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대학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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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춘강 조동식 박사가 창립하여 올해로 111주년을 맞이한 동덕여대(총장 김명애)는 오랜 역사만큼 ‘최초’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여대의 강점을 살린 ‘여성학센터’를 국내 대학 최초로 건립했고 ‘여성학박물관’을 개관해 조선시대 여성관련 유물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개설한 큐레이터학과는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4년제 대학 최초로 실용음악과와 모델과를 신설했으며 여대 최초 방송연예과를 개설했다. 동덕여대는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동덕’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의 실용적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지식융합 선도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동덕여대는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학생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가족기업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교수, 동문 등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을 기업에 추천하고, 데이터·AI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인공지능(AI) 교육 수료생 대상 인공지능 및 데이터 관련 기업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웹개발자 양성 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4차 산업융합 SW개발자 양성 과정 등 다양한 직업훈련 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동덕여대는 우수한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전공예약제로 학생의 전공 선택권 보장

동덕여대는 입학 시에 본인의 적성,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한 후에 전공을 선택하지만 그럼에도 입학 후 교과목 수강, 대학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접하면서 제1전공에 대한 새로운 탐색을 하는 학생이 많아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는 계열별 전공예약제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학은 전공 탐색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1학년 교육과정에서 계열 내 타 전공 교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대학은 전공예약제 이외에도 전과 제도, 복수전공 등의 다전공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하는 융복합형 인재 양성

동덕여대는 제1전공 이외에 제2전공 이수를 졸업 요건으로 하고 있다. 제2전공으로 복수전공, 연계전공, 융복합전공, 자기설계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공심화 또는 교직과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자기설계융합전공은 기존의 정형화된 전공이 아닌 학생 스스로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교과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전공 명칭과 학위 명칭을 스스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동덕여대 개설 교과목 이외에도 서울 26개 대학의 교과목도 포함하여 교과목을 구성할 수 있어 학습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단위형 캠퍼스타운 사업 성북구 유일 선정

동덕여대는 ‘2022년 서울 캠퍼스타운 신규 단위형 사업’에 선정되었다. 캠퍼스타운 사업이란 서울 내 대학과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 창업 활성화, 주거 안정화, 문화 특성화, 상권 활성화, 지역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 시범사업을 통해 시작됐다.

동덕여대는 지난 3년간의 사업을 바탕으로 ‘Design, Reach, Expand, Associate, Make’의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창업의 꿈을 설계하고 성과를 달성하며 결과를 확장하고 지역과 연계하여 누구나 다 공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이 사업은 2022년 1월부터 실행계획에 따라 추진하게 되며, 동덕여대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창업 육성 지원을 통한 다양한 청년 창업가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영 기자 kdy184@donga.com
#에듀플러스#동덕여자대학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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