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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日평균 5만2천명 이용…뚝섬유원지·한강공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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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日평균 5만2천명 이용…뚝섬유원지·한강공원 가장 많아

뉴스1입력 2019-11-03 11:19수정 2019-11-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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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 News1

서울시가 2015년 10월 시작한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 4년을 맞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절반 이상(56.4%)이 출·퇴근시간대에 집중됐다. 이동거리는 4㎞ 이내 단거리 이용자가 71%를 차지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는 올해 하루 평균 5만1929명이 이용, 전년 대비 이용자가 88% 급증했다. 회원은 총 166만명으로 시민 6명 중 1명꼴로 회원에 가입했다. 올해 신규 가입자 숫자는 57만명이었다.

시는 따릉이가 ‘운동·레저용’보다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전후 구간인 ‘퍼스트-라스트 마일’을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틈새 교통수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 실제 데이터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마일’은 집에서 나와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타기까지 첫번째 이동구간, ‘라스트 마일’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마지막 이동구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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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인 봄·가을철에 이용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 이용건수가 크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더위’보다는 ‘추위’가 따릉이 이용에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도 하루 평균 118명 따릉이를 탔다. 내국인에 비해 2.7배 정도 더 긴 시간 동안 이용하는 패턴을 보여 따릉이가 서울관광의 하나로 자리매김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 이용자의 인기 대여·반납 대여소를 보면 여의도 한강공원, 명동, 광화문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 외국인은 평균 73분 이용…서울관광코스로 주목 받아

시간대별 이용량을 보면 출·퇴근시간대 전체 이용의 56.4%가 집중됐으며 출근길보다는 귀갓길에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해야 하는 출근시간대에는 비교적 짧은 시간(오전 7~10시) 동안 급증하는 반면 퇴근시간대에는 6시간 동안(오후 5~11시) 시간당 3000건 이상의 이용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따릉이로 이동한 거리를 보면 4㎞ 이내 단거리 이용자가 7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분 이내 이용자는 57%였다. 출근시간대에는 평균 2.6㎞, 퇴근시간대에는 평균 4.3㎞를 이동했다. 출근길에는 교통수단으로 주로 활용했다면 퇴근 이후에는 교통과 운동을 겸해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이용패턴은 특히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따릉이가 대중교통 이용 전·후 틈새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임을 보여준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동패턴을 살펴보면 한강과 비교적 가까운 여의도·강남 지역의 경우 퇴근길 따릉이를 이용해 한강 인근 지역으로 이동거리를 넓혀 퍼져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도심(종로·중구) 지역은 이동반경이 크게 확장되지 않는 특징을 보였다. 출·퇴근시간대 도심 지역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원거리를 끊김없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대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에 서울시는 청계천로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방사형 간선망과 순환형 지선망을 연계한 CRT(자전거 전용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따릉이’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에게는 서울관광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이용자 수는 일평균 118명으로 전체 이용자(8만4000명)의 0.1%였다. 이용시간은 72.6분으로 내국인에 비해 2.7배 정도 더 오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여·반납 지역 1위는 모두 ‘여의도 한강공원’(여의나루역 1번출구 앞)이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가 서울시민의 출·퇴근길에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도심과 인접지역을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망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된다면 자전거가 서울시 교통수단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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