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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지 표지석 훼손을 막기 위해 묘소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됐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 전 총리 묘소의 표지석이 훼손된 것처럼 조작한 합성 사진이 확산하자, 예방 조치에 나선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 묘역에 CCTV를 설치 중”이라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세종시 산울동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고인의 묘역 주변에 CCTV가 설치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최 의원은 “며칠 전 일베(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올라온 사진 때문에 놀라셨죠. 가짜뉴스였다”라며 “그러나 그런 못된 일이 벌어질 수 있기에 CCTV를 설치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강진 세종시갑 지역위원장님! 정말 고생 많으시다”면서 “오랫동안 이해찬 대표님을 모시고 일해 왔음에도 오히려 최측근이라 불이익을 받아 오지 않았느냐. 이번 장례 과정에서도 보니 혼자 궂은 일을 도맡아 하시더라. 세세하게 살피고 대책을 마련해 주셔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 이 전 총리의 묘비석이 심하게 훼손된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인공지능(AI)으로 합성된 가짜 사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타던 회원이 넘어져 다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사고 방지 책임을 다하지 않은 헬스장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부장판사 백소영)은 헬스장과 공제계약을 맺은 보험사가 헬스장 이용자 A 씨에게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A 씨가 반소(민사소송의 피고가 원고를 상대로 같은 소송 내에서 제기하는 맞소송)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서는 “원고(보험사)는 피고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일부 승소판결했다.A 씨는 지난 2023년 3월 한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하던 중 넘어져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A 씨는 러닝머신 정지 버튼을 누른 뒤 기구가 완전히 멈추기 전 발 받침대로 이동해 내려오다 기계 사이에 발이 걸리면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 씨는 좌측 팔꿈치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A 씨는 헬스장이 가입한 보험사를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A 씨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임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헬스장 업주의 배상 책임이 성립하지 않아 보험금 지급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A 씨는 “헬스장 운동기구 사이 안전거리가 없어 발생한 사고인만큼 계약에 따라 보험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헬스장 시설 구조와 부상 경위 등을 토대로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사고에 대해서 A 씨와 헬스장의 책임이 각각 절반 정도라고 봤다.재판부는 “당시 러닝머신 사이 간격은 16㎝에 불과했다고, A 씨는 헬스장 초보자인 만큼 강사에게 운동 경험이 없다고 고지하기도 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헬스장 내에 러닝머신에서 내려오는 법에 대한 안내문이나 강사의 안내 등이 없었다는 점을 보면 헬스장 측의 주의의무 위반이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이어 “그러나 A 씨가 성급히 러닝머신을 내려오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성급히 머신에서 내려올 때 넘어질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A 씨의 과실도 매우 큰 만큼 헬스장 측의 책임을 50%로 제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A 씨의 후유장애 정도, 월 평균 소득 및 장래 소득, 위자료 등을 모두 산정했을 때의 손해배상금은 1억1900여만 원”이라며 “이 중 보험금 한도인 3000만 원에 대해서 보험사는 A 씨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경기 부천의 한 찜질방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5일 부천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37분경 부천시 원미구 한 사우나 찜질방에서 A 씨(60대)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청소하던 업주 B 씨가 옆으로 돌아누운 채 호흡이 없는 A 씨를 발견해 소방당국 등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 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A 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30분경 해당 찜질방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해당 사우나는 24시간 운영하는 시설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알코올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이력을 파악했다. 또 A 씨 소지품에서 심부전, 간경화 치료 약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A 씨가 평소 앓던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쿠팡이 5일 지난해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16만5000여건 계정이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통지된 유출건은 새롭게 발생한 건이 아니라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 범위 내에서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다.유출 정보는 고객이 입력한 주소록 정보인 이름, 전화번호, 주소이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유출 사실을 해당 고객들에게 통지했다.다만 결제 및 로그인 정보, 공동현관 비밀번호, 이메일, 주문목록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쿠팡 측은 전했다.쿠팡 측은 추가 유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지난 2025년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 경로를 그 즉시 차단해 조치를 완료했다”며 “해당 조치 이후 지속적으로 민관합동조사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내부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2차 피해 의심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쿠팡은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면 안 되며 관련 문자는 삭제·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팡 공식 고객센터(1577-7011)가 아닌 상품 리뷰와 아르바이트, 배송기사 등을 사칭한 전화와 문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대구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담당 치과의사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치과의사 A 씨를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러 온 70대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 환자는 마취제를 주사 받은 뒤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당시 숨진 환자에게 투여된 약물은 마약류 진정제와 국소마취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의 과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당시 진료 기록과 시술 과정에서 사용된 약물 투여량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관련 전문기관에 의료진의 응급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감정을 의뢰했다.경찰은 관련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에도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7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 환자는 미다졸람, 케타민 등 마약류 의약품과 국소마취제를 투여받은 뒤 이상 반응을 보이다 심정지로 숨졌다. 