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업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극심한 기후변화와 공급망 위기 심화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ESG 경영이 기업 생존에 필수 요소임을 인식하고 선제적 행동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ESG 전담조직인 기업시민사무국을 통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장기적 관점의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국내외 전 임직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최우선으로 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보류됐던 해외 사업장의 인권영향평가를 재개하고, 평가 결과를 기업시민보고서에 공개하며 인권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화하기 위한 개선 및 관리 과제를 도출하여 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의 ESG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업시민보고서 내 ESG 이슈 페이퍼를 통해 회사를 둘러싼 이슈에 대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미얀마 비상사태 관련 국제사회의 동향뿐만 아니라 가스전 사업 현황 및 회사의 입장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경감시키고자 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인도네시아 팜사업 운영을 위해 환경·사회 보호 활동, RPS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 취득, 중장기 환경보호 및 지역사회보장 계획 추진 현황을 보고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했다. 특히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해 글로벌 가이드 라인인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기준에 따라 기존 2개의 산업 표준 외 Oil & Gas 산업 표준을 자발적으로 추가 공개했다. 이와 같이 주요 ESG 정보를 별도 팩트북으로 구성해 국제사회의 사회적 책임투자 평가에 적극 대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경제적 성과 창출을 넘어 환경적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성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더하고 있다. 기존 핵심 사업인 철강, 에너지, 식량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의 성장을 견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차, 친환경소재, 수소사업 등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통해 에너지 밸류 체인을 확장하는 한편으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ESG 경영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필수요소”라며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진정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한 발 먼저 행동하는 국내 ESG 선도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