의 0.000077%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겨울왕국은 '토이스토리3'을 제치고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수입을 거둔 영화로 기록됐다.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약 1644억 원)를 들여 8배 많은 돈을 벌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3일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추가 희생자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혀 유가족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해 봐야 한다"며 "먼저, 추가 희생자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이렇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잠수사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크레인을 걸고 로프를 걸어야 하는 데 굉장히 힘든 작업이다. 그러다 보면 또 희생자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는 게 제일 걱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두 번째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해양수산부에서는 한 1000억 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이게 한 3000억 원,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예상된다"며 "이 돈은 내년도 예산에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어디서 또 무리하게 끌어다 써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세 번째 이유로 시간을 언급하며 "끌어올리는 데만 2년 걸린다고 한다. 아주 빨라야 1년. 그렇다면 이건 정말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종자 가족입장에선 수색중단도 양보를 한 것인데 인양 포기 주장을 접하면 분노하지 않을까?'라는 지적에 그는 "제가 수색 종료를 처음 주장한 사람인데 많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냉정하게 얘기 하느냐며 저를 비난했지만, 이제 유가족들도 동의하지 않았나?"라면서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얘기다. 그래서 '인양하지 않는 것도 그야말로 하나의 방법으로 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자는 것'이다. 또 하나는, 거기 만약에 사람이 살아 있다면 거기다 돈을 따질 수는 없지만 이제는 도대체 인양을 해야 되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시신이 확보될 지도 보장이 없고 오늘로써 211일째인데 시신을 위해서 이렇게 많은 힘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얘기"라고 부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일본의 혐한(嫌韓·한국을 싫어함) 분위기와 관련해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일 언론인 유재순 JP뉴스 대표는 13일 "2~3년 전부터 한국을 때리는 책은 무조건 20~30만 부가 팔린다"고 전했다.유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기 말에 독도를 방문하고 일본 국왕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후 혐한 분위기가 부쩍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혐한 서적의 내용에 대해서는 "한국인의 일상생활이나 습관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며 "예를 들어 '한국 사람은 예의가 없고 목소리가 크다', '지저분하고 위생관념이 없다', '굉장히 거짓말쟁이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할 줄 모른다,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그런 내용들을 담은 책이 보통 베스트셀러가 되고 20~30만 부씩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재일 한국인의 잘못에 대한 처분도 엄격해졌다고 한다. 그는 "사업하다 조그마한 실수나 법을 위반할 경우 과거에는 가벼운 처벌이나 벌금형으로 끝났는데 지금은 구치소에 수감시켜 두 달 이상 내보내지 않다가 벌금형을 선고하거나 강제 추방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밝혔다.가수 이승철의 입국 거부에 대해서는 "한류스타에 대한 경고"라고 해석했다.유 대표는 "한류스타들이 일본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상반기 톱50위중에 21곡이 한류 가수가 부른 노래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류스타에 대한 일본의 경고성 메시지"라고 풀이했다.이어 "한류 스타들이 일본에 와서 높은 인기를 얻고 많은 부를 가지고 가는 데 '봐라, 너희들도 이승철 씨처럼 독도 문제나 역사 문제에 대해서 행동이나 발언을 할 경우에 제2의 이승철이 될 수 있다. 일본 입국 거부가 될 수 있다'는 강한 경고성 메시지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그는 일본 관방장관이 독도에서 노래를 부른 것 때문은 아니라고 해명했고 마약 복용 전력이 문제가 될 순 있지만 과거 15번 이상 일본을 다녀왔다며 "마약 때문이라면 15번 이상 입국거부를 했어야 하는데 별 탈 없이 다니던 사람을 갑자기 입국 거부한 것은 한류스타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