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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與 전당대회 내년 2말3초 개최 가닥

입력 2022-11-29 03:00업데이트 2022-1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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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윤핵관들과 회동때 긍정적 반응
정진석 “내달 1일 회의때 논의 시작”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쥔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점이 내년 2월 말∼3월 초순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양상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비대위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발족 준비를 본격 시작했다.

28일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의원들과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관련한 논의를 갖고 내년 3월 13일 정 위원장의 임기 만료 전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에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내년 ‘2월 말, 3월 초’로 좁혀지는 건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대위 체제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여당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여당 지도부와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만찬에 앞서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 ‘윤핵관’들과도 부부 동반으로 만찬 회동을 했다.

이에 맞춰 여당 지도부도 전당대회 개최 시점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 달 1일 열리는) 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 시점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준위 구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전당대회 룰이나 시기를 논의하는 주체는 비대위가 아니라 전준위”라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개최 시점의 가닥이 잡히면서 당 대표 선출 규칙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현행 70%인 당원 투표 비율을 80%나 90%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준석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윤(비윤석열) 진영 인사들의 당 지도부 진입을 막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총선 표심 등을 고려하면 당원 비율 확대는 민심에 역행하는 조치”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선출 규칙을 두고 격론이 일 가능성도 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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