케타민과 미다졸람은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약류 마취제인 만큼 보건 당국은 제한적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치과 의료진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통화 소식은 시 주석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화상회담을 진행한 뒤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시 주석은 “한국 부산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많은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며 ”그(부산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합의를 최선이자 정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했다. 다만 아직 이번 통화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앞서 시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그랜드 플랜(grand plan)’을 함께 세우자”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은 모범적”이라며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는 진정한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스페인의 한 공항에서 한 남성이 여객기 위에 올라 춤을 추고 전력 질주를 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해당 항공편은 2시간 넘게 지연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스페인 발렌시아 마니세스 공항에서 모로코 국적의 24세 남성이 ‘부엘링 항공’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 위에서 소란을 피웠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여객기 위에 올라가 지상에 있는 공항 직원들을 향해 조롱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음료를 마신 뒤 바닥에 뱉고 캔을 던지는가 하면, 기체 위를 두 차례 전력 질주하기도 했다. 이 남성의 기이한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가슴을 두드리고 손짓을 하며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자신이 입고 있던 흰색 바람막이를 벗은 뒤 바닥에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거칠게 행동하기도 했다. 그가 이 같은 행동을 보인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약 10분간 이어진 그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암스테르담행 항공편은 약 2시간30분가량 지연됐다. 해당 남성이 항공 안전 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받고 공항 보안 관계자들은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손가락으로 귀를 막으며 간절히 만류하는 직원들의 말을 외면했다.공항 보안 관계자들의 끈질긴 설득 끝에 이 남성은 기체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형사 처벌을 받을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이후, 해당 항공기는 정밀 점검을 받았으며, 부엘링 항공의 정비팀이 기체 상부 동체를 검사해 손상 여부를 확인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국민의힘은 4일 검찰이 ‘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사건’의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것을 두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위례신도시 개발은 대장동 팀이 주도했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는 등 개발 구조와 등장인물까지 똑같은 대장동 복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연관된 대규모 개발 비리 사건에서 똑같은 결론을 되풀이한 검찰의 판단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에서도 무죄 부분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점을 거론하며 “7000억 원대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환수할 길을 스스로 차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검찰과 법무부에 대한 신뢰는 땅으로 떨어졌고, 사법 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불신만 남았다. 그런데도 검찰은 반성은커녕 똑같은 선택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번 항소 포기는 대통령 당선으로 중단된 이 대통령의 위례 사건 관련 재판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대장동부터 위례까지 무죄가 확정되는 흐름은 결과적으로 대통령 개인의 사법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만 작동하고 있다”며 “검찰은 항소 인용 가능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이 대통령 방탄이 아니면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라는 직함은 죄를 사해주는 면죄부가 아니다. 법 앞의 평등이 무너진 자리에는 정의가 아니라 국민의 불신과 분노만 남는다”며 “권력형 비리 앞에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검찰은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며, 이는 법치의 후퇴이자 검찰 권한을 위임한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엑스(X·옛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3일(현지시간) 프랑스 검찰의 엑스 수사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프랑스 파리 검찰청이 이날 엑스의 프랑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자 머스크는 이날 본인의 X 계정에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엑스도 별도 메시지를 통해 “파리 검찰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대대적으로 공개하고 수사의 핵심 대상이 아닌 프랑스 법인을 표적 삼아 엑스의 미국 고위 경영진에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파리 검찰청은 국제 조약과 X의 방어권을 무시했다”면서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는 근거가 없으며, X는 어떤 위법 행위도 단호히 부인한다”고 했다. 또 이번 조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X는 기본권과 사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랑스 사법 당국의 행동에 겁을 먹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프랑스 검찰은 지난해 1월 X의 알고리즘이 프랑스 정치에 대한 외국 간섭에 사용됐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개시했다.지난해 7월에는 알고리즘 편향 및 사기적 데이터 추출 혐의로 엑스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고, 회사나 임원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을 투입했다.파리 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올해 4월 20일 자발적 진술 청취를 위한 소환장이 일론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전 최고경영자(CEO)에게 발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는 궁극적으로 플랫폼 엑스가 프랑스 영토 내에서 운영되는 만큼 프랑스 법률을 준수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아울러 프랑스 검찰은 최근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아동 포르노를 생성해 유포한다는 고발장도 접수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하지만 X는 “궁극적으로는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가 오는 11일 공개를 확정했다. 이에 박나래가 복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박나래 측은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4일 디즈니플러스는 ‘운명전쟁49’가 오는 11일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히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운명전쟁49’는 ‘운명을 읽기 위해 운명을 건 미션’이라는 콘셉트 아래, 49인의 운명술사가 각종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개념 서바이벌 예능이다. MC로는 박나래를 비롯해 전현무, 박하선, 신동, 강지영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선 박나래가 보이지 않았다. 