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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수 시인 별세, 향년 92세…‘대한민국 문인장’ 16일 영결식
뉴스1
업데이트
2020-03-13 18:29
2020년 3월 13일 18시 29분
입력
2020-03-13 18:29
2020년 3월 13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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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수 시인.(한국현대시인협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지낸 문덕수 시인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28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5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같은 해 첫 시집 ‘황홀’을 출간한 이후 많은 시집과 평론집을 펴냈다.
1973년에는 월간 시 전문지 ‘시문학’을 인수해 부인인 김규화 시인과 함께 현재까지 결호 없이 585호를 발간했다.
홍익대 국문과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제주대 교수와 홍익대 교수, 홍익대 교육대학원장, 한국현대시인협회장, 국제펜 한국본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청마문학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이고 발인은 16일이다. 영결식은 국제펜한국본부와 한국문인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16일 오전 9시에 치른다.
고인은 국가유공자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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