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1조원 의료공헌’, 감염병 연구 성과 가속”

  • 동아일보

질병청 등 제2회 ‘감염병 심포지엄’
2021년 유족들 기부금 바탕으로
팬데믹 대응 연구 등 10개 과제 진행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유지에서 시작한 감염병 국제 심포지엄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전 세계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은 2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2회 ‘이건희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 국제 심포지엄(LISID)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국가 감염병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와 의료 대응 역량의 통합적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 행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이 선대회장의 유족들이 2021년 의료 공헌 목적으로 1조 원을 기부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평소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라던 이 선대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이 중 7000억 원은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에, 3000억 원은 소아암, 희귀질환 지원 사업에 투입됐다.

질병관리청은 이 선대회장 유산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감염병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연구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이건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당시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이 선대회장의 기부금을 통해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신개념 항균제 개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이 선대회장 유족의 기부를 토대로 팬데믹(대규모 전염병) 대응을 위한 임상 연구 인프라 구축과 팬데믹 시나리오에 따른 필수의료 등 감염병 연구과제 10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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