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은 최근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7026만 달러(약 1066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S파워솔루션은 미국 중부 지역에 구축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에 345kV(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 공급 기간은 2027년 4분기(10∼12월)부터 2028년 상반기(1∼6월)까지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중앙 전력망에서 독립해 특정 지역에서 전력을 스스로 생산, 소비하는 전력 체계다.
LS파워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7026만 달러(한화 약 1066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LS파워솔루션 울산 사업장에서 관계자가 초고압 변압기를 소개하는 모습. LS일렉트릭 제공인공지능(AI)발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미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인프라 때문에 일반 국민들의 전기료가 오르지 않도록 자체 건설한 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직접 조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가 데이터센터의 전력 자급자족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한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4600만 달러(약 641억 원) 규모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자회사를 통해 초고압 변압기 공급 수주를 따내며 데이터센터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이 2024년 인수한 LS파워솔루션은 한국전력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국내 5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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