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기술 융합한 K-방위산업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13일 10시 38분


12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 ‘K-방산 광주혁신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광주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12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 ‘K-방산 광주혁신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광주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첨단기술을 융합한 K-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K-방산 광주혁신포럼’을 열고 광주 방위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지역 방산기업과 유관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방위산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과 함께 첨단전략산업으로 꼽히며 레이저·모빌리티 등 첨단기술과 융합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광주가 가진 기술 기반시설과 산업 기반을 방위산업으로 확장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광주 방위산업 육성 방향’(광주테크노파크),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방위사업청), 고출력 레이저 방산 적용 방안(LIG넥스원) 등을 주제로 정책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육군 전투실험 프로그램 소개, 지상 유지보수 운영 참여 방안 논의, 국방반도체 기술 토론도 이어졌다.

광주시와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 5개 기관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 실증, 기업 지원, 사업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2013년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방산기술 개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정부가 방위산업 육성 정책을 강화하는 만큼 시도 지역 기업들이 방산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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