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 방송인 최영일 씨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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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16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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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홈페이지
사진=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홈페이지


여러 방송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했던 최영일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7세.

16일 유족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오전 3시21분경 서울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11년 종합편성채널 개국 초기부터 시사평론가로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상파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도 진행자나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2021년 9월부터는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를 진행하다가 지난해 3월 말 중단했고, 5월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장암 4기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2년 8개월의 암 투병 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했다. 마지막 한 달 39도를 넘나드는 고열 섬망증세 중에도 뉴스 멘트를 중얼거릴 만큼 열의가 높았다고 유족은 전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3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10시 30분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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