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걸려 있다. 2026.03.24. 뉴시스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성동, 동작구 등 한강벨트 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노원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3일 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0.13%)보다 0.17% 내리며 하락 폭이 소폭 커졌다. 용산구(―0.08%→―0.1%)와 강동구(―0.02%→―0.06%)를 비롯해 지난주 하락으로 돌아선 성동구(―0.01%→―0.03%), 동작구(―0.01%→―0.04%)도 낙폭을 키웠다.
7개 구를 제외한 18개 구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노원구는 전주(0.14%)보다 0.23% 올랐고, 구로구도 전주(0.14%)보다 0.2% 상승했다. 강서구(0.14%→0.17%), 은평구(0.15%→0.17%), 영등포구(0.15%→0.16%) 등도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는 15억 원 이하 매물이 많아 실수요자 유입이 계속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6% 오르며 전주(0.05%)보다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 1월 26일부터 8주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들다가 다시 커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지역과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는 지역이 섞여 있는 가운데 서울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0.06%)는 전주와 상승률이 동일한 가운데 안양시 동안구(0.48%), 구리시(0.25%), 용인시 수지구(0.2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과천시(―0.06%→―0.11%)는 하락 폭을 키우며 약세를 이어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