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16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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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대우건설 제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에서 우수협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 지었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4공구(재정구간)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를 거쳐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평가 1위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영동대교 남단 구간의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지상구간 등을 확장하는 공사다. 서울 동부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총 공사비는 3639억 원 규모다. 2028년 하반기 개통 목표다. 대우건설은 실시설계 시행, 적격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4공구 구간은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구간과 연결된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강북구 석관동 구간 총연장 10.1㎞ 규모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사업심의를 의결했다.

GTX-B 노선도. 대우건설 제공
GTX-B 노선도. 대우건설 제공
또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마석 구간 총 82.7㎞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국토부에서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한다.

사업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조8421억 원으로 추정된다. 대우건설은 GTX-A노선에 이어 B노선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대우건설 등이 출자하며 대우건설을 시공주간사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8개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한다.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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