다만, 디즈니+ 운명전쟁49 측은 “대규모 출연자들의 경쟁이 핵심인 서바이벌 예능인 만큼, 박나래 씨는 여러 패널 중 한 명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일각에서는 활동 중단을 했던 박나래가 이번 ‘운명전쟁49’ 출연을 계기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복귀설에 대해 부인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이날 “‘운명전쟁49’는 사전 제작해 오래 전 촬영을 마쳤다”며 “올해 상반기 공개로 알고 있었고, 예고편 등 구체적인 세부 일정 관련해선 제작진에게 따로 연락을 받지 못했다. 활동 중단은 변함 없고, 복귀를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 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전 매니저 2명은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서울 용산경찰서에 두 매니저를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고,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는 MBC TV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적인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하정우(47)와 모델 겸 배우 차정원(36)이 교제 중이다. 4일 차정원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하정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연애는 맞고, 결혼은 아니다”라고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하정우 배우가 교제 중인 분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결혼 관련 내용은 전혀 확정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하정우와 차정원은 11살 차이다. 앞서 이날 한 매체가 하정우의 결혼설을 보도했다. 하정우가 오는 7월 서울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하정우는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했고, 이후 영화 ‘추격자’ ‘암살’ ‘아가씨’ ‘1987’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 ‘윗집 사람들’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차정원은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데뷔했다. 이후 웹드라마 ‘썸남썸녀’,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로스:타임:라이프’ ‘마스터 - 국수의 신’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패션과 뷰티 분야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임선숙 변호사(60·여)가 지난 3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 임 변호사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장을 지냈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김호철 감사원장은 지난 2일 감사위원에 임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고, 제청 당일 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임 변호사는 다음 날인 3일 신임 감사위원에 임명돼 취임식을 열었다.임 감사위원 임기는 이날부터 2030년 2월 2일까지다. 감사위원은 차관급 정무직으로,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두 번째 감사위원이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장 및 다른 감사위원들과 함께 감사원의 주요 감사 계획과 감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하는 데 참여한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일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와 국가 행정에 대한 전문성 등을 토대로 ‘인권 친화적 감사’,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감사’ 등 감사원이 당면한 과제를 완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된다”며 임 변호사를 임명 제청한 바 있다. 임 변호사는 광주살레시오여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9년부터 법조인의 길을 걸으면서 인권변호사로서 ‘한센병 환자 및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지원 활동을 활발히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2년 9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돼 2023년 3월까지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대선에서는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당 중앙선대위 배우자실장을 역임했다. 남편은 이 대통령의 대표 시절 정무특보 등을 지냈고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건물 외벽 배관을 타고 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하려 한 남성이 범행 중 추락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전 연인이 사는 빌라에 몰래 들어가려 한 혐의(주거침입 미수·재물손괴)로 A 씨(4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빌라의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전 여자친구 B 씨(50대) 주거지에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배관을 타고 2층까지 오른 뒤 에어컨 실외기에 올라갔다. 그러나 무게를 못 견딘 실외기가 떨어지는 바람에 A 씨는 함께 추락하면서 범행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장면을 수상하게 여긴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중상을 입은 A 씨는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B 씨는 당시 주거지에 없었으며 이별한 지 약 1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가 회복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30대 남성이 검찰의 보완수사로 45차례 무면허 운전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제5부(부장검사 정지영)는 3일 30대 남성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가 동종 범행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음주 및 무면허운전으로 적발된 후에도 최소 45회 무면허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A 씨는 수사기관에 “다시는 운전을 하지 않겠다”, “차량을 매각했다”며 차량 매각 문건 등을 정상 참작 자료로 제출했다. 그러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A 씨가 자신의 차를 아버지와 친누나 명의로 변경한 후에도 4개월 동안 무면허 운전 및 음주운전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차량을 압수하고, A 씨가 45회의 무면허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번 기소에 대해 “차량매각서류에 대해서도 면밀 검토해 음주운전 범행 당시 피고인 명의의 차량이 아니더라도 실질적 소유자인 경우 이를 압수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사례”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직접 보완수사 등을 통해 음주운전 재범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일본 도쿄의 한 카페가 매장 출입문에 폐점 안내물을 부착했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어·영어 안내문과 다르게 유독 중국어 안내문에만 다소 딱딱하고 건성으로 적은 문구를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대만 매체 TVBS 등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털리스커피 도쿄 아키하바라점은 약 20년간의 영업을 끝으로 지난달 23일 폐점했다. 그러나 매장 외부에 게시된 다국어 폐점 안내문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영어와 한국어 안내문에는 웃는 얼굴 그림과 함께 “20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반면 중국어 안내문에는 별다른 그림 없이 “폐점, 출입 금지”라는 짧고 직설적인 문구만 담겼다. 이 같은 내용은 한 누리꾼이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3일 기준 해당 글은 34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다만,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20년 동안 중국인에게 쌓인 감정이 공지에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출입 금지라고 명시하지 않았다면 관광객들이 실제로 무단출입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대만 국적으로 보이는 또 다른 누리꾼은 “이 글은 대만 관광객까지 포함되는 것 같다. 