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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니 분담금 납부 끝나면 KF-21 시제기 1대 양도하기로
뉴스1
입력
2026-04-07 09:34
2026년 4월 7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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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내 남은 분담금 640억원 납부 예정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KF-21 양산 1호기가 공개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5호기를 인도네시아에 양도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방위사업청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 양국 간 분담금(600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KF-21 공동개발 사업의 가치 이전을 합의했다.
원래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비의 20%에 달하는 1조6000억원을 분담하는 조건으로 시제기 이전 등 가치이전을 받기로 했지만, 경제난 등을 이유로 연체하다 지난해 6000억원으로 분담금을 줄인 바 있다.
가치이전 방안엔 KF-21 시제기 5호기 양도 비용 3500억원, 인도네시아 연구 인력 등 인건비와 기술이전 비용 1742억원 등이 포함된다.
개발자료는 체계 요구 사항 검토서 등이 들어가며, 기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도네시아에 제공된 자료에 한해 이전될 예정이다.
KF-21 시제기는 총 6대이며, 단좌 4기(1·2·3·5호기)와 복좌 2기(4·6호기)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인도네시아에 양도될 시제기는 5호기로, 2023년 5월 최초 비행에 성공 후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 공중급유시험 등을 거쳤다.
인도네시아 측은 전체 분담금 약 6000억원 중 5360억원 상당을 납부했으며, 올해 6월까지 남은 금액인 640억원을 모두 납부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분담금 납부가 완전히 이뤄지면 시제기 이전 등 가치 이전 시기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와 별도로 KF-21 16대 수출 계약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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