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축구협회는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끈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지난달 말 계약이 만료됐다.
하지만 벤투와의 협상이 결렬된 폴란드축구협회는 산투스 전 포르투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산투스 감독은 2014년부터 지난 카타르월드컵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재임 기간 유로2016에서 사상 첫 우승,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 등의 성과를 냈다.
카타르월드컵에선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지만 한국과 3차전에서 1-2 역전패했고, 8강에서 모로코에 0-1로 져 탈락했다.
산투스 감독은 부임 기자회견서 “오늘부터 나는 폴란드 사람”이라며 “폴란드인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곳에서 성공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