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오름 생태관광’ 시민단체가 진행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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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의 중요 환경자산인 곶자왈, 오름 등을 무대로 한 생태관광 특화사업이 시민단체 주도로 펼쳐진다.

곶자왈은 용암이 흐른 암괴 지대에 형성된 숲, 오름은 작은 화산체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지역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으로 지정된 근간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곶자왈, 오름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14개 법인 및 단체를 최근 선정했다. 곶자왈과 오름을 품은 자연마을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힐링과 웰빙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엔 운영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름 명상요가 △청수곶자왈 생태탐방 및 야간 반딧불이 축제 △곶자왈 생물다양성 탐사 △청소년과 함께 곶자왈, 오름의 다양한 자연자원 모니터링 △‘꼬닥꼬닥 졸바로 오름보카 마씀’(뚜벅뚜벅 제대로 오름 볼까요) 등이다. 지난해 12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곶자왈과 오름을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제주가 지향하는 생태계 보전과 공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곶자왈#오름#생태관광 특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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