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025.1.18. 사진공동취재단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이 들어간 뒤에도 애국가를 부르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이들은 법원 정문에서 약 100m 떨어진 인도 양쪽에 집결했다. 당초 정문 앞에서 밤샘 시위를 벌였으나 이날 오전 9시경 경찰이 강제 해산했다. 현행법은 법원 100m 이내의 집회·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부지법 당직 법관인 차은경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기록을 남기게 되고, 기각되면 즉각 석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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