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서 개발한 전원 변환장치, 누리호에 탑재

  • 동아일보

삼성-LG 등 대기업들과 경합

국립 한밭대의 연구진이 개발한 우주 장비가 2027년 발사될 누리호 6차 발사체에 들어간다. 한밭대는 박정언 창의융합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의 인공위성 탑재체가 누리호 6차 발사 우주 검증 플랫폼 3호 탑재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탑재체 이름은 ‘국산 소자·부품 및 업스크리닝 COTS 전력반도체 적용 금속 3D프린팅 방사선 차폐형 DC/DC 컨버터’다. 2027년 누리호 6차 우주검증 위성의 배터리 전원을 각 정밀 회로가 필요로 하는 저전압으로 바꿔서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주요 대학, 우주 스타트업 등 24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한밭대는 이들 중에서 상위권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산 우주 소자·부품의 실질적 비행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박 교수는 “2027년 누리호에 실려 궤도에 진입한 뒤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올해는 실제 발사에 앞서 우주 환경 시험과 원격 감시 제어 장치 연동 시험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발사 시점에 맞춰 탑재체의 구체적인 기능과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 등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한밭대#누리호 6차 발사체#인공위성 탑재체#전력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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