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20일 경기도·산하기관 대상 감사
내달 5일까지 위법·부당 행위·정책 제안
지난해 후원금 한도 5000만 원 넘겨 화제
황대호 경기도의원실 제공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 3)이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공개제보를 받는다.
황 위원장은 “2018년도부터 시작한 행정사무 감사 공개제보를 통해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자부한다”라며 “제11대 경기도의회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인 만큼 공개제보를 더 적극적으로 받으려고 한다”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주권 시대가 시작된 만큼, 이번 행정사무 감사는 경기도민의 민생 회복과 더 공정한 경기도를 위한 감사가 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도민들의 복지인 동시에 떠오르는 산업 분야이기에 관련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해나고자 한다”라며 말했다.
재선인 황 위원장은 “지난 7년에 이어 도민의 제보를 통해 적극 행정과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부당·위법행위 및 예산 낭비, 그리고 영혼 없는 탁상행정은 바로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황대호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7~20일, 경기도와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감사 대상 기관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단법인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11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위법 또는 부조리한 처분을 받은 경험이나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등 부당 행위 신고, 정책 개선 제안 등을 다음 달 5일까지 이메일 ‘kangtk4007@gg.go.kr’나 유튜브 ‘큰호랑이 황대호 TV’ (https://www.youtube.com/@TV-yt8yf), 페이스북 등으로 제보하면 된다.
경기도의회 제공황 위원장은 지난해 후원회 계좌 공개 8일 만에 1454명이 5600여 만 원을 후원해 한도액 5000만 원을 넘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해 7월부터 정치자금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원 후원회 설립이 허용된 상황에 경기도의회에서 후원 한도액을 초과 모금한 것은 황 위원장이 처음이다.
기초의회 의원은 연간 3000만 원, 광역의회 의원은 연간 5000만 원 한도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후원금은 정책연구, 의정활동 등 정치 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