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취업자 110만명 돌파…절반 이상 월급 300만원 이하
올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처음으로 1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주로 국내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영세 업체의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월 300만 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었다.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이민자체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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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처음으로 1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주로 국내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영세 업체의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월 300만 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었다.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이민자체류실…

대학 졸업을 미루고 2년째 취업을 준비하는 김모 씨(26)는 최근 지치고 무력한 감정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 채용시험에 탈락하자 자신감이 없어지고 매사 피곤하기만 했다. 김 씨는 “눈높이를 낮춰 지원해도 탈락하니까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만사가 귀찮다”며 “혹시 ‘번아웃’ 증상 아닐까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시니어를 위한 주택사업이 주목받으면서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늘어나고 있다. 시니어 주거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롭테크 업체 ‘홈플릭스’는 최근 서울 송파구에 ‘아우름 레지던스 잠실’ 주택홍보관을 열었다. 홍보관에는 다양한 …

은퇴 이후에도 능동적으로 일과 삶을 설계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경험과 안정성을 갖춘 시니어를 활용해 인력난을 완화할 수 있고 노년 세대는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모델로 평가받…

지난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취업 준비 등으로 일을 하지 않은 2030세대의 ‘일자리 밖’ 인구가 약 15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데이터처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일자리 밖’의 20대와 30대는 15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20, 30대 인…

지난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취업 준비 등으로 일을 하지 않은 2030세대의 ‘일자리 밖’ 인구가 약 15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 30대 100명 중 약 13명이 일을 하지 않는 것14일 국가데이터처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일자리 밖’의 20대와 30대…

정부의 창업기업 지원 정책이 4.61명의 고용을 추가로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영향평가’ 결과다.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5년 고용영향평가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고용영향평가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주요 정책이 …

지난해 건설 경기 부진 여파로 대기업 일자리가 8만 개 줄며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 채용을 대폭 줄이면서 청년들의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허리 격인 40대 남성 일자리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37개월 연속 줄며 ‘빙하기’ 수준의 한파가 장기화되고 있다. 취업난이 30대까지 퍼지며 구직 활동이나 일할 의사도 없는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역대 11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37개월 연속 줄며 ‘빙하기’수준의 한파가 장기화되고 있다. 취업난이 30대까지 퍼지며 구직 활동이나 일할 의사도 없는 30대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역대 11월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

글로벌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대표 이재식)이 운영하는 ‘리얼 웹툰 잡카데미(Real Webtoon Job Academy)’가 웹툰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사업(ESG형)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실무…

1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대로 확대되며 고용 개선세가 지속됐다. 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5000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수 증감폭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

대학 졸업을 유예하고 취업 준비 중인 박민수 씨(26)는 올 하반기(7∼12월)에만 회사 10여 곳에서 ‘서류 탈락’ 통보를 받았다. 면접 한 번 보지 못한 것이다. 그는 각 기업에서 마케팅 직군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뜰 때마다 ‘일단 넣어보자’는 마음으로 서류를 냈다. 스스로도 준비…

취업 한파가 더 혹독해지면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청년 10명 중 6명이 사실상 구직을 포기했거나 의례적으로 시늉만 하는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에 적극 나선 취업준비생들도 10번을 지원하면 2번 정도만 서류 통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경량 건축자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 크나우프 석고보드㈜(이하 크나우프)가 지난 10월 30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실내건축디자인과 신중년특화과정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당진 전문기술훈련센터(PSTC)에서 실무 중심의 기업 사회적 책임(CS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

취업준비생 관심 기업의 75%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6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최근 5개년 구직자의 기업 콘텐츠 열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회수 상위 500개 기업 중 수도…

청년재단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는 ‘청년 온앤업(On&Up)’ 커리어 스텝업(Step-up) 5기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청년온앤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일경험 사업으로 청년재단과 글로벌 HR 전문기업 퍼솔코리아가 함께 운영한다. 그 중 커리어 스텝업은 청년이 기관…

중소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고령자 고용 연장을 두고 법정 정년 연장보다 필요한 대상을 선별해 재고용하는 ‘선별재고용’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는 13∼17일 정년제가 있는 30인 이상 중소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고용 연장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난달 30대 ‘쉬었음’ 인구가 33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핵심 연령층인 30대에서 구직 활동조차 포기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고용시장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30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

회사 3곳을 옮겨다니며 9년가량 직장 생활을 해왔던 박모 씨(36)는 지난해 말 물류 업체를 그만뒀다. 대기업이나 처우가 좋은 곳으로 이직을 꿈꿨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올 초 대기업과 중견기업 경력 공채에 지원했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경력 공채의 문이 계속 좁아지면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