왜 감사 인사조차 남기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이 오해를 피하기 위해 가장 단순한 표현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거나 “표현이 딱딱해 보일 뿐 무례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털리스커피 측은 일본어 공지만 남기고 외국어 안내문을 모두 철거했다.한편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는 악화하고 있다. 또 중국이 일본 여행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이른바 ‘한일령(限日令·일본금지령)’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방한 수요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오피스텔 임차인 31명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40대가 검찰 보완 수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경)는 사기 혐의로 A 씨(46)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A 씨는 2021년 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약 2년간 오피스텔 임차인 31명으로부터 약 38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오피스텔 매매대금 이상의 전세보증금을 수령하고 이를 기존 임차인의 보증금을 돌려막는 데 사용했다. 또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었음에도 임차인들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A 씨가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일부 피해자의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벌였다.검찰은 계좌 19개를 추적하고 전세 사기 관련 법리를 재검토한 뒤 A 씨와 중요 참고인 등을 추가 조사했다. 그 결과, A 씨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검찰은 피해자 31명 전원과 전화 면담을 통해 권리구제 방법을 안내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나섰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대구지검 관계자는 “불송치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보완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3일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법정 소란을 일으키고 법원을 모욕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변호인에 대한 법원의 감치명령을 집행하여 해당 변호인을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장관은 “법원과의 소통 부재로 감치 대상자가 풀려나오는 일이 없도록, 구치소 입소 절차와 규정도 지난해 11월말 모두 정비했다”면서 “극단적 언행을 일삼으며 우리 사법질서의 권위를 조롱하고, 이를 정치선동의 수단으로 삼는 일이 없도록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변호사협회의 엄중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 재판이 끝난 뒤 김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가 집행됐다. 이 변호사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용됐으며 집행 기간은 14일이다.감치란 법정 질서를 위반한 사람을 재판장의 명령에 따라 교도소·구치소 등에 일정 기간 가두는 것을 뜻한다.앞서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재판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은 지난해 11월 19일 이 변호사 등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다주택자를 겨냥한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관세 장벽은 높고, 당내 2인자 싸움은 사생결단이니 분노의 화살을 돌릴 만만한 곳이 결국 집 가진 중산층뿐이었느냐”고 비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과 연결 지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주식이 좀 올랐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을 대통령님의 의지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그 대담한 착각에 맞서기엔 제가 지금 단식 후유증으로 체력이 딸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이제 대통령님이 원하시는 대로 마이웨이 하시라. 저는 이제 말릴 힘도 말릴 마음도 없다”며 “대통령님의 그 억강부약(抑强扶弱·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 대동세상(大同世上·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칼춤이 중산층의 삶을 어디까지 흔들어놓을지, 그 기본사회 실험의 결말을 국민과 함께 직관하겠다. 성공하시길 빌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대통령님의 발등을 찍을 때 그때는 부디 ‘입법 불비’니 하는 남 탓은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을)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면서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덧붙였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이 대통령은 재차 다주택자를 겨냥한 고강도 압박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의 정권 교체를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멕시코가 쿠바에 석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바는 실패한 국가”라며 “멕시코는 그들(쿠바)을 향한 석유 수송을 중단(cease sending them oil)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모든 유조선을 전면 봉쇄하고,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베네수엘라의 쿠바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 에너지 부족과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고 있는 쿠바에 멕시코는 남아 있는 유일한 주요 공급처였다.멕시코산 원유 마저 공급이 중단될 경우 쿠바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쿠바가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다른 국가들이 멕시코 에너지 공급 부족분을 메워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은 압박과 동시에 쿠바와 대화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쿠바 외무차관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 코시오는 이날 2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진행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쿠바와 미국은 현재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대화 단계로까지 발전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석유 수송 중단’ 발언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쿠바 매체 사이버쿠바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일 “멕시코는 쿠바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독립적 외교정책을 유지할 권리가 있다”고 밝히면서 “석유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관세 문제로 우리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 멕시코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협상에 소극적인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해내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쿠바 봉쇄에 끝까지 저항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충남 금산에서 70대 여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2분경 금산 금산읍 중도리의 한 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70대 여성 A 씨의 몸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쓰러졌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인화성 물질이 담긴 주전자를 들고 이동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