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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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최대 30만원 지원 기회제공

경기도는 올해부터 취업을 못 한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의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일부 시군에서 추진해오던 사업을 경기도가 확대 실시하는 것인데, 청년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자체적으로 유사한 사업을 진행 중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 28개 시군이 참여한다. 소요 예산은 41억4000만 원인데 경기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응시료는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약 2만3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토익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시험 544종 △국가 공인 민간자격시험 95종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 원이다. 시험당 최대 10만 원을 주는데 연 3회까지 지원해준다. 다만 연간 응시료 합산 금액이 10만 원이 안 되는 경우에 한해 ‘4번 이상’도 지원해준다.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상반기는 5·6월에, 하반기는 10·11월에 신청할 수 있다. 12월 시험의 경우 이듬해 신청하면 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보장하고 긍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취업준비 청년#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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