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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떠난 순천 ‘무주공산’…총선 금배지 누가 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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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떠난 순천 ‘무주공산’…총선 금배지 누가 품나

뉴스1입력 2019-12-15 09:06수정 2019-12-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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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뉴스1 © News1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이정현 무소속 의원(3선)의 수도권 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 순천에서 누가 금배지를 품을지 주목된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순천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 ‘빅3’ 등을 비롯한 각당 소속 입지자들은 이정현 의원의 수도권 출마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며 향후 표심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이 의원의 지지세가 4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점을 고려해 이 의원의 선택에 커다란 의미는 부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과거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지역정서를 고려할 때 ‘민주당 공천=당선’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고 당내 경선 준비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민주 ‘빅3’‘. 왼쪽부터 노관규, 서갑원, 장만채./뉴스1 © News1
현재 순천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는 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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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으로는 서갑원 전 의원, 노관규 전 순천시장,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이 ‘빅3’로 분류된다. 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과 조충훈 전 순천시장,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도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중당 소속은 김선동 전 의원, 대안신당은 기도서 전 전남도의원이 입에 오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청와대비서실 정무비서관과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서갑원 전 의원은 “4년전 이정현 의원이 당선된 것은 순천시민들께서 당시 여당의 힘을 이용하려고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시민들은 현 정권의 당정청과 네트워크가 있는 ‘힘있고 경력있는 후보’를 찾을 것”이라며 자신의 비교우위를 주장했다.

13일 민주당 순천지역위원장을 사임한 서 전 의원은 오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거쳐 다음달 11일 순천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늘날 순천만국가정원을 있게 한 노관규 전 시장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어머니를 여의고 아내와 아들의 투병을 함께하면서도 꾸준한 페이스북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보여왔다.

노 전 시장은 4년전 총선에서 맞붙은 이 의원의 행보에 대해 “굉장한 고심 속에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자신을 선택해준 순천시민의 모습을 기억하고 어디서든 성공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만나고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맞춰 특화된 공약도 밝히겠다”며 “신년초 쯤 웹툰형식의의 출판기념회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내 ’다크호스‘로 떠오른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은 두 번의 전남도육감과 순천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봄 이후 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 의원은 2번에 걸쳐 지역을 위해 애쓴 정치인이었다”며 “서울에 가서도 성공하면 우리지역 사람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선거는 자신이 해왔던 것에 대해 평가를 받는 것인 만큼 남의 목소리에 개의치 않고 시민만 보고 가겠다”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다음달쯤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시민과 만나는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김영득 팔마청백리재단 이사장은 앞선 3명의 입지자들에 비해 뒤진 인지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며, 조충훈 전 순천시장도 순천시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고마움을 갚는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로 시민 앞에 서길 기대한다.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1월 중준까지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호남최초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된 김선동 전 의원(민중당)도 3선을 꿈꾸고 있으며, 대안신당의 기도서 전 전남도의원도 지역 민심을 잘아는 진솔한 일꾼론을 펼치며 총선 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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