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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李 ‘후보 원톱’ vs 尹 ‘金-李 양날개’ 선대위 승부

입력 2021-12-06 03:00업데이트 2021-12-0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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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선대위 정비 마무리
與 “李후보에 힘 실어 일대일 대결”
野 “尹후보-김종인-이준석 역할분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위쪽 사진 가운데)가 5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의 한 떡집에서 떡을 구입하며 ‘대통령 합격 떡’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아래쪽 사진 오른쪽)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만났다. 선대위 정비를 마친 여야는 표심 공략을 위한 본격 대결을 펼친다. 정읍=뉴스1 / 국민의힘 제공
여야가 내년 3·9대선을 94일 앞둔 5일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정비를 끝내며 본격적인 정면 승부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을 목표로 최근 당과 선대위 개편을 마쳤다. 선대위 16개 본부를 6개로 줄이고, 이재명 후보의 측근을 전진 배치한 민주당은 앞으로 이 후보를 ‘원톱’으로 내세워 선거를 치른다는 각오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검찰의 국가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민주당은 남은 기간 동안 이 후보가 직접 중도층을 염두에 둔 메시지를 내는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일대일 대결 구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후보 선출 한 달 만에 비로소 내부 갈등을 봉합한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이준석 두 분 상임선대위원장, 그리고 우리 동지들과 함께 단합된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를 중심으로 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거 전략과 정책공약을, 이준석 대표가 선거 홍보기획과 2030세대를 책임지는 ‘양 날개’로 대선을 치른다는 구상이다. ‘울산 합의’ 이후 4일 이 대표와 함께 부산 유세에 나섰던 윤 후보는 6일 선대위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유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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