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첫 공공산후조리원, 2028년 문연다

  • 동아일보

옥산동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황토방-마사지-신생아실 등 갖춰

2028년 초 여는 안성시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안성시 제공
2028년 초 여는 안성시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옥산동 424-3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856㎡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착공해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며, 이후 내부 시설 정비와 운영 준비를 거쳐 2028년 초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산모실 16개와 신생아실, 산모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황토방과 마사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021년 말 안성 지역의 마지막 분만 가능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문을 닫은 이후 산모들은 인근 지역으로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안성시는 출산 기반 확충을 위해 2023년 경기도가 주관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공모사업에 참여해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는 경기도 55억 원, 안성시 83억 원 등 총 138억 원이 투입된다. 애초 공공산후조리원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인근 부지에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용지 매입 문제로 사업 부지가 변경되면서 개원 시기가 안성시의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졌다.

권정화 안성시 모자보건팀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면 그동안 다른 지역으로 산후조리를 떠나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에게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출산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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