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내년부터 보수공사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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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시설인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내년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공연시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만들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개관 30주년을 맞는 2024년까지 인천문예회관이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1300석 규모의 객석과 오케스트라 승강무대, 회전무대 등이 설치돼 있는 대공연장은 조명과 음향, 영상, 기계 등 주요 시설을 다목적 전문 공연장에 적합한 최신 시설로 바꾸기로 했다. 또 로비와 객석 같은 부대시설도 관객들이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소공연장과 전시실은 예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음향과 조명 시스템을 새로 설치할 방침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극단 등 4개 예술단이 상주하고 있는 연습실은 각 예술단의 특성에 맞는 시설과 인테리어를 바꿀 계획이다.

보수공사 기간에 시설별로 휴관에 들어가며 전시실과 회의장은 2024년 7월 다시 문을 연다. 대공연장은 2025년 1월부터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1994년 문을 연 인천문예회관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전시장, 회의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콘서트와 연주회, 뮤지컬 등이 열린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문화예술회관#개관 30주년#보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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