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위원회 신설하고 여수공장 연료 LNG로 대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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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GS칼텍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 이행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경영의 새로운 기준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그리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 만큼 회사는 기업시민으로서 친환경 경영을 더욱 발전적으로 추진하고 고객과 공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2017년부터 ESG개선과제를 선정해왔다. 2018년 인권경영 추진, 협력사 ESG 제고, 납세의무 준수, 안전·보건·환경·품질 강화 활동을 전개해 ESG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기존 CSR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기후변화 대응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친환경 이슈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논의·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했다.

GS칼텍스는 제품생산, 유통과정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규 프로젝트 및 공정개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영향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생산시설에 대한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중유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했다. LNG는 동일한 열량에도 저유황 중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업사이클링(재활용)도 확대한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었다.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은 연간 6만1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계획이다. GS칼텍스가 2010년 시작한 폐플라스틱 활용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은 현재 연간 2만5000t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플라스틱 공병 100t을 친환경복합수지로 재활용해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적용 비율은 올해 20%에서 2025년 50%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
#esg 경영#경영#친환경#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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