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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尹, 25일 與지도부 만찬 회동… 野는 기약없어

입력 2022-11-24 03:00업데이트 2022-11-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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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공항에서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을 배웅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2022.11.11 성남=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한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 여당 지도부를 만찬에 초청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도 배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1∼16일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전후로 벌어진 당내 혼란을 수습한 것과 관련해 비대위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법안 처리, 이태원 핼러윈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등 국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도 야당은 배제돼 정국 경색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취임 초 여야 지도부와 함께 돼지갈비에 김치찌개 회동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대화 의사를 적극적으로 내비쳤지만, 지금까지 야당 지도부와의 오·만찬 자리는 없었다.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만남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9월 유엔 총회 참석 직후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추진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과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로 물 건너갔다. 현재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대통령실 내부에서 제기된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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