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키지 도입해 ‘지속가능경영유공’ 장관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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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신세계백화점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14일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14일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4일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 번 더 굳건히 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지속가능경영(ESG) 부문 중 유일하게 정부가 포상한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백화점 업계 중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이 최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시상에서 △자원순환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기준 마련 및 쇼핑백 개발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협력회사 상생경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9년 최초로 윤리경영을 도입한 신세계는 그 이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환경·지역사회·투명한 경영에 이바지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먼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5월 업계 최초로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했다. 친환경 패키지 기준은 플라스틱 제로·100% 재활용 소재 사용·우수(B) 등급 이상 사용이 원칙인 신세계만의 기준이다.

올 4월부터는 점포에서 버려지는 폐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쇼핑백 및 포장지를 도입했다. 신세계의 친환경 쇼핑백·포장지 도입은 연간 600만 장 이상의 종이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나무 1만1000그루를 보호하는 것과 같다.

2006년부터 17년간 총 약 900억 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한 희망배달 캠페인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신세계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매월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도 후원해 환아 수술비, 장난감 도서관 운영 등에 기부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임직원 개인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회사가 한마음으로 기금을 조성한다는 데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달 신세계는 유통업계 최초로 문화예술 후원 우수 기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디치가(家)’의 위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한 다양한 전시 지원,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 후원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신세계의 노력이 정부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5년에도 우수기업으로 최초 선정된 신세계는 2018년, 2021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인증을 받았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는 “신세계가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펼쳐온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방법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윤리경영을 실천해 ESG의 신세계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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