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환경-제품에 초점 맞춘 ‘선의의 힘’… 지속가능한 미래 그린다

자치 봉사단체 꾸려 도서관 건립, 생리대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
국내 최초 4개 테마 기업 숲 운영해 강원도서 생태 보전 공로 인정
환경 영향도 평가 지수 시스템으로 전 제품 품질 향상-개선 노력

뉴스킨 코리아가 경기 파주 군내초에 ‘제27호 희망도서관’을 개관했다. 뉴스킨 코리아 제공

전 세계 기업 경영의 화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가량(64.5%)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ESG 경영은 기업의 책임 요소를 넘어 생존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속가능성 달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뉴스킨은 ‘선의의 힘(Force for Good·포스 포 굿)’이 되고자 하는 사명 아래 지속가능성을 위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핵심인 사람, 환경, 제품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활동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뉴스킨의 ‘2021 글로벌 그린 뷰티 어워드’ 수상 제품인 ‘에포크 바오밥 바디 버터’와 ‘뉴트리센셜즈 인 밸런스 pH 밸런스 토너’.

‘2021 뉴스킨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뉴스킨 임직원들과 ‘포스 포 굿 재단’ 등은 지난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85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지속가능한 팜 산업을 증진시키고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단체인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의 성분 인증 비율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또한 뉴스킨의 ‘에포크 바오밥 바디 버터’와 ‘뉴트리센셜즈 인 밸런스 pH 밸런스 토너’가 ‘2021 글로벌 그린 뷰티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제품의 환경 영향도 개선을 위한 꾸준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뉴스킨은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9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이 수여하는 ‘2022 지속가능성 리더십 어워즈’를 수상했다.

○ 선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뉴스킨은 회원 자치 봉사단체 ‘포스 포 굿 후원회’를 운영하며 임직원 참여를 통해 선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 포 굿 후원회’가 2008년부터 진행하는 ‘희망 도서관’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낙후된 도서관 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개 초등학교에 ‘희망 도서관’을 건립했으며 14년간 뉴스킨이 건립한 희망 도서관에서 꿈을 키운 학생은 총 7100여 명에 달한다.

뉴스킨 코리아의 ‘드림걸즈 선물상자’ 후원식 모습.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드림걸즈 선물상자’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2만4200여 명의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후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 ‘다 엄마다’의 일환으로 어린이 초청 공연을 개최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문화 공연을 통해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뉴스킨 코리아가 후원하는 ‘제17회 뉴스킨과 수포성 표피박리증 환우 가족 모임’ 모습.

수포성 표피박리증(EB) 환우들을 위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수포성 표피박리증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피부가 벗겨지거나 수포가 생기는 질환으로 매년 수많은 환우가 고통받고 있다. ‘포스 포 굿 후원회’는 올해로 20년째 환자들의 치료비와 연구지원금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우 가족들의 정보 교류를 돕기 위한 정기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2003년부터 작년까지 후원된 금액은 총 5억4800만 원에 달한다.

뉴스킨 코리아는 ‘포스 포 굿 데이’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특식 키트를 제작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봉사활동 프로그램 ‘뉴스킨 포스 포 굿 데이’는 올해 뉴스킨 코리아와 월드비전이 협력해 저소득층 가정의 규칙적인 식사를 돕기 위한 특식 키트 180여 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 ‘뉴스킨 희망의 숲’ 결실

뉴스킨 코리아는 9월 지속가능성을 위한 ‘뉴스킨 희망의 숲’ 완공식을 진행했다.

뉴스킨은 환경과 관련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뉴스킨 희망의 숲’은 생명 숲 보존을 위해 조성됐다. 이 사업에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연 환경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려는 뉴스킨의 환경 보전에 대한 의지와, 기업과 숲이 함께 성장한다는 사회적 의미가 담겨 있다.

‘뉴스킨 희망의 숲’은 총 3200m² 면적으로 600그루 이상의 나무와 5000여 본의 초화가 식재돼 있다. 국내 기업 숲 최초로 △멸종위기식물 숲 △희귀식물 숲 △식용식물 숲 △약용식물 숲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특히 멸종위기식물 숲은 특정 연구기관만 보유 가능한 식물로 구성돼 쉽게 볼 수 없는 환경 자원을 선보인다. 올 9월에는 홍천군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완공식이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서 뉴스킨 코리아는 생태 보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지속가능성 위한 품질 향상 노력

뉴스킨의 지속가능성 로고. 지속가능성 로고가 인쇄된 모든 제품은 환경 영향도 평가 지수가 측정되고 품질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로드맵도 주목할 만하다. 뉴스킨은 2019년 향후 10년을 위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립하고 전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도 평가 지수 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60개 이상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도 평가 지수를 측정 및 개선했으며, 2023년부터는 전 제품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2030년까지 전 제품에 쓰이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바꾸고, 포장재를 절감하거나 재생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뉴스킨 코리아 관계자는 “뉴스킨은 지속가능성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바탕으로 기업과 회원이 힘을 합쳐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뷰티 및 웰니스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