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투자 재원 활용
한화솔루션이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2조4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200만 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 중 약 1조5000억 원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대출 등을 상환해 부채비율을 낮출 예정이다. 나머지 약 9000억 원은 차세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의 시험생산 라인 구축 등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자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탠덤은 기존 태양전지 대비 발전 효율이 높아 태양광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앞으로 5년 동안 적용할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10%를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하고, 적어도 1주당 300원의 배당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날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18.2% 하락한 3만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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