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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분기 성장률 4.9%…헝다 파산+ 전력난+ 공급망 위기
뉴스1
업데이트
2021-10-18 11:53
2021년 10월 18일 11시 53분
입력
2021-10-18 11:31
2021년 10월 18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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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밝혔다. 지난 1년 사이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 News1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세계 2대 경제국 중국이 부동산 불안, 에너지 위기, 공급망 정체 등 역풍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밝혔다. 지난 1년 사이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5.2%를 밑도는 수준이며, 2분기의 7.9%에서도 크게 후퇴했다.
3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0.2%로 로이터 예상(+0.5%)을 하회했다.
지난달 산업생산도 3.1% 증가하는 데에 그쳐 예상(+4.5%)에 못 미쳤다. 9월까지 누적 고정자산투자 역시 7.3% 증가해 예상(+7.9%)을 하회했다.
하지만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4% 성장해 예상(+3.3%)을 상회했다.
중국의 성장률 공식 발표에 앞서 월가의 주요 대형은행들은 이미 전망치를 낮췄다. 에너지 위기와 부동산 불안으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력이 주춤해지는 분위기라는 진단이다.
중국국가통계국은 GDP를 발표하면서 “중국경제가 점증하는 국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회복이 불균형하고 견조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3분기까지 경제 전반은 회복세를 유지했고 올해 전체 성장률 목표(6%)는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단속에 나서며 건설 활동이 주춤해졌고 개발사들의 자금조달이 힘들어졌다. 게다가 지난달부터 불거진 전력난으로 단전으로 공장생산에도 상당한 제약이 가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헬렌 치아오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수요 측면의 투자가 매우 약하고 공급 측도 전력난 여파가 상당히 심하다”며 “4분기 성장률은 3~4%로 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3분기 성장 불안으로 중국 본토증시의 간판지수 CSI300은 장중 1.7% 급락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42분 기준 CSI300 지수는 1.61% 하락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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