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가들이 찾는 투자정보만 쏙쏙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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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지난해 9월 출시한 ‘S.Lounge(에스라운지)’가 디지털 고액 자산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라운지는 삼성증권이 디지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토털 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증권사 앱 등을 통해 거래하는 자산 1억 원 이상 디지털 부유층 고객은 지난해 말 약 2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말 3만8000명에서 6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삼성증권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의 평균 자산은 4억3000만 원으로 10억 원 이상 운용하는 자산가도 3000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20명은 100억 원이 넘는 자산을 관리 중이다.

에스라운지에는 삼성증권(S)이 투자 관련 정보, 상담 등을 프라이빗한 공간(라운지)에서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투자정보라운지와 세미나라운지, 컨설팅라운지 등 3개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휴먼터치와 자동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정보라운지를 통해 제공하는 ‘리서치톡’과 ‘리포트 플러스’는 고객들의 이용률이 특히 높다. 리서치톡은 종목명이나 해외국가명, 애널리스트명, 이슈 테마 등 이용자가 받고 싶은 정보 유형을 선택하면 관련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고객에게 핸드폰 팝업 메시지로 실시간 제공한다. 중·소형주 및 비상장주식에 대해 외부 기관과 제휴를 통해 리포트를 제공하는 리포트 플러스는 고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서비스 2위로 뽑혔다.

세미나라운지를 통한 실시간 웹세미나에도 고객들의 참여가 높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 대표 매니저 등이 직접 출연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웹세미나는 평균 월 2∼3회 개최하고 있는데 서비스 안내 당일 신청 고객이 평균 400명 이상으로 비대면 웹세미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특히 투자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의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삼성증권 고객 중 고액 자산가, 주식 투자 고수 등이 선택한 주식 종목을 상위 10개로 분석해 보여주는 ‘랭킹 인사이트’ 서비스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투자 정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money&life#기업#삼성증권#투자정보#s.lounge(에스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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