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서울숲길에 라이프스타일 베이글 브랜드 ‘더크림베이글스(The Cream Bagels)’가 3일 그랜드 오픈했다.
프리오픈이 진행된 1일과 2일 이틀동안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베이글을 구매하는 차원을 넘어, 각자의 스타일로 ‘꾸미는 경험’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크림베이글스의 핵심은 ‘트꾸(트레이 꾸미기)’와 ‘베꾸(베이글 꾸미기)’다. 핑크 트레이 위에 베이글과 크림, 디저트는 물론 개인 소품까지 자유롭게 배치하며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먹는 행위 자체를 ‘표현’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벚꽃 시즌과 맞물린 성수동 거리 위에서 핑크 트레이는 강력한 시각적 아이콘으로 작용했고, 자연스럽게 트꾸, 베꾸 SNS 인증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생성되며 브랜드 확산을 견인했다.
사진제공=더크림베이글스더크림베이글스는 이 ‘트꾸·베꾸’ 문화를 단순한 유행이 아닌, 브랜드가 시작한 하나의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정의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더크림베이글스의 베이글은 기존 베이글들의 묵직하고 부담스러운 스타일에서 벗어나, 가볍고 밀도감이 조절된 레시피로 설계됐다. 덕분에 한 자리에서 3~4개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는 ‘경험형 먹거리’로 완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트렌드형 브랜드가 아니라, 실력 있는 팀의 조합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랜드를 이끄는 허준 디렉터를 중심으로, JW 메리어트 출신 셰프 및 F&B 전문 인력들이 참여해 제품과 경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감각적인 콘텐츠 설계와 함께, 호텔 출신 팀의 정교한 레시피와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서 ‘보여지는 브랜드’와 ‘실제 맛의 완성도’를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다.
더크림베이글스 관계자는 “트꾸와 베꾸는 단순한 꾸미기가 아니라, 더크림베이글스에서 시작되는 하나의 문화”라며 “보는 재미, 만드는 재미, 먹는 경험까지 연결된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만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 실제로 계속 찾게 되는 맛과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크림베이글스는 이번 성수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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