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텔-수비수 단조 영입 전력 보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5일 03시 0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손흥민(33)의 소속팀 토트넘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마티스 텔(20·프랑스)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텔을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4∼2025시즌 종료까지이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구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알렸다. 미국 ESPN은 토트넘이 시즌 후 6000만 유로(약 904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텔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2021년 랑스(프랑스)에서 최연소 선수로 프로 데뷔를 한 텔은 이듬해 유럽축구연맹(UEFA) 17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2년 이적료 2850만 유로(약 429억 원)에 독일 명문 뮌헨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뮌헨에서도 최연소 출전과 골의 기록을 세우는 등 8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했다.

EPL 14위로 처진 토트넘으로선 텔을 영입해 공격 옵션을 다양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텔이 잘 적응한다면,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분전하고 있는 손흥민의 부담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날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이자 랑스의 중앙 수비수 케빈 단조(27·오스트리아)도 영입했다.

#토트넘#공격수#전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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