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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中딥시크 AI 모델 개발비 5억달러 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02 07:15
2025년 2월 2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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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AI’로 주목받고 있으나,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 비용이 5억 달러(약 7300억원) 이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개발비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반도체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딥시크가 AI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지출이 “5억 달러 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딥시크가 AI 모델 학습을 위해 합성 데이터 생성 등 “상당한 양의 컴퓨팅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가속기인 H100 대신 성능을 다운그레이드 한 H800을 사용해 개발한 자사 최신 AI 모델에 투입한 비용은 557만6000달러(78억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사용한 미국 오픈AI가 생성형 AI 챗GPT에 들인 비용 1억달러(1438억원)의 약 20분의 1 수준이었다. 이 사실은 세계 AI 업계를 뒤흔들었다.
미국의 애플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에서 딥시크는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는 폭락했다.
아울러 세미애널리시스는 보고서에서 오픈AI의 대표적인 경쟁사로 알려진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최신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의 “훈련 비용이 수천만달러”에 달한다고 했다.
앤스로픽이 아마존, 구글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는 점은 AI 모델, 회사 운영에 대해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AI 실험, 새 아키텍처 고안, 데이터 수집과 정리, 직원 급여“등 많은 비용이 든다고 지적했다.
CNBC는 딥시크가 당초 주장했던 개발 비용에 컴퓨팅 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딥시크는 CNBC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그러면서도 “확실히 딥시크는 이 수준의 비용, 기능을 먼저 달성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딥시크의 AI 모델 R1은 “매우 훌륭한 모델”이라며 “이렇게 빨리 추론 우위를 따라잡은 것은 객관적으로 인상적”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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