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객실에 다회용 디스펜서 배치… 저탄소 경영 실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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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L7호텔, 롯데시티호텔, 시그니엘, 롯데호텔에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로 교체했다.
롯데호텔은 L7호텔, 롯데시티호텔, 시그니엘, 롯데호텔에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로 교체했다.
안세진 대표이사 사장
안세진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ESG 경영 원년을 선언한 롯데호텔이 올해도 적극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담 부서인 ‘지속가능서비스 담당’을 신설하고 고객이 직접 사용하고 체험하는 부분에 친환경 요소를 적용했으며, 사회 공헌 활동과 경영 정보 공개 등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L7 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 일회용 어메니티를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로 교체한 것에 이어 올해 시그니엘과 롯데호텔까지 교체를 마쳤다. 또한 5월 롯데호텔 월드는 전 객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객실 키 카드를 호두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하며 기존 플라스틱 키 카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97% 절감했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는 ‘리 띵크(Re:think)’ 캠페인도 실행 중이다. 특히 투숙 기간 침구류를 재사용하며, 교체를 원할 시 투숙객이 ‘그레이 카드’를 침대에 올려두게 해 롯데호텔 제주에서만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510t 가량 절감했다. 또 12월 15일까지 롯데호텔과 롯데리조트에 투숙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에 참여할 플로깅 서포터즈 모집에 나섰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하는 조깅’을 뜻하는 플로깅을 통한 일상 속 실천적 지속 가능 활동을 지향한다.

한편 롯데호텔은 지난 5월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호텔 메이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 교육 △직무 교육 △호텔 체험 △팀 프로젝트 등 직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호텔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해 실제 롯데호텔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나왔다.

8월에는 롯데호텔, 면세, 월드, 리조트 각 사업부 소개와 지속 가능 경영 목표 및 실천 활동 등을 담은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한 기업 활동을 공개하고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다 확고히 표명하기 위해 비전과 목표, 전략 체계, 주요 활동 등의 내용을 다양하게 수록했다. 호텔롯데는 환경, 사회, 고객가치 분야에서 핵심 목표를 수립하고 환경경영시스템 도입 및 일하기 좋은 일터 달성 등 경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연구회’ 1년 멤버십 권한을 부여 받아 ESG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실무자 간 네트워크를 높여갈 예정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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